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24년 2월에 비전 프로(XR 헤드셋)를 출시한 후, 1년 8개월 만에 업그레이드된 비전 프로2를 10월 21일에 출시한다. 이에 맞추어 삼성전자도 XR 헤드셋인 ‘Galaxy XR(무한)’을 10월 21일에 출시한다(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기어(GEAR) 출시).
서로 다른 OS에 서로 다른 프로세스를 사용하는 두 제품이, 패널은 소니 W-OLEDoS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차별성이 있다면, 삼성전자 W-OLEDoS가 화소 수가 다소 많다는 점이다. 사실 이번에 출시하는 삼성전자 XR 헤드셋인 'Galaxy XR'에 거는 기대는 컸다. 이유는, 2024년 2월에 출시한 애플 비전프로에 들어간 W-OLEDoS를 소니가 납품을 하면서, OLED에서 앞서 있다는 삼성D는 충격에 휩싸였다.
해서 삼성D는, 소니 W-OLEDoS보다 한수 위인 RGB-OLEDoS를 개발한다며, 2023년 5월에 미국 RGB-OLEDoS 업체인 이매진을 2900억원에 인수하여, 2024년 1월에는 CES 2024에서 1.03인치 'RGB-OLEDoS'까지 공개를 하였다. 헌데, 막상 삼성전자가 출시한 XR 헤드셋인 '무한'에는 소니의 W-OLEDoS가 들어가면서, 삼성D의 OLED 기술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한 것이다. 그리고 삼성전자 XR 헤드셋인 'Galaxy XR'이, 애플 비전 프로 2에 비해 절반 가격밖에 하지 않음에도,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큰 것이 사실이다.
이유는, XR 해드셋 자체가 갖는 한계성이 때문이다. 이런 연유로 천하의 애플도 XR 헤드셋은 성공시키지 못하였다. 물론 애플 비전 프로가 500만원 수준의 가격적인 부담 때문에 성공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269만원 수준의 삼성전자 'Galaxy XR'의 가격도 활용도에 비해 결코 저렴하다 할 수는 없디 때문이다.
▶XR 헤드셋이 성공하기 힘든 이유 ①눈에 착용하는 자체가 현실적이지 못하다(3D TV에서 이미 확인). ②HMD 자체가 무겁고 밧데리 사용시간이 길지 않다. →눈을 완전 가린 XR 해드셋은, 그 특성상 밧데리와 컨트롤러 등으로 무게를 줄이거나 밧데리 사용시간을 늘리기가 쉽지 않다. ③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화면이 어지러움 증을 유발하여, 30분 이상 착용이 쉽지 않다. →어지러움 증을 최소화 하려면, 해상도가 8K/120Hz(한쪽 기준/양쪽 8K/240Hz 필요) 되어야 하는데(기술적으로 쉽지 않은 과제), 그렇다고 8K/120Hz가 된다고 해도 어지러움 증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긴 힘들다. 이 기본적인 3가지 사안만으로도 XR 해드셋 자체는 성공하기 힘들다. 해서 지난 10년간 많은 회사들이 HMD에 도전하였지만, 성공한 사례가 없어, 삼성전자의 XR 헤드셋(무한)도 성공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