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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월 이일, 오이날입니다.
5. 성분 및 기능
-칼륨함량이 높은 알카리성 식품; K는 인체의 구성물질로 0.35% 존재, K을 많이 먹게 되면 체내의 Na은 많이 배설되어 체내의 노폐물이 나가게 되어 몸이 맑게됨.
- 비타민과 무기질의 공급원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싱그러운 향, 녹색의 색깔, 아삭하게 씹히는 맛 등으로 식사에 변화나 풍족감을 준다.
- 오이의 색은 엽록소; 오이지나 소박이를 담구어 적당히 익어 가면 녹색이 녹갈색으로 변하게 됨. 젖산에 의해 엽록소는 녹색이 녹갈색으로 변하기 때문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놋숟갈을 넣기도 함)
- 오이의 싱그러운 향; 오이 알코올
- 오이꼭지의 쓴맛; 큐커비타신〔사하(瀉下)작용, 항종양성〕, 머리부분에 많으며 품종에 따라 다름. 저온에서 생육이 나쁘거나 건조가 심하면 더 많이 생김.
(2) 효능
1) 발모작용
2) 체열강하, 해갈작용
3) 이뇨작용 : 이뇨작용이 있어 껍질이나 덩굴을 달여서 마시면 부종에 효과가 있다.
4) 화상, 타박상 치료작용
5) 신장병, 심장병 등 부종 치료작용 : 비타민 B, C와 칼륨(K)의 작용
6) 피부미용 개선작용 : 오이에는 비타민 C를 산화하는 효소가 들어 있으므로 다른 채소와 섞어서 주스를 만든 것을 삼가야 한다. 오이를 짠 즙에는 수세미와 마찬가지로 기성 피부에 화장수로 이용할수 있다. 화상이나 땀띠에는 오이 조각을 환부에 대어 식힌다.
7) 항종양작용 : Cucubitacin C는 동물 실험에 항암성 종양작용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독성이 비교적 낮다. Cucubitacin B는 간염에 대하여 효과가 있다.
6. 용도
· 오이는 수출이 유망한 신선채소의 대표적 품목으로 매년 수출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 수출 대상국은 일본으로 운송기간이 짧아 신선도 유지가 가능하고 일본에서도 좋아하므로 수출 전망은 밝습니다.
· 비타민 C, 미네랄 등 영양이 풍부하고 여성의 미용(마사지)에도 좋습니다. 오랜 시간 저장이 가능하므로 오이 소박이 담그는 데도 좋습니다.
· 오이김치, 초채, 샐러드, 오이 물김치 등의 신선한 맛은 입맛을 돋궈 반찬으로 일품입니다.
· 등산할 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탈수증 예방을 위해 물보다 오이, 당근, 귤을 먹어 비타민과 수분을 동시에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 물 기운이 강한 오이는 불로 인한 독을 푸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 오이는 수분과 섬유질이 많고 특유의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성분이 있어 식사 후 생오이 한 개쯤 먹으면 치아를 위해 아주 좋습니다.
· 채소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를 매일 큰 접시 하나쯤 충분히 먹으면 변비에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오이 종류에 따른 이용
· 다다기 오이 : 매끈하게 흰색이 도는 다다기 오이는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있으므로 오이지나 오이 소박이를 담글 때 주로 씁니다.
· 취청 오이 : 날것으로 썰어 먹거나 볶아서 오이나물 만들 때, 냉국에 채쳐서 넣기는 파란색의 취청 오이가 낫습니다.
7. 독성 및 부작용
1) 오이를 많이 먹으면 한열(寒熱)이 동하고 학질에 걸리기 쉽다.
2) 오이는 구약나물과 함께 먹으면 복통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냉증인 사람, 위장이 차갑고 약한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8. 오이의 민간요법
1) 식용, 약용으로 쓰이고 민간에서는 열매를 종독, 외과 등에 약으로 활용한다.
2) 오이덩굴의 지상에서 약 30㎝쯤 되는 곳을 잘라 뿌리 쪽 덩굴의 잘려진 부위를 병속으로 집어넣어서 즙을 얻는다. 이 즙을 마시면 기침멎이, 감기 등에 효과가 있고 또 즙을 화상 등의 환부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3) 오이를 두 쪽으로 잘라 씨앗을 빼낸 다음 그늘에 말린 것을 달여 마시면 심장병, 신장병, 임질 등에 효과가 있다.
4) 잎을 문질러 얻은 즙은 모생약(毛生藥)이 된다고 하며, 타박상에는 오이, 밀가루, 후추가루를 반죽한 것으로 습포를 하면 효과가 있다.
5) 덩굴에서 빼낸 액 또는 오이 껍질과 씨앗을 벗겨 낸 속살을 으깨서 얻어낸 즙을 헝겊에 걸러 낸다. 이 맑은 즙은 화장수 중에서도 고급 화장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것을 오래 보관하기 위하여서는 오이즙 1.8ℓ에 알콜 50g을 넣거나 boric acid 10g을 섞어 녹여 두면 좋다. 이 수액은 수세미 오이의 수액보다 더욱 효과가 크다.
6) 여드름에는 매일 아침, 저녁의 공복에 오이 두 개를 즙을 내어 마신다. 1회에 오이 두 개가 좋은데 장기간 먹으면 위의 열이 빠지고 여드름이 없어지며 얼굴이 깨끗하게 된다.
7) 한방에서는 약성이 달고 차가우며 오한, 열학 등의 치료약이라고 하였다.
9. 오이의 선택법
1. 우량품
오이 굵기가 머리에서 끝 부분가지 일정하게 고른 것이 좋으며 똑바로 곧은 오이가 좋습니다. 굽은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상품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품종 고유 특성을 나타내는 색깔을 나타내야 합니다. 침은 상처를 받지 않은 것이 좋으며 꽃이 붙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만져보아 단단한 것이 신선한 것입니다. 오이는 위아래의 굵기가 비슷하고 중간에 우툴두툴한 돌기가 많아야 싱싱한 것이며, 한쪽 끝은 가늘고 다른쪽 끝만 유난히 굵은 것은 씨가 많아 좋지 않다. 한편, 녹즙 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곧은 오이보다는 꼬부라진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2. 불량품
표면에 윤기가 없고 손으로 만져보았을 때 탄력이 없으면 신선도가 떨어진 오이이며 많이 구부러진 과실은 좋지 않습니다. 가시를 손으로 만져보다 아프지 않으면 신선도가 떨이진 것입니다.
10. 오이의 음식궁합
① 찰떡궁합 - 소주와 오이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자극성이 강한 알코올의 향은 거부감을 갖게 된다. 소주를 마시면서 카 하는 소리를 내는 일이 많은데 그것이 알코올의 자극취에 대한 거부감의 자연스런 표현이다. 그런데 오이를 가늘게 썰어 소주 안에 넣으면 자극취가 가시고 맛이 순해져 그것을 마시면 카 하는 소리를 안 내게 된다. 95.5%나 되는 수분과 오이가 갖는 향미성분으로 인해 소주의 자극취가 가시고 맛이 순해지기 때문이다. 오이가 자극취를 흡착하는 것이다. 성분상으로 보면 영양가가 낮은 것으로 되어 있으나 무기질로 칼륨의 함량이 높아 알칼리성 식품이다. 이 칼륨은 인체의 구성물질로 약 0.35%가량 들어있다. 술을 마시면 체내의 칼륨이 배설되므로 오이로 공급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다. 염분 배출과 노폐물 배출이 잘 되어 몸이 맑게 된다. 오이와 소주는 여러모로 궁합이 잘 맞는 셈이다.
② 금기음식 - 오이와 무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채소로 오이와 무를 들 수 있다. 이러한 채소는 비타민과 무기질의 공급원으로 중요하고 향미·색깔·씹히는 맛 등으로 식사에 변화와 풍족감을 준다.
오이에는 수분이 95% 정도, 무에는 90% 나들어 있는데 비타민으로는 C가 가장 많다. 오이에는 13㎎, 무에는 15㎎가량 함유돼있다. 비타민 C는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며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생리작용을 한다. 피부 미용과 관계가 깊으며 피부를 하얗게 하는 표백효과도 있고 감기 예방효과가 크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비타민 C는 동물성 식품에는 없으므로 채소나 과일에서 공급해야 한다. 무생채나 물김치를 만들 때 무심코 곁들이는 것이 오이다. 오이 색깔은 흰 무와 어울리고 맛도 있어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배합이다. 오이에는 비타민 C가 존대하지만 칼질을 하면 세포에 있던 아스코르비나제라는 효소가 나온다. 이것은 비타민 C를 파괴하는 효소다. 따라서 무와 오이를 섞으면 무의 비타민 C가 많이 파괴된다.
③ 금기음식 - 당근과 오이
당근에는 비타민 A의 모체인 카로틴이 대단히 많아 100g에 4100I.U의 비타민 A효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제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생채를 만들 때 당근과 오이를 섞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러나 아스코르비나제는 산에 약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생채를 만들 때 식초를 미리 섞으면 비타민 C의 파괴를 방지할 수 있다.
11. 꿈해몽
· 오이 덩굴에 오이가 열려 있으면 아내에게 좋지 못한 일이 생긴다.
· 꿈속에서 오이, 호박등이 의미하는 것은 사건의 연대성, 연결성, 혹은 시작과 종말을 의미한다.
· 꿈속에서의 늙은 오이는 대위 계급을 상징한다.
· 호박이나 오이 밭에 인분이나 퇴비를 뿌리는 꿈은 자금 투자나 연구를 위한 정신적 투자를 뜻한다.
출처 : [기타] http://pony.chungnam.ac.kr/~today/cucumber.htm
첫댓글 오이날에 먹는 오이도 의미가 있겠지만, 오이가 많이 나는 계절, 제철에 나는 먹거리들을 제때에 맛있게 먹는 것이 훨씬 더 유익하리라 생각합니다. 오이와 소주가 궁합이 맞다네요. 당근과 무는 오이와 함께 먹으면 안 좋대요. 저는 당근, 무, 오이... 다 같이 먹었는데...
오이날이군요. 오+이=외, 외 중 물기가 많고 싱거운 놈은 물외-무레=오이, 외 중에 달고 빛깔이 금색이 나며 향기가 좋은 놈은 참 외. 오이와 참외는 동종. 해독 작용을 하니 소주의 알콜 해독은 간이 하고, 외, 참외는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숙취에 좋지요. 참외하고 수박은 시원한게 여름에 많이 섭취하나 체질적으로 태양인(금양인, 금음인)에겐 참외는 좋고, 수박과 무는 해로워요. 같은 음식이라도 체질에 따라 약도 되고 독도 되고 무익무독도 되고....오이는 얼마죠? 구구단 실력으로 맞춰봐요! ^^
오이는 칠, 맞지요? 어링불님, 갈켜줘요~
어제 장날 오이모종을 사다가 심었는데 마침 '오이날'이었군요. 오이날은 그러니까 '오이심는 날'도 되겠네요. 오이는 뭐니뭐니 해도 풋고추와 함께 막걸리 안주로 제격이지요. 계곡 물에 발 담그고 앉아 오이와 풋고추를 안주로 막걸리를 마시면 여름 신선이 따로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