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ound 울림 그너머
문화역서울284에서 정말 멋진 전시가 있어 다녀왔어요,
아니 이런 전시가 무!료!라구~~? 믿기지가 않을 만큼 보기드문 공감각적 전시였어요^^
제목이 그런만큼 오~~~
Sound가 완전 압도적이었어요^^
들어서자 마자, 삼킬듯이 부서져 다가오는 광활한 바다를 마주쳤어요..ㅋ
집어삼킬듯 다가오는 대형 미디어 인스톨레이션 <OCEAN>
선생님을 따라온 유아들은 사진을 찍으면서도 너무 신기한지
자꾸 뒤를 돌아보더라구요~~
두번째 방은 4DSOUND를 활용한 공간 음향을 표현한 MONOM 모놈,
가만히 앉아 있으면 그 음향의 묵직함이 바다를 둥둥 표류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특별히 제가 너무 마음에 들었던, 야콥의 작품 <Catharsis>
북미의 오래된 숲을 직접 조사해서 수집한 3D 택스처와 사운드를 데이터 기반으로 작업했다는데,
인간의 간섭을 받지 않은 장엄한 원시림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 방을 나오고 싶지 않더라구요..^^
또 우리나라 작가 인영혜의 작품, <Miniyu 미니유>는
울퉁불퉁하고 귀여운 덩어리 형태의 구성물과 사운드를 활용해
인간 내면의 상호작용을 탐구한 작품인데,
아이들은 귀여운게 먼저 끌리는지 자꾸 만지려고 하더라구요..ㅋ
이 외에도 여러 작품이 있어서 돌아다니기 바빳답니다
*********************************************************************************************************
8월25일까지, 전시날짜가 넉넉하니까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다녀오세요^^
무더위에 시원한 공간과 음향으로 피서지 역할 톡톡히 합니다!
전시장 입구에서 예약하고 들어가구요, (무료관람이지만 예약을 받더라구요)
안내하시는 분 있으니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