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여행가기 전 반드시 알아야하는 주의사항
북유럽의 노르웨이 새로운 관심 받는 중
노르웨이 영토 길게 이어져 있어, 지역마다 풍경이 크게 달라
전통적으로 유럽 내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꼽히는 이탈리아, 프랑스 남부, 그리스 등의 지중해 해안 지역은 최근 남유럽의 고온 현상으로 인해 관광객들에게 그 매력을 다소 잃고 있습니다.
그 결과, 선선한 바람과 상쾌한 공기, 무엇보다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북유럽이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노르웨이는 이러한 북유럽 여행의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노르웨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어떤 것들을 주의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노르웨이 날씨
노르웨이는 바다에 가까이 있으며, 아이슬란드와의 거리도 가깝기 때문에 대체로 추운 기후가 지배합니다.
대부분의 지역은 냉대 습윤 기후를 보이지만, 북극 지방은 한대 기후, 서해안은 온대 해양성 기후가 나타납니다. 봄과 가을(4월 중순부터 5월, 그리고 9월부터 10월까지)은 평균기온이 3℃에서 15℃ 사이로, 약한 바람이 불며 맑은 날과 흐린 날이 번갈아 나타납니다.
여름(6월부터 8월까지)은 평균 15℃에서 30℃까지 올라가며, 대체로 건조하고 따뜻합니다. 겨울(11월부터 이듬해 4월 초까지)은 평균 영하 15℃에서 영상 10℃까지 변동하며,
멕시코만류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따뜻한 편입니다. 그러나 11월에는 종일 어두운 날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여행 경비 계획 꼼꼼히 세우기
노르웨이는 생활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 일상에서 사용하던 금액보다 여행 중에는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는 부엌이 구비된 숙소를 예약하고, 슈퍼마켓에서 식재료를 구입해 직접 식사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또한, 비싼 주유소와 편의점에서의 간식 구매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전체 여행 비용을 다소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여행 코스 잘 짜기
노르웨이 영토는 북쪽과 남쪽으로 길게 이어져 있어, 지역마다 풍경이 크게 달라집니다. 여행자들이 자주 차나 버스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거리가 상당히 멀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피오르드(빙하로 만들어진 좁고 깊은 만)를 감상하려면 베르겐까지 가야 하는데, 오슬로에서 베르겐까지 차로는 약 7시간이 걸립니다. 북극광(오로라)을 경험하고 싶다면, 북쪽의 트롬쇠까지 가야 하며 이 또한 상당한 거리입니다.
기차표 사전 예매
노르웨이 여행에서 교통비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열차 티켓을 사전에 예약하면 상당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노르웨이 내의 여행에는 열차가 자주 이용되므로, 미리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객들은 노르웨이 전용 유레일패스를 이용할 수 있고, 또는 스칸디나비아 패스를 통해 노르웨이뿐만 아니라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까지 여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패스를 이용하면, 여러 도시와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방문하면서도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기대한 북극광(오로라) 못 볼수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노르웨이에서 북극광을 목격하기 위해서는 겨울 시즌에 북부 지역을 찾아야 하며, 그마저도 보장된 것은 아닙니다.
트롬쇠 지역에서는 북극광을 관측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로 알려져 있지만, 안타깝게도 나쁜 날씨나 약한 자기력 활동 때문에 북극광을 볼 수 없을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