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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처절하도록 사악한 사랑과 숭고한 조국애
하얀별꽃 추천 0 조회 341 14.07.04 10:22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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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4.07.04 10:24

    첫댓글 글에 삽입된 사진이 두 개를 넘어서 네 개입니다.
    여행기 같은 특별한 경우는 글의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몇 개 더 올려도 좋다는 방장님의 허락이 있었기에
    그리 한 것이니 규칙을 어겼다고 눈 흘기는 분 안 계시겠지요?

  • 14.07.04 13:30

    눈은 흘겨도 말은 않하겠지만 직접 댓글로 흘기는 분은 고운물빛이라는 분일겁니다 ㅋㅋ ~

  • 작성자 14.07.04 15:31

    @적토마 이제 적토마님께선 큰일 났네요.
    고운물빛님이 가만 계실라나요?

  • 14.07.04 16:33

    @하얀별꽃 그동안 글의 내용을 보니 고운물빛님이 솔직한것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솔직히 말한건데...(*_*) 혹시 때리지는 않겠죠 ??

  • 14.07.04 10:43

    흠~~2번정도 정독해야 겟습니다...

  • 작성자 14.07.04 15:36

    네..... 시간이 나시면 천천히......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14.07.04 11:06

    죽어도 좋아..제가 구상하고 있었던 글 제목인데 미리 이렇게 님께서 선보이심에
    우리는 참 많이 닮았구나 또 한 번 느껴봅니다
    데미지영화에서는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사랑..결국 파멸이지만요..
    우리 인간이란 원래가 금기된 사랑을 갈망하는 원초적 욕망이 있지요
    그것을 원조라고 기독교에서는 얘기하구 있구요...
    전 현실은 이조시대 여인으로 살고 있는데
    제 정신세계는 이런 금기된 욕망을 추구하다 보니
    늘 카오스입니다
    감성과 이성의 극과 극이 뜨겁게 공존하는 난.....
    아마도 난....성직자가 되든지
    창녀가 되든지
    혁명가다 되든지
    그게 제 적성에 맞는데
    가장 도덕전인 삶의 형테인
    맏며느리...선생님....
    날마다 전 카오스입니다

  • 작성자 14.07.04 15:32

    그런 글을 구상하고 계셨군요.
    정말 죄송합니다.
    전 오늘 아침, 아나키스트님의 댓글을 보고......

    후훗.
    혁명가......

  • 14.07.04 15:56

    @하얀별꽃 근데
    내용은 전혀 달라요
    그래서
    제목구성
    살고 싶어요~~~♥

  • 14.07.04 13:49

    자취할때 불꺼진 방에 들어가기가 싫고 , 너무 외로워 금붕어를 세마리 키웠다.
    어느날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배고픈 몸을 이끌고 방에 들어가보니 알을 하얗게 낳았다.

    나는 배고픈 육신에 두가지 마음이 번개치듯 내렸다. 저 놈들을 라면에 넣어서 끓여 먹을까...
    마스터베이션을 해서 나의 정액을 저기다 뿌리면 인어공주가 탄생할까 ??

    라면하나를 사러 동네 슈퍼에 오니 집에서 보내주는 하숙비로 편하게 학교생활하는 친구를 만났다.
    그 녀석의 첫마디가 " 저녁을 너무 먹어 배가 불러 죽겠다 " 였다. 나는 진짜 그 녀석을 죽여주고 싶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말라. 그날 그 시를 또 읊조렸다.

  • 작성자 14.07.04 15:34

    적토마님, 신수가 훤하십니다.
    적토마님의 댓글은 오늘도 제 심금을 울려줍니다.

    교문 앞 느티나무에 기대어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를 부르면서
    발끝으로 엄마를 적어보던 아이가 이제 소년이 되었군요.
    사무치게 외로울 때 마다 수음을 하는.....

  • 14.07.04 16:40

    @하얀별꽃 리비도/이오디프스/에로...그리고 굶주림
    모두 삶의 한과정 , 수음을 하면서 뱉어내는 한맺힌 독백...등등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아해는 소년이 되고 소년은 청년과 장년으로 성장해 갑니다.
    발끝으로 적어보던 엄마는 이제 볼펜으로 백지위에 적어 보고 있을뿐...
    그리고 하얀별꽃님, 신수가 훤하다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화이팅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4.07.04 15:35

    동반자님.
    이렇게 정성들여 적어주신 댓글이 절 감동하게 만듭니다.
    동반자님께서도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밀양에서 감동받은 하얀별꽃 드림-

  • 14.07.04 16:19

    몹쓸 사랑이야기에 갇혀 이해가 잘 안돼
    댓글은 나중에 보완하겠습니다.
    지금 바로 외출을 해야되는 상황이라서~~~

  • 14.07.04 18:58

    제가 주로 카페글을 이동중 폰으로 보는데 글이 길어서 남겨 두고
    이제야 차분히 읽었습니다.
    이렇게 긴 글을 쓰시는 님의 필력과 정성이 대단합니다.
    매일 새로움으로 감동을 주시는 군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 드려요. 언젠가 마주 보며 차 한잔 할수 있는 날이 올까요? ㅎㅎ.

  • 14.07.04 21:07

    하하하 하얀별꽃님, 제 댓글 '죽어도 좋아'는 Phaedra<죽어도 좋아>가 아니라
    2002년 개봉한 한국영화 "죽어도 좋아" 랍니다.
    "샘물.." 그리고 "내 숨이 끊기어도.."에서 죽어도 좋아가
    반사적으로 튀어 나왔던 건 제 가슴에 내재된 어떤 가치, 지향점과
    비숫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페드라는 개봉된 후 파장을 낳았지만 '죽어도 좋아'는 개봉되기도 전에 산고에 시달려야했지요.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70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애잔하고 뜨거운 사랑을
    이땅의 근엄주의자들은 가만 놔두기 않았습니다.
    상영반대가 심해 급기야 국회에서까지 검열아닌 검열을 거치고 나서야
    두 노인의 숭고한 사랑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지요.

  • 14.07.04 21:10

    그때, 많은 논란과 삭제 과정을 보면서 얼마나 화가 나던지.
    아니, 노인들은 섹스를 하면 안되나요?
    오랄은 젊은이들만의 전유물이랍디까?
    노인들도 어느 세대 못지 않게 아름답고 열정적인 사랑을 스스럼 없이 할 수 있는 사회가
    더 건강한 사회 아닌가요?
    하긴, 고상한 척 하는 위선자, 도덕적 잣대에 곰팡이가 핀 족속들이 지남철 같은
    사랑의 참 맛을 알리가 없겠죠.
    하얀별꽃님. 저는 페드라를 보지 못했지만 제가 알렉시스였다면
    비극으로 끝나지 않았을 거라 상상해봅니다.
    죽어도 좋을만큼 열열한사랑에 빠진 페드라의 진심을 믿으니까요.
    오늘 별꽃님 덕분에 멜리나 메리쿠스에 푸욱 취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

  • 14.07.04 21:13

    기여코 다 읽고 말았어요... ㅎ
    영화속에 역활이 사악한 욕망을 갖은 여인... 에 반하여 실 생활은
    조국을 위해 영과 육을 던진 여인 멜리나 메르쿠리...

    하여,
    사악한 사랑과 숭고한 조국애라 하셨군요...
    그녀가 아름답기도 하지만...
    영화속의 주인공 역활보다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녀의 조국애입니다...

    글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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