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Rule the Waves 1을 연재하다가, 컴퓨터의 교체로 인해, 세이브 파일을 잃어버려 의지를 잃어버렸습니다 ㅠㅠ
이번에는 연재같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2 플레이를 작게나마 적어봅니다.
*서양 게임이고.. 매우 마이너한 게임이다보니.. 전범기가 등장하는점은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ㅠㅠ.
1922년 일본과 각 국가들의 거점들입니다.
일본이 보유한 구역은 본토가 있는 동북아시아 지역과, 대만을 포함한 몇몇 섬을 가진 동남아시아, 남태평양에 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까이 있는 적국으로는 필리핀과 태평양의 거점을 가진 미국, 마닐라 지역과 호주쪽 거점을 가진 영국, 베트남 지역을 가진 프랑스, 위쪽으로는 소련이 있습니다.
세계 1위의 해군력을 가진 영국과 미국이 붙어있습니다. 해군 예산에서 아직까진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미국과 영국은 각각 2척의 전함을 건조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세계는 해군 조약으로 묶여있습니다. 1,2100톤 이상의 함정과, 8인치 이상의 주포를 탑재한 함정은 이제 건조가 불가능합니다만, 영국과 미국은 예외로 2척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유는, 나가토급 전함 2번함 무츠를 스크랩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각 2나라에 전함 2척을 건조가능 조건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 게임이 역사 시뮬레이터가 아니기 때문에, 꼭 미국과 영국과 전쟁을 하게 되는 점은 없지만, 그래도 겨우 전함 한척 때문에 가상 적국이 될 수 있는 국가들에게 총 4척을 더 주게 되는건 불안 요소입니다.
결국 함정의 힘 싸움에선 밀릴 수 밖에 없고, 숫자를 따라가기에는 국내 GDP가 부족하니, 각 함들을 최대한 무장하며, 항공기를 사용하여, 적들을 상대할 수 있도록 각 거점의 주요 지점에 공군기지를 설치해줍니다.
생산에는 조약 전에 전함으로 건조되고 있던, 아카기와 카가가 항공모함으로서 건조되고 있습니다.
예산이 빠듯하여, 아카기와 카가의 건조를 중단하고 다시 재게하던 도중, 프랑스가 제국주의의 발톱을 드러내, 알바니아를 식민지로 만들어버립니다.
항공기지를 건설하며, 현재 국내 해군이 사용중인 항공기를 보니, 정찰 및 대함 공격용으로 사용할 비행정이 개발되어 있지 않기에, 군용 비행정의 조건을 비행 거리와, 각 부품의 신뢰도를 우선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용이 용이함을 조건으로 여러 회사에 입찰을 제시합니다.
시간이 지나, 건조 중이던 코르벳 3척과 3가지 프로토 타입중 가장 나은 성능을 보여준 Kyushu사의 비행정이 도입 되며, 나가라급 경순양함 유라와 구축함 카루카야가 취역했습니다.
해군 무기 연구소에서는 세계의 항공기 발전을 주의하며, 새로운 40mm 대공포를 개발에 성공하게 됩니다.
해군 조선창에서는 2000톤급 구축함의 설계에 성공하게 되어, 최대 2000톤급 구축함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1800톤 배수량의 무츠키급을 설계하여, 타 국가의 구축함에 비해 큰 화력과 어뢰를 장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4500톤의 유바리급 경순양함도 취역하게 되었습니다. 나가라급이 7000톤인데, 굉장히 작은 경순양함이군요.
캐터펄트도 연구가 완료되어, 각 함들에서 정찰기를 붙이거나, 경항모의 이륙을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전함 및 주력함을 조약으로 인해 건조가 불가능한 지금 영국은 경항모 및 항모의 건조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이를 대비해서 대공포를 개장을 통해 기존의 함정들에게 늘려줍시다.
현재 보유한 항공모함 전력은 건조중인 아카기와 카가와 경항모 호쇼뿐, 주력함을 적의 항공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경항모를 설계합니다.
34대의 비행기를 수납 가능한 경항모 류조입니다.
아카기와 카가도 취역을 합니다. 취역과 동시에 바로 대공포를 증설해줍니다.
장착된 8인치 주포는, 구축함 및 경순양함에 대해 최소한의 반격을 줄 수 있을것입니다.
그렇게 또 시간이 지나고, 여러 외교 이벤트 및 사건을 통해 프랑스와의 외교 관계가 전쟁을 향해 나아갑니다.
예상으로 했던 적은 프랑스가 아닌 영국 또는 미국이였지만, 이벤트가 프랑스와의 악화로 진행되었습니다. 소련과는 기술 협력 관계가 되어 초록불이 들어옵니다.
급강하 폭격기 이론과 그 후 주문한 급강하 폭격기의 프로토타입도 완성되었습니다. 실전 배치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리는 상황입니다만
결국 1926년 8월 프랑스와 일본은 전쟁 상태에 돌입하게 됩니다. 미리 스파이를 통해 프랑스의 아시아 식민지 해군의 기항을 파악하여, 프랑스와의 긴장이 고조된 기간에 동남아시아에 배치한 일본 해군은 개전과 동시에 공격을 결정하게 됩니다.
동남아에 파견된 전함대가 동이 트기도 전에 프랑스 아시아 해군 기항 멀리 도착했습니다.
파견된 함대는 콩고급 순양전함 3척을 주력으로 한 함포전을 수행 할 2함대
일본이 보유한 가장 큰 화력을 투사해줄 나가토급 전함 나가토와 무츠, 후소급 전함 후소로 이뤄진 1함대
세계 최초로 적의 항구에 항공기를 통한 공격을 행할 정규항모 아카기, 카가, 경항모 호쇼와 스크린을 해줄 중순양함, 경순으로 이뤄진 1항전입니다. 프랑스도 아시아 함대에 항공모함을 배치해 있는 만큼, 발각되기 전에, 빠르게 타격을 해줄 핵심 전력입니다.
동이 트는 동시에, 수상기를 가진 함과 항공모함에서 정찰이 시작되었고, 곧 콩고에서 발착된 수상기가 적 함대 BB2 척, CV 1척의 발견을 보고 해옵니다. 적 함대는 아직 항구에서 정박중인 것으로 보고됩니다.
정찰기의 보고를 받자마자, 아카기와 카가의 비행갑판은 분주해지기 시작합니다. 적들도 항공기를 발견했다면, 반격을 하거나, 위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수병들은 미츠비시 2MT 뇌격기에 무장을 탑재하고 이륙을 하기 위한 준비에 나섭니다.
전방의 포격전을 수행하기 위해 이동하던 2함대 소속의 경순양함 나가라가 식별되지 않는 함정을 발견합니다.
곧 항공모함들은 준비된 함재기들을 이륙시켜보냅니다.
적함대와 조우한 나카가 적의 구축함임을 파악하게 되고, 곧 전함 콩고는 적 베아른급 항공모함에 포격을 개시합니다. 그와 동시에 호쇼에서도 뇌격기가 이륙합니다.
항고모함에서 발진된 미츠비시 2MT 뇌격기 편대 10대가 적의 함선에 접근합니다!
우선 목표는 적 항공모함입니다. 10대의 뇌격기가 적의 베아른급 항공모함을 향해 날아갑니다.
적의 항공모함이 대공사격을 내뿜습니다.
베아른에 돌입하지 못한 다른 뇌격기들은 적의 쿠르베급 전함에 뇌격을 성공합니다.
3발을 연달아 뇌격 당하는 쿠르베급 전함..
갑작스러운 기습으로 인해 이미, 혼란에 빠진 프랑스 해군
결국 베아른급 항공모함도 어뢰 한발에 명중합니다.
그와 동시에 포격전을 수행할 함대들이 도착하고, 이미 뇌격에 당한 적 함대는 우왕좌왕할 뿐입니다..
후방에서 안전하게 함재기를 날리고 있는 1항전
결국 불타고 있는 베아른급 항공 모함..
2차 3차 공격대로 인해, 적 함대는 궤멸적 피해를 입습니다.
그러나 쇼크에서 벗어난 적의 육상 항공대가 1항전을 향해 다가옵니다. 마지막 발악을 해봅니다.
다가오는 적의 공격기는 겨우 4대이지만, 폭탄에 당한다면 가벼우면 수리를 위해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잘못 되면 큰 피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도 1항전 위에는 미츠비시 1MF 직엄기가 대공 요격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어떠한 피해도 끼치지 못한 프랑스의 공격대.
결국 개전과 동시에 기습적인 공격을 성공한 일본은 가벼운 피해만 입은것에 비해, 프랑스의 아시아 함대는 구축함 1대와 몇몇 보조함을 제외한 파편된 전함 2척과 항모 1척 구축 5척을 잃게 됩니다.
각 함정의 명중률표입니다. 많은 사격에 비해 명중률이 높지 않군요..
동남아시아는 프랑스 해군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이제 다음은 프랑스가 소유한 식민지에 육군이 상륙하는일이 남았고, 해군은 그걸 보조해주는 역활로 수행될 것 같습니다.
첫댓글 ...프랑스는 무슨 깡으로 전쟁을 산포한걸까요.
선제 공격이면 진작에 함대 추가 배치하는등 준비 하는게 정상아닌가...?
베아른급 항모가 프랑스가 현재 보유한 유일한 항모를 배치한걸로 봐선.. 최소한의 준비는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해군 예산이 부족해 함정의 숫자도 부족하기도 하고, 알바니아를 먹었으니, 아마 상당히 유럽에서의 어그로를 끌고 있어 쉽게 전함대를 이동 시키지 않는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타운젠트 일단 이럼 프랑스 추가 함대가 온다는 전제하에 오기전에 속전속결로 접수할수 있는 만큼 접수해서 협상으로 이끌어야 겠군요
잘 읽고 갑니다 ^^
대전기 해군겜에서 욱일기는 고증이니 우쩔 수 없쥬ㅎ
아무래도 서양게임이다보니 나치 독일 깃발은 굉장히 거부스러운 모습이지만, 같은 전범국인 일본의 깃발은 그대로 사용하는것이 조금 슬프네요 ㅎ
시뮬레이션 수준이..ㄷㄷ 그리고 욱일기 쓰는 건 고증인데 상관없죠. 사실대로 보여줘야지, 저는 왜곡 인멸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투 부분에서는 바람, 날씨, 시간, 연료량, 배의 장갑, 포탑의 고장같은것도 발생하지만, 전체적인 운영부분에서는 War in the pacific 같은 워게임같은 게임보단, 그 시대의 전함의 기술 발전에 따라 해군 예산을 받아, 국가 건함 경쟁과, 함정 디자인, 전쟁을 수행하는 역사적 고증 전투같은것보단, 샌드박스 해군 운영 게임 같은 느낌입니다. ㅎㅎ 욱일기는 독일은 나치기를 안쓰는 것에 비해 서양쪽 개발사다보니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ㅎㅎ
2편으로 돌아오셨군요.
각국 깃발은 무슨 기준으로 정한 걸까요? 프,이,미는 해군기가 없었나요?
전노급, 노급 전함 중심이던 1편과 달리 2편은 항공기의 시대다보니, 해전의 운영에서 다른 부분이 생겨서 더 즐겁고, 1편의 시작 시점에서 부터 시작도 가능해서 1편은 이제 거의 플레이 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구나 2편의 확장으로 철갑선에서 미사일 순양함까지 라는 확장이 개발되고 있어서, 이것 또한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프, 이, 미도 해군기가 분명 있을텐데, 좀더 구별이나, 심볼이 강한 깃발을 선택해서 넣은 것 같습니다.
영알못이라 대리만족만 해야 할듯~ 나도 건함 하고싶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