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파 지역에서도 오동작없이 고감도로 안전하게 동작하는 산업용 IGR 누전차단기가 국내업체에 의해 개발됐다.
재신정보는 최근 큐텍전자, 태성전기 등과 공동으로 고조파 지역에서도 오동작 없이 고감도로 안전하게 동작하는 산업용 IGR 누전차단기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2010 국제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설비전’ 전시회에 출품했다고 밝혔다.
재신정보의 한정규 대표는 “현재 일반 가정과 산업현장에서 누전차단기의 설치는 의무화되어 있지만 일부 공장과 IDC 전산센터 등에서는 고조파 발생이 많아 누전차단기 대신 배선용차단기를 허용하고 있다. 또 반드시 누전차단기를 사용해야 하는 곳에서 고가의 산업용 중ㆍ저감도 누전차단기를 설치해 인체감전과 전기 누전화재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없는 실정이다. 특히 무인 통신국사 등에는 낙뢰 시 차단기를 자동으로 복구해 주는 자동복구형 누전차단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역시 고조파 발생지역에서는 문제가 있다”며 이번 제품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IGR 누전차단기는 활선 상태에서도 절연저항을 측정해 절연이 파괴되어졌을 때만 정확하게 전선로를 차단하고 고조파 등에 의한 무효성분의 누설전류에는 동작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채택했다.
한 대표는 “지난 4월 한국전기연구원의 산업용 IGR 누전차단기 분야에서 안전성, 적합성 시험 규격인 IEC, CE, KS, EK 안전인증 등을 통과해 국내외 시판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의 V-체크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는대로 ‘BeneSafe’라는 브랜드로 본격적인 국내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신정보는 국내ㆍ외 규격을 이미 획득한 산업용 30mA급 중형 누전차단기는 전시회 출품 후 바로 국내에서 판매하며, 소형 15mA이하의 산업용, 가정용 제품은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추가로 인증을 통과하는 대로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IGR 누전차단기의 시중 판매가는 규격에 따라 다르지만, 중형 누전차단기의 경우 3만원대로 중감도 누전차단기 및 자동복구형 누전차단기보다 월등히 저렴하다.
제품의 주요 특징 - 세계 최초 시판되는 IGR 누전차단기 - 인체감전과 전기누전화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유효성분누전전류 동작형 - 고조파와 누설전류(캐패시터 용량)에서의 오동작 해결 - 배선용 차단기, 자동복구형누전차단기, 일부 중감도 누전차단기 대체 - 고조파 왜형률(TDD) 10%정도에서도 오동작 없음
제품의 주요 용도 - 가로등, 교통신호, 지하철, 철도역사, 조명, 분수대 등 분전함 및 제어함 - 문화재, 사찰, 재래시장, 박물관, 대형할인매장, 영화관, 백화점, 놀이공원 - 고조파가 많이 발생하는 공장, 통신 등 전산센터의 UPS 부하 분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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