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장님과 함께
남전약수-진부령미술관-극락암-반암물회-화진포해당화-왕곡마를-아바이순대-속초 중앙시장 2011. 5. 22
남전약수
이중섭 화백
택당 이식 진부령유별시 ....인종때 인종의 아버지를 원종으로 추촌하려는 것을 고례가 아니라며 반대하다 간성으로 좌천되었다 가면서 남긴 시... 한양으로 승차되어 가는 길 북풍이 불고 하늘에 높이 솟은 눈덮힌 영마루 새도 넘기 험한 길 나는 이제 인정에 마음이 아픈 아쉬운 이별을 하며 그대들 배주리며 나를 따라 왔는데 나는 이별시를 남기네
이승만대통령이 1951년 6.25당시 11사단장 오덕준 준장에게 하사하였다는 친필 "위국진충...조국에 충성을 다하라"
진부령을 바라보며
극락암
민화에서...모란은 화중왕, 향일화(해바라기)는 충신, 국화는 은일사, 매화는 한사, 규화(접시꽃)는 무당인데 해당화는 창녀의 의미가 있다데...!
입장료 : 5000... 통영의 해양수산박물관과 비교가 되는군요
화진포 명사십리해변
화진포해수욕장 앞 금거북이 섬
북방식 주택
왕곡마을
큰골샘터
떡갈잎에 샘물을 받아 목을 축이고...
청초호 뒤로 설악이 조망된다
갯배
아바이마을 오징어순대...20,000원...다소 비싸지만 속이 찹쌀로 차있어서 요기는 된다
아바이식당...식당 마다 연예인들이 왔다간 흔적이 많다
6.25전쟁 당시에 있었던 1·4후퇴 당시 국군을 따라 남하한 함경도 일대의 피난민들이 전쟁이 끝난 뒤 고향으로 돌아갈 길이 없게 되자, 휴전선에서 가까운 바닷가 허허벌판에 집을 짓고 집단촌락을 형성해 살았다는... 아바이마을
가자미 회
가자미젓갈
싱싱한 해삼... 10,000원치 다 못먹어서 냉동고로...
수련원에서의 "진수성찬"
올해 들어 개구장님과 함께한 여행길....남해바다와 남도로 향할 때, 매번 지나쳐만 갔던 청원군, 옥천군 지역을 둘러 봤습니다. 먼저 나라를 위해 고군분투하신 의암 손병희선생, 단재 신채호선생의 영전에 향을 피워 올렸습니다. 그리고 집안 자체가 미술관이며 제빵왕김탁구를 촬영했던 운보 김기창화백의 운보의집을 둘러 보았습니다. 물론 맛집으로 옥천 청산면의 "선광집"을 찾아 매운탕과 국수가 어울어진 생선국수 맛도 보았습니다. 날씨가 맑은 다음 날, 강원도 고성에서 푸른바다와 민화에서 창녀로 비유한 화진포해당화를 보았습니다. 가는 길에 개구장님에게 맛보여 주고 싶었던 반암해수욕장의 자연산바다회집 물회는 여전히 만족감을 주었고 단연 으뜸 이었습니다. 갯배를 타고 건너간 속초 아바이 마을과 기웃 거리며 둘러본 중앙수산시장 이구석 저구석에서는 여행의 맛깔스러움을 더해 주었습니다. 다음엔 어디로 갈까? ^^
첫댓글 스무살 시절의 팔팔한 추억이 골골이 배어있는 곳,,,,,, 아~으!.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