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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베이조스 Jeffrey Preston Bezos (1964~)】 「최대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Amazon) 창업자」
전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아마존(Amazon.com)의 창업자로, 초대 CEO를 맡아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현재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2026년 기준 세계 부자 순위 3 ~ 4위로, 2017년 10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약 3년 2개월간 세계 1위 부자에 오르기도 했다.
세계적인 전자 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창업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아마존을 이끌면서 고속성장하는 동안 미국 내 독점의 개념을 재정의하게 만들고, 무서울 정도로 고객에 집착하는 서비스를 통해 경쟁사들을 줄줄이 쓰러뜨리는 등 여러모로 21세기 인터넷 기술 업계와 온라인 시장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준 인물로 평가받는다.
제프 베이조스는 1964년 1월 12일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덴마크계 미국인인 테드 조겐슨(요르겐센, Ted Jorgensen, 아버지), 재클린 자이스(Jacklyn Gise,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제프의 출생 당시 테드는 19세였고, 재클린은 17세로 고등학생이었다. 당연히 제프가 태어났을 당시의 성은 베이조스가 아니라 조겐슨(요르겐센)이었다(Jeffrey Preston Jorgensen). 제프가 태어나기 전에 테드와 재클린은 결혼했으나, 17개월 뒤 이혼한다.[[1곧 재클린은 쿠바 출신 미겔 베이조스(Miguel Bezos, 1945년 9월 29일생)와 재혼하여 미겔은 제프의 새아버지가 되는데, 우리가 아는 베이조스라는 성은 그에게서 온 것이다. 미겔은 아무 밑천 없는 10대 쿠바계 미국인 이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악착같이 노력하여 석유기업 엑슨(EXXON)에 입사하고 훗날 경영진에 오르는 등 제프 베이조스의 롤 모델이 되었다. 그는 제프 베이조스가 아마존을 설립할 때 첫 투자자가 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각종 인터뷰에서 제프는 자신을 키워준 새아버지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존경을 드러낸 바 있다.
제프 베이조스에게 영향을 미친 또 다른 이는 외할아버지 프레스턴 자이스(Preston Gise)였다. 프레스턴 자이스는 젊은 시절 미국 국방부의 연구기관인 DARPA의 우주 공학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 분야의 전문가로 일했으며 원자력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16살이 될 때까지 매년 여름 방학을 텍사스에 있는 외할아버지의 농장에서 보내었는데, 이때의 경험들이 기업가의 꿈을 키우는데 중요한 영양분이 되었다고 밝혔다.
외할아버지 농장 이후 그는 휴스턴의 리버오크스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그곳에서 메인프레임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컴퓨터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컴퓨터 사용시간의 대부분을 친구들과 스타트렉 게임을 하면서 보냈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초등학생 시절에 자기 방 출입문에 사이렌 경보장치를 달아서 동생들이 들어오면 알람이 켜지게 하는 등 아이디어와 기술에 뛰어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의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의 평가는 대단히 총명하나 리더의 자질은 없다는 것이었다. 고등학생 시절에는 플로리다 대학에서 주최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실버기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시의 팔메토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베이조스는 물리학을 전공하기 위하여 프린스턴 대학교에 입학을 하게 된다. 그러나 양자역학을 배우면서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으니, 당시 반에 30명 정도가 있었는데 그 중 학우 서너 명이 자신은 꼬박 12시간을 걸려 겨우 이해하고 푼 복잡한 문제를 손쉽게 풀며 이해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물리학자가 되기를 포기했다. 프린스턴 일화 이후 컴퓨터과학으로 전공을 바꾸고 졸업했다. 훗날 베이조스는 인터뷰에서 프린스턴대학교는 자신이 훌륭한 물리학자가 될 수 없음을 알려준 동시에 컴퓨터과학이 자신의 적성에 맞다는 가르쳐주었다고 밝혔다.
졸업 후 제프 베이조스는 유명 대기업인 인텔, AT&T의 벨 연구소, 앤더슨컨설팅의 오퍼를 거절하고 무명의 벤쳐기업 피텔에 입사하여 통신 프로토콜 프로그래밍 업무를 수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입사 1년 후 기술 및 사업개발담당 부책임자로 승진하였으나 입사 2년 후 퇴사한다. 제프 베이조스는 그 이후 뱅커스 트러스트에 컴퓨터 관리자로 입사했다. 그는 뱅커스 트러스트 입사 10개월 만에 회사 내 최연소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 이후 제프 베이조스는 신생 금융사 D.E. Shaw로 옮겨 테크놀로지 기반 트레이딩 전략팀을 이끌기도 하고 인터넷 기반 사업 구상을 담당하기도 했다. D.E. Shaw 입사 1년 후 26세 최연소 부사장, 몇 해 후 수석 부사장이 된다. 그리고 그때 D. E. Shaw의 직원이었던 매켄지 스콧을 만나 1993년에 결혼했다. 그렇게 잘 나가던 그는 1994년 돌연 회사를 때려치우고 시애틀로 향했는데...
제프 베이조스가 아마존닷컴 창업을 준비할 때 냅킨에 그렸던 다이어그램. 이는 '아마존의 플라이휠'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지면서 스타트업 성장 구조의 모범으로 통한다. 1994년 7월 그는 잘나가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시애틀로 출발하게 된다. 그의 동행은 아내와 인터넷 서점이라는 창업 아이템이었다. 그는 친척과 친구들에게 200만 달러의 창업자금을 투자받았는데 그 중에는 제프 베이조스의 아버지인 미겔 베이조스의 투자금도 있었다. 제프 베이조스는 자신의 아버지 미겔 베이조스에게 사업 성공 가능성을 30%라고 이야기한 후 아마존닷컴의 주식 58만 2528주를 팔아 1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한다. 그 이후 1995년 7월. 제프 베이조스는 시애틀 자신의 집 창고에서 3대의 워크스테이션을 가지고 아마존닷컴을 창업했다. 그리고 마침내 1995년 7월 16일에 사업을 개시한 아마존닷컴은 창업 일주일 만에 미국 전역과 전세계 45개 도시에 서적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1996년 5월에는 월스트리트지가 Amazon.com을 일면에 대서 특필하기도 했다. 물품 없이 온라인 카탈로그만 존재하는 순수 전자상거래 업체로 출발한 아마존닷컴은 1997년 5월 주당 18달러에 상장됐고 이후 주당 2천 달러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그렇게 잘 나가던 것도 잠시, 리먼 브라더스는 아마존닷컴이 일 년 안에 파산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게 된다. 이 보고서 발표 후 아마존닷컴은 1주일 만에 주가가 19%나 급락했다. 게다가 뒤이은 2001년 초 닷컴버블의 파장으로 자금 경색이 심화된 아마존닷컴은 최고 100달러였던 주가가 2002년에는 6달러로 추락할 정도의 경영 위기를 겪었다. 결국 아마존닷컴은 2001년 직원 1300명을 해고한 후 사업 다각화를 실시했는데, 우리가 아는 종합쇼핑몰 아마존닷컴이 바로 이때 탄생한 것이다. 이렇게 닷컴 버블 붕괴와 경영 위기를 종합쇼핑몰 변신이라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타개한 제프 베이조스는 이후 e-book 단말기 킨들 시리즈와 킨들 파이어, 그리고 파이어폰 등의 제품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계속해서 내놓으며 공격적으로 사업 확장을 하는 경영전략을 구사한다. 여담으로 아마존닷컴의 파산을 예상한 리먼 브라더스는 2008년 금융 위기로 직격탄을 맞고 파산했다. 아마존한테 예언했는데 사실 자신들한테 예언한 것이었다(...) 반면 아마존닷컴은 확장에 확장을 거듭하면서 세계 최정상급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2013년 8월에 제프 베이조스가 경영난에 허덕이던 미국 3대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를 개인 돈 2억 5천만 달러로 인수하였다. 인수 이후 워싱턴 포스트는 제프 베이조스의 지휘 아래 디지털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한다. 엔지니어를 대거 고용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그래서인지 2년 만에 워싱턴 포스트 웹사이트 방문자가 3배가 증가했다고 한다. 그런데, 경영성과와는 별개로 대통령 당선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너무 심하게 극딜하다 보니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아마존과 워싱턴 포스트를 디스하면서 제프 베이조스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비슷한 삶을 살아온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를 세워 우주산업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것처럼 베이조스도 2000년 블루 오리진을 세워 자체 로켓 및 우주선 개발, 로켓 재사용 등을 연구하고 있다. 어렸을 때 도서관에서 공상과학 소설을 읽기가 취미였고, 다섯 살이던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는 장면을 보면서 우주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고등학교 졸업식 때 연설하면서 친구들에게 마지막 개척지인 우주에서 만나자고 말할 정도였다 한다. 민간 사업자로서 ULA에 로켓엔진을 납품하는 등 매우 건실한 행보를 보이지만, 경쟁자 구도로 세워지는 게 그 스페이스X인지라 아무래도 블루 오리진에 대한 관심은 덜한 편이다.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건 재사용 보다는 오히려 엔진 제품군인 BE-3와 BE-4. ULA의 러시아 엔진 의존을 멈춰줄 차세대 유망주들이 되시겠다. 2024년 달 착륙이 목표다. 발사체 재사용 기술 때문에, 스페이스X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다분히 의식한 발언을 많이 하는 편이다.[30] 물론 발언 후에는 넷상에 퍼져서 스페이스X와 비교되며 조롱 당하는 처지이다. 실제로 스페이스X는 이미 수십 회 로켓 재사용과 유인우주선 드래곤 V2 비행에 성공하고 화성행 우주선까지 개발하고 있는 마당에 블루오리진은 아직도 지구 궤도까지도 못 갔다. 게다가 아르테미스 계획에 사용될 달 착륙선도 스페이스X에게 뺏겼다.
세계 2위 갑부인 제프 베이조스(사진) 아마존 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가 ‘기부왕’ 타이틀을 1년 만에 되찾았다. 지난 2019년 미국 최대 기부자 순위에서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1위 자리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베이조스가 기후변화 관련 자선단체에 100억달러(약 11조880억원)을 기부하면서 최고 기부자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