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여름 휴가로 양양 오토캠핑장다녀왔는데요.. 오토캠핑..첨엔 불편할것만같고 지루할것만같았는데
무엇보다 가족끼리 대화가 많아지더라구요.. 서로도와가며 일도하고... 물놀이도하고..
둘째녀석이 바다를 제대로 첨본지라 물속에 들어가기 무서워 벌벌떨고.. 다 추억이네요..^^
처음쳐보는 텐트.. 오랜시간이 안걸려서 다행히 아이들도 저도 텐트속으로..ㅋㅋ
요긴 오산해수욕장이예요..
가족끼리 오기 정말 좋은곳같아요..
파도도 심하게 치지않고.. 관광객들도 많지않고..
특히 연인들이 많이 없어서 아이들교육엔..ㅋㅋㅋ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이들이 요로코롬 자고있네용..^^
어쩜 남매가 이리도 똑같이 자는지..넓은 텐트안에서 사이드로..ㅋㅋ
요긴..낙산해수욕장이예요..
낙산은 유명해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파도도 심하게 쳐서 아이들 보트타다 물먹고..ㅠㅠ
물속에서 놀기보단 모래놀이에 흠뻑빠졌던 하루였어요..
텐트에서 책도보고..신랑은 직접밥도하고..ㅎㅎ
저보다 신랑이 밥을 더 잘하는듯..^^;
아들은 밥차리자마자 앉아서 밥달라고 아우성이고..ㅋㅋ
양양오토캠핑장에서
멀지않은 쏠비치... 구경하러갔다가.."와~~~~"감탄사가 절로나왔네용..
쏠비치 지하에 마트가 있는데요.. 아이들 카트에 엄마인 저도 놀랐지만 아이들은 금새 카트밀고 쇼핑하시더라는..
신랑도..저도 놀랐네요.. 무시무시한 소비력..ㅋㅋ
추암 촛대바위.. 국도로 달리다보니 이정표만으로도 충분히 유명지를 다닐수있더라구요..잠깐잠깐 달리다 멈춰서게 만드는국도의 매력..ㅎㅎ
촛대바위는 티비에서 애국가나올때 나오는 장면에 나온다고하네요..
괜히 애국심이 불끈~~!! ^^
정말 타보고 싶었던 해양레일바이크..
100%인터넷예약제라고 해요.. 양양에서 2시간정도 달려야 도착했던곳인데
예약안해서 문전박대..ㅋㅋ
저처럼 예약안하시고 현장구매하고자오신분들이 많아써요..
어떤 시정조치가 들어가야할듯..
힘들게 갔는데 문전박대 당하니 기분은 안좋더라구요..
유선상으로 물어보려1박2일을 저나해도 통화중이더니 결국 기분만 상하고 발길돌려야했지요..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던 '찬란한유산'촬영지라고해요..
천곡천연동굴.. 아직 개발안한곳도있더라구요..
에어컨을 켜고 차안에있어도 덥다...이러면서 다녔는데
역시 여름엔 동굴에 들어가야..ㅎㅎ
동굴은 제주도에서 다녀와봤지만..
정말 멋진 동굴이네요... 촬영지이긴하지만 관광객들이 그리많진않다고해요..^^
수학여행코스정도??ㅋㅋ
동굴은 보면볼수록 신기한거 같아요..
학교다닐때 좀 알았다면..ㅎㅎㅎㅎ
'1박2일'에서 봐서 괜히 친숙한..ㅎㅎ
아바이마을... 아바이순대와 오징어순대를 먹어봤다..
'1박2일'촬영지에서 먹으려더니 줄이 너무 길어 그근처 식당에갔는데
이곳도 맛있던데....ㅋㅋ오징어순대는 생각외로 넘 맛있었다..
단천식당이 바로 '1박2일'촬영이였던곳..
생선구이집도 '1박2일'촬영지.. 갯배를 타고건너가니 나왔다. 순간.. 아~~ 이거먹고싶다..
이미 배는 불렀기에 침만 쥘쥘...^^;
갯배를 타러 고고씽~!!!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배가 왜이렇게 생겼냐.. 저게배맞느냐...
어린아이들입에서 나오는 말이였다..
역시 사람의 고정관념이라는건 어린아이나 어른이나..ㅋㅋ
갯배라는 것을 알려주고 예전에 교통수단이라는것도.. ㅋㅋ
엄마되기 정말 힘들다..ㅎㅎ
이곳은 '가을동화'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라고한다..
가을동화 끝난지가 언젠데 우리가족은 이제서야..ㅎㅎ
아이들이 어렸을땐 어리니까 여행은 다음으로 미루자고 했던 지난 몇년..
이젠 아이들이 커가니 많이 돌아다니자 마음먹지만 생각처럼 쉽지도않고..
자금압박도 무시못한다..ㅋㅋ
아이들과 다니면서 엄마인...아빠인.. 우리가 더많은걸 아이들에게 보고배우는것도 많은거같다..
다른분들에 비해 다녀온곳이 약해보이는듯..ㅋㅋ
첫댓글 우아~~넘 멋지네요...텐트가지고 계신것도 부럽고..ㅠㅠ..
아이들은 그저 구경다니는게 큰 교육이고 추억인거 같아요^^
감사해요..^^ 저희도 첨가는 여행이라 많은 추억안고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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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엔 실수없이 완벽한 캠핑이 되길바랄뿐이죠..^^
약하긴요~~~ 다니신곳이 장난아니신데용??? ㅎㅎㅎ 천석동굴은 저도 간곳이라 반갑네용. ㅎㅎ
저두 선영님이랑 같은곳을 다녀왔던게 넘 신기해써용..ㅎㅎㅎ 그냥 집에가자..했다가 2킬로면 간다길래 갔던곳이거든요..서울오기전 마지막코스였었죠..^^
텐트치고 야영하고~아이들과 한번 쯤 해보고싶은 여행이긴한데~왠지 자신이 없어서리...
이렇게 여행다녀오신 후기보면 부럽기만 합니다.^^
감사해요...^^ 저두 또 해보자..마음만먹은채 여름이 지나갔네용...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