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항공기 운항 전 점검 과정에 B737-800 항공기 한 대가 엔진 피로 누적으로 운항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돼 긴급 엔진 교체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6편이 결항되고 인천발 홍콩, 인천발 마닐라행 국제선 노선이 3시간 정도 지연 운항됩니다.
제주항공은 현재 임시편이나 다른 항공사의 여유 좌석을 급히 확보하고 있지만, 일부 승객은 일정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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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의심 증세를 보여온 60대 남자가 숨져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전남 여수에 사는 60살 정모 씨가 비브리오 패혈증 의심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 15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은 평소 습관적으로 음주를 해 온 정씨가 지난 13일 냉동 상태의 전어를 먹은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씨의 혈액 등에 패혈증균이 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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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도부가 원저우 고속철 추돌 참사 당시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이 된 왕융핑 철도부 대변인을 경질했다고 경화시보가 보도했습니다.
철도부는 왕 대변인이 곧 다른 보직으로 변경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왕 대변인은 원저우 열차 사고 발생 다음날 사고 현장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구조가 중단된 이후 두살 짜리 여자아이가 발견된 것을 따지는 기자들에게 '이건 생명의 기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고 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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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는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은 최고의 복지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장애인 근로자와 장애인고용 모범업체 대표 등을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장애인은 일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편견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애인은 집중력이 뛰어나 비장애인 못지않게 일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면서 우리 사회가 선진화되려면 장애인에 대한 다양성과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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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교직원의 연금과 건강보험료 가운데 학교법인의 부담분은 지방자치단체가 상환해줘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 3부는 중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국암학원 등 6개 사학법인이 납부한 연금 부담금과 건강보험료를 상환해달라며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관할구역의 의무교육 대상자 전원을 취학시키는데 필요한 중학교를 설립하고 경영할 의무는 1차로 지자체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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