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이라는 꿈여울님 말씀ㆍ 맞습니다ㆍ명언이고 철학입니다ㆍㅎ 태클 걸지않고 무조건 ㅇㅋ 하는 사람이 흔치는 않거든요ㆍ 오늘 변산에 1박2일 여행가기로 계획이 있었는데 하루전 취소가 되었다유ㆍ 이유인즉슨ㆍㆍ
콘도는 한 달전에 예약해두고ㆍ 셋이 가기로 찰떡같이 약속ㆍ 떠나기 일주일 전 친구 1 전화ㆍ "내가 머리가 되게 아파서 목욜 사진찍어 보기로 했어" "그래? 많이 아파? 약은?" " 응ㆍ먹었어" "괜찮을거아 ㆍ변산 다녀와서 찍으면 안되나? "걱정돼서 찍어봐얄듯 해 "야~~돈가불은 미리하는거지만 걱정가불은 미리 하지마라 병원 다녀와서 전화해ㆍ "응ㆍ알았어 금욜까지 전화가 없다 성질급한 내가 한다 "결과나왔니? 얼마 못산대?.벌일 아니래? "아니 비가 너무 와서 목욜 안갔어 "????ㆍㆍㆍ끊어라ㆍ
부지런히 만날장소ㆍ시간ㆍ 각자준비물등을 톡으로 보내주고 나는 나대로 차에 실을 보온가방에 넣을 얼음부터ㆍ 김치ㆍ맥주ㆍ부추전거리ㆍ참외 친구들 여름잠옷 2개 여행용치솔세트 2개 등~~등~~등 오늘 토요일 일찍 전화왔다ㆍ "있잖아 걔가 감기가 심하다네? 저혈압인데 갑자기 상승ㆍ눈썹이 올라가고 말투가 달라지기 시작~~ "그런데? "응ㆍ감기가 심해서 너한테 옮길까봐 걱정을 많이하더라구ㆍㆍ "나는 이미 치뤄서 걱정없는데?? 일단 끊어라 친구2 에게 전화했다ㆍ "많이 아프냐? "응ㆍ좀 그렇네ㆍ여행가는데 민폐끼칠까봐~~ "그러면 어떡할건데?ㆍ GO야? STOP이야? 빨리 결정해ㆍ "가도 괜찮을까? 컨디션잊ㆍㆍㆍ "됐어~~ STOP 이다ㆍ집에서들 쉬고 움직이지 말고들 있어. 환자들 끌고ㅈ다니면서 응급차 기사노릇 할 일 없다ㆍ "아니ᆢ그래도 ㆍ걱정되니까ㆍ "끊어ㆍ
단톡에 문자보냈다ㆍ 세상은 적극적으로 움직이는자들만이 즐기고 소유할 수있는 존재다ㆍ 따라서 이번 여행은 취소다ㆍ 또한 앞으로 너희들과의 여행도 끝이다ㆍ 나는 더 늙기전에 내가 운전하기힘들어지기전에 내 안의 열정이 완전히 식기전에ㆍㆍ 또다른 추억을 네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었는데ㆍ 모두 오지랖이다~~ㅠ
34도를 넘는 집안에서 전기세때문에 에어콘도 바라만 보고 선풍기 끌어 안았어도 내 혈압까지 보태어 40도가 넘는듯했다ㆍ 콘도예약이 아깝고, 이미 날짜를 비워놓은터라 취소하기전에ㆍ 친구 몇 명에게 갈 수있느냐고 전화했다ㆍㆍ. "옴마 야~~ 번갯불에 콩 볶겠다 얘~~ 선약이 있어ㆍ 또 다른친구 "오짜냐?미리 얘기하지 애들이 모처럼 온다는데ㆍㆍ 오지말라고 하기도 그렇고ㆍㆍ 헉~~~헉~~!
이러다 다혈질에 급한 성질에 남보다 씰데없이 앞서가는 두뇌회전에 아~~~ 혼자 급성심근경색으로 심정지가 되던가? 저혈압이 갑자기 고혈압으로 뇌경색ㆍ뇌졸증으로 전신마비가 될지도 몰라~~!! 정신차리자ㆍ 찬물을 벌컥벌컥 마시는데 소산전화다ㆍ "낼 갈 준비는 다 하셨는가? "아냐~~!! 이 인간들이~~ %@#*{€$#%~~ "ㅎㅎ 앞의 말은좋은데 끝말은 안해도 될ㆍㆍ "끊~~어~~~~~!! 더 열불났다ㆍ눈물도 난다ㆍ 혼자라도 차몰고 가려는오기가 생겼다ㆍ 아서라~~~참자~~참아~~~!!
이제 우리나이 할망구들 머릿속에는 病생각밖에 없구나ㆍ 집나서기전 병원부터 가고 약봉다리 챙기고 떠나야하나? 집에서 편히 쉬어아하나? 뭔 사고라도 나면?? 고민부터 하는구나ㆍ 그러니 머리도 아프고 감기도 오는거지ㆍ 좋아~~좋다 이거야~~!! 고로~~~~ 나는 앞으로의 모든 여행은 혼行이며ㆍ혼步며ㆍ혼宿이며 혼幸할 것이다ㆍ 네들은 집귀신으로 방문앞에 붙어있어라~!
눈뜨면 신발신고 무조건 나가라~~! 안방에 앉아있는 영웅보다는 문밖에 서있는 바보가 낫다ㆍ 나가라ㆍ돌아다녀라~ 다른 세상을 보고 변하는 세상을 봐라 ~~!!! 울엄마가 늘 우리에게 외치셨거든~~ 우리집 家訓이자ㆍ철학이자ㆍ종점이라고ㆍ 대한독립만세 아닌 대한날개 만세라고~~~!!
그 어머니의 딸 팔색조를 위해서 브라보~~~~~!!! (체온 정상됨) #6월에 다녀온 설악산 비룡폭포에서 #
극 공감요 고등학교때 만난 친구랑 20대때 겨울이면 이박삼일 경포대 설악산을 갔죠 교통이 무지 불편했던 그 시절에 칠번국도 따라 포항서 속초까지 흔들리는 버스도 타고 여행했죠 딱히 미리 약속 안하고 눈 많이 왔나봐 내일 아님 모레 갈까? 오케이 하고 떠나곤 했죠. 지금은 그 친구가 사는게 너무 고달퍼 연락조차 안되지만요. 전 혼자 가는게 버릇이 되었어요. 비올때면 혼자 고궁가죠. 와 좋았겠다 어떻게 넌 혼자가냐 다음에 꼭불러 하던 친구도 막상 전화하면 비오는데 구질구질해 그냥 다음에보자 그러죠 .
내가 누군가와 약속을 하는 순간 그 시간은 내시간만이 아닌 그 친구의 것이기도 하죠. 약속 안지키면 그 친구의 시간을 훔치는 거죠.가족의 갑작스런 경조사 아니면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 생각해요. 전 약속 습관처럼 안지키는 사람이 제일 싫어요. 불확실할땐 차라리 하지 않는게 더 나은건데...오래전부터 아예 그냥 혼자 미술관 영화관 콘서트 음악회 그리고 여행가요. 외로울때도 있지만 사진을 친구삼아 책한권 벗삼아 음악을 들으며 떠나는 나들이 그게 편하더라구요 여행가서 우연히스치듯 만나 잠시 이야기 나누고 다음이 없이 떠나는 그런 분들 이름도 모르고 얼굴조차 곧 잊어버리지만 그런 우연한 만남. 상황들이 오히려 여행이 주는 멋짐 같기도 해요 내일도 비온대요. 창경궁 가야겠어요.텀블러에 따스한 커피 채워서
첫댓글 ㅎㅎ
좋은 생각 좋은 말씀
혼자서 하는 짓거리?도 때로는 할만해요 ㅎ
점점 ㆍㆍ
갈수록 외로워지는 노년시절ㆍㅎ
혼자 놀려니 것두 힘들어요ㆍㅎ
만세 포즈 끝쨩이옵니다.
발악인듯 하옵니다ㆍㅎ
직설적인 성격 변함 없으시네요. 그래서 전 혼여를 즐깁니다. 같이 가는 여행...모놀에서 원없이 했습니다.
그러게요ㆍㅎㅎ
변하면 죽는다는데 ㆍ아직은 더 살아야합니다 ㅎ
대장님이야 직업이니까 ㆍㆍ
즐기는 부분도 있겠지만 직업의식이
더 앞서는 사명감이것쥬 ㅎ
열정이 식어지는 친구들을 보면서
가끔 슬프기도 합니다ㆍ
더위에 건강조심 하시고
아프지 마셔요~^^
ㅎㅎㅎㅎ
공감 공감 ~~~
언니이 ~ 그럴때
이 휘리릭한테 전화해유 ^^
내가 즐겁게 해드릴께
전화할 힘도 읎네그랴 ㆍㆍㅠ
시나브로 멀어지는세월속의 친구들
휘도 잘 지내겠지?
그렇게들 나이먹으며
변해기는 시간들ㆍㆍ
어르신대열에 끼면서 잘 늙는건 어떤걸까?
더위에 음식조심하고 잘지내~~^^♡
뚜껑 열리는 사람만
손해여유..ㅎ
뚜껑 다시 닫아야하니께~
함께하는 여행도 좋겠지만
혼자 여행. 혼자 산행도 좋습니다.
나이들수록
혼자서도 잘 놀아 버릇해야 되요.
날도 더운데~~
리랙스 하세요.~^^
손해 많이 봤슝ㆍㅎ
닫는것두 금방 닫는편인디
이번엔 더위탓인지 오래가네유ㆍㅎ
혼자서도 잘 놀아요ㆍ
치맛폭을 좀 줄여야것어요ㆍㅎ
철저히ㆍ
드러내지않고ㆍ
이기적인 삶을 살아야는디ㆍㆍ
타고난 기질인자ㆍ?
참
어려버요 ㅠ
극 공감요
고등학교때 만난 친구랑 20대때 겨울이면 이박삼일 경포대 설악산을 갔죠 교통이 무지 불편했던 그 시절에 칠번국도 따라 포항서 속초까지 흔들리는 버스도 타고 여행했죠 딱히 미리 약속 안하고 눈 많이 왔나봐 내일 아님 모레 갈까? 오케이 하고 떠나곤 했죠. 지금은 그 친구가 사는게 너무 고달퍼 연락조차 안되지만요. 전 혼자 가는게 버릇이 되었어요. 비올때면 혼자 고궁가죠. 와 좋았겠다 어떻게 넌 혼자가냐 다음에 꼭불러 하던 친구도 막상 전화하면 비오는데 구질구질해 그냥 다음에보자 그러죠 .
고럼~~~고럼~~~!!
초우는 똑똑하고 지혜로운거요~~^^
내가 누군가와 약속을 하는 순간 그 시간은 내시간만이 아닌 그 친구의 것이기도 하죠. 약속 안지키면 그 친구의 시간을 훔치는 거죠.가족의 갑작스런 경조사 아니면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 생각해요. 전 약속 습관처럼 안지키는 사람이 제일 싫어요. 불확실할땐 차라리 하지 않는게 더 나은건데...오래전부터 아예 그냥 혼자 미술관 영화관 콘서트 음악회 그리고 여행가요. 외로울때도 있지만 사진을 친구삼아 책한권 벗삼아 음악을 들으며 떠나는 나들이 그게 편하더라구요 여행가서 우연히스치듯 만나 잠시 이야기 나누고 다음이 없이 떠나는 그런 분들 이름도 모르고 얼굴조차 곧 잊어버리지만 그런 우연한 만남. 상황들이 오히려 여행이 주는 멋짐 같기도 해요 내일도 비온대요. 창경궁 가야겠어요.텀블러에 따스한 커피 채워서
잘 하는거여~~~
잘 하고 있어~~~
잘 살고 있는거여~~
창경궁가면 궁지킴이한테
안부 전해주고
텀블러에 커피 넣을 돈 없으면 전화하셔ㆍㅎ
별다방에서
제일 비싼걸루 쏠테니ㆍㆍㅎ
초우 만~~세~~!!
떠나고 싶을땐
순천으로 고고씽
우리집
허술해도
잠자리 재공
숙박 걱정없이
나 없어도 괜찮고
언제든
누구든
환영합니다~~
대문키는
우체통에 있어요 ㅎㅎ
열받지 말고
언니
스~~마일
너무 감격해서 눈물만ᆢ
우~~~아앙~~~!!
형수님 안녕하시지요 ^~* 아즉 열정이 펄펄 끓는 젊은 형수님 소산형님도 잘 계시구요 ^^*
에구 기냥 휙~ 댕겨오시잖구요 ^^* 늘~건강하십시오 ᆢ
잘 계시지요? 기다림님
너무 오랜만입니다ㆍ
열정은 다 ~죽었구요ㆍ성질만
더 더러워진듯ㆍㆍㅎㅎ
소산형님도 여전히 일하며
잘 지내고있어요ㆍ
평생을 일밖에 모르고
일 만 하다 갈 사람~~
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아공 ~ 소산 형님은 아직도 일하시는 열정이 남아 있네요 저는 퇴직하고 벌써 1년 반이 넘었어요 ᆢ백수 ^^*
우야드둥 그 열정 오래 쭈~욱 간직하시길 빕니다 ᆢ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고맙고 감사합니다
팔색조님 안녕이요!!! 엄청 오랜만이에요. 글솜씨는 여전하네요. 어쩜 그리 열정이 넘치실까요? 흐 부럽습네다.
여전히 참새님이랑.... 열심히 활동하고 계셔서 좋아요. 앞으로 가끔 놀러올께요. 반갑습니다.
아~~~금조님ㆍ
금조님이구나~~!!!
금조님이시구려~~!!
너무 반갑습니다ㆍ
잊지않아주셔서 고마운일입니다ㆍ
얼굴도 가물가물~~!
안녕하세요 팔색조님~
진짜 고대로 내심정을 표현해놓으셨네요.
제 지인엄마들은 다들 애보느라고 징징거리고,
어디가 어떻다 아픈타령이고.
또한친구는 그애표현에따르면 길귀신이 씌여서 있는대로 돌아다니다
발목에 탈이생겨 병원에 있습니다.
혼자 다닙니다.
이나이에 친구사귈재주도 없으니요.
혼자도 재미있습니다~
건강하세요.
혼자서도 잼있는 밤비님 최고ㆍ
그러다 문득ㆍ
인간은 홀로인생이 아닌고로ㆍㅎ
좋은곳 있으면
같이 보고싶고
맛있는거 먹으면 같이 먹고싶고 ㆍㅎ
것두 한 때일까요?ㅎ
많이 덥습니다ㆍ
만히 건강하시고
많이 행복하셔야합니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