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2~23 천폴님이 화정면에 농어가 떼로 들어 왔다고 해서 천폴님과 침투하였습니다.
몇차례 던졌나?
처음에는 노래미가 물었나? 했습니다.
별로 힘없이 따라와서...
오모메~!! 앞으로 오더니 치고 박고 째고 난리 부르쓰를 떱니다.
뜰채도 펼쳤지만 쩌어기 멀리 있고 천폴님도 쩌어기 멀리 있고..ㅠㅠ
립그립이라도 옆구리에 찰낀데 탐색전이라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네요.
천폴님이 뜰채들고 한참 뛰어오고 있는데 도저히 안되겠길레 얕은 쪽으로 끌고 가 아가미에 손 넣고 꺼냈네요.
입을 벌렸으면 좋았으련만 입을 벌리지 않아서... 맨손이었는데 아가미에 뻬지 않음이 천만다행이었습니다.
허벌큽니다.
천폴님이 지금 잡히는 것이 작은 농어 수준이라고 해서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다가 씹껍했네요.
초장에 이거가 나와 오늘 난리났지 싶었습니다..ㅎㅎ
바쁠 지 알았죠...
하지만 완전무장하고 불꽃 캐스팅을 하여도 아무 소식이 없어요.
볼락어묵으로 안주삼아 간식 먹어가면서 투혼했는디...
큰 수족관에 넣어서 하는 수 없이 뜰채 넣었네요.
다시 보니 크긴 크네요.
올 첫 농어이지만 현장에서 맛나게 썰어묵고 싶어서 천폴님에게 썰어묵자고 하니 제가 그러길 기다렸다싶드라구요..ㅎㅎ
야무지게 피 빼고 있슴다.
칼잡이 회원님과 댕기면 이런 호강을 누릴 수 있어요.
동네방네 댕기는 이동차에서 3개 세트 칼 만오천냥에 구입했다는 칼이 끝내주데요.
마트나 인터넷이라면 저도 하나 땡기려고 했는디...
천폴님이 내장 점검을 하네요.
요새 뭘 잡아묵나 보려고...
작은 노래미가 들어있네요.
아직 좋아하는 먹잇감이 없어서 바닥고기 잡아묵고 있는 거 같습니다.
새우나 게 등등...
아~ 이맛입니다.
그래서 첫 농어인데도 썰었다는 거 아닙니까...
특히 농어를 잘 먹었다는 말 들으려면 현장에서 피빼고 바로 썰어 묵어야 제맛입니다.
모든 회가 다 그렇지만...
반쪽만 썰었는데 둘이서 배터지록 먹었네요.
김밥이 없어서 떡에다 올려 먹은데도 이거 별미네요..ㅎ
그래도 회는 다른 거 가미않고 회만 먹어야 진까를 알 수 있어요.
지지난 주... 먼섬 연장 두번 야박 후 목감기로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쪽팔려서 하소연하지 않았습니다.
목감기 오래가데요.
거즘 나아가고 있지만 또 야박으로 몸져 누불까봐 약 챙겨 왔습니다.
저는 졸도하지 않은 한 병원 안가고 약으로 해결하는 나쁜 습관이...
천폴님은 호텔을 준비합니다.
날밤깔 지 몰라서 저는 비상용으로 침낭커버와 침낭만 가져왔어요.
에어메트도 없이...
침낭도 부피 줄이려고 봄가을 침낭으로..ㅠㅠ
뽈 사냥 시작합니다.
나오라는 볼락은 보이지 않고 노래미만 줄줄이 나옵니다.
천폴님도 노래미만...
천폴님은 수족관 여기저기 감금하였는데 새벽에 일어나 보니 하나도 없이 사라졌어요.ㅠㅠ
잠자다가 공용같은 새 울음소리에 잠을 깻는데 그것들이 싹 건져먹고 제 쿨러위에 투명 방수백으로 말아 놓은 거 꺼내 먹으려고
물새들이 싸움을 했나 봐요.
징한 것들...
이 야밤에...
그래서 천폴님은 노래미도 없이 꽝쳤드레요..ㅎㅎ
빈 알콜병 좀 보세요.
이거 마시고 눕었습니다.
한참 좋은 시간에 뽈 그림자도 찾지 못하고 아무래도 뽈은 만나기 어렵다는 판단에 일찍 낚시대 거두웠습니다.
새벽에 농어로 쇼부보자고..^*^
침낭속으로 들어 간 시간이 8시였습니다.
저의 피싱 역사 상 이렇게 빨리 자 본 경우는 첨이네요.
오죽했으면 그랬을까요.
춥지는 않았지만 바닥이 차고 딱딱해 숙면을 못했습니다.
우쨌든 가끔 잠은 깻지만 눈이 팅팅 부어 새벽 4시반에 기상하였네요.
천폴님은 깨배도 나오지도 않고...
농어 눈 뜨려면 아직 먼 시간이라 또 집어등 밝혀 새벽장 뽈을 보는데 만조 전의 좋은 조건인데도
뽈은 없고 노래미만 나옵니다.
천폴님도 노래미..
잡은 쪽쪽 썰어 묵습니다.
노래미는 특히 바로 썰어 묵어야 해서...
농어가 눈 뜰 시각부터 불꽃 캐스팅하는데 아침 피딩 시간까지 농어를 보지 못했네요.
진입하여 잡힌 농어는 재수가 없었고 저는 운이 좋았나 봅니다.. 지나가다 물렸다는...
싹수가 없어서 아침 일찍 철수하였습니다.
지금...
화정면에 농어가 떼로 들어 온 것은 사실인데...
선발대로 작은 농어들이 밀려오고 큰 농어들은 아직이나 봅니다.
들어 왔어도 먹잇감 땜에 활성도가 없고 바닥에서 노니는 것 같고.... 하필 조금 물때라서 그럴 수 있지만...
이동이 좋은 선상이라면 작은 농어 떼박할 것 같습니다.
큰거는 4월 말 쯤 되야 여기저기 좋은 소식이 들려 올 것 같은 느낌을 받았네요.
서서히 농루장비 정리하여 갯바위 뛰셔요.
첫댓글 3월에 벌써 농어가 나오네요.
마릿수 아니어도, 이른농어 얼굴 보셨으니, 축하드립니다.
슬슬 준비해야겠군요.
슬슬 준비하셔도 되겠습니다.
큰거는 아직 활성도가 좋지 않나 봐요.
조금 물때라서 그럴 수 있고...
요넘은 재수없었고 저는 운이 좋았습니다.
이제 농루 시작이네요.
오랜만에 깨끗한 바람과 음이온으로 힐링 하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주 부터는 정상적으로 낚시 다닐 수 있을것 같습니다.. 자주 불러주십시요^^*
다행입니다.
담주부터 얼굴 뵙고싶어요^^*
@돌까 (김병용) 고마워요 ^^*
자주 댕겨 봅시당
서로 배려하는 눈치보다가 포인트 선정에 차질이 컷다는 결론을..ㅎ
좋은 경험을 한거죠.
하지만 그곳 사월초 물때 맞추면 농어,볼락 대박할겁니다.
주무시느라고 고생많으셨어요..ㅎ
한보름 후면 완전 붙겠는데여??
회장님 천폴님 고생 하셨습니다
선발대 농어 운좋게 잘 만나면 떼박하는거 같습니다.
칠짜 여러 마릿수 보려면 보름후가 적격 같아요.
올첫 농어 축하드립니다.~ 올만에 손맛 좋았겠어요.^^ 역쉬 시즌엔 노래미가 판을 깔드라구요. 차디찬 돌침대서 깊은잠 드리우지못하시고 고생하셨습니다.
감사감사... 운이 좋았던 모냥입니다.
농어 위장에도 노래미..앵글러 위장도 노래미로 가득..
돌침대?... ㅎ
불편합디다.
첫농어 축하드립니다.
제가 미노우던지는 환상에 젖어봅니다.
감기 빨리나으시고 요즘 황사가 심해 마스크하셔야 될거 같아요.
감사~~
오랜만에 불꽃 캐스팅하느라 팔이 아야~ 하네요.
9피트 라이트 모어덴이 생각 날 정도...
목감기가 이렇게 오랫동안 가는 거는 첨이네요.
우와!! 부러버라!! ㅠㅠ
흑흑 저 맛난 노래미를 두분이서?ㅋ
올 첫농어 축하 드립니당!!
현장에서 노래미 썰어묵는거 좋아하시는 정주니프로님이 간절하게 생각나데요.
같이 갈 때마다 노래미 자주 썰어 묵은 생각이...
정주니프로님도 조만간 보여 주세요.
부럽습니다.그렇잖아도 아는지인이 사도에서 둘이서 떼고기 약32마리 랜딩해서 주위분들 다 나눠주고 열마리 챙겨왔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얼마나 손맛이 궁금했는지...하필 이번주부터 한달간 ta정비기간이라 아마 담달 말이나 물가에 갈듯싶습니다~회장님 내고기 몇마리 남겨주세요..ㅋㅋ
포인트 선정에 실패했습니다... 볼락이라도 확실한 곳으로 가야했는데....
그래서 초저녁에 코~했네요.
나는 더 짠합니다.
내일 검진 받고 결격사유없으면 4월초에 알바들어갑니다.
승현프로님 내고기 몇마리만 남겨 주세요..ㅋㅋ
첫농어 축하드립니다~!!^^
훈익아우랑 사도 들어가면서 날씨가 좋아 분명 회장님 출조 가실거랬는데 역시나 출조하셨네요~ㅎ
물때시간이 애매해서 조황은 그리 기대없이 갔는데 저희는 들물에 잠깐 손맛 보구 왔습니다~
천폴님이 제가 좋아하는 포인트로 결정한 줄도 모르고 침투하였는데 예상했던대로 밤 작업은 땡..
조금 물때에다 수심 얕아 물속이 뻔히 보여 괴기들이 접근하지 않은 듯..
좋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운 좋게 떼농어 만나면 떼박하는가 봅니다..^^
여지없이 그곳 가셨나 봅니다..ㅎ
한줄 보고 떼박 하신 줄알았드만 ...그래도 2017년 첫 농어 축하드려요
저도 첨엔 떼박하는 줄 알았습니다.
큰 씨알로다가...
뽈도 안나오고 오도가도 못하여 잠만자고 왔네요.
그곳?
어디라고 말도 하지 않았는데 어찌 그리도 잘 아시는지..
암튼 대단하셔요.
부시리 출조 하시기전에 잔잔한손맛 보셨네요^^*ㅎㅎㅎ
주변에 떼박하지 않았드라면 와와~~했을낀데..잔잔한 손맛이 되뿌럿네요..ㅎㅎㅎ
올해는 농어 조짐이 심상치 않을거 같네요.
댓글남긴줄알앗는데 ㅎㅎ
등록을안눌렀나봅니다 ㅎ
벌써 첫농어라니요..
너무멋지십니다.
이제 완연한 봄이 왔나봅니다..
올해는 꼭 농어게임에 저도 발담궈야겠어요..
사이즈도 너무좋고..
알바나가시기전에 떼농어.왕부시리..
군화볼락 많이만나시길 바랍니다^^
감기가 솔찬히 오래가네요.
피싱이라면 버티겠는데 회사 일이라 몸사리려고 결국 병원 댕겨와 몸조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떼농 확인을 못하였지만 무진 들어 온 것 같습니다.
언능 땡기셔요.
안주잡고~마시고~안주잡고 마시고~이상적인 시스템이에요 ㅎㅎ
첫농어가 대물이라서~올해 어복이좀 있을실것 같아요 ~!
수족관에 넣어둔 농어 뜰채로 겨우 생포하여 썬 회는 아무도 부럽지 않다는...
횟집에서 묵으면 삼십만인데...
이거이 낚시인의 특권...^^
올해 어복은 날아갔슴...알바로...
아~~~~ 부러워라.
전에는 이정도가 아니었는데 보고도 못가니 더 부럽습니다.
주말 출동 계획 잡히면 살~~짝 귀뜸해 주시면 달려 가겠습니다 ^^.
그러게말입니다.
쬐깐 짠하기도 합니다..ㅎ
조프로님께서 주시고 간 지그헤드로 잡은거라
조프로님이 많이 생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