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편을 보시려면 -> http://cafe.daum.net/van-rv/56hO/171
벌써 여행의 마지막 주가 됐군요....
아침일찍 아리조나 주의 '세도나'를 떠나서 유타주에 있는 Arches National Park으로 차를 몹니다.

오늘 주행거리는 600Km정도 되지만 중간에
Monument Valley를 잠시 들릴 계획이라 서둘러야 했습니다.
163번 도로로 들어서니 경치가 범상치가 않군요(와-우....).
눈앞에 펼처진 경치가 어렸을적 서부영화 에서 카우보이들과 악당들이 말타고 달리던 장면과 눈에 아련하게 교차 됩니다. 잠시, 제가 서부영화의 한장면에 뛰어 들어가 흙먼지를 날리며 역마차를 모는것 같은 상상을 해 봅니다.






하지만 운전 하면서 길가에 지나치는 경치를 한시간 이상 보다보니 나중엔 무덤덤 해졌습니다. 사진의 지형 이 이미 Monument
Valley와 너무 닮아서 그냥 멀리서 보고 지나치기로 했습니다.
그날 저녁 에 유타주 '모압' 이란 곳에 도착 했는데, 이곳은 Arches 국립공원 바로 앞에 있는 작은 마을 입니다. 이 '모압'은 성경에 나오는 모압에서 연루 되었다는 설도 있고, 인디안 말로 모기라는 뜻의
Moapa에서 유래되었다고 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별로 좋은 이름은 아니군요.

다음날 아침, 아치스 국립공원으로 직행 합니다. 또다른 감동이 있군요....그 옜날에 빙하가 바위를 깍아내고 나서 수 천년동안 비바람으로 다듬어지고 남은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New York의 Fifth
Avenue를 딴 바위들 도 있고, 고대 성곽을 닮은 바위들도 있고, 신들의 정원이라는 곳도 있습니다. 꼭데기에는 꼭 사람 머리같이 생긴 바위도 있었는데 ... 바위 이름이 아마 클레오 파트라의 머리 라고 불렀던것 같은데 여러군데를 다니다 보니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아테네 신전을 연상케 하는군요.

로드런너라는 만화에서 나왔던 그 바위인가요?




멀리 언덕 끝에 아취가 보이시나요?
사진에는 멀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무지 큽니다.

용광로의 불꽃이라는 곳도 있습니다.

이 바위산은 흡사 크루즈 쉽을 연상케 합니다.

드디어 여행이 끝나 가는군요.... 집으로 돌아오는길은 84번, 82번, 90번 도로를 이용했습니다.

미국 유타주 모압에서 캐나다 밴쿠버까지는1,900Km정도 되어서, 하루 800km씩 이틀에 주파를 할까도 잠시 생각해 봤는데, 그냥 3일동안 하루 600Km주행을 지키며 천천히 돌아왔습니다. 2박중 1 박은 아이다호 주의 트윈폴스 에서 묶었고, 1박은 워싱턴주의 프로서라는 작은 마을에서 묶었습니다.
Twin Falls의 Anderson Camp장 입니다. 그냥 보통은 됩니다.

여행중 마지막 밤을 보낸 곳입니다. 워싱턴 주의 PROSSER라는 곳에 있는데 상당히 크고 넓찍하고 깨끗한 캠프장입니다. 추천합니다.

장거리 이동중에 불가피하게 하루밤 묶는 곳으로는 서양 RV-er들은 Truck Stop이나 Wal-Mart도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보입니다. 두곳 다 무료 입니다.

Truck Stop는 거대한 콘테이너 트럭 휴게소 입니다. 주유소도 있지만 휴게소 건물안에 식당, 잡화점, 샤워장도 있습니다. RV도 트럭 옆에다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지만 밤엔 좀 시끄러울것 같습니다.
다음에 한번 가보고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월마트는 사진처럼 주차장 끝쪽에 RV를 세워두고 하룻밤 정도는 지낼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곳에 따라 안전이 우려되는 곳 도 있고. RV Over-night가 아예 금지된 곳 도 있으므로 미리 확인이 필요 합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낸 3주간이였습니다.
RV 여행의 장점은 내가 쉬고싶은곳에서 쉴 수 있으며, 먹고싶은 곳 에서 먹을 수있고, 여행기간내내 방을 바꿀필요가 없습니다.
언제라도 여행 스케쥴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좋은곳엔 더 머무를 수도 있고, 마음에 않드는 곳은 스킵을 할 수 도 있습니다.
이번 여행도 그래서 몇군데를 다음으로 미루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2차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세도나에서 고장난 카메라 대신 새 카메라도 장만했습니다. 다녀와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 읽었읍니다
잘읽었습니다.
모든사람이 한번은 꿈꿔볼수있는 멋진여행입니다. LA에서8년간 산경험이있어서 추억을더듬으며 저도 언젠가 한번은 도전할려고 생각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