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나, 남동생 둘...
이렇게 다섯식구이다.. 나까지 남자니깐 삼형제이다..
나랑 둘째는 대학생이고 막내는 곧 군대를 간다...
우리 가족은 어렸을때부터 양식을 즐겨먹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가족끼리 저녁을 먹으러 밖에 나가면...
무조건 피자핫, KF씨, 또는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호텔 뷔페로 간다..
사실 우리 가족은 조금이나마 이상한 음식은 안먹는다..
지금 이나이 되도록 순대, 개고기, 곱창이란거 집에서 먹어보지도 못했고
부모님이 드시는것도 본적이 없다....
근데 내가 임신을 했는지... 이것저것 먹고 싶은게 생겼다..
그 중에 하나가 족발이라는거다..
우연히 족발 사진을 봤는데 얼마나 먹음직스러운지....
(사실 고기면 사족을 못쓴다 ;; ㅋ)
그래서 큰맘 먹구.... 어머니께 졸라서 족발 中짜리 2만원을 주고 시켰다..
마침 둘째동생도 학교 갔다들어오길래 다섯 가족이 모두 모였다..
막국수도 있고 돈까스도 있고...
암튼 족발이 사진하고 많이 좀 다르게 생겻더라..
암튼 족발을 먹으려고 하니깐 무슨 플라스틱 용기에 소스가 가득 들어있는거다.
아.. 여기 찍어 먹는거구나... 하고 모두가 담궈서 먹었다..
근데 소스가 조금은 달짝지끈 했지만 너무 싱거운거다...
그렇다고 새우젖이란 소스도 있던데...
비위가 생해 거기엔 못찍어 먹겠더라.. 모두가 그랫다..
암튼 그 달짝지끈한 소스가 너무 싱거워서... 잘못 만들줄 알고..
어머니가 전화를 하셧다..
어머니 : 네~ 방금 시킨 집인데.. 나머지 소스가 너무 싱거워요..
원래 이건건가요.. 아님 혹시 잘못 주신건가요..???
주인 : 아... 그거... 수정과에요....
어머니 : ㅋ?
주인 : ㅋㅋ
어머니 : ㅋㅋㅋㅋㅋ?
주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