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한브랜드(한스타일) 전략연구소 원문보기 글쓴이: 한지를 세계로
|
타르 색소 |
인체에 대한 유해성 |
1 |
녹색 제3호 |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아토피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로 유럽연합(EU)에서 사용금지. |
2 |
적색 제2호 |
-발암 가능성으로 1976년 이후 미국에서 사용금지.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어린이 기호식품에 2008년 5월10부터 사용 금지. |
3 |
적색 제3호 |
-1983년 미국 식약청(FDA)의 요청에 의해 씌여진 보고서에 의하면 쥐에게서 갑상선 종양을 일으킬 만한 설득력이 있는 증거가 있음. |
4 |
청색 제1호 |
-어린이 과잉행동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음. -부산대 이재원 교수팀의 연구결과 황색 4호와 병용섭취 시 뇌신경계 조직 검사에서 해마신경세포의 세포 형태에 이상이 관측됐으며 해마신경재생성 연구에서 성체줄기세포에서 새로이 만들어지는 세포의 증식이 감소되는 것을 확인. |
5 |
청색 제2호 |
-고혈압과 구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음. |
6 |
황색 제4호 |
-고농도 노출 시 심장질환의 발병 가능성으로 1959년 이후 사용금지. -유럽연합(EU)에서 천식유발물질로 간주. -어린이 과잉행동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음. -부산대 이재원 교수팀의 연구결과 황색 4호와 병용섭취 시 뇌신경계 조직 검사에서 해마신경세포의 세포 형태에 이상이 관측됐으며 해마신경재생성 연구에서 성체줄기세포에서 새로이 만들어지는 세포의 증식이 감소되는 것을 확인. |
7 |
황색 제5호 |
-동물성 실험에서 종양세포를 만든다는 보고가 있음. -아스피린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음. -유럽연합(EU)에서는 어린이 과잉행동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음. |
8 |
적색 제40호 |
-쥐에서 암 발생이 보고. -유럽연합(EU)에서는 어린이 과잉행동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음. |
9 |
적색 제102호 |
-유럽연합(EU)에서는 어린이 과잉행동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음. |
영국 식품안전청은 6가지 타르색소를 금지하고 있다는데,,,
현재 유럽연합(EU)에서는 어린이 과잉행동장애와 관련된 6가지 인공색소(황색4호, 황색5호, 적색102호, 적색 40호, E104 Quinline yellow, E122 Carmoisine)를 포함한 식품과 음료수에 경고문을 부착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인공색소 6종이 포함된 식품이나 음료수에 '어린이들의 행동과 주의에 부작용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문을 부착하도록 하고 2010년 중순까지 유예기간을 두었고, 영국의 경우 네슬렛 영국, 유니레버, 테스코, 캐드베리 트레보 바셋 등의 대형기업은 올해 말까지 색소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2008년 5월 10일 사용 금지된 적색 2호를 제외한 황색4호, 황색5호, 적색102호, 적색 40호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을뿐더러, 최근 식약청은 유해성 논란이 있는 타르색소 병용섭취 시 인체에 유해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은폐하느라 급급하고, 국내의 한 음료업체는 금지된 적색 2호를 음료에 버젓이 사용하다 적발되었다.
또다시 국민건강을 생각하지 않는 식약청의 기업 프랜들리
멜라민 사태에 대한 늦장대응과 사후 약방문식의 대처로 국민의 분노와 질책을 한 몸에 받았던 식약청이 이번에는 일부 타르색소의 인체의 유해성을 확인하고도 그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1년간 은폐한 사실이 발각되었다. 식품을 만들 때 넣은 색소가운데 청색 1호와 황색 4호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와 사탕, 빙과류 등에 흔히 쓰인다. 식약청은 유해 논란이 많은 이 색소들을 함께 섭취 했을 경우에 대한 연구 용역을 대학에 의뢰해 지난 2007년 말 결과를 받았지만 1년이 넘도록 공개하지 않았다.
2007년 10월, 식약청의 해당 정보 사이트에는 이에 대한 연구결과자료를 단지 해당 자료가 “용량이 큰 관계로 첨부하지 않음” 이라고 되어있을 뿐이다.
✦ 식약청 홈페이지의 정보공개 사이트 검색내용 ✦
현재 식약청 홈페이지에는 식품첨가물 섭취량 조사(타르색소, 병용섭취)에 대한 '요약 보고서'가 올라와 있는 상태이다.
2가지 이상 첨가된 타르색소를 먹는 건, 독을 먹는 것과 같아!
그 연구결과를 보면 황색 4호와 청색 1호를 함께 쓸 경우 신경에 독성이 나타난다고 되어있다. 또한 세포 형태에 이상 현상이 보이고 세포 수가 줄어든다는 내용도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타르색소의 유해성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셈이지만, 식약청은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이제까지 정책에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 식약청은 추가 연구 중이어서 식품 산업에 과도하게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는 등,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기관으로서 기업의 장삿속에 편승한 식약청의 태도는 기본원칙에 충실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무시한 처사라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자신의 잇속만 챙기는 기업들
식약청의 타르색소 병용섭취의 유해성에 대한 연구결과 은폐에 이어 국내 음료 회사인 ‘주)일화’ 는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탄산음료에 사용이 금지된 합성착색료인 “식용색소 적색2호”를 사용하여 약 7억2천만원 상당의 음료를 제조. 판매하다 적발되어 해당제품을 자진 회수 중이다. 2008년 5월 28일 경부터 11월19일경까지 “탑씨포도맛(1.5ℓ)” (141만병), “탑씨포도맛시럽(18.9ℓ)” (746병)에 적색2호를 첨가하여 판매하였던 것이다. 이는 국민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고사하고 국민의 건강을 내팽개치고 이윤에만 천착하는 우리나라 기업의 수준을 여실히 보여주는 실태가 아닐 수 없겠다.
어린아이들이 “독”을 먹고 있다고!
무엇보다 염려되는 바는 타르색소가 함유된 가공식품을 주로 소비하는 계층이 바로 어린이라는 점.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성장이나 면역체계가 완전히 발육되지 않은 상태여서 타르색소를 과다 섭취하거나 병용 섭취 시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성인에 비해 더 크게 받을 수 밖에 없다.
환경정의가 2006년 9월 서울, 경기지역 초등학생 2,147명을 대상으로 ‘학교 주변 먹을거리 실태조사’ 설문 결과, 전체 87%의 어린이들이 학교 주변 통학로의 문방구나 슈퍼마켓에서 100~200원하는 저가식품을 사먹고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들 대부분의 저가식품에는 타르색소가 한 가지에서 많게는 5가지가 첨가된 것이 대부분이었고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서 수입된 제품들이었다.
◈학교 주변 문방구 및 수퍼마켓 모니터링 결과 타르계 색소 사용 제품◈
제품군 |
제품명 |
제조사 |
원산지 |
수입원 |
타르계색소 |
사탕류 |
미니캔 캔디 콜라맛 |
RICO FOOD |
말레이시아 |
누리에이치엔제이 |
적색 40호 |
사탕류 |
미니캔 캔디 레몬오일맛 |
RICO FOOD |
말레이시아 |
누리에이치엔제이 |
황색 4호 |
캔디류 |
미니크레이지빈 |
youka foods co.,ltd |
중국 |
대성유통 |
황색 4호, 청색 1호, 적색 40호 |
스낵류 |
모니또 |
|
인도네시아 |
베스트통산 |
황색 4호, 황색 5호 |
사탕류 |
호각과자 |
영도제과 |
/ |
/ |
황색 4호, 황색 5호, 적색 2호 |
캔디류 |
우주별 GOLD |
/ |
/ |
/ |
청색 1호, 황색 4호, 적색 3호 |
사탕류 |
신방긋방긋 오렌지맛, 딸기맛 |
완바오식품 |
중국 |
JPL무역 |
황색 4호, 청색 1호 |
사탕류 |
포도맛콜라맛알콩달콩 |
멜랜드씨에스티 |
/ |
/ |
황색 4호, 5호, 적색 3호, 40호 |
젤리류 |
토로치 |
리리식품 |
/ |
/ |
황색 4호 |
껌류 |
볼라볼라 |
PT.UNION CONFECTIONERY |
인도네시아 |
대상인터네셔널 |
청색 1호, 황색 4호, 황색 5호, 적색 102호, 이산화티타늄 |
스낵과자류 |
3색 신흥 맛쫀드기 |
신흥식품 |
/ |
/ |
적색 3호, 황색 4호, 황색 5호 |
청량음료엔 타르색소가 얼마나 들어있을까?
환경정의는 2008년 각 음료기업에서의 음료 등에 사용되는 타르색소 현황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지난 2007년 6월 모니터링 결과와는 다르게 각 기업들의 해당 음료제품에 대한 첨가물 제거 노력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었다. 몇 몇 기업에서는 타르색소 대신 천연색소로 전환, 또는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안전한 먹을거리를 먹고자 하는 요구를 반영하는 추세로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한국 코카콜라의 경우 몇 개의 제품에는 타르색소를 제거했거나 제거할 예정이지만, ‘파워에이드’, ‘파워에이드 마운틴블라스트’, ‘환타’, ‘환타월드’에는 여전히 타르 색소가 사용되고 있고 이에 대한 저감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동아오츠카의 경우 오란씨에 대한 타르색소(적색 2호, 황색 4호, 청색 1호) 제거 계획에 대해 적색 2호를 적색 40호로 바꾸었을 뿐 적극적인 저감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비해 롯데칠성은 보다 적극적인 저감계획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롯데 칠성의 마운틴 듀와 미린다 오렌지, 파인애플, 포도의 타르색소는 2008년 10월 중으로 천연색소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해당기업은 밝혔다. (주)농심의 경우 천연소재로 대체하여 국내에서 생산하는 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 밝혔다.
◈ 2007년 이후 기업들의 타르색소 제거 진행사항 ◈
기업명 |
제품명 |
타르색소 |
2007년 첨가물에 대한 개선방안과 향후 계획 |
2008년 첨가물에 대한 개선방안과 향후 계획 |
한국코카콜라 |
쿠우포도 |
적색40호, 청색 1호 |
- |
2008년 8월 말에서 9월초부터 타르색소가 함유되지 않은 제품 생산예정. |
파워에이드 |
청색 1호 |
- |
회신 없음. | |
파워에이드 마운틴블라스트 |
청색 1호 |
- |
회신 없음. | |
환타 |
황색 5호 |
- |
회신 없음. | |
환타월드 |
청색 1호, 황색 4호 |
- |
회신 없음 | |
동아오츠카 |
오란씨 |
적색2호, 황색 4호, 청색 1호 |
천연원료로 대체하는 방안 적극 검토 |
사용하던 타르색소(청색 1호, 적색 2호, 황색4호)중 적색 2호를 적색 40호로 대체. |
(주)동서 |
리치스 |
적색 40호, 청색 1호 |
회신 없음. |
2006년 수입판매 하였던 리치스 레모네이드 제품은 2007년 9월 이후 전량 수입중단. 08년 4월부터 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국내에서 생산판매. |
(주)롯데칠성 |
마운틴 듀 |
황색 4호 |
-천연색소로 대체하는데 7~8개월 소요. |
-2008년 10월 중 천연색소 대체 예정 |
미린다 오렌지 |
황색 5호 |
-천연색소로 대체하는데 7~8개월 소요. |
-2008년 10월 중 천연색소 대체 예정 | |
미린다 파인애플 |
|
-천연색소로 대체하는데 7~8개월 소요. |
-2008년 10월 중 천연색소 대체 예정 | |
미린다 포도 |
적색 40호, 청색 1호 |
천연색소로 대체하는데 7~8개월 소요 |
2008년 10월 중 천연색소 대체 예정 | |
(주)농심 |
웰치 |
적색 40. 청색 1호) |
미국 웰치사와 빠른 시일 내에 첨가물을 천연소재로 대체하려고 협의 중. |
천연소재로 대체하여 국내에서 생산하는 방안 적극 검토 중. |
정부와 기업의 국민의 건강을 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
위와 같이 볼 때 기업의 의지에 따라 타르색소를 얼마든지 제거할 수 있고, 제거하는 것이 현재의 추세이다. 각 기업은 아직도 제거되지 않은 해당 타르색소를 자발적으로 제거시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며, 기업체 인터넷 제품정보에 타르색소 사용 정보를 공개해아 할 것이다. 이는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의식이 높아지는 것에 대한 시대적인 요구이자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조, 판매해야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정부는 국민의 건강을 우선으로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번 타르색소의 병용섭취 문제와 같이, 병용섭취에 문제가 있다면 가장 먼저 국민에게 알리고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이 바로 정부의 역할이다. 무엇보다 인체에 유해성의 문제가 있는 타르색소는 해외에서 속속들이 금지조치를 내리는 것처럼 우선 사용금지조치를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며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의무가 있겠다. 또한 타르색소의 함량기준과 사용량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적합한 섭취허용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타르색소에 빈번하게 노출되는 민감 계층인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타르색소 관리 방안을 시급히 마련하여 이를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소비자인 시민들은 가능한 한 가공식품을 구입하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한 소비 생활이겠다. 무엇보다 유난히 색감이 튀는 제품은 구입하지 않도록 하고, 제품구입 시 성분표기 확인을 통해 타르색소가 들어간 제품은 사지 않는 현명한 소비를 할 것을 기대한다. 아울러 환경정의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을 더욱 독려하고 가공식품 속의 ‘타르색소’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해당 제품들의 변화를 주시하고 지속적으로 기업에 요구할 것이다. <끝>
-by 영
환경정의 www.ec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