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정에 다녀왔는데요 어제 월욜 남편은 서울에서 출근시키고 저랑 시우는 아빠가 데따주셨어요
엄마랑 아빠랑 우리 데따 주기전에 드라이브겸 점심이나 먹자며 갔다온 곳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곳인데 도토리로 만든 음식들 뿐이예요 담백하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며 조미료도 안들어가요
근데아빠가 드라이브 코스를 넘 멀리 잡아 모두들 허기에 지쳤다지요 ㅋㅋ
서울에서 얼마 안걸리는 거리지만 제가 길치라 뒤죽박죽일 순 있겠으나 춘천 양평을 거쳐 다시 퇴촌으로..
하남에서 가깝고요 팔당댐 근처예요
길도 안막혀서 쌩쌩 달렸는데 어찌나 멀리 돌아갔는지 세시간인가 세시간 반을 달렸어요
중간에 다들 넘 배고파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 먹고싶은거 꾹 참고 달렸습니다
엄마는 뒤에서 계속 언제가려고 이리 멀리 돌아가냐고 하시고 ㅋㅋ
하지만 정말 좋더라고요 단풍이 어지나 이쁘게 물들었는지.. 공기도 넘 좋고요
이쁜 집들은 그 쪽에 다 있잖아요 연실 지금도 지어대더라고요
이 음식점은 기다리는건 필수예요 점심시간 쯤 가면 11시에 도착해도 하염없이 기둘려야 하고요
우린 점심시간 피해 늦게 갔지만 30분을 기다렸답니다
가자마자 식당으로 가는게 아니고요 본관 카운터에 들어가서 번호표 받고
대기실이나 뜰에서 놀다보면 방송으로 번호랑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불러줍니다
이뿌죠? 요기가 외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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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아래로 내려가면 뜰이 나오는데요
넓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고
앉아서 차한잔 하기에도 좋아요
또한 바로 강이라 분위기 정말 죽입니다
이곳 가보시면 실내는 실망하실꺼예요
디게 작거덩요 본관 신관으로 나뉘어있지만 오히려 대기실이 더 커요
이유인즉 식당이 넓으면 오는 손님 다 받게 되고
자신들이 하루에 뽑아낼 수 있는 양은 정해져있기에
무리하게 손님받지 않으려고 그런답니다
비빔국수예요 회냉면 생각하시면 될듯한데
도토리로만든거라 부드럽고 담백하죠
첨 드시는 분은 살짝 어라? 뭔가 허전한데 하실지도..
전병입니다 제가 젤루 좋아라하는거라
남편 생각나 포장해왔어요크고
두툼하면서 속은 두부로 만들어졌어요
두부의 담백함과 전병의 쫀득함이 기막히지요
국수종류는 포장이 안됩니다 비법이 새나갈까봐서 안된다네요 ㅋ
요건 그냥 전 구수하고 담백해요
빠질수 없는 동동주 한사발~
묵사발 온면입니다 뜨끈한게 속 푸는덴 좋아요
묵말랭이 샐러드예요 첨에 요거 메뉴판에서 읽었을때 무말랭이 샐러드로 봤다지요 ㅎㅎ;;
후식으로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파는데요
아이스크림은 편의점 가격과 똑같고 커피는
머신으로 뽑는건데 본관에 있답니다 가격은 2천원
일반 원두랑 카푸치노가 있는데 커피맛 괜찮아요
근뎅 카푸치노가 이곳은 좀 달달하죠
요건 저녁 모습이네요 더 이뿌죠?
아우..어제 남편꺼 전병 싸와서 또 먹고싶은거 꾹 참고 남편 다 줬더만
또 생각나네요 ㅠ.ㅠ 먹고 시퍼라~
첫댓글..미띠 미띠..먹거리 다 먹고파요. 왜하필 점심 시간에 봐가꼬는
우와 정말 경치가 죽이네요 맛난음식들 먹고싶어요
으미 쥐기네 먼음식점이 이케이ㅃ고.. 머시 또 저케 맛난게 생겼데요 동동주
우와~ 좋아요~~ 멋지고.. 음식도 다 맛있어 보이고..ㅎㅎㅎ 저녁되니까 더 멋지네요~~ 광주에 도토리 수제비랑 갈비 하는 곳이 있어서 갔었는데 거기도 정원(?)에서 쪼매 놀다가 들어갔었어요.. 근데 요긴 완전 넓고 좋네요..
와...멋진곳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메뉴 다 있네요^^,
요기 엄청 유명한곳인데...말로만듣고 지나가다만 보았는데 항상 주차장이 꽉 차있고 1시간씩 기다려야한다고~ -0-;; 가보고싶어요~
맞아용 좀 떨어진곳에 따로 주차장 있는데도 꽉 차있고.. 평일에 갔더만 대부분 40~50대 아줌마들 ㅋㅋ
경치가 멋지네요 맛난거도 있어보이고..
ㅇ아~전병 땡겨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