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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MBA vs. 미국 Top 50 MBA [134] | |||||||
2007-05-30 | |||||||
사람들이 말이 많습니다. 매우 글로벌 학문적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세계에서 빠르고 신속하게 진행되는 다양한 케이스스터디를 접하게 됩니다. 이는 학교 교수진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그런 시각에서 접근하는 성향이 매우 강합니다. 이는 카이스트등 국내 MBA에서 경험하는 바와는 기본적으로 매우 큰 차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미국탑50위 MBA의 경우 당연히 그들로 부터 전달받게 되는 경험의 깊이는 다를 수 밖에 없겠죠. 한국 경영학 교수들이 하는 컨설팅은 대부분 로컬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심지어 국내 최고 대기업의 글로벌마케팅전략 수장교수진도 미국 탑50스쿨 MBA에 있는 교수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MBA가 사실상 아카데믹한 과정은 아니지만, 실용적 학문의
- 학습효과 향상: 어찌보면 언어적, 문화적 장벽으로 인해 겪는 한국 유학생들의 어려움이 곧바로 나타나는 부분이 바로 학습효과의 저하에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는 매우 유익한 학습효과 저하라고 여겨집니다. 다양하고 이질적인 언어와 문화 속에서 길러지는 상황 적응 능력과 상대방에 대한 이해도 배가는 결코 유학을 가지 않고서는 쉽게 길러지지 않는 학습능력이라는 것입니다. 단순 지식의 배가는 한국말로 듣고 쓰며, 보면 되지만, 이런 단순지식의 배가는 학교를 가지 않아도 얻어 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화적 학습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실상 문화적 학습은 기간도 중요하나 강도도 중요하죠. 한국에만 있으면 직장 생활하는 사람에 비하며 미국 탑50MBA는 학생들에게 상당히 글로벌 비즈니스문화 및 환경에 관련된 갖은 실제적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많이 마려하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글로벌 기업 스폰서십으로 진행되는 Mixer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사실 여기서는 미국이 글로벌이다라고 말하는 자체는 조금 우려스러운 부분이기는 합니다) 허나, 본인이 그런 소셜네트워킹이 부담스럽다면 아무 소용도 없겠지만 말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의 미국탑50MBA 네트워크는 국내 MBA에 비해 매우 좋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졸업할때 동기들의 네트워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점점 나이가 들어 사회생활을 하고 국제비즈니스를 하면 할 수록 느끼게 됩니다. 한번도 못 본 동문이라도 미국탑50위 MBA는 동문네트워킹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어 학교에 문의하는 경우 소개를 받는 경우도 저만 해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에 사업차 방문하게 되는 경우 인적 네트워크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면 미국 MBA에 문의해서 적절한 동문을 소개받죠. 사실, MBA재학시에는 저도 Shy한 편이어서 그리 소셜네트워킹에 강하진 않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미국인 및 타 국가 유학생들과 어울리기가 힘들어 한국인들끼리만 모이는 현상도 긍정적으로 바라봅니다. 한국 유학생들끼리 따로 모여서 술한잔 하는 경우라도 저는 사실 긍정적입니다. 솔직히 탑50위 MBA에 올 정도의 사람이면 돌머리는 아닙니다. 어느 정도 공부하고 집안적 배경도 중산층 정도는 되고, 그런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득이면 득이죠. 부분이지만,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미국탑50위 MBA출신들을 표현할때 "어디다 갖다 놔도 수준에 맞게 적응시키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카이스트 MBA 출신자들을 표현할때는 "한국 판사적 엘리트 의식의 소유자"라고 합니다. 이는 한마디로 미국탑50위MBA출신들은 카이스트MBA출신들에 비해 융통성과 문화적포용성이 뛰어납니다. 카이스트MBA출신들이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쏟아내기 위해 기관총을 발사하고 있다면.. 미국탑50위MBA 출신들은 함정에 앉아서 상황을 가만히 보고있다가 주변 사람들의 협력을 이루어내서 한방에 적함을 격침시키는 대구경포 같다고 할까요? 즉, 카이스트MBA 출신들은 자기가 아는 지식에 모든 것을 겁니다. 상대방의 경험과 입장을 그리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자부하다보니 상대방의 옳바른 지적에도 금방 팀웍이 깨지거나 영업이 무산됩니다. 특히 이런 경향은 카이스트 학부출신 카이스트MBA 사람들에게 두드러지게 나옵니다. 더군다나 빚을 내서 간다면 투자비의 회수는 매우 심각한 이슈이기도 합니다. 빚을 내서 MBA 유학을 간다면 반드시 탑5MBA를 가시는게 유리합니다. 그래야 투자은행이나 유명컨설팅회사에 취직해서 급여를 쎄게 받아 빚을 단기간에 갚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컨설팅과 투자은행은 사실상 수년간 계속하기에는 힘든 직업입니다. 무시하는 발언을 종종합니다. "난 하버드MBA도 갈 수 있는 실력자이지만, 돈이 아까워서 안가고 카이스트 MBA를 간거야"라며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지나치게 행동해서 불협화음을 만들어 냅니다. 미국탑MBA출신자들은 카이스트MBA 출신자들을 그렇게 보지 않는데도 말입니다. 공부하는 입장에서 아무리 MBA가 학문적 깊이는 낮다고 해도 어느 정도 상상이 가실것이라 생각됩니다.
5) 매년마다 배출되는 한국인 MBA 숫자가 개떼처럼 많은가요? 대부분 300명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와튼경우야 원 규모도 크고 워낙에 한국사람이 많은 편이라 20명내지 40명까지도 일년에 배출되지만, 다른 학교들은 한국학생들에 대한 쿼터가 그리 많지는 않은 편이며, 실제로 가는 학생들도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 평균적으로 한 학교의 한 학년당 한국인 유학생수가 5명을 넘기가 쉽지 않습니다. 비교적 한국 학생들을 많이 뽑는 탑스툴들을 예로 들자면 2005년 가울학기 봤을때 위 자료처럼 한국학생들이 많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한국경제규모가 얼마입니까? FTA는 이제 시작되었죠.. 중국은 치고 올라오죠.. (중국에 미국탑50MBA출신들 잘 준비되어있죠) 국내 500대 기업에만 가기에도 벅찹니다. 근데 외국계기업까지 합치고 중간에 빠지고.. 많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저는 잘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 눈높이를 잘 맞추셔야 합니다. 일단 우리가 들어 본 미국회사들은 외국인 유학생을 잘 뽑지 않습니다. 아니, 거의 뽑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은 거의 뽑지를 않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언어, 문화적 배경도 있지만, 한국이라는 시장의 특성이 많이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인력확충이 그리 큰 의미를 두지 않고, 한국현지 지역사무소에서 채용해서 운영해도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물론, 그 뒤에 있는 법적인 취업스폰서등의 문제는 놔두고요. 없는 회사들이죠. 이런 회사들에 취업하는 경우는 유럽, 중국, 인도, 일본여자 들이 대부분입니다. 한국인은 눈높이가 매우 높아져서 체면을 중시하다보니 저런 곳에는 가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그러나, 저런 곳에 취업해서 경력을 충실히 쌓은 후에 더 좋은 회사로 가는 전략을 유럽, 중국, 인도 등등의 애들은 취하고 있습니다. 현지 취업 할까요? 잘 아시겠지만, 중국애들 영어는 우리보다 더 못합니다. 단지, 그들은 우리가 갖고 있지 못한 똥배짱을 지니고 있지요... 유익한 학위가 MBA 입니다. 왠만한 탑50위 MBA는 앞서도 말씀 드렸지만, 동문들을 위한 Exclusive Network를 잘 구축하고 있답니다. 어느 분의 말씀 처럼 미국애들이랑 학교다닐때 그리 친하게 지내지 못했다 하더라도 졸업 후에 본인의 필요만 있다면 즉각 연결 가능한 것이 MBA 네트워크입니다. 더군다나 NY, LA, SF, Chicago, Boston 아니고, 썬더버드MBA를 나온다고 현지 취업 확율이 더 낮은 것도 아닙니다. 현지 취업은 외국인MBA유학생에게는 철저하게 본인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드리자면, 현지 취업은 영어의 이슈도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반드시 미국에 남겠다는 강력한 비전과 열정입니다. 솔직히 중국유학생들 영어수준 우리보다 못한 경우 허다하지만, 중국에서 스폰서받고 온 애들 조차 미국에 잘만 남습니다... 중국이라는 거대시장과 미국내 화교네트웍이 한몫을 하기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중국사람들과 한국사람들의 미국에 남겠다는 전투의지의 차이는 많이 납니다. 마찬가지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여유가 생긴다기보다는 유돌이가 생기죠.. 즉 자기 스스로 시간경영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1년차는 사실 시간이 부족한것이 현실이지요.. 단지, MBA의 경우 대부분이 회사생활을 하고 온 사람들이라 짜투리시간을 내서라도 술마시러 다닙니다. 아시죠? 회사생활해보고 온 사람과 학교에서 바로 간 사람들의 MBA에 종종 가는데요.. 그들도 그럽니다. 1년차 정말 빡세다고... 떨어진다 뭐한다 해도 왠만한 타전공 유학생들보다 영어 쓰는 일 많습니다. 2년 내내 미국애들이랑 팀프로젝트해야 하니까요.. 융단폭격입니다. 한마디로 제대로 답 못 하면 수십명 앞에서 개망신.. 팀원들에게도 민폐... 죽음이죠... Top 50 MBA 클래스룸에 가보시면 자기 자리 앞에 이름 명판 걸어 놓게되어있죠? 그 이유가 바로 이때문입니다. 이직이라 생각하는데요.. 이를 보다 현실적으로 찾아야 합니다. 바로 내가 정말 원하는 것, 나한테 정말 맞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과정인데요.. 많은 미국 MBA 학생들은 본인의 MBA전 목표와 입학후 목표를 찾는데 시간을 할애합니다. 계기로 MBA를 꼽는 것도 이 이유에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MBA 입학전에는 자기 분야만 바라보고 살다가 MBA에 오게 되면 여러 인더스트리와 분야를 보게되지요.. (이것은 컨설팅과는 다른 시각에서 보게 됩니다) 더군다나 왠만한 탑MBA마다 Entrepreneur Course가 잘 구비되어있어서 네트워킹행사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취업비자가 없는 외국인들에게는 조금 무리한 방법이긴 하지만, 투자를 통한 E-2 비자를 취득해서 자기 사업을 하는 경우도 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왕왕 있습니다. 미국 MBA들의 골프스킬도 말씀드리면 솔직한 이야기로 MBA 입학자들은 이런 경험을 한국에서 잘 하고 온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한국사회에서 (사실 미국에서도 골프는 중요한 비즈니스적 중요 대화입니다. 오죽하면 탑MBA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골프토너먼트를 실시하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비싼 돈을 내고도 배우기 힘든 골프를 (아시죠? 한달 레슨비가 30만원, 연습장 사용료가 30만원, 한번 골프장 가는데 20만원 깨집니다. 보통 비즈니스적으로 상대방과 골프를 쳐서 큰 무리가 없을 정도가 되려면 스코어 90대 중반 정도를 유지하면 되는데요.. 이 90대 중반정도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약 6개월간 연습장에서 레슨받고 연습하고, 필드에 한 20회 정도 나가면 될까 말까 할겁니다.) 미국이라는 매우 저렴한 환경에서 배울 수 있다면 진정한 비즈니스적 자세를 갖추었다면 골프를 배우는 것은 매우 좋은 현상이라 생각됩니다. 솔직히, 비즈니스를 알고 사회생활을 아는 한국인과 미국인이라면 MBA들이 주말마다 골프치는 것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있답니다. 근데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골프를 치냐구요? 골프는 사실 오히려 직장인들에게는 스트레스 해소용입니다. 업무때문에 치는 골프라도 전날 새벽 3시까지 클라이언트와 술을 먹었어도 다음날 새벽 6시까지 골프장에 나타나는 것이 비즈니스맨입니다. 뭔들 뭣 하겠습니까. 더군다나 엄청 저렴하고 좋은 자연환경을 갖춘 미국골프장인데 말입니다. 한국 아저씨가 괜히 무섭겠습니까? 하하... 물론, 위에서 언급한 카이스트MBA의 단점을 모든 카이스트MBA동문들이 가지고 있다는 뜻은
동감하는 글입니다. 사실 엔진니어 나오고 MBA를 획득하면 금상천하지요. 이런분들 은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는대는 문제가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위 대학중에 UT austin을 추천합니다. 다른 대학에 비해 학비가 저렴하고 실력은 빵빵~~
미국에서 mba도 했고 카이스트 mba 들과 같이 공부할 기회도 있었는데.. 상당히 공 감가는 글입니다.
mba 공부 해본적 없지만, 미국과 카이스트 mba 등을 부하직원들로 데리고 있는 사 람으로서 본인도 공감가는 이야기들입니다.
국내의 탑클래스 대학원이 미국의 명문대 대학원 진학보다 어렵고 수준높은 경우가 많다을 수 있겠지만 가르치는 교수 강의의 질적 차이는 여러분이 더 잘아실 겁니다. 한국의 교수들중 1%는 미국의 우수 대학에서 생존이 가능하겠죠
봄단풍은 맞는말을 하셨지만 MBA 비용이 1억이라는것은 잘못되었습니다. 오죽하면 하버드 MBA 광고가 등록금이 비싸지만 금방 뽑을 수 있다겠습니까? 10대 MBA간 1위와 10위의 초봉이 배이상 차이가 납니다
UT Austin이 학비가 저렴? MBA를 외국인 그것도 직장 경력자가 지원 하면 장학금 없다고 봐야되며 1년에 70000불 입니다. 주립대중 학비가 싸고 부시덕에 외국인도 조금만 더내는 UT Austin 학부로 생각하지 마십시요.
아마 미국의 TOP MBA중 1년 학비가 50000불이 안되는 곳은 유타에 월마트가 보조해주는 대학 한군데 뿐인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제 기억에는 1년에 몇천불 수준이었던듯 합니다
Highlander님. 1위와 10위가 초봉이 배이상 난다는 말은 오바입니다. 평균 초봉이 1위 와 50위도 배이상 나지는 않습니다. 정정 바랍니다.
그리고 싱글로 가는경우 1억원 조금 넘게 생활가능한 곳 많습니다. 뉴욕이나 센프란 같은 곳에서도 싱글이 생활하는 경우 1억 조금 넘게 가능합니다.
기업체 현장에서 누누이 봐왔던 현상이죠.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올해 개교한 서울대 MBA의 입학 GMAT 점수가 720점으로 엄청나게 높았습니다 (하 버드나 와튼 등과 GMAT 점수가 비슷함).. 성균관대-MIT SLOAN 연계된 MBA도 있 고.. 국내 MBA도 앞으론 지금보다는 좋을 것 같습니다만..그리고 해외 top notch MBA들이 좋은 이유는 무엇보다도 노는 물이 다르기 때문이 죠.. 대한민국 서울대에서 1등한 사람이 능력이 아주 출중해도 골드만삭스나 맥킨지 가긴 어렵지만 미국 톱스쿨에서 적당히만 하면 바로 모셔갑니다.. 한국어가 장애물입 니다. fluent English 야 말로 무지막지한 edge를 가진 필살의 무기입니다.. 한국의 서울대 니 카이스트니 뭐니뭐니 해도 결국 영어가 안됩니다. MBA따고 억대연봉 받는 알아주 는 회사들 가려면 유창한 영어, 영어로 받은 교육이 정말 중요합니다. 유학이 좋습니 다
서울대MBA가 지멧720이건, 카이스트MBA가 미국내 12위건 그건 알바 아닙니다. 현 업에서 수많은 MBA들과 일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 탑50위 미국MBA스쿨이 국내 어 떤 MBA 출신들 보다 보편적으로 학습효과 뛰어납니다.
대기업에서 국내외 MBA 리쿠르팅 해본 경험자로서 국내 어떤 MBA도 미국 탑50위 까지는 몰라도 30위 보다는 못한것이 대부분이었음. 영구이나 유럽 유명 MBA보다 못 한 것도 마찬가지임. 심지어는 일본과 싱가폴 MBA 보다도 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 음.
뭐 원글 본문에 대해선 뭐라 말하고 싶은 생각 없지만..덧글 중에 보니까 KAIST MBA 에 대해 조금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있네요.KAIST MBA 에 입학생들 출신 학부를 보면, 소위 국내 톱스쿨은 그리 많지 않아요. 설.카.포. 이 3학교 출신은 MBA 과정 학생들 중엔 별로 없습니다. 경영대학원 학위과정은 거의 세 학교 출신들이지만요.MBA에는 약간 처지는 학교 출신들, 연/고/서/성/한/이 등 출신들이 많아요.물론 이 학교들도 충분히 명문이고 좋은 학교지만, 그래도 국내 BIG3 에 비할 바는 아니니까.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은 몹시 들어가기 힘듭니다. 경영공학이라고 하죠.설/카/포 기준으로 한 3.7~3.8, 연/고 기준으로는 4.0 을 넘어야 입학하는 수준입니다. (제가 재작년,작년 2년 연속 물 먹었습니다. 특히나 작년에는 연세대 출신이 단 한명도 못 붙고 다 떨어진 것 때문에 대학원 준비 카페에서 말이 아주 많았었습니다)MBA 가 사실 전문적으로 학문을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고..트렌드도 꿰고 사람도 만나는 종합프로그램이잖아요..KAIST 의 프로그램은 순수한 학문적 차원에서만 두고 본다면 미국 톱 MBA 에도 밀릴 게없다고 봐요. 다만 중요한 건, MBA 는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거죠. 해외 MBA 가 국내 MBA 보다 낫다는 건 그런 차원에서의 이야기입니다. 경제적인 문제, 가족 문제 등등을 고려하면 물론 KAIST MBA 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테크노MBA/금융MBA 과정으로 나뉘어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 테크노의 경우에는 장학금 받을 거 받고 공부 열심히 해서 성적 잘 받으면 학기당 500 수준으로 막을수 있다고 하더군요. 금융은 거의 두배를 생각하셔야 합니다만, 해외 프로그램에 비한다면 많이 싼 거죠.
안녕하세요 카이스트 테크노 MBA 학생으로서 이글을 읽고나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답변 답니다. 또한 지난 학기에 약 20위인 미국 MBA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왔기 때문에 두 과정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카이스트 학생들은 꽉막힌 개인 플래이어들이다? 카이스트 MBA도 직장 경력을 가진 학생들을 뽑기 때문에 저희도 사회생활 해볼만큼 해보고 저희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알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조직에서 혼자만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좋아할까요? 저같은 경우 하루에 거짓 팀미팅을 두번이상 합니다. 각종 팀미팅을 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는 것과 최소한 시간으로 최대의 효율을 내는 법을 배웁니다. 저는 지난 겨울에 기업에서 학부생들과 함께 인턴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저희는 친한 동생, 누나 처럼 지냈고 윗분들과도 원만히 좋은 관계를 형성했습니다. 솔직한 제생각은 저도 경력전환을 원하기 때문에 제가 조직안에서 거만하게 굴 이유도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년의 시간을 투자하여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해서도 안되구요... 다만 제가 여기서 배운 지식을들 가지고 어떤 조직을 가던 빠른 적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 교수님의 수준 여기 재직하시는 교수님들은 한국에서 탑 클래스이십니다. 또한 과거 대우전자 사장이셨 배순훈 학장님과 전직 KT 사장님 등 많은 전직 CEO분들이 교수님으로 재직하고 계시고 많은 교수님들께서도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계시고 많은 기업에서 사외이사및 고문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또한 많은 교수님께서는 미국 MBA 및 MS 과정에서 교수로 재직하셨던 분들도 많으십니다. 물론 글로벌 기업은 아니지만 저는 국내기업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저에게 그분들의 지도는 매우 값진 자산입니다. 또한 지도교수제가 있어서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에서 명망 높으신 교수님들게 캐리어및 논문을 지도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반면 제가 교환학생으로 갔던 약 20위권 MBA 교수님 들을 보자면 제가 들은 수업 5개중 2개의 교수님은 인도교수님으로 막 박사를 따셔서 시간제로 계신 분들이었고 다른 교수님도 젊은 편으로 그다지 큰 영향력을 가지신 분들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몇몇 정말 유명한 교수님과 지역사회및 기업에 자문을 해주시는 오래된 교수님도 계셨지만 우리나라와는 달리 교수들은 수업을 교육서비스의 개념으로 보지 학생의 미래를 위해 캐리어에 도움이 되시는 분은 별로 안계십니다. 다른 석사나 박사과정과는 달리 미국 MBA는 지도 교수제나 랩이 없고 수업위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딱히 친분이 있는 교수님이 없다면 교수님의 지도를 받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3. 한국학생의 비율및 수업의 질 여기 쓰신 분이 인용하신 학교는 거의 TOP10이지 Top 50 은 아닙니다. 탑 50 은 이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유명한 MBA는 diversity 때문에 지역안배를 하여 학생을 뽑지만 제가 있었학교도 약 100명의 학생중 한국인은 12명가량이었고 대신 중국인이나 일본인은 많이 없었습니다. 또한 다른 학위과정으로 수업을 같이 들으시는 한국분들도 많아서 제가 수업을 들을때 어떤 수업은 학생 20명중 한국인이 5명 이었던 수업도 있었습니다. 또한 외국인으로 아무리 영어를 잘한다해도 1년 안에 native와의 토론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힘듭니다. 제가 본 많은 한국학생들은 적극적인 몇몇의 학생들을 제외하고 한국사람들과 같이 다니며 한국어로 토론하고 아니면 그냥 따라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업시간에 주도적으로 발표를 한사람도 별로없었구요 그리고 정말 top10이 아니라면 cold call은 별로 시키지 않습니다. 애들한테 면박주면 말을 안할수도 있기 때문이고 정말 이상한 답변이 아니라면 거의다 교수들의 반응은 good 입니다. 카이스트 MBA 도 미국식케이스 중심 수업으로 케이스 수업과 발표가 많기 때문에 우리말으로 미국식 case 수업을 효과적으로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취업 카이스트MBA의 과거 취업률을 거의 100% 입니다. 그것도 다들 남들이 선망하는 직장에 취업합니다. 물론 여기 오시는 많은 분들은 굳이 MBA가 아니어도 좋은 직장을 가지실수 있는 분들이 많지만 공대경력을 가지시고 전략, 재무등 기업의 핵심부서에 가셔서 훌륭하게 경력전환을 하신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거기에 비해 제가 있었던 미국학교의 한국인 졸업생 분들중 미국기업에 취업되신 분들은 안계셨습니다. 물론 학교에 따라 상황이 다르겠지만요 5. 학비 카이스트MBA와 제가 교환학교로 있엇던 학교의 학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1. 카이스트 학비: 700만원/학기 x 4 = 약 2,800 만원 기숙사비 : 7만원/ 달 x 24개월 = 168 만원(통학하면 필요없음) 생활비 : 개인에 따라 다름. 2. 미국 약 20위권 MBA (주립대 기준 ) 학비 : 9,000 $/ 쿼터 * 6= 54,000불 기숙사비 및 rent 비 : 약 500 $/ 24 = 12,000 $ 생활비: 개인에 따라 다름 기숙사비까지 생각하면 약 3,000 만원에서 4,000만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것은 개인이 판단 해야할 사항이겠지요. 모든 카이스트 MBA 학생들을 마치 혼자만 잘난 개인 플래이어라도 매도 시키는게 좀 기분이 나쁘네요.. 이런 글이 유학방 탑에 올라 많은 분들이 카이스트테크노 MBA 출신에 대한 나쁜 인식을 가지게 될까봐 우려스럽습니다. 이글을 과거 네이버 지식인에서도 상당히 많이봐서 직접 경험하신 분의 글이 아닌 다른 곳에서 긁어온 글으로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될까봐 우려되는 마음에서 장문의 글을 썼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mba로 미국에서 취업은 거의 안되는게 맞는 말입니다. 그레서 대부분 ms accouting 을하죠.. 원래 글쓰신분은 아마도 상당히 오래전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신듯하 고요.. mba는 확실히 미국에서 안팔립니다. 다만 취업만 된다면, 나갈수 있는 바가 kaist에 비할바는 아니라고 봅니다. 미국에서의 경력은 전세계에서 인정하는 만큼, 순 수 한국출신(한국내 외국계라도)으로 글로벌한 경력을 만드는데는 상당히 장벽이 존 제하는데 투자대비 효율로서 최대치를 놓고 보면 미국mba가 나아보입니다. kaist mba 를 나와야 꼭 갈수 있는 직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한국에서 sky 정도의 학력에 cpa 자격증만 있어도 kaist mba보다 낫죠.
잘모르시는것같은대..MBA출신이 현지에서 취업이되고안되고는 순수하 게 영어문제입니다. 미국2년 다녀왔다고 외국에서 일할만큼 영어실력되는 사람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현지취업이 안되는거죠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죠 한국사람들 랭킹에 집착하 지만 현지 취업은 랭킹에 따라가는게 아닙니다...적어도 외국인에게는요..나이먹고 아 무리 영어공부했다고해도 순수한 한국인이 외국 2~4년 나갔다왔다고 현지 취업할수 있는 영어실력되는사람 5%로 안된다고 보면됩니다.
winnie 님 반론을 하자는건 아니고, mba 출신이 취업할 수 있는곳이 대부분 h1b를 발급하지 않는 다른말로하면 외국인을 고용하려고하지 않는 산업분야이기 때문입니 다. 영어실력이 출중하더라도 굳이 외국인을 고용할 메릿이 없다면 뽑을 필요도 없습 니다. 영어만으로 뽑는다면, 굳이 외국인 뽑을 필요 있겠습니까?.. 많은 유학생들이 회계학 을 공부하는 이유는 그들을 고용하는 big4에서는 h1b 스폰서를 하기때문입니다. mba 는 비자스폰해주는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mba들이 영어와 상관없이 돌아 옵니다
서울대학교 졸업하고 미국에서 경영학박사 밟고 있는 사람입니다. 적어도 한국에서 KAIST MBA 졸업생이 퍼포먼스가 좋다면 그건 KAIST에서 MBA를 수학해서가 아니 라 좋은 학부를 나왔거나 개인적인 능력이 좋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KAIST MBA 졸업생이 엘리트의식을 가질 수 있을 만큼 한국에서 KAIST MBA 의 명성이 대단하다고 볼 수도 없으며, 교수의 평균적 수준은 확실히 미국 TOP50가 KAIST 보다 훨씬 낫습니다. KAIST 교수진들 중 미국 TOP50에서 테뉴어까지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 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즉 KAIST MBA의 수학은 일종의 spurious factor에 가까우며, 그 졸업생들의 performance는 결국 KAIST MBA를 입학하기 이전의 수준이나 능력에 훨씬 더 의존 한다는 말입니다.
MBA졸업자들이 가려고하는 컨설팅펌 투자은행 이나 일반회사..등등..Top20정도 나 와서 영어실력되면 스폰서 다해줍니다. 저도 UT Austin MBA 나와서 현지취을위해 인 터뷰 수십차례 가졌었습니다. 그쪽에서의 답변은 항상 스폰을 해줄수없는게 아니라. 일하기 에 충분치 못한 영어실력을 문제를 삼았죠...제 가장친했던동기(한국인이죠 어릴적 5 년정도를 미국생활한경험이있는) 은 무난한 영어실력으로 보스톤 컨설팅에 현지취업 했습니다. 저도 한국에돌아와서 미국계회사에 취업을했지만. 가장큰문제는 어디를 나 왔냐 보다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한국이 지나치게 미국중심이여서 그렇지 영국 LBS MBS, 호주AGSM 멜번비지니스 스쿨, 싱가폴 인시아드 분교,싱가폴국립대MBA 처럼 영어권국가에 좋은 MBA코스는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