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축구가 먼저야 내가 먼저야?”
한 친구에게만 매달리는 베프바라기의
상처받지 않고 친구 사귀는 법!
《베프 떼어 내기 프로젝트》는 단짝하고만 놀고 싶어 하는 아이가 친구들과 두루두루 어울리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그린 동화입니다. 이 책은 ‘꼭 붙어 다녀야 친구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또 서로 존중하며 상처받지 않고 관계 맺는 법을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재현이 별명은 하늘이 껌딱지 ‘하껌’이에요. 재현이와 하늘이는 유치원생 때부터 늘 붙어 다녔어요. 2학년 때는 같은 반이 되어서 종일 함께 어울릴 수 있었지요. 하늘이가 좋아하는 체육 시간에도, 재현이가 좋아하는 미술 시간에도 늘 함께했어요.
그런데 3학년이 되고 반이 떨어진 뒤부터 하늘이랑 놀기가 하늘의 별 따기예요. 축구하러 가야 한다, 친구 생일 파티에 초대받았다 등 이유도 다양했어요. 재현이한테 친구는 하늘이 하나뿐인데 말이에요. 재현이는 딱딱한 말투로 오늘도 축구하러 가야 한다고 말하는 하늘이를 보는 게 힘들었어요. 서운함에 절교하자고 말하고 싶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하늘이가 먼저 자신을 떼어 내도록 작전을 짰어요. 일명 ‘베프 떼어 내기 프로젝트’! 과연 재현이는 이 프로젝트에 성공해 하늘이 껌딱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글 작가 김근혜
글|김근혜
2012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으로 등단했습니다.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어린이가 마음 놓고 꿈을 위해 도전하는 세상을 위해 오늘도 동화를 씁니다. ‘행글행글’과 ‘JY아카데미’에서 글공부를 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 《제롬랜드의 비밀》 《나는 나야!》 《봉주르 요리 교실 실종 사건》 《다짜고짜 맹탐정》과 청소년 소설 《유령이 된 소년》 《너의 여름이 되어 줄게(공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