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자치연구원이 주최하고 전환기행정학회가 후원하는 제1회 2017 한국생활자치대상 시상식에서
우리포럼이 지역활동가부문의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생활자치란 지역 내에서 주민과 지역공동체들이 일상생활과 관련된 모든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모여서 공공부문과 협력 혹은 비판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긍정으로
변화되도록 실천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민선 지방자치 출범 24년여가 지난 지금 우리나라 지방자치시대를 평가하면서 '제도적 자치'중심에서
'생활자치'중심으로 변화된 정책을 구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는데, 지방자치단체 중심이 아니라
'내가 그리고 우리가' 지역문제의 해결 주체로 모여 논의하고 협력하고 봉사하면서 일상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생활자치가 보다 중요한 가치로 자리매김해야한다는 것이며, 그래서 생활자치는 우리의 미래적
가치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생활자치에 부응하고자 행안부 인가 비영리법인인 한국생활자치연구원에서는 공공 및 민간부문에
의해 이뤄지는 성공적인 공동체사업을 대상으로 하여 「생활자치 뿌리 내리기 」운동의 확산 및 지방자치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금년에 한국생활자치대상을 제정하였습니다.
생활자치대상은 매년 지방자치 및 생활자치의 정신을 가장 잘 반영한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 및 공직자를
선정하여 시상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의 모범적 실체인 주민조직, 지역공동체, 지방자치단체와 공직자에
대해 자긍심과 영예를 심어줌은 물론 지방자치발전의 근간인 생활자치운동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시상하는 상입니다.
금번 제1회 수상자로는 국회의원 김병욱과 김정재, 9개 시장군수와 구청장 등 지자체장, 지방의회 의원,
지방공무원, 지역활동가 및 지역생활공헌자 등 6개 분야 19인 또는 단체로서 지방자치와 생활자치분야를
전반적으로 아울러 다양하게 구성되었고 시상식 위상과 규모도 의외로 컸습니다.
우리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 」은 지역활동가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심사위원들도 우리나라 지방자치학자 1세대로서 지방자치법 제정 및 지방자치학회 창립자이면서
현재 건국대 명예교수이신 최창호 교수님을 비롯하여, 동국대 교수이자 전환기행정학회 회장인
심익섭 교수, 전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및 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임수복님,
전 한국외국어대학 부총장과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및 한국공법학회 회장을 역임한 김해룡 교수님,
전 지방행정연수원 교수와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을 역임한 이주희 교수님, 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과
중원대 부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에 재직중인 한표환 교수님, 한국지역진흥재단
김기수 이사장 등으로 지방자치와 생활자치의 대가들이시기에 더욱 뜻깊었습니다.
특히 최창호 심사위원장께서는 우리포럼이 10여년 동안 꾸준히 활동해온 지식기부 내용과 농촌의
생활자치에 기여한 사항 및 포럼창립 10주년기념영상 등을 보고 감명깊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생활자치는 제도가 아니라 현장에서 실천되어야 한다고 하며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면서
포럼의 활동이 이번 생활자치대상과 가장 잘 맞는 현장지향의 생활자치활동이라고 하셨습니다.
심익섭 전환기행정학회 회장께서는 심사평을 통해, 본 생활자치대상은 우리나라에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지방자치대상이 탄생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당당히 수상한 쾌거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제1회 대상이기에 미래 우리나라 생활자치의 선도모델이며 방향설정의 바로미터이자 근간이
될 것이라 하면서, 후배들이 지켜보고 있으니 최고 선배 수상자로서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위치를
통감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시상식에 함께 해주신 이복수 교수님과 김재준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멀리서 응원해주신
포럼회원님들, 그리고 오늘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협력해주시는 강원도와 강원일보,
강원도교육청, 강원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및 농협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포럼은 그동안 농식품부의 농촌현장포럼과 농촌재능나눔 및 행안부의 공동체사업과 접경지역사업의
역량강화 등 정부정책의 모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금번에는 농촌지역 생활자치를 실천하는 거버넌스의
롤모델이 되었기에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더욱 부담을 안고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생활자치대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내실있고 농촌지역 생활자치 발전을 견인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