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릅나무(Ulmi Cortex)
과명 : 느릅나무과(Ulmaceae)
학명 : Ulmus macrocapa Hance
생약명 : 유백피(楡白皮)
[기원] 왕느릅나무 Ulmus macrocapa 의 줄기껍질(유백피 ; 楡白皮)
[다른이름] 낭유피(榔楡皮), 떡느릅나무, 뚝나무, 봄느릅나무, 비술나무
[약초이야기] 느릅나무의 껍질이 뱃바닥에 까는 널빤지 같은 형상을 나타낸 말이다.
[분포 및 주산지] 우리나라 전역 및 일본, 사할린, 쿠릴열도, 중국 북부, 동시베리아 등에 분포한다. 강원도 화천저수지 근처에 가장 많이 자라며 관상가치도 높다.
[유사종] 가을에 꽃이 피는 참느릅나무(U. parvifolia), 열매에 털이 없는 느릅나무(Ulmus davidiana var. japonica)
[형태] 갈잎큰키나무로 10m이상 자라며 잔가지에 코르크가 발달하고 어릴 때는 잔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도란형 또는 도란상으로 장타원형이고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며 밑부분이 일그러진 예저이고 길이 3.5~15.5cm, 너비 2~9cm로 양면이 모두 거칠며 가장자리에 치아상의 예리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3~6mm로 털이 있다. 열매는 시과로 넓은 도란형이고 길이 2~3cm이며 전체에 단모(短毛)와 더불어 선모(腺毛)가 있고 5월말부터 익는다. 종자는 밑부분 가까이에 있다.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식물들은 끈적끈적한 점액이 많으며 세포안에 무기염의 덩어리가 들어있다.
[성분] 점액질,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 saponin, tanin 등이 함유되어 있고 뿌리껍질에는 catechin, apioside, catechin glycoside인 uldavioside A가 함유되어 있다. 그 외 stigmasterol, phytosterol, cellulose, lignin, pectin, 유지 등이 함유되어 있다.
[사용부위] 줄기 및 가지의 속껍질, 뿌리껍질
[채취 및 수치] 잎과 뿌리의 껍질을 채취하여 겉껍의 코르크층은 제거하고 속껍질만 분리하여 썰어서 그늘에서 말린다. 꽃과 열매와 잎을 함께 발효한 것을 무이(蕪荑)라고 한다.
[효능] 이수(利水), 소종(消腫), 통림(通淋), 거담(祛痰) 효능이 있다. 열매는 구충작용과 항균작용을 하고 설사를 일으킨다.
[주치료] 열림(熱痳, 풍독(風毒), 임질(淋疾), 수종(水腫), 옹종(癰腫), 유선염(乳腺炎)을 치료한다.
[처방] 유백피탕(楡白皮湯)
[민간요법]
1) 무이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2) 줄기껍질 또는 잎, 가지 20g을 물 8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3) 화농성 유선염 치료에 껍질을 달여서 복용하고 찌꺼기에 설탕을 넣고 찧어서 아픈곳에 바른다.
4) 말린 유백피 50~100g에 물 700ml를 넣어 열탕으로 반정도가 되도록 달여서 하루 2~3회 나누어 복용한다.
[약재외 활용] 정원수, 풍치수로 쓰고 목재는 건축내장재, 악기재, 선박재에 쓰인다. 수액은 도자기의 광택을 내는 유약으로 쓰인다. 위가 헐거나 염증, 위통(胃痛)이 있을 경우 껍질을 우려 차로 마신다. 국수를 만들때 뿌리속껍질을 넣어서 쫄깃함을 높인다.
[재배기술]
(1) 재배적지 : 양지쪽이나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고 습기가 많고 비옥한 계곡이나 하천변, 호숫가 또는 토심이 깊은 평지에서 잘 자란다.
(2) 번식 : 10월 하순경에 종자를 채취하여 노천매장 하였다가 다음해 봄에 파종하거나 전년도에 자란가지를 3~4월에 새해에 자란가지는 6월에 꺾꽃이하여 발근시킨다. 발근촉진제(IBA) 50~100ppm의 처리효과가 높다.
(3) 주요관리 :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잘 자라지만 수분의 공급이 원활하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다.
(4) 수확 및 조제 : 5년이상 된 느릅나무의 줄기 및 가지를 5~6월에 잔가지를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토막내어 껍질을 벗긴다. 겉껍질의 코르크층을 제거하고 절단기로 1cm 크기로 절단하여 다목적 온풍건조기로 40도 이하에서 건조함량 11.0% 이하로 말린다. 말릴 때에는 꼭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햇볕을 보면 효능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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