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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고객 편의성을 높여라 |
인터넷 전기사용신청대상 확대 적용 전기요금 모바일 청구납부제도 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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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 기자 ssuing@kep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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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전기관련 업무의 고객 편의성 도모를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 적용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전은 최근 인터넷 전기사용신청 업무를 확대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계약전력 75kW미만 신규 신청의 경우에만 가능했던 인터넷 전기사용 접수가 100kW미만 신규 및 증설·재사용 고객에게도 적용될 방침이다. 신규 전기사용을 신청하고자 하는 고객은 한전을 방문할 필요없이 자택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 홈페이지(http://cyber.kepco.co.kr)에 접속해 간단한 고객확인만으로 전기사용 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접근이 용이하고 입력방법도 쉽고·편리하도록 시스템을 구성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터넷으로 전기를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전기를 우선 공급할 뿐만 아니라 고객부담공사비 납부도 인터넷상으로 할 수 있도록 고객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한전 관계자는 “인터넷 전기사용신청 시스템은 접수 고객의 한전 방문에 따른 시간 및 경비를 절감하고, 특히 원격지 신청 고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 시범사용과 개선작업을 거쳐 최근 본격 가동키로 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터넷 접수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사업소별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창구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시스템 이용방법을 안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전은 최근 휴대전화를 이용한 전기요금 모바일청구납부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모바일청구납부제도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전기요금 청구내역을 확인하고 휴대전화 상에서 직접 계좌이체를 통해 납부를 하거나, 바코드를 휴대전화로 전송받아 편의점에서 납부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가 활성화 되면 고객은 은행을 찾아가지 않고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편리하게 전기요금 청구내역을 조회하여 납부할 수 있다. 아울러 한전은 신속하게 요금을 청구하고 실시간으로 납부내역을 조회할 수 있게 돼 민원을 대폭 감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구·수납비용도 절감하고, 자원도 절약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모바일 청구건수가 증가하는 만큼 종이자원이 절약돼 환경보호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청구납부 희망 고객은 관할 한국전력 지점이나 고객센터(☎ 123), 사이버지점(http://cyber.kepco.co.kr)을 통해 회원 가입 후 모바일청구를 신청하면 휴대전화로 청구내역을 조회해 요금납부를 할 수 있으며 200원의 요금할인도 받을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전체 청구건수의 5%인 약 100만 고객이 모바일청구납부로 전환할 경우 기존 청구서 재발행비용 절감 등 연간 약 50억원 비용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는 우리은행과 훼미리마트에서만 전기요금 모바일 납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점차 수납기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