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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그해 여름의 일기 하나
하얀별꽃 추천 0 조회 250 14.07.04 16:01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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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4.07.04 16:02

    첫댓글 오래 전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할 때의 <교단일기>에서 발췌했습니다.
    지난 일기를 읽는 동안 입가에 웃음이 번집니다.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영경이도 예쁜 처녀가 되었을 거예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4.07.07 09:36

    네, 시온님.
    감사합니다.

  • 14.07.04 17:06

    어린 애들과 생활하는 선생님들은 천사의 마음을 가져야 될거 같아요 개들 눈높이를 맞출려면♥

  • 작성자 14.07.07 09:37

    후훗.
    그래요.
    그들 눈높이에 맞추자면 저도 어린애가 되어야 하더라구요.
    천사의 마음은 아니고...... 그냥 행복했죠.

  • 14.07.04 17:21

    고사리 같은 손을 번쩌 들고 종달새처럼 재잘 거리는 듯한 교실 풍경이 그려집니다.
    첫애가 초등 입학하고 첫 학부모 공개 수업 시간에 전 여러 학부모들 속에서
    알수 없는 뜨거운 그무엇이 북받쳐 올라 몰래 눈가를 닦았던 순간이 떠 오릅니다.
    눈물 겹도록 그리운 내 젊음의 순간을 생각나게 만드는군요.

  • 작성자 14.07.07 09:37

    그랬을 거예요.
    전 큰 아이의 입학통지서 받고 울었는 걸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4.07.07 09:38

    아...... 그렇게 멀리 초등학교를 다니셨군요.
    동반자님.
    그리 읽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늦은 댓글이지만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14.07.04 19:28

    별꽃님의 지나간 일기를 읽으며 슬그머니 웃으니 옆에 동료가 의아하게 쳐다보는군요. ㅎ

    느닷없이 상록수의 저자 심훈선생이 낙향하여 머물던 필경사도 생각나고... ㅎ

    즐겁게 읽었습니다. ㅎ

  • 작성자 14.07.07 09:39

    선생님.
    그날 애들의 답을 끌어내느라 전 목이 쉬어 버렸답니다.
    <얘들아, 그건 불량식품이야. 그리고 군것질을 하면 안돼.>라고 답을 가르쳐 주었으면
    전 목이 쉬지 않았을 거예요.

  • 14.07.04 22:46

    그러고 보니 벌써 여름방학이 바짝 다가왔군요.
    교직에 계셨다니 행사 따라 떠오르는 추억도 많으실 테지요.
    고운 글 잘 읽었어요.

  • 작성자 14.07.07 09:39

    네, 석촌님.
    방학이 다가오니 지난 시절이 기억나는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 14.07.05 07:14

    교직에 계신분들은감동어린 사연들이 많을 것 같아요.
    특히 문학도이신 하얀꽃님의 이야기 보따리는 끝이 없을것 같습니다.
    티없이 맑고 순진한 글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14.07.07 09:40

    낭주 방장님.
    하루 하루가 동화책 한 권이랍니다.
    늘 수고 많으십니다.

  • 14.07.05 07:20

    1학년이 끝나도 한글을 깨치지 못하는 아이를 얼마전까지 과외하였습니다
    제가 못 가르쳐서인지 결국 한글을 다 깨우치지 못하고
    어머니께서 포기하셨습니다
    전 과외니까 비용대비 비싸고 이왕 효과 없는거 학습지선생님이 훨씬 경제적이니 바꾸셨습니다
    제가 판단건테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이인데 어머니께서는 차마 인정하지 못하시나 봅니다
    늦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특수교육이란 바로 그런 늦은 아이를 위한 교육인데 ...
    정신과를 미친 사람만이 가는게 아니듯이...
    그래도 그 친구는 집이 부자라서 다행입니다
    정말 가난한 친구는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갈지....
    별꽃님은 공교육 ..전 사교육 ..ㅎㅎ
    또 다른 재미가 솔솔 합니다

  • 작성자 14.07.07 09:42

    그래요, 고운물빛님.
    지진아 수준의 아이의 한글을 깨우치는 것이 1-2년으로 안될 때도 있습니다.
    어머니들은 아이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죠.
    대부분의 어머니들이.
    받아쓰기만 백점 받으면 자기 아들이 천재인 줄 알고,
    다른 모든 공부도 잘 하는 줄 아는 대부분의 학부모님들.
    이제 우린 애를 다 키웠지만.....
    우리도 그랬겠지요?

  • 14.07.06 11:07

    양주동의 '질화로'에서 ,
    늙은 부모 앞에서 '꼬끼요 도, 당국당'이라고 읽는 서당아이보다 더 천진난만하고 풋풋한 아이들.
    매미들보다 더 귀가 닫혔어도
    마냥 행복한 선생님. ^^

  • 작성자 14.07.07 09:43

    그래요, 아나키스트님.
    저는 다시 태어나도 초등교사로 태어나고 싶어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4.07.07 09:44

    지적성숙님.
    지적성숙님도 교직에 계시잖아요.
    비록 아주 큰학생들을 가르치시지만요.
    연수는 잘 다녀 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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