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어떤 개농장에서 운영을 중지하면서
인수자가 없을 경우 40여마리 개들을 폐사처분한다는 말을 듣고 급하게 인수하신 분 글이긔.
[펌]
이전 개 농장 사진입니다.
이걸 평범하신 분이 개들을 살리겠다는인수 하셨어요.
평생 뜬장에서 저급 사료라도 먹지 못한 아이들..
음식물 찌꺼기나 죽은 개를 먹고살아있었다 합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밥을 주고 펜스를 쳐서 올해 1월에 애들을 견사로 옮기셨다 합니다.
그리고 태어나 처음 땅을 밟아본 아이들은 무척 흥분했다고 합니다.
보호소를 체계적으로 오랫동안 준비하신것이 아니라 물품등을 잘 구비하시지 못했다고 해요.
저를 비롯한 고다님들 우리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어떨까요..
[출처] 개농장을 통째로 사들이신 분.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작성자 Simone de Beauvoir
(아래는 보호소 소장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저는 요번에 천안성환읍에 사설유기견보호소를 새로 운영하게 된 방법연 보호소 지킴이입니다.
전 천안 직장을 오고가는 안성에 거주하는 중년 남성입니다.
평소연례 행사처럼 해마다 수만마리의 유기견 안락사를 늘 가슴아프게 생각하고,
갈수록 심해지는 생명경시 세태를 심각하게 우려하던차에
천안에 아는 지인으로부터
가슴 답답한 소식 하나를 전해들었습니다.
얘기인즉, 천안성환에 개와 다른동물 등을 기르는 농장이 있는데,
농장주인 사정으로 폐쇄해야는데,
개농장을 누가 인수 안해가면,
폐쇄하고 기르던 개 40여마리를 다 처분해버린다는 섬뜩한 얘기였습니다.
그 얘기가 남의 일 같지 않게 귓가를 맴돌았읍니다.
몇일을 고민하다 전,
이종사촌형이지만 출가해 스님이 되신 분께 자초지종을 털어놨지요.
저는 유기견보호는 제가 맡을테니, 스님께선 사찰에서 불쌍하게 하늘나라 간 유기견들을 위해
다음생엔 축생으로 태어나지 말고 극락왕생 하도록 천도재나 지내주면 어떠냐고 여쭈었읍니다.
제말을 지긋히 듣던 스님께서는
"모든생명은 宇宙一華며 다 소중한거지.
자네 뜻이 그렇다면 내 기꺼이 그리 해보지 뭐"
다음날 전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농장주인을 만나,
정말 엉겹결에 개농장주인의 좀 과도한 요구인 권리금(개값및 시설비 쓰던 살림살이등)까지 바쳐가며
개 닭 오리 칠면조 돼지등을 키우는 농장을 인수하여 "자비문중" 사설 유기견보호소를 열어
책임운영은 제가 애견천도재및 기획은 스님께서 맡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마디로 농장모습과 시설, 환경이 최악의 아수라장이었습니다.
개가 개를 먹이로 먹고 살아가는...
수년간은 안치웠을 분뇨와 쓰레기오물등과 악취...
지은지 40년 가까운... 블록으로 미장도 안한체 허술하게 올린, 거의 폐가수준의 20여평의 농가...
아무리 견사라지만 도저히 가축이 정상적으로 살수 없는 ...
한마디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근 한달여를 하루도 쉼없이 스님과 저, 가끔 도와주는 지인과 함께
트럭3차의 오물과 그만큼의 폐기물을 치우느라 철거비만도 만만치 않게 들더군요
무너지는 축사를 개조수리 해야 함에 시공업자 선정해서 샌딩판넬 공사로 외벽을 치고
바닥 콘크리드공사 뒤에, 공장에 휀스를 발주해서 강아지들 견사를 만들고,
내부 화장실부터 부엌수리, 타일공사 도배장판,보일러 전기수리 총체적 공사를 해서
이제 이삼일 뒤면 아직 일부이지만,
강아지들이 추운 밖 철장에서
내부 따쓰하고 청결한 견사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전혀 유기견에 대한 보호경험과 관계지식도 잘 모른체
뭐가 지금 당장 필요하고 건강악화나 비상시 어떤 대책을 세워야하는지도 막연한체
지금컷 그져 일단 그 생지옥같은 환경에서 벗어나게 해주기위해
기초 환경작업 정리하느라 허겁지겁 앞만보며 달려왔습니다.
이렇게 정신없는 와중에 인수과정에서 원인도 모른체
다섯 마리의 아이들이 승천해서 마음을 심란하게 해 일손을 잠시 놓은 적도 있었으며,
또 언제 임신했는지 한달여가 지난 지금 3마리의 암컷이 배가 너무 불러 자세히 보니 곧 출산할것 같아 ,
따로 독립된 출산공간을 마련해야는 둥 정신없이 돌아가는 하루하루더군요.
제가 조그만 사업에 실패해 자금여유가 없었읍니다.
어렵게 신용으로 은행에서 대출한 자금이 바닥이 나서
손봐야 할 견사공사등은 많은데 더 진행할 수가 없군요.
사료등 물품을 보관한 창고는 판자에 양철판으로 얶어맨 수준이라
쥐의 놀이터가 되어 온통 다 찢어놓고 헤집어 놓는등
시설이 너무 미비하고 갖춰야 할건 많은데
대책이 없으니 어떻게 해야할 지 사실 막막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 마릿수가 많지않아 어떻게 겨울은 나겠지만....
당장에 겨울나야 할 헌이불이 집에서 몇개 가져간 걸로는 택도 없고
(헌이불 약 50개 필요함)아이들 사료그릇(고무밥그릇)도 긴급 필요해서
강사모에 글도 올려봤지만, 별호응이 아직은 없군요.
오히려 능력이 안되면 일을 벌리지 말라며 앵벌이 취급하는 분도 있어 씁쓸합니다.
전국의 각 유기견보호소 운영자 여러분들!
보호소에서 유기견 천도재를 원하시면
사망한 아이들의 영정과 이름,나이,성별,품종만 팩스로 보내주십시요.
저희 스님께서 법당에서
매월 지장재일날 극락왕생 합동 무료천도재를 지내
영혼을 평안하게 천도해줄 원을 세웠읍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수많은 애견인 여러분들!
아무쪼록 종교를 떠나 생명을 사랑하는 분들의 한마음 한 인연인만큼
모든분들이 다 선연으로 맺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올 한해도 여러분들의 가정이 늘 평안하고
건강하시길 마음 깊이 기원드립니다.
자비문중지킴이. 방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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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고다카페에서 퍼왔는데요.
이 곳 주소가 공개되면 강아지 버리고 가는 사람들 생길까봐
주소 공개는 안하셨고, 직접 도움주시려는 분들은
자비문중 cafe.daum.net/jabimunjung7 카페 가입하셔서 도와주실 수 있긔.
모바일 http://m.cafe.daum.net/jabimunjung7
고양이도 한마리 있는데 고마운 회원분이
고양이 사료 사서 보냈다고 하네요. 고양이가 좋아한다고 인증샷도 올리셨긔 ㅋㅋ
현재 후원금 11만원 들어온걸로 시설 보충할
시멘트 10포대 구매하는데 다 들어갔고,
합판 자재나 이불담요 등 필요한 물품들이 많은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해요.
입금지출명단 따로 공개하시는데 카페가서 확인하심 될거 같긔!
많은 분들 도움 부탁드려요ㅠㅠ
헐... 충격....
헐뭐야 이상한데? 애기들어떡해 잘있는거맞나 ㅠㅠㅠㅠㅠ
엥 아무리봐도 이상한데.....
아 역시 한남은 뭘 하면 안돼 강아지 앞세우고 뭐하는 짓이야
뭐야 보고 후원도하고 봉사하러 가야지 했는데 ㅡㅡ 진짜 뭐야 저 애기들데리고 ㅡㅡ
여기 가입 퀴즈 정답을 모르겠네
우리동네라서 깜놀....진짜 깜놀.....저런 농장이 있다는것도 깜놀이고 충격....
뭐야.. 후원하려했는데ㅜ진짜 장난치지마라 애기들가지고
애기들은 어떻게된거지..ㅜ
뭐야 이새끼들 정체가
나 여기 봉사 다녀왔는데 좀 이상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2.05 02:20
여시야 뭐다이상햇오? 후원하려고하다가 댓글이 심상치않네ㅠㅠㅠ
여시야 연어 미안한데 왜 이상한지 말해줄수 있어? 나 여기 지금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는데 갑자기 저번달에 보호소 운영 중단한다고 하더라고ㅠㅠㅠ 애들 걱정되서ㅠㅠ왜 이상했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3.04 20:51
왜?? 나 계속 후원하다가 갑자기 운영 중단한대서 이상해서 검색하다 들어와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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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3.04 22:3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3.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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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강아지가최고귀여워 헐 아니 애들 데리고 장사를 하려는 기미가 뭐야? 유기견 후원금?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3.08 16:23
@혐일항상풀충전중 씌이ㅠㅓㄹ......... 증맬 별로구나 ㅎ
뭐지..가입햇는데 ㅠ
여기 후원금으로 장사하는곳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