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제 25 관세음보살보문품

관 세 음 보 살 보 문 품제 1 장 그때 무진의 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 어깨를 걷어 올리고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며 이렇게 사뢰었다."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어떤 인연으로 이름을 관세음이라 합니까?"부처님께서 무진의 보살에게 말씀하셨다."선남자여, 만일 한량없는 백천만억 중생이 많은 고통을 받을 때에 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고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곧 관세음보살이 그 음성을 자세히 보고 듣고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니라.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니는 이는 설사 큰 불에 들어가더라도 불이 태우지 못하니 보살의 위신력 때문이며, 큰 물에 떠내려가도 그 이름을 부르면 곧 얕은 곳에 이르게 되느니라.만일 백천만억 중생이 금 . 은 . 유리 . 자거 . 마노 . 산호 . 호박 . 진주 등의 보배를 구하고자 큰 바다에 들어갔다가 폭풍을 만나 배가 떠다니다가 나찰귀들의 나라에 닿았을 때 그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극한 마음으로 부르는 이가 있으면 모두 나찰로 인한 고난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이러한 인연으로 관세음보살이라 이름하느니라.또 어떤 사람이 피해를 입게 되었을 때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극 정성으로 부르면 그들이 가진 칼과 막대기가 조각조각 부서져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느니라.만일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야차와 나찰들이 와서 사람을 괴롭게 하려해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들으면 이 악귀들은 흉악한 눈으로 볼 수도 없으니 하물며 해칠수 있겠는가? 어떤 사람이 죄가 있거나 없거나 수갑과 고랑과 사슬이 그 몸을 속박하였을 때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모두 끊어지고 부서져서 벗어나게 되느니라.만일 삼천대천세계에 도둑이 가득한데 한 상인의 우두머리가 여러 보물을 지닌 상인들을 데리고 험한 길을 지나가게 될 때, 그 중 한 사람이 '선남자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지극한 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라. 이 보살은 능히 중생들의 두려움을 없애주나니 그대들이 그 이름을 부르면 이 원수의 도적들로부터 벗어나게 되리라.'고 말하니 여러 상인들이 듣고 다 소리를 내어 '나무관세음보살'을 부르니 그 이름을 부른 연고로 곧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되느니라.무진의보살이여, 관세음보살마하살의 위신력의 위대함이 이와 같으니라.어떤 중생이 음욕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음욕이 떠나게 되느니라.만일 성냄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성냄이 떠나게 되느니라.또한 어리석은 마음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어리석음이 떠나게 되느니라.무진의보살이여, 관세음보살은 이와 같이 큰 위신력이 있어 이익 되게함이 많으므로 중생들은 항상 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을 생각해야 하느니라.어떤 여인이 아들을 얻기 위하여 관세음보살께 예배하고 공양하면 복덕이 많고 지혜 있는 아들을 낳게 되리라. 만일 딸을 낳기를 원한다면 단정하고 잘 생긴 여자 아이를 낳되 전생에 복덕의 뿌리를 심었으므로 모든 사람이 사랑하고 공경을 받게 되리라.무진의보살이여, 관세음보살은 이와 같이 힘이 있으므로 만일 중생이 관세음보살을 예배하고 공경하면 그의 복덕이 헛되지 않느니라.그러므로 중생들은 모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녀야 하느니라. 무진의보살이여, 만일 어떤 사람이 육십이억 항하사 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고, 또 그 몸이 다하도록 음식과 의복과 침구와 의약으로 공양한다면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선남자 . 선여인의 공덕이 많겠느냐, 적겠느냐?"무진의보살이 말하였다."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만일 어떤 사람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고 한 때 만이라도 예배하고 공야한다면 이 두 사람의 복이 조금도 차이가 없어서 백천만억겁이 되어도 다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무진의보살이여,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면 이와 같이 무한한 복덕의 이익을 얻게 되느니라." 제 2 장 무진의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어떻게 이 사바세계에 다니며 어떻게 중생을 위해 설법하며 방편력은 어떠합니까?"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셨다."선남자여, 어떤 나라에 중생이 있어 부처의 몸으로 제도할 자에게는 관세음보살이 곧 부처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고, 벽지불의 몸으로 제도할 자에게는 벽지불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고, 성문의 몸으로 제도할 자에게는 성문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느니라.범천왕의 몸으로 제도할 자에게는 곧 법천왕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고, 제석천왕의 몸으로 제도할 자에게는 제석천왕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고, 자재천의 몸으로 제도할 자에게는 자재천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고, 대자재천의 몸으로 제도할 자에게는 대자재천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고, 천대장군의 몸으로 제도할 자에게는 천대장군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고,  비사문의 몸으로 제도할 자에게는 비사문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느니라. 작은 왕의 몸으로 제도할 자에게는 작은 왕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고, 장자의 몸으로 제도할 자에게는 장자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고, 거사의 몸으로 제도할 자에게는 거사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고, 재상의 몸으로 제도할 자에게는 재상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고, 바라문의 몸으로 제도할 자에게는 바라문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느니라.비구 . 비구니 . 우바새 . 우바이의 몸으로 제도할 자에게는 비구 . 비구니 . 우바새 . 우바이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고, 장자 . 거사 . 재상 . 바라문의 부인의 몸으로 제도할 자에게는 부인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고, 동남 . 동녀의 몸으로 제도할 자에게는 동남. 동녀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 하느니라. 천인 . 용 . 야차 . 건달바 . 아수라 . 가루라 . 긴나라 . 마후라가 . 인비인등의 몸으로 제도할 자에게는 다 그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고, 집금강신으로 제도할 자에게는 집금강신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느니라.무진의보살이여, 이 관세음보살은 이와 같은 공덕을 성취하고 갖가지 형상으로 여러 국토에 다니면서 중생을 제도하여 해탈하게 하므로 그대들은 응당 일심으로 관세음보살님께 공양해야 하느니라.이 관세음보살마하살은 공포와 환난 속에서도 두려움이 없게 하므로 이 사바세계에서 모두 그의 이름을 두려움을 없게 함을 베푸는 이라 하느니라."무진의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관세음보살께 공양하겠나이다."그리고 곧 값이 백천양의 금이나 되는 진귀한 보배목걸이를 바치면서 이와 같이 말하였다."인자여, 이 법보시하는 보배목걸이를 받아 주십시오."이때 관세음보살은 이것을 받지 않으려 하시니 무진의가 다시 관세음보살께 사뢰었다."인자여, 우리들을 어여삐 여기시어 이 영락을 받아 주십시오."이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이 무진의보살과 사부대중과 천신 . 용 . 야차 . 건달바 . 아수라 . 가루라 . 긴나라 . 마후라가 . 인비인 등을 어여삐 여겨 이 영락을 받으라."그러자 이 말씀을 들은 관세음보살이 사부대중과 천신과 용과 인비인 등을 어여삐 여겨 그 영락을 받아 두 갈래를 나누어 한 몫을 석가모니 부처님께 받들어 올리고 또 한 몫은 다보불탑에 받들어 올렸다."무진의여, 관세음보살에게는 이와 같이 자유자재한 신통력이 있어 사바세계에 두루 다니느니라."이때 무진의보살이 게송을 읊어 여쭈었다. 제 3 장 "세존께서 삼십 이상 갖추시니 제가 거듭 여쭈옵니다, 불자가 무슨 인연으로 관세음이라 부릅니까?" 묘상을 고루 갖춘 세존께서 게송으로 무진의에게 답하셨다. "그대는 방편 따라 응하는 관세음의 수행을 들으라. 큰 서원은 바다와 같아서 알 수 없는긴 세월 동안에 천억의 부처님들받들어 청정한 큰 서원 세웠느니라. 내가 이제 그대에게 말하니이름 듣고 몸을 보아 마음으로 생각하여 헛되지 아니하면모든 고통은 능히 소멸하리라. 가령 해치려는 사람 있어 불구덩이에밀쳐 떨어져도 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하면불구덩이가 연못으로 변하리라. 큰 바다에 빠져 떠내려갈 때용과 물고기와 귀신의 난을 만나도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하면거친 파도도 빠뜨리지 못하리라. 수미산 봉우리에 서 있을 때 어떤 사람밀어서 떨어뜨려도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하면해와 같이 허공에 떠 있으리라. 악인에게 쫓기어 피하다가철위산 아래로 떨어져도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하면털끝 하나 다치지 않으리라. 원수같은 도적들이 포위하고 제각기칼을 들고 해치려 해도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하면모도 다 자비심을 일으키리라. 혹은 왕의 난을 만나서 형을 당해 죽을 처지에 놓여도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하면칼날이 산산조각 깨어지리라. 죄수되어 옥에 갇혀 칼을 쓰고 손발에 고랑이나 사슬을 차도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하면저절로 풀려서 벗어나게 되리라. 저주를 퍼붓고 독약으로 나의 몸을 해치려 하는 자도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하면도리어 그 사람이 해를 입으리라. 혹은 악한 나찰을 만나고 독한 용과 귀신들을 만나도 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하면 감히 해치지 못하리라. 악독한 짐승들에 둘러싸여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에 두려워도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하면 먼 곳으로 달아나 없어지리라. 도마뱀  . 살모사  . 독사  .전갈이독기를 불꽃 . 연기로 뿜더라도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하면 소리 듣고 제 스스로 돌아가리라. 구름 속에 천둥 치고 번개 일고 우박과큰 비가 쏟아져도관세음의 위신력을 생각하면마땅히 사라져 흩어지리라. 중생들이 재난으로 한량없는 고통과 핍박 받아도관세음의 기묘한 지혜의 힘이 세간의 고통을 구해주리라. 묘한 신통력 고루 갖추고 지혜의 방편력 모두 닦아서시방세계 모든 국토에서 나타내지 않는 곳 없으리라. 갖가지 모든 삼악도 지옥과 아귀와 축생도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을 점차로 모두 다 없애느니라. 진리관 . 청정관 . 광대지혜관 . 자비관을언제나 원하고 항상 우러러 볼지니라. 깨끗하고 맑은 광명으로 태양의 재혜 밝혀 어둠 깨치고풍재 화재 조복시켜 세상을 밝게 비추느니라. 자비는 몸으로 계율은 위엄으로인자하신 마음은 큰 구름 감로의 법비를 내려서번뇌의 불꽃 소멸하게 하느니라. 송사가 벌어지는 관청에서나무섭고 두려운 전쟁터에서도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하면 원수들을 물리쳐 쫓아버리리라. 묘한 음성 세상을 듣는 소리 천상 소리 바다의 조수 같은 진리 소리세간의 소리보다 뛰어나시니 언네나 쉼없이 염하며절대 의심치 말지니라. 관세음의 청정함과 성스러움고통과 번뇌와 죽음에 있어 능히 믿고의지할 바 되느니라. 일체의 공덕을 다 갖추고 자비로 중생을바라보며 복덕이 바다같이 무량하니당연히 머리 숙여 예배 하여라." 그때에 지지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앞에 나아가 사뢰었다."세존이시여, 만일 어떤 중생이 이 관세음보살보문품의 자재하신 행동으로 여러 모습으로 나타내 보이신 신통력을 들은 이가 있다면 이 사람의 공덕이 적지 아니함을 알겠나이다."부처님께서 이 보문품을 설하실 때 팔만사천 중생들이 모두 비할 데 없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켰다. 관 세 음 보 살 정근 나무 보문시현 원력홍심 대자대비 구고구난"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삼천번" 관세음보살 멸업장진언"옴 아로늑계 사바하" "옴 아로늑계 사바하" "옴 아로늑계 사바하"   구족신통력     광수지방편   시방제국토     무찰불현신고아일심        귀명정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