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레미콘 B/P가 말썽이 있어 휴일~~
생산현장이 생산 위주로 돌아가다보니 생산설비의 부실로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생산위주의 현장은 대부분 지원 부서및 설비가 취약한데도 전문적인 지식들이 없다보니 대부분 땜빵식 외주 작업~~
외주 작업자들도 최근에는 전문성과 책임감이 있는 분이 별로 없으니 수시로 조업 중단..
단기 일하러온 내가 관여할 일은 아니다만 조금 관리자의 장인 의식이 살짝 아쉽네!
당장은 투자같은 느낌이 들어도 장시간을 고려하면 당연히 해야할 항목인데 관리자도 잘 알지를 못하는 분야가 되다보니..ㅠㅠ
각설하고 방콕은 취향이 이니기에 청주의 랜드마크로 소개되고 있는 상당산성과 수성골로 마실 나섰다..
상당산성은 그냥 관광지로 생각했는데 청주시민들이 등산 산책등을 위하여 많이 찾는 제대로 축성과 유지관리가 되고 있는 산성이다.
문헌에 의하면 상당산성이 처음 축성된 것은 백제시대 때 토성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상당산성이라는 이름은 백제의 상당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고, 통일신라 때 행정구역인 서원소경이 청주에 설치되는데 이때 김유신의 셋째 아들 김원정(원정공)이 서원술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전하기도 한다.
이후 조선시대 선조 29년 임진왜란 당시 개축되었다가 숙종 때 석성으로 개축하였다. 산성의 면적은 12.6ha, 성 둘레 4,400m이며 지금도 유지보수가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산성을 따라 등산로가 많이 조성되어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산성 한바퀴(약 5km) 마실을 하고 편의시설과 연못등 관광 시설이 만들어진 산성마을에서 커피한잔을 즐겼다..
부산의 동래산성, 서울의 수원산성처럼 청주시민들이 "상당"히 많이 찾는 장소이며 산성성벽을 따라 걸으면 두시간 남짓 소요되며 등산로에 위치한 상당산의 경험도 가능하다..
상당산 정상은 산성 축조 당시 포대기 있던 장소로 안내되고 있다!
얼떨결에 방문하여 청주 지방의 겨울산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