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남성!! 중국 5대 고도(서안, 북경, 남경, 낙양. 개봉)중 2개의 도시(낙양,개봉)가 있는 성.. 중국을 가보지는 않아도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소림사가 있는 성!!
용문석굴의 하이라이트 측천무를 모델로 제작하였다는 대로사나불!!
중국 삼국지의 주 무대이며 아직도 가장 많은 중국인(23%)이 사는 곳.. 꼭 한번 가 봐야 할 곳이라고 생각하던 황하의 남쪽 하남성을 서울에 있는 트렉킹 전문 여행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만들어 드디어 가 볼 기회를 가지게 된다..
낙양의 용문석굴, 등봉의 숭산 소림사 그리고 초작의 운대산을 아우르는 일정이 모든 비용을 포함하여 55만원에..(4박 5일..) 단순하게 싸다고 생각하는 금액에는 조금 불리한 일정이란 함정이 또한 숨어 있다..
순리적인 일정이라면 하남성의 성도인 “정주”로 항공 이동하여 관광을 시작하여야 하나 항공요금을 줄이기 위하여 강소성의 염성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염성에서 낙양까지는 도상거리가 1,000km가 조금 넘는다..
여행기간 내내 마주치는 보리밭!! 거의 대부분의 경치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관광후 다시 염성에서 출국하기에 차량으로 이동 거리만 무려 2,100km 정도!! 최소한 5일동안 약 24시간 정도를 버스에서 이동하며 보내야 하는 일정..
실제로 여행기간동안 차량 원도 끝도 없이 탔다.. 첫날 염성에서 서주 320km 5시간.. 둘째날 서주에서 낙양까지 450km 7시간 셋째날 등봉까지 80km 그리고 초작까지 200km 5시간.. 넷째날 운대산에서 서주까지 400km 6시간 다섯째날 서주에서 염성까지 320km 5시간.. 엄청 돌아 다녔다!! 그리고 울산에서 공항이동 왕복 900km 12시간 무려 39시간을 버스에서 보냈다..^**^
돌아다니는 것을 즐기지 않는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일정이지만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작은 금액으로 강소, 안휘, 하남성을 육로로 이동하며 관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많이 이동하는 덕분에 보너스로 염성, 서주, 정주를 비록 버스 또는 야간에 숙소로 이동하면서 주마간산 격이기는 하지만 경험하고 날로 발전하는 중국의 도로 사정도 넉넉히 느껴본다..
제 1일 강소성 염성 공항 그리고 서주!!
5월 24일 석탄일 새벽 4시 버스편으로 인천 공항으로 출발.. 세상모르고 자고 나니 버스는 벌써 인천 공항!! 12시 40분 출발 항공편이기는 하나 석탄일 연휴로 엄청 많은 관광객이 몰림으로 그다지 여유있는 시간이 없다!! 그런 가운데 보이는 모니터의 출발 표시!! 정주행 1210분 출발.. 저 비행기를 이용하면 이동시간 20시간 이상을 줄인다는 생각을 하니 입맛이 텁텁하여지네?? 경비를 줄이자니 조금 비효율적인 여행이기는 하지만 감수하자!!
인천 공항 출발 시점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염성 공항에서도 여전히 내린다!! 염성 공항.. 한국의 기아 자동차가 진출함으로 염성시에서 한국 기아 자동차 직원들의 이동을 위하여 매주 월, 목요일 두차레 동방항공 특별기를 이용한다!! 당연히 요금은 천차 만별!! 기내에서 만난 협력업체 직원에게 물어보니 그들의 왕복요금은 일반적으로 38-44만원선.. 그러면 우리는?? 항공권상의 금액은 놀랍게도 왕복이 678위안(한화 9만원선!!) 공항 이용료 유류 할증 등 텍스를 포함하여도 15만원이 넘지 않는다는 이바구인데 확실하지는 않다!!
이번 여행의 가이드는 흑룡강 출신의 아주머니(32세 기혼) 여행 내내 정말 열심히도 한다!! 만나자 말자 바로 버스에 탑승 서주로 출발.. 강소성.. 강도 많고 평야도 많고 습지도 많다!! 끊임없이 이어지 보리밭을 지나는 동안 계속하여 내리던 비는 서주에 도착하니 그친다!!
여장 풀고 밥 먹고 서주 시내 구경을 위하여 외출 그리고 황하(서주 시내 샛강)을 지나 돌아오는 시간이 밤 10시경.. 강변에 조명을 설치한 것이 너무나 아름답다!! 밤이 화려한 중국...
제 2일 낙양 그리고 용문 석굴..
밤에는 엄청나게 화려하였던 서주의 황하에 있는 다리.. 강에는 녹조 거리에는 악취!!
아침 5시 기상.. 어젯밤 너무나 화려했던 강변을 달려보고 실망.. 역시 여자와 조명은 밤에 봐야지 낮에 보면 안된다!! 녹조에 악취에 먼지에 소음!!! 열악한 환경은 몽땅 다 갖추었다!! 이런 것이 중국..
아침 8시 낙양을 향하여 출발.. 강소성, 안휘성을 지나 호남성으로 들어가 호남성 성도 정주까지 가는 길은 어제 경치의 연속.. 논, 밭, 나무, 습지, 강 평야의 연속.. 정주시에서 식사 후 황토 고원에 올라서자 이제 풍광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황토 비탈 중간중간에 있는 구명이 소수민족들의 주거지!! 그곳에서 평생을 산다..
황토 고원에 토굴을 만들어 사는 소수민족의 주거지도 보이고 누런 항토흙의 산이 침식으로 흘러내린 대단한 장관도 보여준다!! 용문 석굴에 도착한 시간이 거의 오후 4시.. 단순히 석굴하나 보기 위하여 무려 8시간 이동!! 용문 석굴.. 돈황의 막고굴 그리고 산서성 대동의 운강석굴과 함께 중국의 삼대 석굴로 불리우는 곳이다!!
용문석굴의 수많은 감실들.. 감실 하나하나마다 부처들이 모셔져있다!! 이하를 중심으로 동서산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대다수의 석불은 서산에 모셔져 있으며 입구의 다리로 연결되어있다.. 석굴 외에 백거이 기념관과 향산사 등 볼거리가 위치..
낙양에서 13km 남쪽으로 떨어진 이하강변에 위치.. 동, 서산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주요 석굴은 대부분 서산 쪽에 위치.. 석회암의 암벽에 석굴로 불리우는 감실을 만들고 그 내에 부처님을 조각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규모가 대단하다..
산꼭대기까지 석굴이 조성되어 있으나 아래쪽의 대표적인 석굴만 개방하며 야간 조명 시설이 되어 있어 야간에도 개방한다고 하나 아쉽게도 우리는 보지 못한다!!
동굴(감실)이 1,352개!! 각 동굴 입구에 번호와 연혁이 있는 석판이 있다!! 입구의 안내판에 의하면 석탑 39, 불상 9만 7306체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성은 북위(北魏) 때 만들기 시작하여 수(隋)·당(唐)으로 이어지고 북송(宋)시대에 끝났으나, 그 주요 부분은 5세기 말에서 7세기 후반에 이르는 불교미술의 전성기에 조영(造營)되었다.
대로사나불!! 좌우로 협시보살이 있으며 석굴중 가장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가까이서 볼때와 멀리 동산에서 볼때의 분위기가 틀린데 아래 사진은 동산에서 본 모습!!
서산의 중앙에 있는 봉선사동(奉先寺洞)의 측천무후를 모델로 만들었다는 대로사나불(大盧舍那佛)이 하이라이트!! 높이 13m의 거대한 석불로서, 협시(脇侍)인 보살상·나한상·신왕상(神王像)·인왕상 등도 대단한 위용을 자랑하며 가까이서 보는것 보다 이강 넘어 동산에서 보는 장면이 더 장관이다.. 수많은 동굴 중에 가장 중앙 그리고 상단부에 가장 대단한 규모!!.
개방된 석굴들은 관광객들이 접근이 쉽도록 도로를 정비하여 놓았다!! 타당한 일인지??
인위적인 파손과 석회암 특유의 풍화작용 등으로 훼손이 심각하다.. 비교적 보존이 잘된 부처이며 왼쪽의 작은 점들은 모두 불상조각으로 모두 모양이 다르다!!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많아 구조물 넘어 손이 닿은 조혐물은 손때가 묻어 새까맣다!!
깨알처럼 있는 것이 모두부터 조각이다!! 이런 부조까지 불상으로 기록하여서 9만체가 넘는다고 하는지는 모르겠다!!
대로사나불 입구.. 서산의 바위는 거의 대부분 감실이 조성되어 있다.. 높은 곳에 간혹 조성되지 않은 공간이 있는데 그 곳이 오히려 더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여백의 미 이련가??
당나라의 고종(高宗)과 측천무후(則天武后)가 만들기 시작하여 675년에 준공되었다. 서산에 비하여 동산은 오히려 초라할 정도!! 그래도 엄청나게 섬세산 불상들이 자리잡고 있으나 이많은 불상들의 대분분이 파손되고 또 도굴당한 흔적도 수도 없다!!
몽매한 중국인들에 의하여 또 수세기에 걸친 서양 도구꾼들에 의하여 석회암의 자연적인 풍화 작용으로 급기야 근세에는 문화혁명의 폭거에 대부분의 불상들은 목이 잘려나가고 통째로 사라지고 처첨하게 깨어져 나간다!! 대로사나불도 파손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였지만 그래도 비교적 온전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너무나도 당당한 위풍과 아름다움에 차마 손을 함부로 대지 못한 탓인가??? 우리의 남산 석불들과 비슷한 수난을 겪은 용문석굴!!! 안타깝다는 표현 외에는 뭐라고 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사람이 만들고 또 사람이 파괴 도굴하는 역사의 아이러니!!
동산 중턱의 향산사절!! 다른 중국절과 마찬가지로 빽백하게 건물이 있어 답답한 감이 있으나 절에서 바라보는 서산 석굴의 풍광은 압권.. 최근에 조성된 용문 석굴의 야경까지 경험하고 싶었으나 혼자만의 여행이 아닌 단체 여행이기에 동산 그리고 향산사 관람을 마지막으로 낙양 숙소 행!! 낙양의 훠궈 그리고 발맛사지를 마지막으로 여행 2일째 마감..
하남성 샤오린쓰(소림사) 그리고 중악 숭산!!
제 3일 소림사 그리고 숭산..
중국의 고도답게 낙양에는 고풍스런 건물들이 많다!!
태극권으로 아침을 열어가는 낙양 공원에 모인 중국인들..
냑양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옥으로 만든 배!! 통들은 정말 크다..
어제와 같은 아침 5시 기상.. 용문석굴과 더불어 낙양의 유명한 관광지 관림까지 조깅.. 아침 이른 시간으로 문을 열지 않아 외곽을 한바퀴 달리는 것으로 끝!! 엄청난 크기의 채찍으로 팽이 돌리는 중국인들.. 팔 힘은 대단하겠다!!
관우의 묘!! 관림.. 관림은 몽땅 4곳이 있다고 한다!! 여기서 잠깐 삼국지에서의 관우의 죽음 이야기.. 형주를 지키던 관우는 조조와 손권의 협격을 받아 결국은 죽음에 이른다!! 손권은 관우를 죽이고 후환이 두려워 관우의 목을 낙양의 조조에게 보낸다.. 관우를 흠모하던 조조는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나무로 몸을 만들어 장례를 후하게 지내고 무덤을 만든다!! 그곳이 낙양의 관림.. 관림은 중국에 4곳이 있다고 한다.. 몸이 묻힌 곳, 유비가 만든 곳, 그리고 고향의 정신적 묘까지,,
그러면 무덤인데 왜 관림인가?? 왕의 무덤은 능, 왕족 그리고 고관대작의 무덤은 원, 과거 지배계급의 묘로 중요 유물이 발결된 곳 총. 그 외에 자세한 게급이 없는 사람의 분과 묘!! 그리고 세상에 단 2개뿐인 림.. 림(林)은 성인의 무덤.. 지성인의 무덤인 공자의 묘 “공림”, 무성인의 무덤인 관우의 묘 “관림”!!
아침 식사후 소림사 관람에 나선다!! 양무제와의 “무상심심미묘법” 선문답, 9년 면벽, 달마에서 혜가, 홍인, 혜능으로 이어진 불교 선종 그리고 소림무술로 유명한 중국의 유명한 절!! “이연걸”의 영화로 유명세를 엄청나게 타더니 더 이상 달마의 소림사는 없다!!
소림사가 있는 등봉시!! 인구 60만에 무술학교가 30여개.. 여기서 무술을 배우는 학생수가 무려 6만명..
무술 수련을 위하여 소림경내 공터에 모인 무술학교 학생들!! 개울에서 땡땡이(?)치는 녀석들도 제법 있다.. 워낙 많은 학교가 모이고 또 무술 학교이다 보니 학생들끼리 공명심에 의한 격투등 사고가 많아 노는 날이 같은 학교가 거의 없다고 한다!!
소림사는 이 무술과 과거의 명성을 이용한 상업적인 관광지로 변하여 버렸다!! 가장 많은 것은 관광객과 무술을 배우기 위한 학생!!
소림사 경내에서 행사중인 스님들!! 더 이상 수행도량의 모습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소림사 입구의 고루.. 맞은편에는 종루가 있다!!
소림 무술 공연장 입구.. 이곳에도 무술은 없고 상업성만이 난무를 한다!! 정신수양, 몸수련이라고 하기 보다는 먹고 살기 위한 무술이 되어 가는 현장..
짧은 시간에 차력에 가까운 무술 시범을 보여 주는 무술쑈 현장!! 엄청나게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소림 탑림.. 수나라부터의 고스님들의 부도를 대신하는 300여기의 탑들이 모셔진 곳.. 소림사 영화에 반드시 등장하며 “이연걸”이 날아다니던 곳인데 생각외로 규모가 작다!! 최근에 조성된 탑에는 노트북, 자동차등의 그림도 그려져 타밈 캡슐의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탑이 수, 당나라때 만들어 졌으며 우리와 달리 전탑이 대부분이다!!
가장 오래된 탑으로 방문 당시 중국 tv에서 특집 방송 녹화중이었다!!
무덤덤하게 소림사 경내와 탑림 관람 그리고 소림무술 시범 공연장!! 이것이 오전 일정.. 오후에는 숭산 등산.. 중국의 중원 오악!! 중국인들의 정신적인 지주 산이다..
북악 산서성의 항산, 남악 호남성의 형산, 동악 산동성의 태산, 서악 섬서성의 화산.. 그리고 이곳 하남성 등봉의 중악 숭산.. 숭산은 태실산과 소실산이라는 두 개의 산군으로 형성되어 있다!! 우리가 오르는 곳은 소실산!! 더운 날씨 그리고 짧은 일정으로 중턱까지는 로프웨이!!
숭산 올라가는 로프웨이.. 소림사 옆에 위치하는데 높이가 까마득하게 보인다..
숭산 소실산의 암봉들.. 등산로는 이런 암봉들 사이로 조성이 되어 있다!!
등봉들어가는 고속도로에서 보이는 숭산.. 태산의 정경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삼황체로 가는 길은 이런 암봉의 절벽사이에 조성되어 있다!! 어떻게 만들었을꼬???
정상인 소실봉까지는 개발된 등산로가 없어 이런 암봉사이를 올라야 한단다!! 국내산과 같이 정보가 있고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면 도전하여 보겠다만..
숭산 암봉들.. 끝없이 이런 봉우리가 계속 이어져 있다!!
삼황체가는 길.. 중간에 보이는 철책이 등산로..
잔교 구경 한번 하시죠??
이런 잔교를 끝없이 오르 내려야지 삼황체에 도달합니다!!
장관이죠??
삼황체가는 길의 압권 구름다리입니다!! 다리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 으으으윽...
이곳에서 삼황체까지 등산로를 이용하여 관광에 나선다!! 로프웨이 종점에서 삼황채까지는 끝없는 암봉의 연속.. 이 암봉의 중턱에 절묘하게 돌로 이용하여 계단과 등산로를 만들어 놓았다.. 바위가 만들어내는 대단한 경관에 끊임없는 감탄사의 연속.. 정상인 소실봉은 허가된 등산로가 없다!!! 비록 정상을 경험하지는 못하지만 숭산 정말 대단한 경관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면 좀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숭산 이모저모를 보고 싶으나 시간 없고 여유 없는 단체 관광객의 일원이기에 삼황체를 둘러보고 다시 로프췌이로 하산하는 것으로 숭산 일정을 마감한다!! 하루 종일 삼황체를 가기 위한 로프웨이를 이용한 사람이 298명!!(기록된 숫자..) 소림사에서 본 많은 중국인들은 모두 어디에 갔는가??? 설악산을 온 사람이 모두 권금성에 오르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아야겠다!! 그래도 너무 작기는 하지만..
소림사와 숭산 관광을 마친 시간이 오후 5시 30분!! 이제 마지막 관광지인 운대산 입구까지 이동을 위하여 초작시로 부지런히 떠나야 할 시간.. 쉬지 않고 버스로 이동하였음에도 숙소 도착 시간이 거의 밤 10시.. 시내와 동떨어진 곳의 숙소로 이동이 불편하여 식사 후 맥주 한잔으로 3일째 밤을 마감한다!!
하남성의 또다른 볼거리 운대산!!
제 4일 하남서의 또 다른 유원지!! 운대산..
운대산의 최고 경관 홍석협!!! 빼어난 계곡미를 자랑하나 지나치게 많은 관관객이 옥의 티!!
최근에 하남성에서 개발을 시작하여 우리에게 알려진 산!! 운대산.. 인터넷을 이용하여 검색을 하여 보나 다녀온 사람들의 정보가 대부분 동일하다.. 홍석협, 천폭포, 수제동, 수유봉.. 결국 등산을 위한 산이기보다는 유원지로 개발된 산이라는 결론!!
아침 7시 30분!! 운대산으로 이동 9시가 되지 않아 운대산 관광에 나선다.. 이른 시간인데도 중국인 관광객으로 입구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붐빈다..
협곡의 돌아 이용하여 만든 진입로.. 엄청난 관광객에 의하여 걷다 멈추다를 끊임없이 반복..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기는 한다만 조그만 협곡에 하루에 6만명의 관광객이 온다고 하니 쾌적한 관광이 되겠노?? 시스템이 잘되어 있으면 순차 시스템이라도 운영하겠지만 아직 중국에서는 어불성설..
2km 남짓한 관광 조성로를 한줄 또는 두줄로 서서 억지로 억지로 전진한다!!
혹석협의 마지막에 위치한 폭포.. 아래 사진의 댐에서 인공적으로 물을 흘려내리는 다분히 인공적인 계곡으로 물은 그다지 맑지 못하다!!
댐에서 내려본 장면!! 아직도 많은 관광객이 협곡에서 정체되고 있다!!
첫 방문지는 가장 유명한 홍석협 계곡!! 운대산의 깊은 협곡에 인공을 가미하여 만들어낸 길에는 인산인해.. 불과 2km의 길을 무려 2시간이 넘게 밀리며 밀리며 들어간다!! 뭐가 그렇게 좋은 지 느낄 여유가 없다.. 이리 저리 틈 만들며 겨우 탈출.. 차가운 맥주 한잔이 오히려 더 여유롭게 행복하다!!! 관광에는 여유가 필수적인 조건인데 여유가 빠졌으니 무슨 재미가 있으랴??
사람에 치인 몸과 마음 회복하기 위하여 일정을 변경하여 정상인 수유봉으로 이동.. 산 아래에서부터 엄청난 굴곡의 바위 협곡에 조성된 도로를 이용하여 산 정상을 향하여 오르는데 통과하는 터널만 무려 14개!! 아래를 내려다보니 거의 절벽에 도로만 달랑 만들어져 있는 느낌이다.. 터널 하나 하나 통과할 때마다 차안에서는 장관에 환호성.. 버스로 수유봉 등정을 위한 주차장을 오르는 것 자체가 관광이다..
수유봉 오르는 등산로의 주차장.. 엄청 많은 관관객중에 정상으로 가는 사람은 거의 없다!! 중간에 있는 봉우리가 수유봉..
버스내에서 촬영한 터널 입구.. 거의 절벽을 따라 조성된 산길은 이런 터널을 14개를 통과하여야 정상을 향하는 주차장으로 도착한다..
수유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팻말.. 멀리보이는 누각이 정상인 수유봉에 있는 현제각이다!!
수유봉에서 바라본 반대편 봉우리.. 운대산에는 이런 암봉이 지천이다!!
수유봉 정상을 오르는 돌계단!! 모든 등산로은 이런 돌계단 또는 돌길이다.. 등산화보다는 푹신한 운동화가 더 중국의 산에는 어울린다.. 대다수의 중국인들은 평상화 차림으로 올라오나 그다지 많지는 않다!!
수유봉 장상의 현제각!! 대부분의 중국산 정상은 사당또는 절이 차지한다..
수유봉에서 본 관광도로.. 가장 높은 암봉을 올라오는 길은 보이지도 않는다!!!
수유봉에서 바라본 봉황정.. 이곳을 가고 싶어서 똘갱이들은 산길 5km를 달렸다!!!
주차장에서 수유봉의 현제각에 이르는 길은 예의 중국식 등산로인 돌계단!! 시간만을 정하여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우리일행은 그룹과 헤어진다.. 단숨에 수유봉 정상의 현제각에 오르니 운대산의 자태가 휜히 보인다.. 멀리 보이는 봉황령의 관광탑!! 보기 좋다.. 언제 또 오겠노!! 속보로 이동하기로 결정.. 일행들에게 폐가 되지 않기 위하여 거의 대부분의 길을 달린다!! 봉황령 오지 않았으면 아쉬울 뻔 했다!! 우리가 올리온 길과 운대산 관광 안내소가 멀리 아스라이 보이는 것이 조망이 너무 좋다!!
운대산 입구에서 본 봉황정.. 해발 1,500미터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높게 보인다..
수제동 올라가는 길의 계곡.. 협곡을 따라 소와 폭포가 이어지는데 “일보폭포 오보용담”이라고 이바구하는데 우리나라의 계곡미와 별로 다르지 않다..
물이 맑기는 하나 대부분의 돌이 석회암으로 바닥에는 석회암 부유물질의 영향으로 수초도 많고 이끼도 제법 많다..
길어 엇갈린 일행들 찾느라고 갔었던 천폭포.. 중간의 오목한 틈에서 물이 흘러 폭포가 이루어지나 비가 오지 않아 폭포는 유명무실..
물이 맑기는 하나 석회암을 영향으로 바닥은 지저분하고 천폭포는 수량 부족으로 물이 떨어지지 않는다!! 애당초 관광 코스는 천폭포쪽 방향이었으나 물이 없다는 정보에 수제동으로 변경.. 그런데 우리 일행들이 올라오지 않더니 급기야 하산길에서도 마주치지 않는다!! 가이드가 하산하면서 우리에게 천폭포쪽을 다녀 오라고 부탁!!
물이 없다고 하여도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던 차에 당연히 승낙!! 노루님과 둘이서 천폭포를 향하기 시작한다.. 당연히 구보.. 처음 1km는 전동차타고 나머지는 달려서 신나게 간다.. 오후 4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 되니 오르내리는 관광객이 아무도 없다.. 물없는 천폭포는 맹숭하고 계곡은 수제동보다 수려하지 못하다..
일행들 발견하지 못하고 주차장으로.. 따라오지 않던 일행들은 수제동을 마저 오르지 않고 내려 왔다고 한다!! 덕분에 가보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던 천폭포 코스까지 소화.. 이제 첫날 숙박지인 서주로 이동하여야 한다.. 호남성 덥기는 덥다!! 내려 오면서 확인한 안내용 모니터의 현재 기온 37도!! 그러지 않아도 시원치 않던 버스의 에어콘이 더 맹맹하네??? 다시 돌아오는 시간은 피곤한 몸을 버스에서 회복하고 오니 그다지 지겨움을 느끼지 못한다.. 식사까지 마치고 첫날 묵었던 숙소로 돌아온 시간은 정확히 자정..
짐풀고 시내나가서 단체 발맛사지하고 또 맥주 한잔 기울이고 돌아오니 새벽.. 하남성 관광의 공식 일정은 이렇게 끝난다!! 언제 또 올 기회가 있을 때 까지 하남성 “자이찌엔!!”
프롤로그.. 아침 피로 푼다는 명목으로 운동 생략하고 다시 염성으로.. 염성에서 점심 식사를 위하여 방문한 한국 음식점!! 모두들 모처럼 마주하는 한국 식사에 공치사가 대단하다~~... 어설픈 한국식 한끼보다 중국 국수 한그릇이 더 그리운 내 입이 잘못된 것이겠지!!! 염성 공항에 도착하니 대다수의 탑승객은 한국인.. 8월 사천성에 갈 때 까지 중국 안녕???
첫댓글 중국 여름은 무지 더운데 그래도 활기차게 여행을 하셨네요 저도 하남성 구경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