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 ~ 16일 무박으로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을 하였습니다.
15일 밤 은평구청 앞에서 3시간 30분을 달려~
16일 새벽 01시 30여분 남설악 오색 들머리에 도착하니 캄캄한 밤하늘엔 별들이 촘촘하게 가득히 빤짝이고 있었죠..
금새라도 빤짝이는 별들이 몇 소쿠리라째 주루루루루~~ 룩 떨어질것 같았습니다..
누구 누구는
코를 골면서 잠꼬대로 흥얼흥얼하믄서 깊은 잠을 자는대..
난 두 눈을 뜯다 깜았다 이렇게 반복만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새벽 02시 30분부터 오색들머리에서 대청봉(1708m)으로 오르기 전..
오색 주차장에서
산악회에서 새참으로 정성껏 준비한 된장국과 볶은 잔멸치에 콩장과 시금치 무침으로 가볍게 요기를 하곤..
새벽 2시 30분터
어두운 숲길 등산로를 따라 산행이 시작되였죠
끝읎이 기다랗게 이어진 도깨비불이 산객의 이마에서 하늘거리고 있었습니다
밤하늘에는
헤아릴수읎이 빤짝이는 별빛이 내려앉는 5 ~ 6월의 숲속에선
소쩍새소리 들려오련만 끝내 두견새소린 듣질 못하고 곁에서 힘겹게 숨을 몰아쉬는 소리만 계속 들려왔습니다..
남설악 오색들머리에서 새벽 02시 30분 출발하여..
1.7km 지점까지 48분이 걸렸군요
오색분소에서 ▶ 대청봉(1708km)까지 폐 타이로 덮어씌워진 층층계단과 돌계단을 계속 오르기만 합니다.
서서히 동이 밝아오고 있군요.
잠에서 깨어난 산새들이
잔솔가지에 앉아 인사를 하듯 귀저귀고 있습니다... 쪼르르르르~ ~ 쪽쪽 쪼르르르 ~ ~ 쪽쪽
아침 05시 06분
느림보 내 걸음으론..
오색들머리에서 대청봉까지 5km를 2시간 34분이 걸렸습니다
오늘도
대청봉엔 칼바람이 종횡무진으로 불었답니다
여간해선 칼바람을 피할수읎는 곳이 대청봉으로 손이 쉬리고 오금이 저려올정도로 추웠습니다
남설악 주전골과 바위군들..
위 아래 사진들은 용아장성능 입니다
용아징성능 입니다.
2010. 5. 16. 셋째일요일.소청봉 등산로에 눈이 싸여있군요..
지난 2010. 4. 28. 밤 뒤늦게 내린 봄눈이 아직 녹지않고 싸여 있는 것 입니다
대청봉에서 흘러내리는 죽음의 계곡에도
눈이 싸여있군요
아래 사진..
소청봉에서 희운각 대피소까지 1.5km 중산지점에 전망대 바위에서 찍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신선대 고개에서
짱구님이 찍어주었습니다..
짱구님이 누구시냐구요, 미모의 여인이랍니다..
가족이시냐구요. 떼 에~ ~ 엑
작년 가을..
영남알프스 45km를 단숨에 완주하시고..
금년엔 충북알푸스 46km를 물한모금 안마시고 완주하신 철의 여인이랍니다.
공룡선의의 1275봉..
범봉 입니다.
1275봉 입니다
흰색 실선은
1275봉을 지나서 큰새봉과 나한봉 그리고 마등령을 거처 금강굴로 연결된 등산로 입니다.
1275봉(오른쪽)과 큰새봉 그리고 나한봉..
내설악 만경대랍니다
오세암에서 1km 거리에 있죠
만경대에 오르면 가야동 계곡의 천왕문이며, 공룡능선과 용아장성능 소청봉을 환상적으로 조망할수 있는곳 입니다..
가야동 계곡의 천왕문 입니다.
용아장성 바위..
용아장성 바위..
2008년 8월 2일 밤부터 3일 새벽 05시 10여분전까지
번개를 동반하여 천둥을 치고 소낙비가 밤새워 내렸습니다. 휴가를 내어 혼자 계획한 공룡능선 산행이였죠
05시 비는 그쳤지만 하늘엔 온통 먹구름이 낮게 드리워저 있습니다
산행내내 종일 공룡능선을 경계로 외설악엔 운무가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푄바람과 서풍에 춤추는 운무에 운현혹되고 도취되어
신선대에서 요걸 구경할라꼬 퍼질고 앉아 노덕거리다가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하는 시간이 늦어졌었습니다..
천불동계곡으로 하산 하는길 양폭대피소에 이르니 어두움이 내려앉는 늦은 시간이라..
대피소에서 누군가가 후라시를 준비하였지 묻는 소리가 들려..
난 예하고 대답하곤 조금 더 하산하여..
온몸이 땀에 절어 퀵퀵하게 쉰냄새도 나곤하여..
발가벗고 목간을 하고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다가 금만 지갑을 잃어버리는 큰사고가 발생하였지요
칠흑같은 암흑속에서 잊어버린 지갑을 찾을 방법은 읎꼬 우짭니까
소공원 매표소에 하산 시간이 밤 10시 30분이였습니다
혼자서 걸어도 걸어도 끝이읎는 깜깜한 천불동계곡을 지겹게 걸었습니다..
사타구니에서 이상이 왔는지 걷기가 불편하여 두 다리를 떠~~억 벌리고 팔자걸음으로 걸어야 했습니다
여기서부터 2010. 5. 16. 셋째 일요일에 찍었습니다
신선대 고갯마루에 서니..
1275봉, 범봉, 큰새봉, 나한봉, 마등령이 한 눈에 들어온니다
1275봉..
요 바위도 1275봉이라칸께요
오전 9시 45분..
1275봉 고갯마루 쉼터 이정표를 통과 합니다
희운각대피소에서 07시 30분에 출발하여 이곳까지 3km를 2시간 15분이 결렸군요
오늘은 낯 시간동안 구름 한점읎이 맑게 갠 날입니다
신선대에서부터 곳곳에서 머무르며 설악산 풍과을 찍느라 선두그룹 또는 중간팀과 많이 떨어진듯하네요.
내가 제일 꼴찌로 중미팀도 따라 잡기가 무척 힘이들것 같습니다..
1275봉..
큰새봉 입니다.
범봉 입니다..
달마봉 입니다..
미시령에서 바라 본 달마봉 입니다.
1275봉 입니다.
작년 어느날..
서울산악회에서몇 명이 비박을 하면서 공룡능선 종주를 할때 비도 간간이 뿌리면서 온통 구름들로 뒤덮힌 공룡능선이였다지요..
오늘같이 구름한점읎이 화창한날에
오색약수 들머리에 공룡능선 산행을 포기하였던 정현정님, 신원범님, 이열희 회장님 요 사진 보믄 열불받치지 안하겠어요.
1275봉..
완쪽으론 천화대와 범봉 입니다
천불동 계곡의 바위군들 입니다
골마다 희게 보이는게 눈이랍니다
2010. 4. 28. 수요일. 밤에 설악산에 때아닌 눈이 내렸답니다. 이번 눈은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늦게 내린 눈이랍니다
범봉 입니다..
장군봉엔 암벽등산을 즐기는 마니아가 보이네요
금강굴도 보이고요
권금성 입니다..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탑승장에서 20여분 걸어서 오를수 있는 권금성 입니다.
많은 사람 중에 김용덕 고문님이 계실껍니다.. 돋보기를 가지고 한 번 찾아보세요.
집성봉으로
권금성에서 칠성봉을 갈적에 꼭~ 이곳을 거처야 한다지요.
신원범님
문젭니다 문제요.
피아노바위가 맞는지요,, 뭐라고요 틀렸다구요..
1275봉.
공룡능선에서 보았습니다..
바위위에 핀 진달래꽃 입니다.
1275봉 입니다.
1275봉 고갯마루로 오르고 있는 서울산악회 맴버들.
오늘 넘고 넘어야 할 공룡능선의
신선대 고갯마루와 1275봉, 큰새봉, 나한봉 바위군들 입니다.
신선대 고갯마루 넘어 울산바위..
1275봉..
범봉 입니다..
오세암 안부 삼거리에서 마등령까지엔 등산로가
아즉도 겨울 잠을 자고 있는 앙상한 나무가지 사이로 뚜렷이 바라보이는 등산로 입니다..
16일 새벽 02시 30분..
남설악 오색들머리 ▶ 설악폭포 ▶ 대청 ▶ 중청 ▶ 소청 ▶ 희운각 ▶ 공룡능선 신선대 ▶ 1275봉 ▶ 큰새봉 ▶ 나한봉 ▶
오세암 안부 삼거리 ▶ 마등령 ▶ 금강굴 ▶ 비선대 ▶ 신흥사 ▶ 소공원으로 날머리까지 22km를 함께 동행한 16명의 동지들 입니다.
사진을 찍은 장소는 공룡능선 오세암 안부 삼거리 쉼터랍니다..
오세암 안부 삼거리에서
공룡능선 산행을 함께하였던 단체 사진 입니다..
마등령 전망바위에서..
마등령에서 비선대로 하산 하는길에 바로곁에서 담아 본 진대봉 입니다
남설악 오색들머리에서 새벽 02시 30분에 출발하여 비선대 지킴터 이곳까지 13시간 14분이 걸렸습니다..
비선대 지킴터 다리에서..
미시령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귀경길..
4시 32분 미시령만남의 광장휴게소에서 새참을 목습니다
대청봉(1,708m)과 소청봉, 죽음의 계곡, 1275봉 북면, 범봉 북면 계곡엔..
2010. 4. 28. 수요일 밤에 내린 눈들이 아직도 녹지 않고 싸여 있었지만..
비선대에서 바라 본 천불동 계곡엔 연두색 잎들로 봄의 향연을 노래하고 있군요
저항령 계곡에도 봄은 찾아왔군요
설악산 소공원에서 찍었습니다..
신선대에서 바라 본 울산바위 입니다..
울산바위 북면으로 미시렬터널 요금소 앞..
미시령만남의 광장휴게소에서 촬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