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요즈음 인터넷이 발달하여,
집안에 앉아서 세계 각지의 정보를 입수할 수 있고,
또한 이런 좋은 카페가 있어서
교민 여러분들의 생생한 삶의 유용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어서 아주 감사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민을 계획하는 사람으로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좋은 말씀 부탁드리면서, 제 소개를 할까 합니다.
저는 건축을 전공하고 30년도 넘게 건설일을 평생해온 소위 말하는 노가다입니다.
젊었을 때 20년전에 뜻한 바가 있어서 이민을 해서
현지 건축설계사무소를 4년 다닌후,
도시를 옮겨 종합건설회사를 2년간 이끌어갔으나,
이민 생활이 녹녹하지 않음을 절실히 깨닫고는
불혹의 나이 40에 한국대기업에 재취업하여 소위말하는 역이민을 하여
임원도 하면서 잘나갔습니다만,
노후는 이민생활로 마무리하고자
박수칠 때 떠나서
연봉 15만불에 영주권 조건으로 미국회사에서 경영을 맡으면서 취업하여,
드디어 얼마전에 영주권을 취득하였습니다.
H1B에서 EB2로 추진하였더니 1년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이제 영주권자로서
여러 선배님들처럼 안정된 노후 생활을 하고자 합니다.
나름대로 여기저기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공부를 하다보니
애틀랜타가 제가 생각하고 있는 노후생활에 딱 맞는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노후 생활이 그저 세월을 흘려보내는 생활이 되지 않고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면서 주위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기를 희망합니다.
여력이 된다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도 되줄 수 있는 그런 삶이 아름다운 삶이라고 생각하구요.
그런 여력이 되기 위해서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경제적으로도 윤택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린것은
마침 애틀랜타의 부동산이 가격이 엄청 저렴하여(타도시와 특히 서울과 비교하면 거의 거저같은 느낌입니다.)
임대업을 하려고 하는데, 선배님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나름대로 현지 적응을 잘하면, 멀리 내다보면 개발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형편이 되는대로...
이민생활의 어려움은 일찍이 겪어봐서 잘 압니다만,
열심히 살면서 나름 성공하신 분들도 많기에
쉽게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잃을 각오를 하고,
뿌린대로 거둔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민생활에 임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많으 도움을 부탁드리면서,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댓글에 대해서도 미리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일단 영주권 취득을 축하드립니다....저도 건축 일을 30년정도 하고 있지만,,,일단 안정적인 방법으로 추진하신 님이 존경스럽습니다...한국이나 미국이나 노후에 임대사업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말씀하신대로 여기의 현재 부동산 가격이 무척이나 저렴합니다..그러다보니 공실율이 큰 건물도 많이 있구요..그러나 눈여겨 보니 수익율이 좋은 건물들은 찾으면 찾아지겠더라구요..
아~좋은 조언 감사드리고, 건축일을 저처럼 30년을 하시고 있다니 더욱 반갑습니다...앞으로 많은 지도 부탁드리고 싶군요...더불어 하시는 일 더욱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이 동네 오시게 되면 함 연락 주세요~~,,쪽지로 보내시면 좋습니다....준비 잘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도착하면 당연히 연락드려야죠...혹시 건설인 모임같은거 있으면 좋겠군요...
죄송하지만 건설문화를 기대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건설인이라고 자부심을 가질만한 님들을 찾지 못했습니다..
좋으시겠어요. 저도 아들이 아틀란타에서 유학을 하고 있어서...남편이 운영중인 식당이 매매되는데로~~
미국으로 가려구요. 뉴욕이나 아틀란타로 생각하고 있는데...아들이 뉴욕으로 가기 싫다고 하네요.
처음엔...식당 주방 쪽으로 취업해서 여러가지 공부좀 하고...담에 남편 잔문인 불고기와 갈비찜 식당을 하고 싶은데...
열심히 노력해 보려구요.^^*
이민이라는 결정이 쉽지는 않았을텐데, 어려운 결정 내리셨네요...저도 건설일로 해외 여러나라를 20년도 넘게 돌아다녔지만, 글로벌시대에 이제는 일일 생활권으로 화상통화까지 되어서 큰 불편은 없더라구요...다만 현지 문화와 언어 이해가 필수이고, 열린 마음과 이웃과 더불어 사는 마음으로 다민족 국가에서 다양한 삶을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자신의 아름다운 삶을 가꾸어 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부정적인 면을 보면 그렇게 보이지만 긍정적인 면을 보면 또한 좋아 보이지요,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뿌린대로 거둔다고 믿고 삽니다...
40으로 접어든 나이에...남들은 왜 고생을 사서 하냐고 하지만~~
고생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지금가지 않으면 평생 후회하고 살것 같아서요.
가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기도 하구요.
좋은하루 되시구요.*^^* 애틀란타에 정착하게 되면 뵐수도 있겠네요. 카페를 통해서요.^^
삶이란 원래 정해진 길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답 또한 없다고 봅니다...법과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자신이 가고 싶은 곳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산다면 행복하지 않을까요?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혹시 sb 선생님 아니신지요?
좋은정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시고자 하는 사업 잘되시기를 바랍니다
정착이란 관점에서 아틀란타를 고르셨다면 잘 하셨습니다
이곳에 20년 넘게 살고 있지만 전지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개발하는 모습을 처음봅니다 정말 많은 집과 건물들이 건축되고 있어요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것은 기업과 인구의 증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한국기업들이 두드러지고 있어요 오셔서 하실 일들이 많을 겁니다.
임대사업 역시 방향을 잘 잡으신것 같아요 연락주시면 같은 계통의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