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위의 사계절 ' 추사밥상 월정 '
예산 지역의 다채로운 식자재를 활용해 소박하고
서민적인 추사 김정희의 이미지와 접목시킨 밥상이 여기있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위한 첫걸음으로 꾸려온 식당이
정성과 엄마손길이 그리운 사람들의 마음과 건강을 채워주는
곳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모든 재료를 마당 밭에서 직접 길러 재배하는 추사밥상 월정을 소개합니다.
대표님을 포함해 세분이 친절한 미소와 입담을 가지고 반겨준답니다^^
월정 앞마당에 자리 잡고 있는 수많은 장독대들은
직접 콩을 재배해서 담구신 고추장, 된장, 간장, 청국장들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추사밥상은 조선시대 최고의 미식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의 밥상으로
건강식임은 물론 어죽, 붕어찜, 삽다리 곱창, 수덕사 산채정식, 소갈비 등
예산오미(禮山五味)와 함께 새 먹을거리로 지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되고 각광받고 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상들이 진열 되어 있습니다.
조용한 룸을 원하시는 분들은 예약시 말씀해 주시면
곧은 등받이가 있는 방석형 의자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식사를 주문하고!
다른 곳에서 주는 식사전에 차가운 물수건 대신
따뜻하게 데워서 나오는 수건에서 부터 손님을 대하는 자세가 느껴집니다.
이 밥상이 추사밥상 중에 <월정> 입니다.
까다로운 듯하나 소탈하고, 식탐하는 듯하나 절제된 자연 건강식을 즐겼던 추사의 소탈한 입맛에 맞춘 건강 밥상입니다.
<추사>
'은어를 쥐에게 도둑맞고서, 초의에게 보이다' 라는 싯구에서 보이 듯
생선을 좋아하였던 것에 착안한 제주명인이 만든 생선으로 정갈하게 차린 추사밥상
<예산>
추사는 제주유배시절, 자신을 '식탐많은 노인'이라고 칭하며
여러 시속에 그런 모습을 표현하였는데 이런 추사의 음식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밥상
조기
보쌈
고등어
부추잡채
황태구이
너비아니
전
저희는 급하게 예약을 하는 바람에 정식은 아니지만
추사밥상의 아주 기본적이고 주된 메뉴들을 맛보았습니다.
조미료가 전혀 가미되지 않은 반찬들은
자기 고유의 식감과 맛을 잃지 않아서 좋았답니다.
은은하게 들기름 향과 맛이 겉돌던 나물들도 좋았고,
밥과 같이 먹으면 딱! 간이 맞아들었던 조기구이도,
고소하고 느끼하지 않았던 녹두전까지,
직접 재배하신 식재료로 만들어서 인지 더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식사 중간 쯤, 추사 김정희 선생이 가장 좋아하셨던 부추로 만들어진
부추잡채와 더덕튀김이 나왔습니다.
잡채를 만들때 쓰는 돼지고기를 쓰지 않고
소고기를 써서 만들어, 부추의 숨이 푹 죽지 않아서
아삭한 맛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잡채를 딱히 좋아하지 않았던 저한테 제일 마음에 들었던 메뉴였어요!
더덕 튀김은 바삭한 식감도 살아있고, 색채를 위해서 파를 송송 뿌려주는 센스도 보여주셨어요.
더덕의 특유의 향, 맛 때문에 피하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이 더덕 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고,
더덕의 맛을 최소화해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제가 본 월정은
추사가 즐겨 먹었던 육류, 생선, 야채로 차별화를 꾀하면서
자체에서 재배한 식재료와 장류가 한껏 시너지를 발휘한 곳이었습니다.
도, 직접 빚은 동동주와 이북 만두전골까지!
안주메뉴들도 내놓고 있으니 식사와 함께 반주 한잔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요러한 맛을 맛보기 위해서는
무조건 예약을 하셔야 된다는거!
제대로 된 상차림을 받고 싶다면
저처럼 당일 아침에 전화하는 실수 하시 마시고
적어도 하루 전날 예약을 하는 센스를 발휘해주세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추사밥상.
김정희 선생님의 이름이 붙어 있는 만큼
후회 하지 않을 요리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대표: 최만동
주소: 충남 예산군 사교읍 효림리10-25
전화번호: 041-338-1120(또는 019-776-0776)
방문 전 꼭꼭 예약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