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목)
보타닉 가든
아침에 일어나 식사 후 수영을 하였습니다. 오전 10시쯤 택시를 타고 보타닉 가든으로 갔습니다. 입구에서 보타닉 가든 지도와 난공원 지도를 챙겨서 구경하였습니다. 보타닉 가든 안에 국립 난 공원이 있으며 보타닉 가든은 무료이지만 국립 난 공원은 5달러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개인적으로 여기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진찍은걸 컴퓨터로 보니 여기서 찍은 사진들이 정말 멋있습니다.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간도 넉넉하게 잡으십시오. 식당도 있는데 자세히 보지는 않았습니다. 난공원에서는 우리나라 대통령의 난도 한번 찾아 보고, 나오는 길에 나무 한 그루 있는데 온통 낙서를 해 놓았습니다. 한글도 보이는 군요... 여기 저기 사진 찍고 싶은곳이 참 많습니다.
징거 가든은 생략하고 (보고 싶었습니다만...) 3명의 girl들을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찾어러 가는 길에 bandstand에서 사진 몇장찍고, lady on a hammock을 먼저 찾았습니다. 그리고 swiss ball fountain, girl on a swing, girl on a bicycle 을 차례대로 찾아 그 앞에서사진을 찍었습니다. 나오는 길에 매점이 있는데 그곳 자판기에서 캔음료를 사먹었습니다. 다 보지도 못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갔습니다. 많이 걷기도 하고 해서 밖으로 나와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 타는곳이 애매하던데 어쩌다 보니 근처 병원 입구까지 가서 택시를 타고 니안시티로 갔습니다.
니안시티
니안시티 역시 선텍시티처럼 깔끔하였습니다. 이곳 역시 생각없이 걷다가 해매었습니다.
쇼핑센타 가시면 꼭 가야할 곳 정하고, 가는 도중에 위치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좀 둘러보다가 4층에 가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크리스탈 제이드 팰리스, 코카, 렌타이가 한 눈에 보이는데 크리스탈 제이드 팰리스로 들어가 딤섬을 먹었습니다.
크리스탈 제이드 팰리스
여기서 음식 주문하면서 또 해매었습니다. 영어인지 중국어 인지 설명을 해주던데 못알아 들었습니다. 그래서 프린터해간 맛집 후기를 보면서 주문을 하였습니다. 우선 차는 중국차로 하니까 자스민향 나는 차를 주었습니다. 이 차는 우리가 음심 다먹을때가지 계속해서 서빙해주는데 제 아내가 아주 좋아했습니다. (결국 쇼핑센타에서 자스민차 하나 샀습니다.)
주문지를 보면 크게 steamed ~~~, deep fried~~~ 이렇게 시작됩니다. 앞에건 찐거, 뒤에건 튀긴거. 설명해 주신 분이 볼펜으로 크게 적어면서 설명했는데 그 때에는 못 알아 들었다가 음식 다먹고 자세히 보니까 눈에 들어 오더군요.
딤섬 6가지를 먹었고 통하나에 3~4개씩 들어 있습니다. 양이 적습니다.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spicy eggplant/pork(가지 요리) 하나 시켰고
후식으로 baked egg tart 2개 시켜 갈라 먹었습니다. 에그 타르트는 노란자가 보여 좀 그랬는데 맛있었습니다.(나중에 푸드코트에서 또 시켰는데 여기서 먹어본 맛이 아니었습니다.)
dumpling noodle dry도 시켰는데 여기서도 면은 우리 입맛에 안 맞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74.94달러 나왔습니다. 하나도 안 아까왔습니다. 센토사에서 바가지 쓴 거 생각하면...
여기서 음식 주문을 받아 주시던 분 정말, 정말 친절하였습니다. 이 분 때문에 음식이 더 맛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두 마님들, 감동받아 식당 앞에서 사진 한장씩 찍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위스마 아트리아 쇼핑센타
입구에서 4층으로 바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4층에는 소니 매장이 있고 그 옆에 기독교 서점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기독교 서점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영어 또는 한자로 되어 있는 물건들은 특이해 보였습니다.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FILA매장에서 2장에 50달러 하는 T셔츠를 샀습니다.
리앗 타워
JARA 매장 구경만하고 나왔습니다.
포럼 더 쇼핑몰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이 많았습니다. 구경하다가 젠가(ZENGA) 하나 사서 나중에 호텔로 돌아와 한게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수영장에서도 했습니다.
여기까지 걸어다니니까 무척 힘들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나이트 사파리로 이동했습니다.
나이트 사파리
오후7시쯤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트램표만 구입해서 줄서서 기다리다 트램을 탔습니다. 관람시간에 맞추어 먹을 걸 주는지 모두들 열심히 먹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트램도 불을 끄고 다녔습니다.
우리가 탄 곳이 스테이션1이었고 트램타고 구경하다가 트램이 서는곳이 스테이션2입니다. 여기서 내려 레오파드 트레일 이라는 곳을 걸어서 다녔습니다. 그리고 한바퀴 돌아 나오면 스테이션2로 다시오게 됩니다. 여기서 다시 트램을 타고 구경하다가 스테이션1에 도착해서 내리면 공연장으로 가게 됩니다. 이곳에서 오후 9시 공연하는것 보고 나오면 끝입니다. 택시 타고 호텔 도착하니 10시 조금 넘었습니다.
공연시간은 8시, 9시, 10시며, 먼저 공연을 보고 트램을 타고 다녀도 됩니다. 도착해서 시간을 보고 결정 하십시오.
사진은 후레시만 터뜨리지 않으면 찍어도 됩니다. 트램을 타면 사진 못 찍습니다. 찍고 싶어도 어두워서 못찍고, 이동 중에는 대략 흔들립니다.
스테이션2에 내려서 나이트 사파리 간판 앞에서 한장 찍었고, 걸어다니면서 조명 봐가며 얼굴이 밝게 나오겠다 싶으면 찍었습니다. 공연장에서 사진 많이 찍습니다.
이 이후 일정을 하나 더 넣고 싶으면 택시로 이동하면 충분할 듯 합니다.
저희는 클락크키 점보로 가서 칠리 킹 크랩(M), 프라이드 번(4개), 드렁컨 프런(S)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맛은 없습니다. 특히 드렁컨 프런 드시지 말고 다른거 드십시오.
걸어서 호텔로 들어가 잤습니다.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