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맥주
뭐...
음료 반입이 금지된 월드컵 경기에서도
매점내에선 버X맥주를 팔고
이에 "맥주는 주류가 아니다"라는 유권해석을
FIFA가 내려주었기 때문에
매점에서도 팔긴 합니다만...
가격의 압박이;;;
물론..
A매치를 할 때에는
가방검사를 하기 때문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지만
전주에서는 한번도 하는거 못봤기에
늘 경기장 주변에 있는
아파트내의 상가로 가서
사오곤 합니다...^^
친구랑 구경가면
한명당 두 캔씩 사서
하나는 전반용, 하나는 후반용으로 놔두고
섭팅하면서
혹은 조용히 앉아 있으면서 먹는데요...
요 맛이 아~주 상큼합니다ㅋㅋ
2. 햄버거
원래는 컵라면이었으나
처리가 곤란하며
때로는 섭팅중에 업질러 버리기도 해서;;;
어느 순간
친구들과 함께
늘 버거를 사 갑니다.
이거는
하프타임때
먹는 용도인데요...
참 좋더군요ㅎㅎ;;
차갑게 식어버린 햄버거를
우적우적 씹어 먹으면서
동시에 심판이나 상대 선수는 필수적으로
그리고 우리팀 선순데 닌자모드로 돌아간 선수는 선택적으로
열심히 씹어 줍니다;;;
첫댓글 크으~ 전 중간에 화장실 가고 싶은 맘 들까봐 잘 마시는 편인데 ㅋㅋ 진짜 경기장 한번 들가면 나가기가 시러져섴ㅋ
경기장 다니는거 정말 중독인듯ㅋ 이제 내년 3월까진 경기장 못가다니...ㅠ_ㅠ
일본에서 짜파게티같은 면 들어가있는 벤또 사서 경기장 가지고 들어갔다가 응원하다 엎어서 아주 쪽팔린적 있어요 -_-
야끼소바..
맥주나 소주는 살짝~ 보온병같은곳에 넣어가지고 가는센스...(차가운거 보온병에 넣어가면 차가운게 계속 유지되잖아욬ㅋ) 전에 소주를 보온병에넣어가자고 하니까 친구들이 보온병에 넣으면 뜨거워지는거 아냐? 하고물어보던데 ㅡㅡㅋㅋ
축구장에서는 그러는지 모르는데 야구장에서는 삼겹살에 소주 먹는 맛이 쥑이죠 ㅎㅎ 통닭도 등장하고 족발도 등장하고 맨 위에 올라가서 돗자리 펴고 먹죠
상암도 말만 그렇치 검사 안함.. 소주 가지고 들어가도됨.. 저있을땐 경기장에서 근무하다보니 직원들 막 웨딩홀가서 뷔페가져다가 먹으면서 보는 ㅋㅋㅋ
전 하프타임때 피자헛 배달 시켜서 먹은적도 있다는 ㅋㅋㅋ 뒤에 계시던 형님들 피자를 보더니 바로 통닭 시키시더군요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옛날 생각나네여.. 중학교때 야구장 당길때 야구 끝나고 관중들 빠지면 청소 아주머니들 치우기전에 싹 돌면서 관중들이 먹고남기고간 음식 친구들이랑 돌면서 다먹었던 - -;; 대부분 김밥이나 떡.. 운좋으면 치킨도 간간히 나오고 - -;; 가끔 KFC나 파파이스 치킨같은거나 피자 발견하면 그야말로 혈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