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거제도를 잠깐 다녀왔습니다..
거제도 가는 길이 거가대교가 개통되어서 정말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지요.
가면서 도로비가 편도 10.000원 왕복 20.000원이나 하여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나 그럴만한 가치가 있더군요.. 오며가며 거가대교의 위용과 멋진 경관을 구경했으니까요..
마침 제가 다리를 통과하는 시간대가 오후 5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라 일몰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쉬워서 거금 20.000원의 가치를 찾아 올립니다..
개통할 당시 참 많이도 방송되었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이러면 안 되는 건데... 혼자 운전 중이라 앞 뒤를 살펴,,, 핸드폰으로 들이댔습니다.. ㅎㅎㅎ
요금을 내고 가다보니 서서히 해가 지는 모습을 차마 지나칠 수 없어서요.. 여러분은 이러면 절~대~ 안 됩니다.
반드시 차를 세우고 보세요.. 그리고 사진을 찍으세요..ㅎㅎ 알고보니 중간에 휴게소가 있지 뭡니까???
위 두장의 사진은 돌아오는 길에 남편이 찍었습니다. 많이 흔들려서 좀 그렇죠? 그래도 그런대로... 볼만해요..ㅎㅎ
이 사진은 전문가가 찍은 사진이요..ㅎㅎ
거가대교가 유명한 이유는 왕복 4차선의 해저터널을 연결했기 때문이죠... 이 깊이의 해저터널은 세계 최초라 하더군요.. 이 해저터널을 지나다보면 몇 미터 깊이를 지나가고 있다는 전광판이 나옵니다..
- 해저터널-
길이 180m, 너비 26.5m, 무게 4만5천t짜리 함체 18개를 48m 바닷속에 가라앉힌 뒤 차례로 연결하는 침매공법으로 왕복 4차로의 해저터널을 완성한 것이다.
해저터널은 바닷물에 의한 부식과 침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제작됐다. 수심 48m 연약지반 시공, 180m 길이의 세계에서 가장 긴 함체 등 5가지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것도 전문가 사진이요.. 멋진 야경입니다...!
거가대교 공사중 사진입니다.. 휴게소에서 이 경관을 확인할 수 있다 합니다.. 저도 담에 확인해 보려구요..
부산에서 거제도를 가는데 이렇게 시간이 단축되었지요.. 한 번 가볼만한 길입니다..
첫댓글 일몰이 아까워차 중에서 촬영했군요. 즐거운 여행이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