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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의 BBC 가십
WORLD CUP GOSSIP
우루과이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는 이탈리아와의 이번 월드컵 경기(1-0 승)에서 상대팀의 센터백 조르지오 키엘리니(29)를 깨문 사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수아레스의 이번 사과는 FC 바르셀로나의 요청에 따른 것인데요. 바르샤는 그에게 5년간 주급 16만 파운드(약 2억 8,000만 원)를 지급하는 계약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미러)
한편 키엘리니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수아레스의 징계를 경감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마르카')
첼시의 주제 무리뉴(51) 감독은 수아레스가 키엘리니를 깨문 이번 사건에 대해 "정도가 지나치다"고 지적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수아레스에게 감정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네덜란드 대표팀의 윙어 아르연 로번(30)은 자신에게 죄가 있다면 너무 정직한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번은 멕시코와의 16강전(2-1 승)이 끝난 후 자신이 헐리우드 액션을 저질렀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지만, FIFA는 그에게 아무런 징계도 내리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텔레그래프)
브라질 대표팀은 바르샤의 공격수 네이마르 다 시우바 산투스 주니오르 '네이마르'(22)가 오는 금요일(현지시각)에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 결장한다는 언론들의 보도를 일축하고 나섰습니다. 네이마르는 칠레와의 16강전(1-1 무, 승부차기로 3-2 승)에서 허벅지와 무릎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독일의 '빌트')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알레한드로 사베야(59) 감독은 자기 선수들의 롤 모델로 카디프 시티에서 뛰고 있는 칠레 대표팀의 미드필더 가리 메델(26)을 꼽았습니다. 메델이 브라질과의 경기(1-1 무, 승부차기로 2-3 패)에서 감동적인 경기를 펼쳤다는 것입니다. (타임스)
한편 사베야 감독은 자신들에게는 바르샤의 스트라이커 리오넬 메시(27)가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팀을 이끌었던 디에고 마라도나(53)만큼 핵심 선수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스페인의 '아스')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49) 감독은 벨기에와의 16강전 주심으로 프랑스어를 구사할 줄 아는 알제리의 자멜 하이무디(43) 심판이 배정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습니다. (데일리 메일)
현역 시절 코스타리카 대표팀과 더비 카운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파울로 완초페(37)는 이번 대회의 자국 대표팀에 대해 월드컵이 생겨난 이후 약체팀이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이야기라고 극찬했습니다. (타임스)
첼시에서 뛰고 있는 벨기에 대표팀의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23)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스트라이커 리오넬 메시(27)와 브라질의 공격수 네이마르 다 시우바 산투스 주니오르 '네이마르'(22), 콜롬비아의 윙어 하메스 로드리게스(22)가 잇달아 맹활약을 펼치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아자르는 이제는 자신이 활약할 차례라고 말했습니다. (더 선)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스티븐 케시(52) 감독은 프랑스와의 16강전(0-2 패)에서 패한 것은 이날 경기를 맡아본 미국의 마크 게이거(39) 주심 때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케시 감독은 '물론 심판도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걸핏하면 실수를 저지르면 되겠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스페인의 '마르카')
멕시코 대표팀의 미구엘 에레라(46) 감독은 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팀을 이끌고 싶어합니다. 에레라 감독은 "이번에 우리가 여정을 끝마친 곳(16강)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 4년 후에도 대표팀을 맡고 싶다고 합니다. (국제축구연맹의 공식 홈페이지)
TRANSFER GOSSIP
리버풀은 우루과이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가 이탈리아와의 월드컵 경기(1-0 승)에서 상대팀의 센터백 조르지오 키엘리니(29)를 깨무는 사건이 벌어진 데 대해 그의 사과에 관여하지도, 그에게 경고하지도 않았답니다. (인디펜던트)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64)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자미 케디라(27)를 2,300만 파운드(약 398억 원)에 데려올 계획입니다. 벵거 감독은 케디라가 팀에 오면 플레이메이커 메주트 외질(25)의 경기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선)
얼마 전까지 첼시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36)가 다음 시즌부터는 맨시티가 호주 A-리그에 소유하고 있는 멜버른 빅토리에서 뛰게 됐습니다. 램파드는 멜버른에서 뛰고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뉴욕 시티로 이적합니다. (미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맨시티의 공격수 알바로 네그레도(28)에게 2,000만 파운드(약 346억 원)의 제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네그레도는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스페인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습니다. (데일리 스타)
맨시티는 조 하트(27)와 주전 경쟁을 시킬 선수로 말라가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골키퍼 위이 카바예로(32)를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카바예로를 데려오려면 700만 파운드(약 121억 원)는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데일리 메일)
아스날과 리버풀은 이번 월드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8강행을 이끈 골키퍼 케일로르 나바스(27)를 노리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레반테 UD에서 뛰고 있는 나바스에게는 650만 파운드(약 112억 원)의 이적 허용 금액이 걸려 있습니다. (미러)
토트넘 홋스퍼는 툴루즈에서 뛰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의 오른쪽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21)의 영입을 놓고 북런던의 라이벌인 아스날과 치열한 경쟁에 들어갈 것입니다. (데일리 메일)
크리스털 팰리스의 토니 펄리스(56) 감독은 카디프의 센터백 스티븐 콜커(22)에게 800만 파운드(약 138억 원)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이들은 프랑스의 윙어 야닉 볼라시에(25)를 잔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텔레그래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칠레 대표팀의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27)을 영입하는 데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비달이 앞으로 유벤투스를 떠나면 다른 팀보다는 맨유로 가겠다고 발언했기 때문입니다. (데일리 스타)
칠레 대표팀의 윙어 알렉시스 산체스(25)는 다음 시즌에도 바르샤에서 뛰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산체스는 어쩔 수 없이 팀을 떠나야 한다면 리버풀보다는 아스날로 향할 것입니다. (메트로)
아틀레티코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의 풀백 필리피 루이스(28)는 교착 상태에 빠진 첼시로의 이적을 꼭 성사시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루이스는 소속팀과의 접촉을 일절 거부하고 있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아스날은 AS 로마의 미드필더 알레산드로 플로렌지(23)를 영입해도 되는지 문의했으나 퇴짜를 맞았습니다. (메트로)
풀럼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주장을 맡고 있는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로스 맥코맥(27)의 영입전에서 앞서 있습니다. 이들은 이번 주가 지나기 전에 맥코맥의 영입을 최종 성사시킬 수도 있습니다. (요크셔 포스트)
유베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21)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미노 라이올라(46) 씨는 포그바가 토리노를 떠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첼시의 주제 무리뉴(51) 감독은 아직도 포그바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24)는 연봉 400만 파운드(약 69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레알에 입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크로스는 맨유와 첼시, 바르샤에서 거액에 입단을 제안받았지만 모두 거절하고 레알로 가게 됐습니다. (스페인의 '마르카')
리버풀은 요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벨기에 대표팀의 어린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19)를 프랑스 리그 앙의 LOSC 릴 메트로폴에서 데려오기 위해 지금까지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리버풀 에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헤르타 베를린의 스트라이커 피에르-미셸 라소가(22)를 데려올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함부르크 SV가 라소가에게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면 자신들에게 오라고 한창 설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뉴캐슬 크로니클)
아스톤 빌라가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2,400만 파운드(약 415억 원)를 쏟아부어 데려왔던 잉글랜드의 공격수 대런 벤트(30)는 터키의 페네르바체 SK나 트라브존스포르 AS 중 한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에 휩싸였습니다. 한편 빌라도 다른 팀들이 벤트에게 영입을 제안해오면 얼마든지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버밍엄 메일)
스완지 시티는 스페인의 스트라이커 미구엘 페레스 쿠에스타 '미추'(28)에 대해 다른 팀에서 어떠한 제안도 받은 적이 없답니다. 그런데 언론들은 미추가 이탈리아의 SSC 나폴리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을 제기했습니다.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
GLOBAL GOSSIP (sourced by BBC Monitoring)
첼시는 브라질의 풀백 왈라스 올리베이라 두스 산투스 '왈라스'(20)를 다음 시즌에 네덜란드의 피테서 아른험으로 임대하기로 했습니다. 왈라스는 지난 시즌 인테르 밀란에서 임대 선수로 뛰었습니다. (프랑스의 '르 피가로')
과거 브라질 대표팀의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했던 히카르두 이젝송 두스 산투스 레이치 '카카'(32)는 최근 AC 밀란을 떠나 MLS의 올랜도 시티에 입단하기 위해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이탈리아의 '투토 스포르트')
아스날은 맨시티로 떠나는 오른쪽 수비수 바카리 사냐(31)를 대체할 자원으로 뉴캐슬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의 풀백 마티유 드뷔시(28)를 영입할 것이 유력합니다. (프랑스의 '르 피가로')
나폴리는 밀란에서 뛰고 있는 모로코 대표팀의 미드필더 아델 타랍(25)을 노리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르 피가로')
BEST OF SOCIAL MEDIA
독일 대표팀의 윙어 안드레 슈얼레(23)는 알제리와의 16강전(2-1 승)에서 승리한 후 트위터에 "멋진 싸움으로 훌륭한 결과를 얻어냈네요! 이제는 푹 쉬었다가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겠어요!"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슈얼레의 트위터)
영국의 하트퍼드셔 지방경찰청은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나이지리아와 콜롬비아를 마약 거래와 신용 사기의 온상으로 묘사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자 사과하는 글을 다시 게시했습니다. (인디펜던트)
FC 포르투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의 센터백 엘리아캥 망갈라(23)는 나이지리아와의 16강전(2-0 승)이 끝난 후 동료 선수들과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망갈라의 페이스북)
네덜란드의 항공사 KLM은 자사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월드컵에서 자국 대표팀에 패해 16강전(1-2 패)에서 탈락한 멕시코 대표팀을 공항의 '떠남' 표지판을 활용해 조롱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의 'NBC 뉴스')
한편 멕시코 대표팀의 미드필더 히오반니 도스 산토스(25)는 월드컵에서 탈락이 확정된 후 자신들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도스 산토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보다 멕시코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운 날이 또 있을까요? 이렇게 저희를 성원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썼습니다. (도스 산토스의 트위터)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윙어 호엘 캄벨(22)은 그리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8강에 진출한 것을 자축하는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캄벨은 올 시즌에는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 CFP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캄벨의 트위터)
한편 미국의 레알 솔트레이크에서 뛰고 있으며, 캄벨과 코스타리카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스트라이커 알바로 사보리오(32)는 그리스전에서 승리한 후 자신들의 라커룸 모습을 팬들에게 공개했습니다. (사보리오의 트위터)
한편 페이스북은 브라질 대표팀의 공격수 네이마르 다 시우바 산투스 주니오르 '네이마르'(22)가 카메룬과의 경기(4-1 승)에서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는 세리머니를 펼치는 사진 등 다채로운 글들이 올라온 덕에 지난 6월 12일(현지시각) 대회가 개막한 이후 조회수가 무려 10억 개를 돌파했습니다. 페이스북이 생겨난 후 한 행사에서 10억 개 이상의 조회수가 기록되기는 이번 월드컵이 처음입니다. (페이스북)
AND FINALLY
코소보 라이파이센 수페르리가*의 KF 하이발리아는 향후 4개월간 축구 활동을 전면 금지당한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에게 주급 1,200파운드(약 208만 원)를 받고 자기네 팀에서 뛰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습니다. 하이발리아 측은 코소보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정회원국이 아니므로 이번 징계가 자신들에게는 적용될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텔레그래프)
* 라이파이센 수페르리가 : 코소보의 1부 리그
한국의 어떤 축구팬은 이번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알제리와 벨기에에 잇달아 패하며 하릴없이 탈락하고 귀국한 자국 대표팀 선수단을 향해 엿사탕 세례를 퍼부었습니다. 한국에서 "엿 먹어라"라는 표현은 욕으로 쓰일 때가 있습니다. (인디펜던트)
독일 대표팀 선수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알제리를 꺾고 8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하면서 독일축구협회(DFB)로부터 1인당 4만 파운드(약 6,900만 원)의 보너스를 받게 됐습니다. (독일의 '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