9일 독일 뮌헨에서 폐막한 '2017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손정범이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수상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따르면 금호영재 출신 피아니스트 손정범은 결선에서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하며 1위를 차지해, 상금 1만유로(한화 약 1360만원)를 받게됐다.
이번 콩쿠르 피아노부문에는 총 34명의 본선 진출자가 참여해 총 3개의 라운드에 걸친 치열한 경합을 펼친 끝에 3명의 결선자가 선발됐다. 손정범이 1위를, 독일의 파비안 뮐러 2위, 일본의 와타루 히사수가 3위를 수상했다.
손정범은 다른 2명의 수상자와 함께 오는 13일 뮌헨 방송교향악단, 14일 뮌헨 챔버 오케스트라, 15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의 수상자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 1999년 금호영재콘서트에서 데뷔한 피아니스트 손정범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으며 졸업 후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뮌스터 음대에서 아르눌프 폰 아르님을 사사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손정범은 중앙음악콩쿠르, 이화경향콩쿠르, 음악춘추 콩쿠르 등 국내 주요콩쿠르에서 모두 1위를 석권했고 2011년 조르지 에네스쿠 국제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2012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특별상, 발티돈 국제음악콩쿠르 2위, 2014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3위 등 세계적인 국제콩쿠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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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시작된 뮌헨 ARD 국제 콩쿠르는 현악기, 관악기, 성악 등 클래식 전 분야를 망라하는 독일 최고 권위의 음악 콩쿠르다.
올해는 바이올린, 피아노, 오보에, 기타 부문에서 개최됐다.
역대 한국인 입상자로는
정명훈(1973, 피아노 2위), 조영창(1982, 첼로 2위), 박혜윤(2009, 바이올린 1위), 김다솔(2011, 피아노 3위), 황수미(2012, 성악 2위), 노부스 콰르텟(2012, 현악사중주 2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