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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충북 충주 북바위산 772m....50
일시 : 2009.06.11.만수감리교회앞 6:20
인원 : 20명
필승님.보물님.옥련님.칸나님.전가이버님.산도깨비님.핑크님.꼬깔님.레이나님
삼돌이님.비도님.민들레55님.윤경옥님.어라연님.함박꽃님.꽃님이사랑님.
이후성님.김효준님.홍길동님.감칠맛외...
●코스...
A코스... 물레방아휴계소→북바위산→박쥐봉→만수휴계소
B코스... 물레방아휴계소→ 북바위산→사시리고개→뫼악동
●선두대장님.. 전가이버님.
중간대장님....칸나님.꼬깔님.
후미대장님...께서 산행 도우미를 하시고...
●뒤풀이 ...만수휴계소에서 맛난 비빔밥...
●총 산행시간.. 선두 5시간.. 후미기준 3시간분±......
●협찬...뒷풀이때 산도깨비님의 메밀전 파전....
홍길동님의 음료...
내용...월악산국립공원 자락에 북을 닮은 거대한 바위가 있어 붙여진 북바위산...
다른구간에 비해 산행객은 아주 적은 호젓한 산행을 즐길수 잇는 곳이라하네...
월악산이 워낙 명산이다보니 그 명성에 가려 북바위산이란 지명이 생소해서?
신청자가 적은데 거기다 세분이 또 빠지셧다....
아침부터 헤매고 바삐가는데 다행스럽게도 시간 정확한 울 차가 아직 도착을?
횡단보도에서 다른 산악횐님인줄 알고 거긴 어디로 가시나요? 햇더니..
거기 아니구 알밤인지 날밤인지래요.....
아하 울리싸람 날밤이구나....날밤새고 일해도 산에가자구 날밤이에요~
그렇게 알게된 어라연님과 함박꽃님....
오늘 날밤의 포근한 맛에 한번 풍덩 빠져보시라요~
7:42~8:22 여주휴계소에 들러 아침을 해결하고....
칸나팀장의 개념도 설명과 함께 받게된 후미 무전기......
칸나대장님 이건 올치않아...민들레를 주징~~~
9:3착~ 산에 발을 들여 놓기도 전에 마주한 풍광에 입이 딱~
물레방아 휴계소를 들머리로 잡고
우리가 갈 B코스다~~~ㅎㅎ
산객들 에게 너무도 친절한 북바위산 관리....
몸풀기하고 아재님이 안계시니 명품사진은 기대도 안햇는데.....
9:35 요염공주 핑크님이 고맙게도 단체사진 싸비스로 찍어줘서 핑크님은 없다
다시 어라연님이 각도를 달리하며 찍어주며 이게 다냐고 놀란다...ㅎㅎ
9:40 오늘 산행사진을 찍어 주시마고 어라연님이 단체사진을 찍고 오르려는데
자꾸 무전기에 혼선되는 주파수....
그래서 주파수번호를 바꾸는데 그것 또한 여의치 않아 다시 원래대로...
오늘 넘 잘 온것같다 저산을 보니.....
몇분 오르지도 않았는데 시작부터 탁트인 좌우 조망이 이리도 아름답다....
민들레는 무전기 주파수 맞추는 동안에 달아나서 어디를 가는지 알길없고...
선두대장 전가이버님은 무전기옆에 달리는 짹을 잃어 버렸다고...
바닥에 떨어졌나 봐달라고 하는데....
산에서 잃어버리는 것은 금과 같아서 숨어버리는제 당췌 찾을길이 없다...
안그래도 바닥만 보고 가는 나는 열씸히 보건만 없는데....
목마른이가 우물판다고 가이버님이 내려온다 찾으러 간다고...우야노.....
올만에 나온 홍길동님이 내가 답답해 보였는지 무전기를 달란다.핑크님 作
이럴때 소심 A형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곤란해....
북바위산에가서 주겠다는데.....
똑부러지게 아뇨 라고 말할 용기가 없는 내가 너무 싫다.....
나는 못난이...싸부 옥련님 그럴땐 나를 도와도~
울 칸나팀장이 무전기의 안전을 나에게 맡긴건데....용서해줘~~~
담부턴 쩔없어....
10:25 북바위봉에 다달고....
일제치하 악정에 시달리던건 울 할아버지 아버지 오빠언니들만이 아닌듯 ...
삼천리 금수강산이 다 치떨리게 착쥐당하고 산목숨 실험도구로 씌이고...
대동아전쟁때 젊은 청춘들이 총알받이로 나가면서...
죽어서도 덴노헤까이반자이하며 주문을 외며 죽어가게한 세뇌....
그도 모자라 나무까지 옷 벗겨가는 것은 고사하구 생살을 난도질 당하구...
또 있다...명산 곳곳에 脈을 ...氣를...끊어 놓으려고 쇠말뚝을 박고...
이 지구상에서 없어도 좋을 종자라던 어느 할아버지의 글이 기억난다....
그러나 더 절망적인것은 .....
그런 사실도 다 잊고 와 쪽바리덜의 물건은 다 갖지못해 안달들인지....
나도 잠시 고통받았던 소나무앞에서 고개숙여 우울한 참회하고....
고통받는 소나무의 속살...을매나 아팠을꼬...말도 모하고.....
조망은 좌우로 아주 죽여줘요~~~
월악산이라는 큰 산에 가려
대접을 제대로 못받아 빛을 발휘하지 못하는 북바위산아 서러워 말지어다....
오늘 네 모습을 보고 다 감동 받았으니.....
머지않아 너도 이젠 드나드는 발길로 인하여 정신 없겠구나.....
나는 월악은 여즉 못 가봤지만.....
월악을 가느니 여기를 더 오고싶어 지겠구나.....
여기를 지나도록 가이버님은 안 나타난다...못 찾은게야....
나더러 잃어버리면 83만원이라고 놀리더만...속이 얼마나 탈까나
맥빠져서 그냥 차로 돌아간것은 아닐까?
내려갈때 그 무거운 배낭을 메고 갔던가 ?...오만 번뇌망상에 사로잡히고...
얼마나 갔을까?....가이버님이 못 찾았다고 올라오는데 어쩌나...공쳐서....
나 두고 달아난 민들레가 앞에 있다....
나두고 달아나더니 고작 여기더냐~~~ㅎㅎ
11:55 북바위산 정상 표지석~
정상식을 하는데....필승님이 커다란 방울이든 통을 건네면서 내 ~방울~~~
아...나보다 잽싼 손이 있었으니...그이름하야 홍하구두 길동님...
필승님 방울?.....오호...통재라.....
우리와 반대로 타셧는가 나이자신분 들이 가시는데 대전서 오셧단다.
손에 있는 거봉 그분들 손에 하나씩 쥐어드리니 여긴 다 젊네 하신다....
그래서 60이 얼마 안 남았어요 하니 60이면 젊재 하신다....
그 연세에 산 타시는 것을 보니 열정에 고개가 숙여지고 속으로 건강하세요~
12:10 단체사진을 어라연님은 세 각도로 찍어주시고 하산을 서두른다.
박쥐봉으로 가는 A코스나 사시리고개로 빠지는 B코스나 같이 가다가
나뉘기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간다 .
민들레랑 나는 스틱 늘이고 끈 조여매고 관절보호대로 중무장하고 ......
B코스 6명....옥련님.보물님.레이나님.윤경옥님.민들레.나
이 더운데 산은 더타 뭐하랴 우린 계곡물에서 널럴하게 노올자꾸나~
전주에서 오셨다는 어르신들도 지나가시며 먼데서 왔네 하시며...
서로의 안산을 빌어주고.....
12:45 사시리고개.....
지금쯤 어디를 가고 있을까 궁금하야 무전을 해보지만 먹통이다...
핸폰이 울린다....
꼬깔님이 삼돌이님이 내려 갔는데 만났냐고해서 아니라 햇더니....
A코스 타시다가 내려갔다고 만나서 이동하라구 .....오키~
나같은 소심 A형은 시작을 안했으면 모를까
중간에서 혼자만 쳐질수 없어 다른사람들 하는대로 휩쓸려 갔을텐데....
포기할때 포기할 줄 아는 님 은 정녕 산악인이시다....
산에가면 무엇이 가장 중요한것인지 잊을때가 많다는데.....
웅이아바디 기다리는 동안 북바위산아래 사과농장을 하신다는 주민을 만나
가을에 오라고 맛난 충주 사과맛 보게 해 주시마해서 전번도 저장하고....
드뎌 삼돌이님도 오시구 웅이 아바디가 오셔서 만수휴계소로 이동중....
반짝 이벤트를 선사해 주셔서 산으로 전파~
우리는 내려올때 까지 계곡에서 즐기기로하고~
웅이아바디의 망중한~
족탕하며 바라본 산 역시 넘 멋져~
돌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윤경옥님....
돌사이에 핀 천연분재~
우리 버찌 따 먹으라고 가장구 잡아주신 삼돌이님 덕에 버찌두 실컷 따먹고
높은데 있어 눈으로만 먹는 산딸기도 올라가셔서 따주신 삼돌이님은
아마도 후회 햇을지도 모를일이다....ㅎㅎ
여기서 이런 막노동 할줄 알았으면 산이나 더 탈것을하고 말이다~
지천으로 널린 오디를 마음껏 따먹고~
바닥에 쌔까맣게 깔린 오디....넘 아까워 마구 주워먹고....
손이구 혀고 온통 다 시퍼래 가지고 혀들을 내어 보이구....ㅎㅎ
삼돌이님이 따다주신 산딸기~
다덜 쉬는데 호기심이 동하여 돌아보는데 복숭아가 지천으로~~~
윤경옥님이 그거 술담으면 된다고 해서 ...
다 인력동원해서 줍고 털고...산딸기도 따먹고...
베어진 썩은 나무둥치안에 자라고 있는 부침개만한 버섯도 보고 ...
버섯들이 즐비한데....삶과죽음 반반인 버섯을 놓고 한참 망서리다가
결국은 다 뜯어 말려서 못다가지고온 아쉬움이 있다....
냄새는 표고버섯에서 나는 냄새더만.....아직도 아깝다...
가이버님한테 폰....임도로 가는데 넘 힘들다고 구원요청....
우리는 계곡에 있고 웅이아바디는 차에서 Zzzzz....
드뎌 선두팀이 도착~
식당으로 가는 우덜에게 가다렸다 가라는 웅이아바디맘을 모르는것은 아니다...
시식 하려는데 어떤 아자씨가 오시더만 여기 무전기 가지고잇는 사람찾고...
나요 하며 누르니 칸니팀장이다 ....
요상타...나는 차에 분명 두고 왔는디....
꺼진 불도 다시보자 하고 차에가니 얌전하게 있었고...
자리에 두었다던 가이버님 무전기는 없었다....
어쨋거나 무전기 임자 찾고....
부끄럽게도 맨날 후미에서 빌빌 싸대는데....
날밤산행 50회라고...칸나팀장이 준비해온 카스테라빵에 다섯개 초 꽃고
왜 따라왔니~~~노래 불러주며 샴페인 터트려주던 산님들 감사해요....
내가 그런 축하를 받을 정도로 뭐 한게 있나요?
맨날 후미에서 기다리게한 것 뿐인데.....
미안해요 고마워요 감사해요~
이 더운날 알바하신 네분 데불러 웅이아바디는 식당차 몰고 가시고
마나님이 꿈자리가 안좋다고 말렷다던 꿈값을 하느라고
무선짹 잃어버리고 넘어지고 무전기 찾고 바지젖고.....
그래도 그만하기 다행이지 오늘은 가이버님 액땜하는 날이로구만.....
오늘 수고 많이하시고 알바하신 어라연님.함박꽃님.산초님.김효준님오셔서
맛난 비빔밥드시고 산도깨비님이 스폰하신 메밀전에 파전에 즐거움이 오가고
4:30 식당 나와서
4:38 출~
오다가 덕평휴계소에 들러 아이쇼핑이라도 하렷더니.....
차가 밀린다고 그대로 지나쳐서
6:10~6:35 용인휴게소 들러 인천으로 쓩~하고 날러서
7:34 착~
이렇게 안 갔더라면 두고두고 후회했을 감치리의 날밤에서 50회 산행~~~
피에쑤.....
25인 마지노선이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적자산행 진행시켜주신 대장님의 배포...정말 감사해요~~~^^*
처음 오셨는데도 사진도 많이찍어주신 어라연님 감사해요~
함박꽃님과 같이 자주 날밤에서 뵙게 되기를.....
가이버님 아침 잘 먹었어요..
칸나팀님 따라와서 50회 산행해서 행복했읍니다....
아주 행복한 B코스산행....
족탕하며 그 맑은 물에 노니는 물고기들 보는 즐거움....
버찌 따먹고 오디 마음것 따먹고 산딸기도 따먹고.....
옥련님..보물님.레이나님.윤경옥님.민들레님과 같이해서 더 즐거웠답니다.
청일점 삼돌이님 호위무사도 계시고.....
이름만 보고 못오신 산님들은 아마도 후회하리라~~~
글구 대간 2기 한다구 목요산행 소홀하면 용서 안할껴~*님..
그란디 쟁기님은 홍길동님이 점퍼 준다고 갖고 왔는디 와 안 오신건지....
다음 덕적도에서는 샛별님 백마탄님 정문섭님 이모님 구슬이님
산머루님 산노을님도 보게되기를 바라고 .....^^
첫댓글 후기로 아쉬운맘을 달래봅니다,부러워요,덕적도에서 뵈요~~~^*^
망구님...담 기회되면 북바위산 가요...넘 아름다운 산이더이다 ^^
행복만땅 북바위산이 만인을 감동시켜서 지금도 가슴이 벅차여

생소한 산이름을 가진 산이 아기자기 넘
아름답고 이뽀여멋진산행고지 잡아주신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소수의 인원 단출하고 
거웠어여

B코스 여유로움에 잠시 질투 


정말 이름만 봐서 산을 선택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앗답니다~~~^^*
언제나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울 날밤 편집장님의 후기는 맴을
하게해줘여 항상 
산 열산하시는 모습 

명지산에 산도깨비님이 오셨을때..울 날밤 분위기에 빠질줄 알았다니까요~~~^^*
정말 아름다운 산이 였네요..가고싶었지만 일이 있어 못갔습니다 담 산행대 뵐께요..귀한글 잘 보고갑니다
정말 쟁기님 갔더라면 시가 줄줄 나왓겟어요~~~~^^
산딸기 그리고버섯 오래간만에 보네요 후미그룹 이지만 계곡에서 여유로운 모습줄거운하루일과보낸듯 싶네요 담산행때뵐깨요
우린 산딸기...버찌 오디...먹다 지쳤어요....
북바위산!!! 감칠님덕에 눈과 맴으로만 잘다녀왔읍니다. 글구 죄송스럽게도 덕적은.........ㅠㅠ
백마탄님..정말 아쉽습니다~~~~그런데 덕적도도 못가시나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순대 약속도 있고해서 안 갈수도 없고 설악산이면 더 좋았을텐데... 순대 직접 만들어서 갑니다...
제가 더 죄송하네요....설악은 언제라도 갈수 있지만 덕적도는 이번 기회가 좋찮아요~~~~
언냐 박쥐봉 찍으러 가을에 한번 가야지요...

맨발 벗고 오디 따먹다 가시가 박혀서 집에오니까 발바닥이 을매나 아프던지..랑한테 한소리 듣고...

감칠맛 나는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씀다
발이 얼매나 아팠을꼬...그날 여유로운 시간에 보물님과 같이여서 더 행복한 시간이엇읍니다...^^
하루 일과가 파노라마처럼 지나 갑니다
자연의 마음을 닮아 눈이 맑은 사람들과의 
거운 하루였습니다

네..저희들도 어라연님 오셔서 아주 기쁨이 충만한 풍요로운 산행 이엇읍니다...월악의 영봉도 보여주시고~~~^^*
맛났겠어요

산딸기

50회 산행 진심으로 추카해요

담 100회 때는 더욱 많은 산님들이 함께 해서 
건 시간이 되겠죠


행복한 산행기 
감 합니다

100회 산행땐 무조건 출







칸나님 정말 맛났다요~~~그리고 그날 과분한 대접 받아서 행복하면서도 미안햇읍니다~~~^^*
조마에님 제가 정말 100회까지 할수 있을까요???정말 그리 될 수만 있다면~~~
현제 박쥐봉은 입산금지 구역
감칠맛님은 나라의 법을 따르는 진정한 산악인
ㅎㅎ....언제나 힘을 북 돋우워 주시는 조마에님...감사합니다~~~^^*
계곡에 물소리 다시들리는 듯 산행후기 정말 맛갈나게 맛보고가네요*^^*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산행...시간도 알맞고 지치지도 않고 ..산.계곡.입도 즐겁고...^^
비우면 편안해집니다

마지노선이라카는 것은 울횐님들의 손익계산을 따지은 일인데...아무리 생각해도 산행 하는거이

플러스라서


정말..얼매나 행복하던지요.....적은 인원임에도 불구하고 진행시켜주셔서 참으로 감사햇읍니다~~~^^*
내 방울 다음기회에 드릴께요 산행후기 감상 잘하고 갑니다 감사허요
네...필승님..담엔 꼭 주세요~~~^^*
벌써 산딸기가

언니의 맛깔스런 글로 나마 함께한 기분 느껴봅니다 덕적도에선 우리 남밤님들 모두 모두 뵐 수 있길 기대하면서 날밤 


샛별님...북바위산 갈 기회 잇으면 가세요....양쪽으로 조망이 아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