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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랑꽃피는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겨울비
모닝페이퍼 - 쓰기 명상
1) 모닝페이퍼는 자기 안에 있는 의식의 흐름을 그냥 적어 가는 것입니다. 무엇을 쓰겠다는 주제나 잘 쓰겠다는 의도 없이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어 가는 것입니다. 그럼 얼마 정도 쓰느냐구요? 매일 A4용지나 대학노트 3쪽 정도면 좋습니다. 모닝페이퍼는 일종의 쓰기 명상입니다. 명상은 씻는다는 말이거든요.
2) 모닝페이퍼는 글짓기가 아닙니다. 그냥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의식의 흐름대로 써 내려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가 다시 읽는 것도 아니고, 그 누구에게 보여 줄 것도 아니고, 그 무슨 잡지에 소개할 글은 더욱 아닙니다. 3페이지 정도를 썼으면 그것을 봉해서 두는 것도 좋고, 아니면 그냥 자리에서 그냥 그것을 태우거나 찢어 버리는 것입니다. 뒤의 것은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3) 모닝페이퍼는 하나님께서 주신 창조적 지성을 일구어 내는 힘이 있습니다. 창조성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람의 본성입니다. 본성으로의 회복이 바로 구원입니다. 그러니 구원받은 삶은 다른 말로 하면 창조적 지성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4) 모닝페이퍼를 하다 보면 하고 싶은 것을 내가 왜 못하고 있는 지도 알아차리게 됩니다. 즉 센서(censor)의 발견입니다. 이 센서는 아직 내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는 억압하는 비판자입니다. 우리의 약점이나 과거의 실수, 평가를 듣고서 그것도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창조성을 막는 것들이 바로 센서입니다.
5) 모닝페이퍼는 3개월 정도는 매일 합니다. 기분에 따라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 하는 태도로는 수련이 안되지요. 기분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기분을 조절하는 능력이 이미 그대 안에 있습니다. 활용해 보시지요. 활용하면 할수록 그 힘과 기술이 난답니다.
6) 모닝페이퍼는 꼭 모닝이라서 아침에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녁에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침기도가 좋듯이 아침에 하는 것이 좋지요. 여하튼 깨는 시간이 아침이니 시간적인 아침이 아니라 깨어나는 시간이 모닝, 아침이니까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다 좋습니다.
7) 이번 주간부터 3개월 동안 1주일에 4차례 정도는 Holytime시간에 모닝페이퍼를 해 나아갑니다. 한주간의 제일 우선 순위를 모닝페이퍼로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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