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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으론 아직도 조선시대에서 살고 있다.
작성일: 2001/08/26 14:56
작성자: 시청자
이성계가 조선의 통치이념으로 유교를 표창한 이래
지금껏 아직도 한국사회는 유교라는 이념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원래 유교는 이렇지 않았다한다.
그러나 조선의 유교이념은 지배계층에 의해 변질되고,
피지배계층에게 충과 효등을 강요함으로서 지배계층의 지위를 강화
시킴과 동시에 유지하고자 했던 것이다.
여성에게 절개를 강요하고, 심청이와 같은 효녀를 탄생시켰으며,
칠거지악이라하여 온갖것으로 여성을 억압하였다.
지금은 않그런줄 아는가? 지금 노인세대들은 조선시대 사고방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그들의 삶이 순탄치 않았으며 희생해온 세대
라는걸 인정한다 해도 지금은 21세기 현대 민주 국가 아닌가?
언제까지 호주제와 부계성강요를 할것인가??
언제까지 며느리에게 자신의 노후를 책임지라고 할것인가?
인권과 복지의 발달과 더불어 빨리 이런것들이 우리사회에서
사라졌으면 한다.
상처를 덮어버리면 속에서 곪아서 썩어버립니다.
그것을 들춰내어 첨엔 좀 아프더라도
치료를 해야죠.
사실...
유인경님이 말하신것처럼...
고부갈등문제는 까놓고 말하기엔...
넘 심한 경우가 적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더구나..
그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집일수록 그런것 같아
맘이 아프군요.
사실 곳간에서 인심난다구..
그게 이치인것을 그러면 안된다고만 하니..
며느리들 속에서 곪고 썩어가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노인들의 문제는 심각한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게 단지 며느리의 희생으로 무마되고 있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그들에게 같은것을 요구할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지금의 젊은이들이 그것을 수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그것은 좋지 않은 행동이라고 해서
덮어두려고만 한다면...
결국 어떻게 되겠습니까?
유인경 기자님의 말은 어찌보면..
경고일수 있습니다.
우리세대보다 훨씬 거침없고...할말은 하는 세대가
앞으로 쏟아집니다..
우린 그들이 입만 막으려고 할것이 아니라...
그들이 그런 갈등을 가지지 않고 살수 있도록
해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피한다고 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들을 나무라기 전에 사회적으로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도 자기의 노후는 책임진다는 사명을 가지고
살아야 할것입니다.
언제까지나 며느리를 노후대책으로 내세울수는 없쟎아요.
유인경기자 때문에....
작성일: 2001/08/25 23:48
작성자: 놀란며느리
tv를보다가 깜짝 놀라서 나가버렷다.
며느리에게 기대지말고 있다가 잘해주면 고맙습니다 라고 하라니....
도대체 유인경기자는 자기가 무슨말을 했는지 알고있는건지..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관계는 옛날부터 힘든관계라지만 지금은 서로 잘지내려고 노력을 하는데 그것을이끌어주는 패널이 아니라
일방적인 예찬자같이 이야기를 하니까너무 황당했다.
물론 방송에 나오신 아주머니를 위로 하자는 뜻에서 말을하다보니
그렇게 될수도 있겠지만 아침 방송을 시어른과 같이 보던 나는 너무
민망하였다. 우리는 서로 조심하고 이해하려고 노력을하는 사이인데
그런방송을보다보니 시어른은 이며느리가 얼마나 불편하시겟는가.
요즈음은 방송에 나오는 그런어려운 처지의 분도잇지만 그렇지 않은
고부간도 많으니 제발 그렇게 극단적인 말은 쓰지 않기를.....
그리고 50대 60대 시어머니가 불쌍한세대라고 하는데 그런말을 자꾸
하면 진짜로 그렇게 느껴지니까 제발 공중파 방송에서 그단적인 이야기를 하지말기를..
유인경씨 너무 앞서가지 맙시다. 우리도 시부모가된다우.
현명한 시부모가 된다고 장담하지 맙시다.
..
행복할 권리가 나에게도 있다
작성일: 2001/08/25 15:09
작성자: 화난천사
24일 방송 다시보기가 안되는군요! 올라온 글들에 의견들이 다양하군
요. 직접 겪어본것이랑 들어서 짐작하는건 너무 차이가 나죠.한국사회
의 일반적인 상식으론 있을수 없는 일이지만 어떤일에나 나름대로 분석
해보면 그사람의 입장들이 있죠. 중요한건 여자기 때문에 결혼하면 남
자 부모를 모셔야 되는것을 당연 하다고 생각하는사고방식이랍나다.
우리시어님들은 시집살이를 모질게 겪었고 시대의 변화를 잠작하지 못
했기에 노후대책을 할수없었으므로 어쩔수 없이 같이 살게된것입니다.
능력있고 돈있는 부모님들 며느리 시집살이 싫고 자유구속 싫어서 함께
안살거나 같이 살아도 경제력으로 대접 받고 삽니다. 그런데 문제는 미
리하지못했던 노후 대책을 지금 이땅의 남의 귀한딸에게 미루면서 고마
움을 전혀 모르고 너무도 당당하게 생각하기때문에 갈등이 깊어지는이
유가 된다고 봅니다. 상황판단을 잘하는 현명한 어머님들은 며느리 한테
고마음을 표현할줄 압니다. 그쯤되면 신나서 더잘하죠. 쪼금은 친정부모
님 한테도 똑깥이 공평하게 못하는게 불평스럽지만 시대적인 과도기이
므로 그거정도는 감수할수 있습니다. 귀하고 곱게자라 왜 여자라는 이유
때문에 강제로 씌워진 의무때문에 소중한 인생을 희생당해야만 하나요
이땅의 남자들에게 장인 장모 모시고 사는게 당연한 의무라고 정한다면
살인 나는 집 많을겁니다. 어쩔수 없이 함께살아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남편도 아내를 배려할줄알고 시어머님들도 남의 귀한딸 쪼금은 덜 희생
하도록 배려해야합니다. 좁은공간 함께 살면서 이간섭 저간섭다해가며
하루이틀 살다보면 서로가쌓이죠 며느리홧병나고 좀 지들이 알아서 살
게 내버려둡시다. 조선시대 발상을 며느리에게 강요하지 말아요 며느리
는 함부해도되는 종년도 소유물도 아닙니다 존중 받을려면 며느리도 존
중해 주세요. 같이 살아보면 며느리 하는게 다 마음에 안듭니다.왜 세대
가 틀리니까... 며느리도 마찬가지란걸 생각해 주세요 그러니 최소한 그
들의 삶의 방식을 내식대로 강요 하지 마세요..함께살면서 지켜야할 예
의를 서로 지켜가고 아들에게는 당당하게요구할수 있을지는 몰라도 며
느레에겐 남의 귀한딸 인생에 약간의 폐가 되지나 않을까 한번생각하
고 고마워할줄 안다면 며느리도 같은여자인생으로써 더잘할겁니다.참고
로 이땅의 딸만가진 어머님들 뼈빠지게 키워서 결혼시겼지만 바라는거
아무것도 없고 노후대책 막막해도 사위한테 폐 안줍니다.(대부분) 똑
같이 배아파서낳았고 똑깥이 돈들여서 금이야 옥이야 키웠는데 딸가진
부모는 잘살기만 먼발치에서 바라야만하고 아들가진 부모는 손벌리고
못해주면트집이고 잘해줘도 당연하다 하십니까.. 언제나 이땅에 이런 모
순이 없어지려나...가장 현명한방법은 아래위층 함께 살면서 서로의 개
인공간이 존중된다면 사랑하는 아들 딸들과 갈등 없이 지낼수 있을 겁니
다. 딸들이 친정엄마랑도 한공간에서는 갈등 생기는데 시부모 안생길수
있습니까?천사라도.. 이층집에서 사는게 현실적으로 얼마나 가능할지모
르지만 가능한사람은 그렇게 살고 불가능한 사람은 어쩔수 없으므로 상
황판단을 잘 하셔서 말 한마디라도 정감가게하시는게 자신을 사랑하는
길이며 이땅의 며느리들 봉사활동하면서 평생지내는 사람도 많은데 봉
사하고 살면 복들 받을 겁니다..
시어머니!당신은 나에게 어떤 존.....
작성일: 2001/08/25 12:44
작성자: 라벤다
냐,나도 인간인데 말대답이라도 한마디 하개되면 머리채를 잡고
끌고 가지요,때로는 빰도 맞아가며 ,밤마다 잠은 안주무시고
아프다고 아들부르면 아들은새벽까지 잠재워 드리기는 다반사.
손자손녀는 필요도 없고 오로지 아들만 맛있는것 챙겨주고 며느리
애낳고도 일주일 만네 자기 빨래 다내놓고시누이 식구가 와도 얼마 벌지도 못하는 내월급으로 대접해야되고 아이 우유값 ,생활비에 너무나
빠듯햇던 ...손아래 시누까지도 얼마나 독한지시어머니께 말대답
했다고 머리채를 잡고 ...시집식구들은 힘이 세서 시집살이에
곪아터진 나는 대항할 힘도 없었으니..아직도 열거하자면 끝이없지만
결혼 19년을 살고나니가슴에 너무나 많은 상처로 인하여 지금은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시어머니는 15년 정도 지나니 조금씩
혈기를 놓으시고이제는 어머니의과거를 용서하지 못하하고
어머니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자신과의 갈등으로 힘들죠.
시집살이를 할때는 어떻게 해서 어머니의 마음을 풀어 드릴까?
내가 부족한 것이 많구나 , 이렇게 자책도 해보았는데..
지금은 어머니께 하고싶은 소리도 하지만 홧병이 너무 깊어졌나 봅니다
과거에 왜나한테 그러셨냐고 믈으면 그런적이 없다고 하시니..
"얘야 내가 잘못햇더라도 용서를 하고 잊어버려라"하고 진정으로
따뜻한위로의 말씀이라도 듣고 앂은데..이제 여든을 훨씬 넘기고
아흔을 바라보시는데그 역정의 세월 만큼이나 주름도 깊으십니다
그 모진 세월을 인내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은 매우 따뜻한 남편과
하나님이 나에게 선물로 주신 우리아이들을 어찌 건사할수
있을런지요.
시집살이를 통하여 남의 아픔과 슬픔도 이해할수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 진것 같습니다
어머니 !당신은 나에게 어떤 존재였나요?
정신차립시다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먼저 저는 34살의 기혼남자 입니다.
: 두아이의 아버지입니다 .
: 참으로 한심스러운 패널과 기존의 아침마당의 긍정적인면을 보아왔던 사람으로서 답답하기 그지없어 글을 올립니다.
:
: 다름이 아니라 사회의 도덕적 기본을 망각한 패널들 즉 사회의 흐름이
: 니 이해하고 눈치만 보라고 주장하는 한심한 논조들은 어떤 사고에서
: 비롯된 이야기인지 한심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
: 빠른 시대의 조류도 이해하고 수용해야하나 세상이 변하고 복잡하고
: 다양화가 아무리 된다고 해도 기본은 갗추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제가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은 작금의 시어머니들의 자세만을 이야기
: 하는 패널들이 한번쯤이라도 현재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의 도덕에
: 기본을 둔 자녀교육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줄 필요와 패널 자신들의
: 자녀교육의 필요와 방향에 대한 자성이 필요하다고 느꼈는데 그러한 것을 짚어줄 수 있는 도덕적 소양의 패널은 없는듯해 아쉬웠습니다.
:
: 과연 이프로를 보고있는 젊은 세대들이 보았을때의 부정적인면은
: 하나도 고려하지 않는 무책임한 발상의 논조는 방송에 나오지 안는 것만못한게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또 젊은사람들의 자세를 먼저 지적하고 자성해서 먼저 어른들을 공경하는 자세의 필요성이 절실한데 시어머니들이 세상이 이러니 참고 인내하고 시대의흐름에 맟춰 나머지 인생을 살라고 하는 그런 말들은 어떤
: 생각을 가지고 그런 형편없는 말을 하는지 .....
:
: 정신과의사들의 말장난도 짜증나고 신문기자의 진지하지 못한 자세도 한심스럽고 자신에게 닥친문제가 아니라는듯 이시대의 시어머니가
: 세상을 몰라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식의 이야기는 정말 썩어빠진사람들의 생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사람들의 자식들이 나중에 시집을 가던 장가를 가면 안하무인이고 도덕적 기준이없는 사람으로 성장하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방송나와서 생각없이 자기를 피알식으로 주절주절하는 것보다 그시간에
: 집에가서 자식들 교육을 한번더 생각해보는 것이 더 낳을것 같습니다.
:
: 마지막으로 아침마당에 바라는 것은 사례자를 선정하고 패널을 초청하고 하는 과정에서 방송의 책임과 긍정적이고 교육적인 방송의 역활에 대해서 신중히 생각하여 기준을 설정하고 방송을 해줬으면 합니다.
: 인기위주의 방송 그건 안돼요.
: 오늘같은 경우도 언젠가 당신에게도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들이기 때문이지요...
: 34살 먹은 기혼 아저씨!
이 토론의 핵심이 무엇을 얘기하는지를 바로 짚을 필요가 있는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우리나라 풍습상 며느리에게만 강요되었던것들이 일방적이었다는 생각은 조금도 들지않으세요?
그럼,입장을 바꿔서 당신네 남성들이 장인,장모를 내친부모같이 모신다고는 십분의 일이라도 생각해 보셨나요?
내집에 와서 내부모한테 잘하는것이 당연한데 찍소리하지 말고 파출부 노릇이하고 애나 낳아 잘키우지 무슨 반격이 필요하냐구요?
당신이 처가에 들어가서 10년만 장인,장모 모시어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