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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1일1식? 1일2식? 간헐적 단식? 소식? http://cafe.daum.net/slim/6tm/167
[2편] 간헐적 다이어트란? 감량 폭은? : http://cafe.daum.net/slim/6tm/168
[3편] 소화를 알아야 단식이 보인다! : http://cafe.daum.net/slim/6tm/172
[번외] 견과류 한 줌 드셨어요? 식용류 한 술 드신겁니다! : http://cafe.daum.net/slim/6tm/171
셀러오 입니다. ^^
오늘은 제가 28시간 단식을 하며 매우 머리가 매우 맑은 기념?으로 긴 포스팅을 하나 할까 합니다. ㅋ
단식의 이점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체중감량 관점'에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쓰다 보니 길어졌으니 시간 나실 때 천천히 읽어보세용 >.<)
자! 요새 끼니를 거르는 간헐식이나 1일 1식을 하는 분들 참 많으시죠?
간헐적 다이어트, 1일 1식, 하루 세끼 먹기, 하루 5끼 먹기 등..
먹고 굶는 방법은 많고도 많지만, 우리 몸이 음식을 먹고 그것을 소화시키는 원리는 한 가지랍니다.
흔히 한 끼를 먹고 끼니를 거른 후 다음날 같은 시간에 음식을 먹는 것을 '24시간 단식'이라 합니다.
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24시간 동안 '식사를 안한 것'이지
사실 우리 몸 속에는 먹은 음식물이 위장-소장- 대장을 거치며 열심히 '소화 중'인 상태랍니다.
먼저 그림을 볼까요?
요약하자면 월요일 정오 12시에 음식을 먹으면
약 3시간 정도 후 위장을 빠져나와 십이지장에 도달하고,
이후 소장에 도착해 약 5시간에 걸쳐 소화 흡수가 이뤄지고
이제 음식물 찌꺼기는 대장에서 12시간 동안 수분흡수가 이뤄진 후 변이 되어 빠져나옵니다.
약 24시간이 넘는 소화 흡수의 여정을 거쳐 우리가 먹은 음식이 변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 이미지 출처 : http://terms.naver.com/entry.nhn?cid=3442&docId=1524113&mobile&categoryId=3442)
여기서 눈여겨 보실 부분은,
우리를 '배가 고프다'고 느끼게 하는
'위장이 비는 시간'입니다.
위 그림에서는 3시간 정도로 표현했지만 음식물은 질과 양에 따라, 소화력에 따라 위에 머무는 시간이 달라집니다.
위에서 음식이 소화되는 시간은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요, 그 중 하나를 퍼 오자면,
1. 탄수화물이 주가 되는 음식 : 1~2시간 이내
2. 식이섬유질이 많은 음식 : 3~4시간
3. 단백질이 주가되는 음식 : 5~6시간
4. 지방질이 주가되는 음식 : 7~8시간
입니다.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은 없지만, 여튼, 과식시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입니다.
(출처 : 백광현 저 기초운동영양/식사학 (성신여대출판부))
아래 표에는 구체적으로 음식 100g 당의 소화시간이 나와 있습니다.
이상의 자료들을 대략적으로 봤을 때, 음식을 골고루 & 적당히 먹었을 경우,
'위가 완전히 비기 까지는 약 4시간 내외'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위 표에 따르면 : 밥 한공기 = 200g // 소화되어 위를 모두 벗어나는 시간 = 3~4시간?)
다음으로,
'소장, 대장이 비는 시간'입니다.
위 책에 따르면,
소장에서는 5~8시간 음식물이 머물며,
대장에서는 12~20시간을 머문다 합니다.
이 중에서 우리 몸이 에너지를 얻는 기관은 위장과 소장입니다.
이들 소화기관에 음식이 머무르는 시간은 위장은 4시간 남짓, 소장은 평균 6시간 남짓이니
우리 몸은 대략 10시간 정도에 걸쳐 먹은 음식을 소화하며 에너지를 흡수하고 있는 중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배 고픔을 느끼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기껏해야 6시간 안팍이겠죠?
소장에서는 열심히 음식물들이 소화흡수 중인 시간, 우리는 배가 비었다고 느끼고 허기져 합니다.
배고픔은 왜 느끼나?
아마 대부분의 다이어터들은 위가 평소보다 비어있기만 하면 '허'함을 느끼며 출출해 할 것입니다.
간헐식 다이어트를 체험중인 우리 영양사님과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배는 안고픈데 마음이 '허'하다"구요. ㅋ
이것을 전문적인 용어(비만서적 발 용어)로 '가짜 배고픔' 이라고 합니다.
즉, 위장이 물리적으로 다 비지도 않았는데, 혹은 소장에 음식이 열심히 소화중인데도 배가 고픔을 느끼는,
일종의 '심리적','습관성 배고픔'이죠. 목이 마른 것을 배고픔으로 느낀다든지. 등등..
위가 비는 물리적인 현상으로 인한 배고픔 이외에도 또 한 편으로는
'인슐린'과 '혈당'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음식이 몸에 들어오면 뇌는 재빨리 싸인을 보내 먹은 음식물로부터 소화흡수된 포도당이 혈관을 끈적거리게 만드는 것을 차단할 겸, 간과 뇌-근육에 퍼 나르라고 인슐린을 분비하게 합니다. 그래서 식사 직후에는 인슐린 수치가 확! 올라가죠. 그리고 이들은 음식이 소화되는 족족 포도당을 근육과 간으로 퍼 나르는데, 소화시간이 길어질수록 인슐린이 일하는 시간도 길어집니다.
이 인슐린의 역할 중 하나는 '허기 지게' 하는 것입니다. '일거리(포도당)를 달라'는 것이죠.
(평소 과식으로 인슐린을 많이 많이 분비하도록 길들여진 분들일수록 공복시 허기가 심하고 저혈당 증세로 불안 초조 덜덜 거리게 됩니다. 이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 되는데 오랜기간 과식으로 췌장에 무리가 가 기능이 고장나면 나중에는 인슐린 분비가 잘 되지 않아 이제 혈액속으로 들어온 포도당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잃게 됩니다. 혈액은 끈적거리게 되고, 이를 당뇨라 합니다. (2형 당료))
(출처는 웹 , 일부 번역 수정함)
인슐린은 음식을 먹은 직후 급격히 올라갔다가, 음식이 들어온 것이 확인 되면 다시 진정되고, 이후 위의 음식물이 소화되어 소장으로 몰려갈 때 쯤 다시 올라갑니다. (맞나요? 그래프가 그러네요 ㅋ)
위 그래프를 보면 약 식후 3시간 정도가 지났을 때 인슐린 수치가 다시 높아지죠? 이때는 위는 어느정도 소화를 마칠 때라 빵빵하던 배가 꺼지고, 인슐린도 다시 많이 분비되어 식욕을 자극합니다. 이 때를 잘 참아 넘기고 단식을 지속하면 혈당도 떨어지고 인슐린 수치도 함께 떨어집니다. 인슐린 수치가 안정이 되면 식욕도 함께 떨어지는데, 단식하는 분들이 긴 시간 단식을 해도 할만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장기적으로 낮은 인슐린 수치를 유지하려는 노력은 인슐린을 안정화시켜 평소 식욕도 낮추고 과식도 덜하게 합니다.
(또 한가지, 스트레스를 받아도 인슐린이 요동칩니다. 스트레스 홀몬 증가는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혈당을 상승시키고(입맛이 떨어졌다가) -> 혈당이 높아지면 이를 안정시키기 위해 인슐린이 다시 회복하며 식욕이 돋는 것이죠. 이는 스트레스가 폭식을 부르는 원리이기도 하죠.)
이상, 여기서 우리가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것은
"진정 배가 공복이 되는 시간은 음식의 종류, 양, 소화력에 따라 다르다!" 는 것입니다.
이는 개개인의 단식시간, 식사시간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잡아놓은 물고기를 받아 먹는 것도 좋지만 (심플하게 5:2 식이니, 8시간식이니, 1식이니 등..)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아는 것도 쓸모가 많습니다.)
식사법과 소화 활동
자 그러면, 이제 소화시간에 대해서 살펴봤으니,
이제 이것을 하루 3끼 식사법, 12시간 단식법, 18시간 단식법, 1일 1식(24시간 단식법) 등에 적용해볼까요?
1. 3식 법 (하루 3끼 식사를 약 6시간 간격으로 섭취할 경우) :
이 식사법은 대체로 소장에서 음식이 소화되고 있는 시간에(6시간 경) 새롭게 음식이 먹게 되므로 배고픔이 덜합니다.
단, 과식 했을 경우나 식사 간격이 좁을 경우에는 위가 비기 전에 또 음식을 먹는 경우라 과한 식사가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과식을 말고 식간을 충분히 벌려 가볍게 3끼 식사를 하는 것이 건강한 형태의 식사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공복시간도 있습니다. 저녁을 6시에 먹게 되고 아침을 6시에 먹게 될 경우, 거의 새벽 즈음에는 위,소장이 모두 비겠군요.
때문에 '살 빠지는 시간' 즉, 우리 몸이 저절로 체지방을 태우는 완전 공복 시간은 짧습니다.
Tip : 인슐린의 역할이 서서히 줄어들면(혈당이 낮아지면 / 공복이 오래되면) 췌장에서는 인슐린의 반대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이 나오는데, 이는 간,근육, 체지방 세포속의 에너지원을 꺼내 다시 혈당으로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우리 몸에서 인슐린 수치가 높은 시간은 벽돌을 쌓는 시간이고, 글루카곤 분비가 많은 시간은 벽돌(체지방)을 해체 하는 시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살 찌는 시간 = 인슐린>글루카곤 // 균형시간(길항작용): 인슐린=글루카논 // 살 빠지는 시간 = 인슐린 <글루카곤)
2. 아침이나 저녁 한 끼 거를 시 (혹은 18시간 단식 시) :
저녁을 먹고, 다음날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먹을 경우, 우리 몸은 18시간 동안 소화 흡수를 하게 됩니다.
이 중 10시간은 위장-소장에서 소화 흡수가 이뤄질 시간이고, 나머지 8시간 가량은 혈당이 낮아지고 글루카곤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살이 빠지는 시간입니다.(살 빠지는 시간 = 인슐린 <글루카곤)
총 18시간 중 8시간은 잠을 자는 시간이고, 10시간은 음식을 소화 흡수하는 시간이므로, 실제 배고픔을 느끼는 시간은 약 6시간 정도로 그리 어렵지 않은 단식법입니다.
굳이 단식법이 아니어도 많은 사람들은 저녁식사가 과했을 경우, 아침에 입맛이 없어 식사를 거릅니다. 그들은 어쩌면 한 끼 단식을 해온 격입니다. (단, 물 이외에 암것도 먹음 않았을 경우)
3. 24시간 혹은 그 이상 단식 시 :
24시간이 지났다는 것은 대장 마저 비워질 정도로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이 경우는 자그마치 14시간 정도를 진정한 배고픔을 격은 격입니다.
우리 몸은 36.5도의 체온을 유지해야 하고, 또 활동을 해야 하므로 최소 하루 약 1200~1500kcal 를 소모합니다.
그런데 하루 동안 한 끼만 먹었으니, 한 끼에 저 양을 몽땅 섭취하지 않는다면 근육을 분해하거나 지방세포에서 에너지를 뽑아 쓰게 됩니다. 몸은 에너지 대사율을 낮춥니다.(일시적으로 기운 빠지고, 정력이 약해짐 ㅋ)
4. 완전 소화 식사법 (완소법 ㅋ):
이건 최근 제가 하고 있는 방법인데요, 시간을 정해놓고 주당 몇 회 식사를 제한하는 방법이 아니라,
내가 먹은 음식이 다 소화가 되었을 즈음에 다음 식사를 하는 개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완전소화시간'이란, 대체로 소장이 비는 정도를 추정한 6~10시간 정도 간격의 식사법으로
가벼운 식사시에는 6시간 정도, 과식시에는 12시간 정도를 건너뛰는 식사법입니다.
이를테면 저는 어제 저녁에 중식 코스요리를 먹었더니 오늘 28시간이나 단식해도 견딜만 했습니다. ㅋ
대신 물, 비타민(천연/어제 밤/오늘 낮), 차(설탕X/오늘) 정도는 먹어주면서 열심히 일을 했죠.
앞서 보여드린 음식 소화시간표를 보시면 제가 왜 이런 방식의 식사법을 했는지 이해하실 것입니다.
음식의 종류, 양에 따라, 소화력에 따라 공복이 오는 시간이 달라지고, 인슐린이 요동치는 것이 달라집니다.
'과식을 했다면 - 한참 후에 다음 끼니를 준비하고, 소식을 했다면 - 좀 일찍 먹어도 됩니다.'
그러므로 이건 순전히 감이에요~ ㅋ 단, 식사가 매우 자유롭습니다.
5. 5끼 식사법, 웨이트트레이닝 식사법 :
이는 깨어 있을 때 음식물을 2~3시간 간격으로 소량 나눠 섭취하는 개념으로, 주로 근육을 만들고자 하는 헬스 선수들이 많이 하는 식이요법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닭들을 황천으로 보낸 식이요법 이죠.ㅋ
음식을 자주 소량 먹으면 일정 수준의 인슐린이 항상 분비되어 벽돌(살:근육 지방 등)을 쌓기 좋은 몸을 만듭니다.
인슐린은 근육에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나르기도 하지만 근육생성을 촉진하기도 합니다. 인슐린이 부족해지면 근육이 분해되기가 쉽죠. 이런 이유들 때문에 근육을 비대하게 키우길 원하는 분들은 굶주리면 큰일나는 줄 아는 것입니다.
유명 트레이너 아놀드홍님의 경우 그간 이런 형태의 식이요법을 하셨다가 최근에는 1일 1식 & 간헐식으로 몸을 만들고 계시죠. 간헐식 블로거인 몸찬패스트님의 경우도 간헐식으로 근육 몸짱이 될 수 있다고 방송에 나온적이 있는데요,
근육은 어찌되었든 '자극 - 영양 - 휴식'의 과정을 통해 발달되므로(대체로 그러함), 단식으로 인해 근손실 되는 것을 운동으로 마크하고, 식사를 하는 날 충분한 운동으로 근육의 회복을 돕는다면 불가능할 것 같지도 않습니다.
다만, 어떤 쪽이 근육을 더 잘 만들어줄 것인가는 많은 임상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똑같은 운동량으로 한 사례는 5식, 한 사례는 간헐식으로 비교한 데이터가 만들어지면 좋겠군요 )
단식시의 식사 법
이상 우리가 음식을 먹고 소화하는 시간도 살펴봤고,
단식 기간별 소화 흡수와 인슐린, 글쿠카곤의 활동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
그럼 이것을 응용하여 어떻게 식사 혹은 단식날을 꾸릴지 계획해 볼 수 있답니다.
1. 3식법 (하루 3끼 식사를 약 6시간 간격으로 섭취할 경우) :
아침, 점심, 저녁 중 저녁 식사를 매우 가볍게 하는 것이 체지방 연소에 유리합니다.
왜냐면, 저녁을 적게 먹어야 빨리 공복상태가 되고 취침시 완전한 공복이 되어 체지방 연소 시간을 맞이하게 되니까요.
저녁을 빨리, 가볍게 먹는 것이 유리하겠죠? (단, 야식은 오직 물과, GI가 매우 낮은 오이 정도? ㅋ)
혹은 세끼(혹은 여러끼)를 하루 8시간에 몰아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를 8시간 식사법이라고 하며, 이는 18시간 단식법과 유사합니다.
이를테면 아침 8시, 낮 12시, 오후 3시 정도에 세끼를 몰아먹고, 나머지 시간은 물 이외에 아무것도 안먹는 것이죠.
그러면 16시간(취침시간 포함) 단식법이 되며, 한편으로는 저녁을 매우~일찍 먹는 3식 다이어트법이 됩니다. ^^
2. 아침이나 저녁 한 끼 거를 시 (혹은 18시간 단식 시) :
한 끼를 거르는 것을 점심에 할 경우에는 하루 12시간 단식을 2회 하는 격이 되며,
아침이나 저녁을 거르면 18시간 단식법이 됩니다.
이들 방법은 음식을 먹고 소화시킬 시간으로 12~18시간을 두어 2~8시간 완전 공복 상태를 누리게 하죠.
이때 두가지 형태의 식이요법이 가능한데요,
첫째는 매일 한 끼를 거르는 방식,
두번째는 5:2 단식법 처럼 주 2회 정도 하루 식사량의 25% 만 먹고 나머지날은 평소대로 먹는 방식입니다.
첫째, 매일 한끼를 거르는 방식 :
내가 먹어야 할 양을 2회로 나눠 먹습니다.
단, 총 섭취칼로리는 기초대사율 + 약간의 활동량 정도를 1/2 로 나누면 무리가 없겠고, 또 한 끼당 배도 부르겠군요.
(이를테면 여성 : 아침 600kcal, 저녁 600kcal 총 1200kcal // 일체 물 이외에는 안먹기)
(저는 이를 완전 소화법(완소법)이라고 부르렵니다.)
둘째 간헐적다이어트의 모슬리박사 처럼
주 2일은 하루 25%의 열량을(여자 하루 500kcal 남자 600kcal) 한 끼만, 혹은 아침 저녁으로 나눠 먹고, 다음날은 평소대로 먹는겁니다.
왜 하루 25%만 섭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득력은 부족하지만, 어차피 다음날 충분히 먹을 수 있으므로 두 끼 정도의 결식은 크게 몸에 무리가 가지 않다고 하고, 또 이렇게 가끔 굶기는 것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약간의 인체적용 데이터와. 대체로 동물실험 위주-아직까지는)를 등에 업고 있습니다.
이 경우 한 달에 약 2~4kg 정도의 체중감량 폭(영국 페스팅 커뮤니티자료근거)을 보이는 것으로 봐서
더욱 탐나는 결과를 얻으면서 근손실, 영양불균형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복합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의 섭취에 신경을 쓰면 좋겠습니다.
하루를 단식하고 나서 다음날 영양균형잡힌 비빔밥 과식의 우려보다 햄버거나 칙힌 과식의 우려가 더 크기 때문이죠. 굶고나면 에너지 밀도가 높은 단것, 기름진 것을 더 밝히게 마련입니다.
3. 24시간 혹은 그 이상 단식 시 :
24시간 이상 아무 것도 먹지 않았다는 것은 초인적이고 영적인 영역에 접근하는 개념입니다.
제 경우도 눈알이 튀어나올 것 같더군요. ㅋ
보통 하루 이상의 단식 시에는 소금물이나 된장물을 마신다든지, 차를 마셔 아주 적절한 수준에서 인슐린을 살짝씩 위로해 줍니다. (단식하면서 배고플 때 초콜릿을 조금 먹어줬다든지, 메이플시럽 레몬물을 마셨다든지 등이 이 경우죠.)
돈 안들이는 방법으로는 전통의 방식대로 싱거운 된장국물을 마시는 것입니다. 싱겁게 뜨듯한 된장국물을 준비해 출출할 때 마시는 것이죠. 단식시간이 길어질 수록 보식에 신경을 써야 하며, 단식의 빈도가 주 2회 이상일 경우에는 영양결핍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체지방 세포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몸을 가꾸는 양분입니다.
무조건 줄인다고 건강해진다면, 아프리카 기아 난민들이 가장 건강해야겠죠?
적게 먹을 수록 영양균형에 더욱 신경쓰시고, 지나게 단식기간이 길게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므로 24시간 단식의 경우, 주 1~2회로 줄이고, 대신 일반식을 드시는 날에는 좋은 음식들로 좋은 영양소들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혹자들 처럼 단식 후에는 정크푸드를 먹어도 마치 다 해독해버릴 것인양 착각하지 마세요! 다시 쓰레기로 채울거면 뭐하러 청소합니까? '내가 먹은 것 = 내 몸'입니다.
그리고, 1일 1식, 간헐식을 마구 섞어 일주일을 구성하는 것도 영양결핍의 우려가 있습니다.
4. 완전 소화 식사법 (완소법 ㅋ) 시 :
완소법은 내가 먹은 음식의 종류나 배가 부른 정도에 따라 다음 식사시간을 정하는 개념이죠?
대충 하루 10~12시간 간격으로 충분한 식사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가급적 저녁 식사는 너무 늦지 않게 합니다.
'아침 - 저녁 식사'를 하거나, '점심 - 저녁식사를 8시간 정도의 간격으로 식사'합니다. (8시간 식사법)
가급적 통곡, 고단백, 채소가 풍부한 영양균형잡힌 두 끼의 식단을 챙기고,
고지방 고탄수화물식사를 했을 때는 비타민미네랄제, 단백질 보충제나 간식(계란 우유 등)을 먹어 영양균형을 고려해줍니다.
식사 후 공복시간에는 물과 차(혈당 안올리는 달지 않은, 제로칼로리에 가까운)를 마십니다.
하루 총 섭취칼로리는 평소 식사량의 2/3 가 되도록 먹습니다.
(남자 2000 -> 1400 // 여자 1800 -> 1200 // 이런식 // 활동량에 따라 식사를 추가할 수도)
5. 5끼 식사법, 웨이트트레이닝 식사법 :
5끼 식사법은 소식법이 될 수는 있지만 식사 간격이 3시간 정도이므로 단식법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패스!
해외 간헐식 성공 사례들을 보면 간헐식으로도 근육 몸짱이 된 사례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이는 다음과 같은 원리 때문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 A (2일 단식) : 근육 & 지방 분해 (근육은 낡은놈 부터 손실??)
* B (5일 일반식) : 빡쎈 운동! (근육 재생)
* A(단식) 시 손실되는 근육보다 < *B(일반식) 시 재생되는 근육이 더 많으면 근육형 몸짱이 될 수 있습니다.ㅋ
- 심지어 단식 시에도 근육운동을 통해 근손실을 최대한 차단할 수 있습니다.
- 사람은 누구나 몸 속에 근육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식으로 몸을 감싸고 있는 피하지방과 셀룰라이트가 얇아지면 그 아래 근육은 부각되어 보이죠. (웨이트 선수들도 대회 나가기 전에는 저염식 후 물도 안마시는 단식을 합니다. 그러면 근육이 섬세하게 부각되어 보이거든요.)
- 이런 이유들 때문에 단식과 운동을 병행하였을 경우 적절히 보기 좋은 근육형 몸짱이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 때문에, 단식을 하면서 근육형 몸짱이 되고 싶다면 운동을 열심히 하고, 근육성장 타이밍에는 탄수화물, 단백질도 풍부하게!
단식 후 체중 유지가 가능할까?
사람의 몸은 환경에 적응합니다.
내가 하루 1200kcal만 먹는 사람이라면 1200kcal 에 최적화된 인간이 되고,
3,000kcal 를 먹는 사람이면 3,000kcal 형 인간이 됩니다.
(하지만 에너지를 비축하려는 성향의 유전자는 호시탐탐 체중을 불릴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양한 형태로 단식을 하였다면, 몸은 거기에 맞춰 떨굴 것은 떨굽니다.
낡은 세포를 물갈이 하기도 하고, 심지어 근육도, 지방도 분해해 버립니다.
필요하다면 골다공증, 생식기능 저하가 오기도 하겠죠. (물론 몇 달 단식으로 골다공증이 바로 오진 않습니다만)
주 2회 단식, 격일 단식을 계속하면 분명 말라깽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단, 그 것을 지속 할 때 까지만!
예를 들어, 과체중인 아메리칸이 먹을 것이 부족한 아프리카의 어느 오지로 가서 일 년만 살아도 말라깽이가 될 것입니다.
몸은 그 기근 환경에 적응을 하겠죠. 그리고 다시 음식이 풍족한 아메리카로 복귀하면 일 년 안에 다시 원래 체중 이상으로 살이 찔 것입니다.
단식을 하면서, 나중에 식사를 정상식으로 돌아왔을때도 그 체중이 유지된다고 믿지도 말고 주장도 하지 마세요.
만약 단식 후 뺀 체중이 다시 일반식으로 돌아왔을 때도 찌지 않고 있다면,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며, 앞으로 찔 것입니다. ㅋ
그래서 단식을 하는 사람들은 단식을 이벤트로 하지 말고 '라이프스타일'로 받아들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프리카로 갔다면(단식을 시작했다면/식사량을 줄였다면),
평생 아메리카로(다시 이전 과식 생활로) 돌아오지 말아야 하는 것이죠.
( 지구의 한 켠은 칼로리나 넘쳐나고,. 한 켠은 모자라고..
출처 : http://chrisreimersblog.wordpress.com/2010/10/11/a-billion-people-go-hungry-in-2010/)
단식과 결식의 차이
많은 분들이 단식과 '끼니를 거르는 것'을 혼동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얘기 중인 것은 전통의 '장기 단식'이 아닙니다.
'IF(간헐적 단식)'와 '1일 1식(원제는 '공복이 사람을 건강하게 한다')' 때문에 단식을 할까말까 고민인 것이죠?
이 두가지 유행 단식은 모두 '의학 전문가'들로 부터 나온 식이요법입니다.
즉, '굶는 행위' 만큼 '먹는 행위'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들이 말하는 '먹는 행위'란 '영양균형을 고려한 적절한 양의 식사'입니다.
때문에 그들의 방식대로 매일 하루 한 끼를 먹든, 주 2일을 하루 한 끼만 먹든, 그들의 프로그램은
보편적 인간의 기초대사율, 일일권장칼로리와 균형잡힌 영양섭취를 기본 바탕으로 설계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심지어 5:2 단식법도 레시피북이 따로 나올 정도로 식사를 할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중요한가를 강조하고 있으며,
1일1식의 경우도 아주 훌륭한, 거의 2끼 분량의 영양균형잡힌 정통 일식입니다. - 사진 출처는 구글)
이에 반해, '나도 아침을 굶은 적이 많았는데 그것이 간헐적 단식이었구나' ,
'오늘은 입맛이 없으니 단식하는 날로 할래'...
이런 식의 무계획한 접근 방식은 영양 불균형으로 자칫 몸을 버리는 행위가 되거나,
질 떨어지는 다이어트 법(빼면 장 땡?)이 될 수 있습니다.
내 맘대로 단식을 계획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무계획하게도, 지나치게도 마세요!
전문가들은 체지방 기준으로 한 달에 최대 4kg (약 3만 kcal / 하루 평균 -1000kcal)를 넘기진 않길 권합니다!
(이상적인 감량은 항상 -2kg /월 : 최소 기초대사율 이상 섭취를 기준)
먹고 - 쉬고 - 먹어라!
( Eat - Stop - Eat ) (책 제목임)
분명 우리는 끼 때만 되면 이전에 내가 뭘 먹었든 얼마나 먹었든 상관없이
줄줄이 비엔나 처럼 음식을 입에 밀어 넣고 있습니다.
심지어 밥이 배에 꽉 찼으면 그 사이 사이를 시럽커피와 과일쥬스, 알콜로 채웁니다.
고기 배, 밥 배, 술 배가 따로 있다나요? ^^ㅋㅋ
마치 푸아그라를 만들기 위해 거위의 의지와 상관 없이 끼 때만 되면 사료를 목구멍에 쑤셔 넣는 행위처럼
우리의 위와 장기들도 그칠 줄 모르는 흡입에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불룩 나온 배, 높은 콜레스트롤, 고지혈증, 당뇨의 근본 원인은 바로 이런 그릇된 식사행위 때문입니다.
(사람의 지방간 역시 과식, 과음, 스트레스의 원인이 크니 거위의 지방간(푸아그라)와 다를 바 없습니다.)
먹는 행위를 사랑하는 만큼(EAT)
소화시키는 내 몸도 배려해 주세요(STOP) !
현명하게 식사해야 합니다.
적절한 식사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나쳐도 안됩니다.
셀러오.
ps :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세요 ^^ 수정하겠습니다!
정보 고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잘 읽고갑니다
좋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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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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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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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와 정말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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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하구 가요👀👀♥️
감사합니다!
의지 불끈이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소중한정보 감사합니다.
단식을 무자정 시작하면 될까요? 혹시 노아우 또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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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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