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지와 사단의 하수인은 언제나 "교회안"에 존재한다

마태복음 13장은 유명한 가라지의 비유이다..쉬운성경으로 살펴보자.  2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또 다른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하늘 나라는 자기 밭에 좋은 씨를 심은 사람에 빗댈 수 있다 25 사람들이 잠들었을 때, 원수가 와서 밀 사이에 가라지를 뿌리고 갔다. 26 밀이 자라서 낟알이 익을 때에 가라지도 보였다. 27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했다. 주인님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어디서 이런 가라지가 나왔을까요? 28 주인이 대답했다. 원수가 그랬구나. 종들이 주인에게 물었다. 저희가 가서 가라지를 다 뽑아 버릴까요? 29 주인이 대답했다. 아니다. 너희가 가라지를 뽑을 때에 밀도 함께 뽑힐라. 30 추수할 때까지 함께 자라게 놔 두어라. 추수할 때, 내가 일꾼들에게 먼저 가라지를 거두어 묶어서 불에 태우고, 밀은 거두어 곳간에 쌓으라고 하겠다. .................................... 과거에 다니던 교회에서...어떤 여집사가 남편이 아닌 다른 유부남을 교회에 데리고 왔다. 그녀의 남편은 교회를 다니지 않았고...여자 혼자 교회를 다니다 밖에서 눈이 맞은 남자를...교회에 출석시킨 것이다. 처음엔 바람 핀 사실을 몰랐다가...나중엔 거의 모든 사람이 알게 되었는데... 그 남자의 부인도 그 사실을 알고 집안싸움이 크게 나는 바람에...그 남자의 교회출석이 불투명하게 되자... 담임목사가 슬쩍 그 남자의 컴백을 기대하면서...다시 교회 나올 수는 없느냐 하며 그 여집사에게 물어보는 모습을 보았는데... "어쩜 저렇게 남의 집안 걱정은 뒤로하고 자신의 목회만 생각할까." 하는 마음에 눈을 찌푸린 기억이 있다. 나중에 성경을 다시 공부하면서 안 일이지만...그 목사의 행동이 얼마나 지도자로써의 큰 "죄"인가를 알게 되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간음죄"란...한국에서 폐지된 "간통죄"의 성향이 강하게 있다. 성경은...단지 성행위를 죄악시 한 것이 아니라..."결혼"을 파괴하는 성행위를 "간음"이라 정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실...대한민국의 간통죄는 대단히 성경적이었다.^^ 위의 스토리가 말하듯...교회 내의 간음은 개인의 문제이다..교회가 간섭할 바가 아니라는... 사실 이러한 문제를...목사와 상담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여기는 교인들도 많다. 목사가 낄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고...괜히 끼었다가 불똥만 커지고 문제가 심각해질 것을 우려해서... 쉬쉬하면서 넘어가고...실리만 챙기면 그만이라는 사고이다. 이러한 "교회 내의 죄"를 지적했을 때...목사들이 단골메뉴로 등장시키는 말씀이 오늘의 본문이다. "완전한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우리는 모두가 죄인이며 교회 안에 알곡과 가라지는 같이 가는 것이다." "가라지는 함부러 뽑지 말고 나중에 하나님이 해결하실 것이니...우리는 조용히 기도만 할 뿐이다." 사실 교회는 수 많은 죄악들에 애써 눈을 감고있다. 간음뿐이랴...이혼문제...성도간의 소송문제...작게는 성도간의 분쟁이나 시기 질투 모함 등등.. 이 모든 문제들이 생기면 무조건 조용히 해결하려 하고...상대적으로 더 참을 수 있는 사람을 믿음 좋다고 칭찬하면서... 그 사람만 집중적으로 권면하여 무마시키려 하고...반대로 성깔있고 참지 못하는 쪽에게는 아첨으로 대신하고만다. 결국 교회는 목소리 크고 힘있어 보이는 자의 비위를 맞추게 된다. 이것은 성경적이 아니며...교회 성장에만 주력한 철저한 이기주의의 산물이다. 간음한 자를 보고도 벌하지 않은 고린도교회를 향한 사도바울의 책망은 단호하다. 간음한 자를 벌하고 교회에서 내 쫒으라 고함치고 있다는 점을 상고해 보라. 성경은 인간의 어쩔 수 없는 죗성을 폭로하는 동시에... "그러므로 너희는 어쩔 수 없는 죄인이므로 그렇게 살다 죽어라!"...라고 말하지 않는다.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다." 물론...율법앞에 선 나약한 인간의 어쩔 수 없음을...로마서에서 말하지만 곧바로 또 이렇게 말한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하리요...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죄를 당연시하는 빌미를 성경은 결코 제공하지 않는다. 가라지를 뽑지 말라는 말씀은...절대로 가라지가 뿜어내는 죄악들을 모두 묵인하라는 말씀이 아닌 것이다. 교회가 가라지에 관대한 이유는...정말 알곡이 걱정되어서 인가? 아니면...가뜩이나 없는 교회살림에 한사람의 가라지라도 아쉽기 때문은 아닌가? 성경이 말하는 가라지를 놔두라는 이유는...알곡이 행여 다칠까 하는 우려이지 가라지를 위함이 아니다. 인간의 뜻과 하나님의 뜻은 이처럼 다르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은 얼마나 위의 구절을 인용하면서...죄를 짓는 구실로 또는 타락의 구실로 삼는지 모른다. 그렇다면 왜 주인은 가라지를 가만 두라고 했을까? 가라지를 종들의 말처럼 보는 즉시 제거하면 어떠한 부작용이 생기는 걸까? 주인의 말 그대로인것이...그것은 종(우리)들이 가라지를 막 뽑을 때...실수로 알곡을 뽑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우리는 가라지와 알곡을 구분 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고...최종 심판자는 하나님이시지 우리가 아니다. 우리는 죄를 죄라고 소리쳐야 하지만...그 죄를 범하는 사람을 "가라지"라고 최종 심판할 수 는 없다. 우리는 "구원파"처럼 누가 구원을 받고 못받고를 선포할 능력이 없다. 또 누가 진심으로 회심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진단하고...판가름하는 기준를 들이댈 능력이 누구에게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가라지를 손대지 말라는 것이지...가라지가 불쌍해서 용서하시지도 또 사랑하여 용납하신다는 뜻도 아니다. 결국 가라지의 최후는 "불살음"이기 때문이다. 이 비유가 말하는 바는...교회든 어디든... "가라지"는 존재한다는 것이고... 그리고 그 가라지를 지금 제거하시기를 원치 않으시며...또 우리 스스로가 제거하기를 주님은 원치 않으신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가라지는 언제 왜 생겼는가? 27절에 종들이 이렇게 묻는다.."주인님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어디서 이런 가라지가 나왔을까요?" 그러니까...씨는 좋은 씨가 밭에 뿌려졌다. 그러나 25절에..."사람들이 잠들었을 때, 원수가 와서 밀 사이에 가라지를 뿌리고 갔다." 가라지는 이렇게 사단이 뿌리고 갔다는 말이다. 그리고 37절 부터 예수님이 친절히 비유를 해석해 주시는데... 좋은 씨는 당연히 "예수님"이 뿌리셨고..밭은 "세상"이지만...지금은 특별히 교회만으로 한정해 생각해 보자.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라 하였고..가라지는 "악한자의 아들들"이라 했다. 그러면 방정식에 대입해 보자... 예수님은 좋은 씨...즉...천국의 아들들을 이 땅에 심어 천국을 베푸셨는데... 사단이 그 천국안에 악한 자의 아들들을 심었다는 것이다. 진리만을 선포하는 하나님의 교회안에...사단의 아들들이 심기워졌다는 말이다. 말씀대로라면..."사단의 아들들"은 교회안에 심기워져 "교회안"에서 등장한다. 그러나 많은교회는 이러한 사단의 무리들을 교회 밖에서 찾는다. "사단의 세상"이 교회를 누르고 핍박한다고 생각하나...사실 신약성경이 밝히고 있는 사단의 무리는 "교회안"에 있다. 교회를 무너뜨릴 수 있는 우려를 피력한 사도들의 서신서에는...모든 사단의 무리들이 "교회 안"에서 나온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요일4:1) ............................... 거짓 선지자는 교회 밖의 세상이 아니다. 세상은 선지자라는 말 자체를 쓰지도 않는다..^^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 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 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니라.”(골2:8) ............................. 이것은 교회안의 율법주의적 가르침을 말한 것이고...결국 적그리스도의 정체도 교회안에서 발견된다.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요이7) ................................... 이것 역시 교회안에 있던 "영지주의"를 배격하는 말씀이다. 이렇듯 성경은 사단의 하수인들의 출현을 교회 안에서 보고 있으나...교회는 반대로 사단의 무리를 세상으로 보고 있다.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을 사단으로 보는 자들도 있다. 물론 세상도 정부도 사단의 지배하에 있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세상이 역사적으로 기독교를 핍박했지만...그것으로 기독교가 무너질 위기를 겪은 적은 없다. 오히려 세상의 핍박을 통해...기독교는 더욱 큰 연단을 했고 더욱 견고하고 단단해졌다. 세상이나 정부는 근본적으로 진리 밖의 존재이고...하나님의 교회와는 별 상관이 없는 존재이다. 오히려 그런 세상을 변화시켜...주님의 증인으로 변모시키는 일을 하나님은 하신다. 성경은 세상이나 특정정부를 증오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성경이 오히려 증오의 대상으로 삼는건..."헛된 경배"를 일삼는 유대교였음을 상고해 보라.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가장 잘 섬긴다고 생각하였고...예수님은 그런 그들을 "독사의 새끼"라 불렀다. 당시의 유대교는...지금의 정부가 아니라...지금의 기독교와 복사판이다. 성경이 우려하는 사단의 아들들 역시..."기독교"안에 뿌려진 가라지들임을 명심해야 하겠다. 우리는..."교회 밖"을 사단으로 보기 때문에... 남의 불교사찰을 침입하여...사단의 땅을 하나님의 땅으로 바꾸려는 땅밟기를...정당하게 합리화한다. "레이디 가가"의 공연장 밖에서 피켓을 들고...사단의 공연에 항의했던 한국의 청년들... 문재인정부를 사단의 무리로 해석하는 보수기독교세력의 주장들... 하지만 그것들은 진리 밖에 존재하는 종교..문화..정치이지...정작 기독교의 근간을 흔들진 못한다. 기독교가 경계해야 할 대상이란...성경이 밝혔듯이 교회안에 뿌려진 적그리스도들이다. 문제는 우리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는 말인데...우리는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문제에는 지나치게 관대하다. 조 아무개 목사가 돈 문제로 비리를 일으켜 법의 심판을 받는대도... 그것을 보도한 추적60분을 "마귀가 하는 짓" 이라 말하고...가라지 목사를 두둔하는 현실이 지금의 교회이다. 아니다! 사단은 지금도 교회안에 우리옆에 있다..다음 말씀을 주의깊게 보라 “저희가 우리에게서 나갔으나(여기서 ‘저희’는 적그리스도임)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요일2:19) ............................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적그리스도가 원래 어디서 나갔다고 말하는가?....."우리에게서" 그러므로 교회를 무너뜨리는 사단의 무리는...불교도.. 레이디 가가도.. 문재인도 아니다. 교회를 핍박하는 세상도... 정부도...미디어도 아니고...이단교도...캐톨릭도...공산당도 아니라고 성경은 말한다. 가라지는 지금 우리의 교회안에 생겨난 거짓선생들이다.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고...다른 말로 "적그리스도"이다. 그런 가라지들의 최후를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13;40) ........................... 그들은 늘 우리가 보던 형제와 자매로 부르던 사람일수도..목사와 장로일수도..있다. 그러나 성도는 그들을 뽑아버릴 권이 없다..유일한 재판장은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 성도가 해야 할 일이란...무슨 선동이나 투쟁이 아니다. 필연적으로 가라지와 함께 사는것이고...참고 인내하며 연단되는 것이고... 재판장이신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 내는 일 밖에는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실 것이고...우리는 우리의 일을 감당하는 것이다. 이것을 혼동하지 말아야겠다.<ul style="list-style-type: disc;" data-ke-list-type="disc"><li> </li></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