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여러 가지로 바쁜 일로 인해서
진작에 알렸어야 할 아름다운 일을 이제야 올림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때는 지난 11월 14일 ‘금계60년사’ 출판기념회 날이었지요.
몇 명이 참여할 지도 모르는 그 행사에 음식준비와 세팅..
이런 일이 다른여러일로 복잡한 저희 들에게는 보통 신경쓰이는 일이 아니었지요.
그래서 금계중학교 25회 동기인 ‘문준상’군에게 특별히 부탁을 했지요.
오랫동안 고향에서 장례사업에 종사해 왔고 이런 일을 워낙 많이 치뤄 본 친구라서...
‘난 신경 안쓸테니까 최대 200명까지 참석한다고 보고 니가 알아서 준비해라’
계산서나 잘 챙겨주고. 계산은 끝나고 하자‘
그래놓고 저는 다른 일들에 매달렸지요..
원래 ‘소백산 자락길’ 산행도 함께 하려던 이 친구가 이일을 떠 맡아서는
부인과 함께 어찌나 열심히 준비를 하던지..
김밥썰고 고기와 음식 접시에 담고 테이블 셋팅하고..
지금 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는 딸내미(52회 문수정)도 금계인이었기에
더욱 더 정성스런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행사 한시간 전에 말끔하게 세팅돤 행사장은
그 어떤 출판기념회 보다 떡 벌어지게 차려놓은 상차림이었습니다..
어쨌든 덕분에 잘먹고, 즐기고 우리 모두 성대한 60년사 출판기념회를 마무리 했습니다..
아 근데요..
계산을 해야 잖니껴..
며칠을 두고 얼마 들었냐고.. 계산하지꼬 했더니 자꾸 미적미적 거리더니
급기야..
그냥 놔 뚜래요..
동문들과 동문회를 위해서 하는 일인데..
이정도 그냥 자기가 쏘겠데나요?
그 많은 음식과 음료 모두 합치면 못해도 백만원은 훨씬 더 들었을 것인데..
우짜능교..
동문회 살림살이 몇 년 하다보니 주는건 그저 넙죽 받는데만 익숙해져 있어서..
염치없이 친구의 성의를 받아들이고 말았습니다,
‘ 동문님들!! 지난 12월 14일 출판기념회장의 모든 음식은 25회 문준상 동문이 다 쏘았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지요..
그래서요.. 이왈 이렇게 알리는 김에..
친구인 제가 우리동기 문준상군이 하려고 하는 사업을 동문님들께 알리려고 합니다.
지난 6호 소식지 하단에 광고에서도 보이듯이
문준상군은 그동안 오랫동안 고향에서 장의 사업에 종사해 왔고
최근에는 풍기전문장례식장(산법리, 성심요양병원에서 80M 거리)을 인수하여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넓은 주차공간과 훌륭한 시설에도 불구하고
위치가 떨어져 있단 이유만으로(사실 산법쪽으로 고개하나만 넘으면 되는 가까운 거리임)
그다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던 장례식장을 인수하여
고향사람들의 슬픔에 함께하는 업체로서 멋지게 키워 보겠다는 각오가 대단합니다.
또한 지역의 장례를 독점하고 있는 모 병원의 장례식장에 대하여
고향사람이 운영하는 유일한 장례식장으로서 특별한 써비스 정신으로 경쟁을 하고자 합니다..
동문님들!!
슬픈일을 당하셨을 때 주저말고 이 친구와 상의 해 주십시오.
특별한 정성과 성의를 다해
내 가족을 모시는 마음으로 동문님들의 슬픈일에 함께 하고자 합니다.
또한 금계동문님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혜택도 있을것입니다.
현재 소백장례식장의 리모델링 공사가 99% 완료 되었고
조만간 새로운 사진과 함께 동문회 카페와 7호 소식지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문준상군의 전화 번호는 016-675-6399입니다.
힘든일이 생기실 때 꼭 전화 하세요.
큰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댓글 아- 그랬었네요... 고맙습니다 선배님 -넙쭉-
아~~~! 고맙습니다! 문준상 후배님! 계획하시는 사업 일취월장 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감사!!! 문자 멧세지로 감사 인사 드렸습니다!
문준상 사장은 미곡동 동네 후배인데 이런좋은일을 햇는지는 몰랏네,,암튼 수고마이햇네 기념식날 얼굴은보앗는데 집의 어른 잘계시는지 못물어봣는데 잘계시는지 궁금하네,,,,,,,,,,하는 사업 번창하길비네,,,,,,,,,,
정말 고마운 일이니더. 이런 말 하는 거이 부담스러울까봐 조심스럽지만 정말 장하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