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금요일이 음력 13일 입니다. 보름달과 진배없는 삼순씨 얼굴같은 환한 달빛을 벗삼아 산길을 걸어보면 어떨런지요? 이번 산행에서는 가을의 냄새를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과메기파티를 계획중입니다. 야간산행은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도 과메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겠습니다.
사실은 오는 금요일에 세무과 야간산행이 계획되어 순조롭게 진행중이었는데, 부득이한 사유가 있어 다음주로 연기했습니다. 지난 10월 말에 세무과 야간산행을 했었는데 세무과장님께서 야간산행의 묘미에 푹 빠져서 이번 산행의 발의를 하셨는데, 과장님께서 갑자기 다른 일이 생겼다네요. 이왕지사 신체 메카니즘을 야간산행 모드로 전환해 뒀는데 다음 주까지 기다리기가 너무나 힘이 듭니다.
"금정달리미가 지게다시가?" 하는 말씀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금정달리미가 아니면 어디가서 이런 사연을 전하고 야간산행을 제안하겠습니까? 금정달리미야 말로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모인 곳 아니겠습니까?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1. 일시 : 2006.11.3(금) 19:00
2. 집결지 : 구청장터 (저녁식사를 마치고 산행복장 갖춘 후 시간엄수 집결요망)
3. 산행코스 : 금정산으로 잠정결정 (좋은 의견 주시면 적극 반영토록 하겠음)
4. 회비 : 15천원
5. 이벤트 :심야산상 과메기파티
첫댓글 과메기에 귀가 솔깃, 해서 동참코자 합니다.
기다리던 소식이네요... 과메기와는 전혀 무관하게 참가합니다. 많이 걷고 적게 먹읍시다!
오늘 목요일 퇴근시간까지 신청자에 한해서 동행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오늘 저녁에 과메기, 채소 등을 준비해야 하는데 호구조사가 제대로 되야 물량을 맞출 수가 있겠지유....
새벽에 일이 있지만 야간산행 마치고 가죠...뭐.. 저 절대로 과메기 안 좋아합니다.
집사람 같이 갑니다.
오늘은 과메기가 물이 않좋타는데 다음에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