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게릴라성 음악한곡 올립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내일 아침이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Tish Hinojosa' 가 부른 'Donde voy' 라는 곡이 있습니다.. 김수현씨가 극본을 써 1990 년 MBC 에서 방영했던 TV 드라마 '배반의 장미'의 배경음악으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졌던 곡인데요.. 음악의 흐름에서 느낄 수 있듯 슬픈 감정을 갖게 만드는 곡이기도 합니다..
1955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출생한 'Tish Hinojosa' 는 어머니가 멕시코인이어서 인지 남미 특유의 독특한 정서, 그리고 잔잔한 애상과 애절함이 묻어나는 그녀만의 퓨전 컨트리풍 형식의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1989년 'Donde voy' 라는 단 하나의 데뷔곡으로 일약 세계적 명성을 한손에 거머쥔 행운의 아티스트인 그녀는 소수 민족의 애환을 주제로 한 가사와 애잔한 멜로디로 순백한 분위기의 오염되지 않은 정서를 'Donde voy' 라는 이 노래에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Tish Hinojosa' 가 'Donde voy' 가사를 통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배경은 멕시코 국경을 넘어서 불법적으로 미국으로 취업하려는 불법 이민자의 애환을 담고있습니다.. 또한 그녀가 전달하려는 음악적인 의미도 이러한 삶의 애환으로 가족과 헤어져 있는 불법 체류자와의 기나긴 사랑을 담고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 곡의 가사가 어떤 연유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하여는 아직까지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고 합니다..
Madrugada me ve corriendo Bajo cielo que empieza color No me salgas sol a nombrar me A la fuerza de "la migracion"
Un dolor que siento en el pecho Es mi alma que llere de amor Pienso en ti y tus brazos que esperan Tus besos y tu passion
Donde voy, Donde voy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me voy
Dias semanas y meces Pasa muy lejos de ti Muy pronto te llega un dinero Yo te quiero tener junto a mi
El trabajo me llena las horas Tu risa no puedo olividar Vivir sin tu amor no es vida Vivir de profugo es igual
Donde voy, Donde voy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me voy Donde voy, Donde voy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me voy
새벽녘, 날이 밝아오자 달리고 있죠 태양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하늘 아래에서.. 태양이여, 내 모습이 이민국에 드러나지 않게 해주세요..
마음에 느끼는 이 고통은 사랑으로 상처 받은 거에요 당신과 당신의 품안을 생각하고 있어요.. 당신의 입맞춤과 애정을 기다리면서..
어디로 가야만 하는 건가요? 희망을 찾는 것이 내 바램이에요 혼자가 되어 버린거죠. 혼자가 되었어요.. 사막을 떠도는 도망자처럼 가고 있어요..
몇일 몇주 몇달이 지나 당신으로 부터 멀어지고 있어요.. 곧 당신은 돈을 받으실 거에요 그대를 내 곁에 가까이 두고 싶어요..
많은 일 때문에 여유는 없지만 당신의 웃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요.. 당신 사랑없이 사는 건 의미없는 삶이에요 도망자처럼 사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어디로 가야만 하는 건가요? 희망을 찾는 것이 내 바램이요 혼자가 되어 버린거죠.. 혼자가 되었어요.. 사막을 떠도는 도망자처럼 가고 있어요.. 어디로 가야만 하는 건가요? 희망을 찾는 것이 내 바램이에요 혼자가 되어버린 거죠. 혼자가 되었어요.. 사막을 떠도는 도망자처럼 가고 있어요..
스페인어인 'Donde voy' 는 영어의 의미로 'where I go' 라고 하는데요.. 지금의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는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지.. 여름이 깊어가는 이 밤에 'Tish Hinojosa' 그녀의 노래는 서글프면서도 잔잔한 파문을 마음에 드리우는 것 같습니다..(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