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감 높이는 전략 따로 있다!”…심리학이 밝힌 9가지 방법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행복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어떤 게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코메디닷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어떤 게 있을까?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심리학과 연구진은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관한 기존의 여러 연구를 검토해 행복감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는 전략을 찾아낸 결과를 심리학 연례 리뷰(Annual Review of Psychology)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서 밝힌 행복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된 전략을 미국 심리학 전문 매체 사이콜로지투데이(Psychology Today)가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소개한다.
감사 실천하기 = 감사 실천하기가 장기적으로 주는 이점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감사의 마음을 담는 편지를 쓰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감사를 표현하는 행동이 행복감을 빠르게 높일 수 있다. 그리고 그 효과는 최대 하루 동안 지속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성 기르기 = 소속감의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람들은 연인관계나 가까운 친구처럼 친밀한 관계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낯선 사람과 사귀는 것도 유익하며 행복감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교류하는 동안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말을 많이 하는 등 외향적으로 행동할 때 효과는 더욱 높다.
행복한 것처럼 행동하기 = 행동은 마음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 쉽지만, 그 반대로도 작용한다. 즉, 좋은 기분이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이미 행복한 것처럼 행동해도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가끔은 행복한 것처럼 웃어보라.
익숙해진 것에 새로움 더하기 = 무언가에 익숙해지면 같은 자극으로 예전만큼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 이미 익숙해진 것에 새로움을 더하면 다시 한 번 그것들에 감사함을 느끼게 될 수 있다.
밝은 측면 보기 =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같은 상황을 보더라도 희망적인 면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방법으로 기분이 좋아지더라도 효과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 있지만, 현재 직면하고 있는 스트레스 원인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조금 나아질 수는 있다.
다른 사람 돕기 = 타인을 돕는 것도 행복감을 높일 수 있다. 자원봉사나 친절 베풀기와 같은 친사회적 행동을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돈을 기부할 때 정서적 혜택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부 여부, 시기, 금액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받은 사람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직접 볼 수 있을 때 기분이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잠재적으로 ‘더 나은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기 = 이유는 소유하고 있는 물건이 가까운 미래에 더 나아질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되면, 지금 가진 물건에 대해 현재 느끼는 행복감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령, 내가 가진 스마트폰의 최신 버전이 곧 출시될 것이란 걸 알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불쾌한 일에 시간 덜 쓰기 = 청소, 빨래, 설거지 등 집안일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런 일에 시간을 덜 할애할수록 행복감이 높아질 수 있다. 한 가지 방법은 완벽해야 한다는 욕심을 버리고 빨리 끝내 버리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비용을 지불하고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는 방법이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물건을 구매했을 때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곳에 돈을 쓴 후 더 큰 행복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과 소셜미디어 현명하게 사용하기 =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것도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가령, 친구들과 만났을 때 휴대폰을 계속해서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그 시간에 집중할 수 있고 즐거움이 높아질 수 있다. 소셜미디어의 경우에도 장기적으로 멀리했을 때 행복 및 삶의 만족도가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
유튜브 약초할배
https://youtu.be/UKxVVniSKzo?si=Tiwg_JzCXqQQ7wq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