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치킨을 시켜 먹으면.. 아이들이 닭날개를 골라주면서,
이건 엄마가 좋아하는거~!한답니다.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 때는 닭날개를 골라 어머니께 드리곤 하였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엄마가 좋아한다고 엄마에게 골라주네요.
그런것을 보니,..세월이...ㅎ 아이가 많이 컸네요.
닭날개는 .. 닭살중에 기름기도 적당하고.. 맛도 좋은 부위예요.
오늘은 그 닭날개를 가지고..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간장양념 조림을 만들어 보았어요.
반찬이기 보다는 ..간식으로나 안주로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참고하시어 즐거운 요리하시고 맛있게 드세요.^^
◈ 쫀득한, 닭날개 간장양념조림!! 간식*안주로 짱이예요. ◈
칼끝으로 닭날개에 칼집을 넣어주고,
기본양념을 하여 최소한 30분이상(오래는 하루정도) 둔다.
** 닭날개에 기본양념이 충분이 배어야 더 맛있어요~^^
[재 료] 닭날개 1팩(15개), 튀김가루, 땅콩
[닭양념]
볶은소금, 후추가루,생강즙 3숟가락, 다진마늘 1수저, 청주2숟가락, 포도씨유 1숟가락
[조림양념]
포도씨유 2~3숟가락, 월남초 5개(없으면 아른고추로 대체가능해요.)
간장 3숟가락, 맛술 2분의1컵, 물엿 2숟가락
*** 칼 집을 잘 내주면 닭날개를 익힐때 더 잘 익는다.
바삭한 튀김가루에 닭날개에 무쳐준다.
조금 있으면.. 닭날게에 밀가루가 스미는데.. 다시한번 튀김가루를 무친다.
튀김가루가 닭날개에 촉촉히 스미면..팬에 기름을 넉넉히 넣고 노릇하게 완전히 익혀준다.
익힌 닭날개는 따로 두고, 팬에 기름을 넣은 뒤에 월남고추 넣고 볶아준다.
기름이 달구어지면서 ..매운냄새가 나기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기름의 온도가 내려가면.. 간장과 맛술, 물엿을 넣고 익혀준 닭날개를 넣고 뒤집어가며 조려준다.
** 닭날개를 익히면서 자주 뒤집지 않고, 너무 세지 않은 불에서 조린다.
쫀득하게 조려진 닭날개를 꺼내어 .. 땅콩을 대충 빻아 뿌린다.
잘 조려진 닭날개 조림은 ...살이 쫀득하고 살을 발라 먹는 재미가 있고 만들기도 쉬워요..
밑양념만 하여 놓으면 조리가 간단하니..아주 매력적이고..맛도 .. 여느치킨집 부럽지 않은 맛이랍니다.
간장양념에 매운맛을 첨가하여 어른들 입 맛에 맛게 조리를 하였지만,
어른들이 먹기에는 적당히 매운맛이에요. 매운맛을 싫어하거나 아이들에게 주신다면..
매운고추의 양을 줄이거나 빼면 된답니다.
특히나.. 맛짱처럼 날개를 좋아하는 분들께~!
아이들 간식으로~!!
아빠의 술안주로~!!! 강추입니다.
접시에 담을때는 파란잎(상추등등)을 깔아서 식감도 살리고~ㅎㅎ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이제.. 먹거리도 눈으로 맛으로 즐기면서 맛있게 먹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