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것도 없고 해주고 싶어도 재료도 없고 집에 있는국수로 잔치국수를 만들었다
그래도 코를 박고 맛나게 먹으니 어미맘은 그저 흐뭇하다
비트 국수라는데 어찌나 쫄깃한지,,아마도 반죽이 다른것 같다
며늘아이가 어머니 육수내는법좀 가르쳐 주세요...
난 하나밖에 없는아들 장가보내는날 하늘에 계신 천주님께 맹세를 했드랬다
아들집으로 반찬해가는일은 안할것이며 어떠 간섭도 안하리라고...
"아이고 귀찮게 육수는 뭐하려 만들어 요리연구가 이혜정이가 만들어 파는
육수한알 넣고 쉽게 끓여 먹어.... 우리는 우리세대를 살고
아이들은 아이들 세대를 살면 서운할것도 없다
아들이 장가간지 5년째 이지만 한번도 저히가 오라는소리를 안하는데
가본적이 없다 가끔은 정체성에 혼돈이 오기도 하지만
그저 좋은것이 좋은 것이니..난 내방식대로 잔치국수를 해먹으며 잘살고 싶다
첫댓글 신영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잔치국수네요
침이 꼴딱 넘어갑니다
전 점심은 무조건 잔치국수랍니다
신영님의 잔치국수 한그릇 먹고 싶네요 ㅎ
언제든 인천쪽으로 오시면 연락주세요,,ㅎㅎ
@박신영 님~
인천에 사시는군요
저도 인천에 10년 정도 살았답니다
석바위에서요
옜날 잔치집에서 국수 먹던 생각이
나네요.
진한멸치육수의 향기가 그때는 정말 고급진 맛이였지요
아이고 잔치국수
맛있어 보입니다
집에서 만드는 것이
진짜 음식이지요
쉽게 한끼 해결을 할수 있어 좋은 음식이지요
잔치국수 해먹으며
아들 며느리 생각에
서운함도 잊으려 애쓰시네요
그낭 비우며 즐겁게
건강하면 최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