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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생♥ 원문보기 글쓴이: 돌아오는 길
🌲살생의 인과응보 실화 모음 1ㅡ61 가지 이야기 ㅡ《1~20까지 상》
▶️▶️1. 100년된 두꺼비를 죽인 과보
지금부터 소개하는 이야기는 수년 전에 방영되었던 모방송사의 TV프로그램 "이야기 속으로"에
나온 내용이다.
오래 전에 시골 어느 작은 마을에서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부부가 살고있었다.
☸️마침 부인은 임신중이었다. 시골생활이 한 여름엔 파리, 모기가 많기 마련인데 두꺼비가
파리,모기를 잘 잡아먹는다는 소리를 들은 남편이 두꺼비를 잡아와 집안에 들여놓으니 아닌게
아니라 파리, 모기가 없어지는 것이었다.
남편은 신이 나서 두꺼비를 자꾸 잡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백 살은 족히 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두꺼비를 잡아와서는 아내의 약이 되겠다며 두 다리를 꽁꽁 묶어 방문 앞에 매달아놓았다.
부인은 두꺼비가 나이가 너무 오래되었기도하고, 집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파리, 모기가 없어지니까
그만 놓아주라고 사정했지만 남편은 부인의 말을 무시하고 두꺼비를 매달아놓은 채 두꺼비가
죽기만을 기다렸다.
그리하여 두꺼비는 산 채로 매달려 말라 죽었다.
산달이 되어 부인은 이쁜 딸을 낳았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갓 태어난 아이의 발목에 잘록하게 묶인 자국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자국은 커가면서 없어지지 않았다.
아이는 발목이 잘록한 것이 부끄러워 항상 발목을 가리고 다녔다.
그렇게 10년이 흘러 딸아이가 열한살이 되었을 때였다. 그렇게 이쁘기만 하던 딸 아이의 얼굴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하였다.
피부가 두꺼비처럼 울퉁불퉁하게 변하더니 점차 피부색깔도 두꺼비처럼 거무튀튀하게 변해버렸다.
딸아이의 엄마는 가슴을 치며 통곡을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딸아이는 점점 더 두꺼비와 닮아가더니 몸형태도 두꺼비처럼 변해갔다.
아무 죄도 없는 딸의 운명은 아버지의 잘못으로 그렇게 두꺼비 형상으로 바뀐 채 부끄러워
밖에 나다니지도 못하고 항상 어둠속에 숨어사는 것이다.
지금은 깊은 산속 동굴 같은 어두운 곳에 숨어서 어느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살고 있다고한다.
이제 사십대 중반이 된 이 여자는 아직도 밝은 곳에는 아예 나오지를 못한다고한다.
출처: 동티 (김진영저, 영혼의 눈개정판, 도서출판 답게)
▶️▶️2. 피할 수 없는 과보- 염소를 괴롭혀서 죽인 과보
1975년 내가 태백산 도솔암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
종교를 믿지 않는 어떤 집에서 기이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들을 하나 낳았는데 생김이 아주 흉한 째보였습니다.
볼 두쪽이 쌍으로 째어진 째보여서 아이가 울때 마다
째어진 뺨이 팔딱거렸으며,뾰족한 턱의 모양이 무슨
짐승처럼 보이는 데다가 우는 소리는 꼭 염소울음과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어찌나 불량스러웠던지, 돌이 막 지나 두 살된 아이 인데도 걷잡을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세수하기 위해 잠깐 벗어놓은 시계를 구정물에 집어 던지는가 하면 화장대의 화장품은 잡히는 대로 집어던졌으며, 병이고 항아리고 모두 다 깨뜨렸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를 두고 집안 식구들까지 기이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몇해 전, 식구들이 모두 영양실조에 걸려 건강이
나빠졌습니다.
그때 이웃사람들이 염소고기를 먹으면 좋다고 하기에 염소 한 마리를 구해서 잡아먹었습니다.
그런데 염소를 그냥 잡으면 노린내가 나서 먹을 수가
없으므로 죽이기 직전에 방법을 쓴다는 것입니다.
염소 목에다 줄을 걸고 무거운 짐을 끌게 하여 모진
고통을 주면 노린내가 없어진다는 말을 들었던 것입니다.
집안 식구들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염소를 논밭으로
일주일 동안 쉬지 않고 끌고 다녔습니다.
탈진한 염소는 마침내 쓰러져 죽었고, 가족들은 그 염소를 삶아 먹었다는 것입니다.
그 직후 곧 태기가 있어 이 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그 집안 사람이나 마을 사람들은 그 아이의 생김새와
울음소리, 나쁜 짓만 골라하는 아이의 짓거리를 보고
"저것이 집안을 망치고 원수를 갚으러 태어난 것이
틀림 없다."며 하나같이 걱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인과의 법칙을 벗어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반드시 어떤 원인에 의해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며,
원인 없이 결과란 있을 수 없습니다.
☸️🌕불교에서는 우주와 인생의 모든 것을 인과와 연기의 전개로 보며, 인과의 도리를 벗어난 우연론이나 창조론은 전부 외도로 봅니다.
어떻게 하다 우연히 생겨난 세계라거나
☸️💥또 전지전능한 신이 이 우주의 생명체를 창조했다면, 설사 잠깐의 실수로 잘못 창조하고 잘못 관리했다면 즉시 다시 개조하고 재창조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역사의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우주와 인생의 신비는 오직 불교의 연기법, 육도윤회를 통한 것도 무시 이래의 인과법으로 풀지 않고서는 해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불교의 인과론이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운명론과 같은 것은 결코 아닙니다.
☸️💥운명론은 모든 것을 태어날 때의 사주팔자와 함께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자율적인 의지와 창조적인 노력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삶의 흐름을 바꾸어 놓을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불교의 인과론은 모든 것을 자신에게로 돌리고 있습니다.
나의 행위가 원인이 되어 현재와 같은 삶이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받고 있는 이 결과는 어제의 행위가 원인이 된 것이고, 오늘 내가 짓는 행위는 내일의 결과를 낳게된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불교의 인과론은 내일을 창조하고 오늘의 과오와 고뇌를 근원적으로 개조하기 위한 인과론 입니다.
☸️🌕숙명적인 운명론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절대로 가벼이 흘려서는 안됩니다.
인과의 법칙이 확연하고 과보의 응징이 엄격한 것은,
마치 그림자가 물체를 따르는 것과 같다는 것을 명심해야합니다.
출처: 일타큰스님 저- 윤회와 인과응보 이야기 (도서출판 효림)
▶️☸️3. 개구리 살생의 과보
출처: cafe.daum.net/choirheen 필명 인간문화재님 글
저의 지난 개구리 살생과 그 후유증에 대해서 잠시 적겠습니다.
☸️🌕🪷이것을 적는 이유는 우정에 의한 살생이든, 효심에 의한 살생이든 살생에 대한 대가는 살생한 자 본인의 몫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저는 평소에 💥머리를 잘 다쳤습니다. 야구공에 맞고, 빨래줄에 목이 감기고, 벽에 부딪치고....
☸️🌕27살 때는 교통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서 그 전의 1년이 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인생을 살아오면서 머리를 집중적으로 다쳐서 지금도 항상 머리를 조심하고 다닙니다.
31살 때에 어떻게 알게 된 분이 있는데 영적으로 좀 밝은지 ☸️🌕당신 머리를 잘 다치지 않느냐,
당신 머리에 뒷 다리 두 개가 없는 개구리가 안떨어지려고 앞발을 당신 머리에 박고
필사적으로 매달려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화가 치밀어 올라서 뭐가 어째하면서 당신 숨통을 끊어주겠다고 욕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떠오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선배 한 명, 후배 한 명, 저 이렇게 세 명이서 개구리를 잡으러 갔었습니다.
그 날따라 개구리가 아주 많이 잡혔습니다.
마대자루로 세 자루나 잡았습니다. 각각 한 자루씩 메고 오는데 돌아오는 길이 너무 힘들고 모두 지쳤습니다.
그 때 6학년이었던 선배 형이 지금은 가을이기 때문에 개구리가 동면에 들지 않았고 개구리 뱃속이 지저분하고 독도 있을 것 같으니 상체는 못먹는다, 그러니 개구리 상체는 버리고 가져가자고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자루에서 개구리를 꺼내
💥바위에 머리를 쳐서 죽인 후에
💥 칼처럼 생긴 돌로 허리를 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나중에는 그 형이 너무 힘이드는지
💥🌕죽이지도 않고 산 채로 개구리 허리를 돌로 찧어서 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형의 너무 지친 모습에 저도 모르게 그 자루에서 개구리를 꺼내어서 나도 개구리가 살아있는데도 산 채로 개구리를 돌로 찧어서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개구리 상체는 살아서 도망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한 후배는 옆에서 지켜만 봤습니다.
그 때 아침 8시에 집을 나섰는데 저녁 9시가 다 되어서야 집에 돌아간 기억이 납니다.
▶️☸️4. 소의 혀를 자른 과보가 세 명의 자식에게 가다.
4~49 출처: 연지대사의 방생행복 살생불행(연지대사저, 만법 김상근역, 삼보제자刊)
당나라 때 한 농부가 있었는데 그는 악독한 사람이었다.
어느 날 점심 때 밭을 둘러보러 나갔더니, 이웃집 소 한마리가 자기 밭에 들어와 곡식을 짓밟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고약한 성질에 노기가 충천하여 소리를 질렀다.
"애써 지어놓은 곡식을 네가 마음대로 짓밟고 뜯어먹고 있으니 네가 살고싶지않은
모양이구나."
욕을 하며 코웃음을 치며 다시 말하였다.
"내가 너를 죽이지도 않을거야. 네가 내 곡식을 먹었으니 내가 네 혀를 잘라버릴거야.
그래도 곡식을 뜯어먹을 수 있나 두고보자."
소는 잘못한 것을 알고 고개를 아래로 떨구고 소리도 못 내었다.
그러나, 농부는 용서하려 하지않고 소고삐를 바짝 조여서 소머리를 치켜들고, 비수를 빼어 소 혀를 잘라버렸다.
소는 아픔을 참고 비명을 질렀다.
후에 농부가 결혼해서 세 아이를 낳았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아이들마다 말을 시작한 후에 한 반년 후면 벙어리가 되어버리는 것이었다.
농부는 몹시 애통해하였으나 아이들이 벙어리가 된 까닭을 알지못하였다. 그리고, 사방으로
의사를 찾아다녔으나 속수무책이었다.
☸️🌕💥그 때 돌연히 십 수년 전에 소의 혀를 자른 일이 생각이 났고 그 업보가 나타난 것임을
알게되었다.
☸️🌕💥짐승의 일이라 대단치않게 생각했었는데 인과가 그의 세 자식의 몸에 떨어질 줄은 생각을
못했던 것이었다.
▶️☸️ 5. 개구리의 응징
중국 안휘성 무위현에 이발업을 하고 있는 양기수라고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생김새가 노루머리에 쥐눈상을 가져 몹시 볼썽사나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더구나 그는 마음이 좁아 사소한 일에도 양보가 없으며 품행이 좋지도 않았다.
💥또 개구리 요리를 제일 좋아하였다. 그래서, 식사 때마다 개구리 요리를 빼놓지않았다.
그의 개구리 요리솜씨가 일품이어서 그와 같이 몰려다니는 한 패거리들은 모두 한결같이
그의 개구리 요리솜씨를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면서 칭찬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의 칭찬소리가 높아질수록, 그는 신이 나서 개구리가 마치 자기원수가 되는 듯이 한 마리라도 놓칠새라 모조리 보는대로 잡았다.
☸️💥이런 식으로 40여세가 되도록 그는 개구리를 계속 잡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밤에 그가 신나게
자고 있는데 홀연히 온 몸이 근질근질하며 흐리멍덩한 사이에 이불이며, 베개며, 옷소매 속이
며 사방에 개구리가 들어있었다.
그는 "참 이상하다."하며 혼자 중얼거렸다.
☸️그리고는 개구리를 모두 붙잡아 솥에다 넣고 끓였다. 그리곤 침대에 올라가니 침대위에도
개구리가 가득 있었다. 이리하여 개구리와 싸우느라 그날 밤에 한 숨도 자지 못하였다.
그 이튿날 이웃사람을 불러놓고 어젯밤 당한 이야기를 하였다.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돌연히 등을 긁으면서,
"개구리가 또 왔네."하고 중얼거렸다.
조금 있다가 또,
"개구리가 내 눈 속에도 있네."
"개구리가 내 머리 속에도 있네."하면서 그는 자기가 쓰는 면도칼로 머리와 눈썹을 전부 깎아버렸다.
그러나 같이 있는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개구리를 본 사람이 없었다.
이웃사람들은 "틀림없이 미쳤나봐."하며 수군거렸다.
☸️💥이로부터 만 6년동안 그는 하루도 편안하게 지내지못하고 고통속에 지내다가 마침내
광기가 심하여 죽고 말았다.
이 이야기는 실화이다.
▶️☸️6. 새끼의 죽음에 오장이 찢긴 어미 사슴
숲속의 새벽은 문자그대로 적막 그것이었다.
아침 햇살이 대지를 비추기 시작하여 숲속에 비쳐오니 모든 산들을 신선하고 아름다운 밝은 빛으로 물들였고, 잔잔히 흐르는 작은 시냇물은 고기비늘처럼 찰랑거려 그 경치가 참으로 사람의 마음을 끌었다.
그 때 홀연히 한 사람의 그림자가 작은 시내위로 휙 지나가더니 고요한 풀밭에 발을 멈추고
무엇을 찾는 듯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그는 바로 커다란 귀에 칼날 같은 눈썹에 호랑이 눈을 하고 머리엔 수건을 동여맸으며,
왼팔엔 활을 들고 오른쪽 옆구리엔 화살 통이 매달려있으며, 그 모습이 기개당당한 허진군이었다.
그는 자연경치를 좋아하며 더욱이 사냥하기를 좋아하였다.
그 때 한 마리의 작은 사슴이 숲속에서 뛰어나왔다. 허진군은 반가워 기뻐하며 활에 화살을 재고, 슝하는 소리와 동시에 작은 사슴은 땅에 쓰러지고 그가 쓰러진 사슴을 잡으러 뛰어가려하자, 바로 그 때 한 마리의 어미 사슴이 번개처럼 뛰어나왔다.
☸️🌕어미 사슴은 부상당한 새끼사슴 곁에서 비명을 지르며 울면서, 혀로 연신 화살의 상처를 핥아주었다. 그러나 밥 한끼를 먹을 시간쯤 지났는데 💥새끼사슴은 죽고 말았다.
그러자, 💥어미 사슴도 비통을 못 이겨 그 자리에서 같이 쓰러져 죽고 말았다.
허진군은 그것을 보고, 너무나 괴이한 일이라 허리춤에서 비수를 꺼내,
☸️🌕어미 사슴의 배를 가르고보니, 그 어미의 간장이 토막토막 잘려있어, 그 새끼가 죽은 것으로 말미암아 너무나 비통하고 상심한 나머지
💔간은 부서지고 💔창자는 잘라진 것이었다.
허진군은 크게 감동하여 자기 스스로 못할 짓을 한 것을 깨닫고, 죄를 뉘우치고 그 즉시 활을 부러뜨려 땅에 버리고 화살은 모두 개울에 던져버렸다.
그리고, 집을 떠나 산으로 들어가 스승을 찾아 십수년의 수행끝에, 드디어 도를 이루었다.
▶️☸️7. 석달동안 비명지르는 과보
현대 인과 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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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생의 인과응보 실화모음 ㅡ 61가지 이야기
작성자돌아오는 길|작성시간2시간 46분 전|조회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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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법🌸-인과이야기-기도수행실화💎
🌲살생의 인과응보 실화 모음
1. 100년된 두꺼비를 죽인 과보
지금부터 소개하는 이야기는 수년 전에 방영되었던 모방송사의 프로그램 "이야기 속으로"에
나온 내용이다.
오래 전에 시골 어느 작은 마을에서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부부가 살고있었다.
☸️마침 부인은 임신중이었다. 시골생활이 한 여름엔 파리, 모기가 많기 마련인데 두꺼비가
파리,모기를 잘 잡아먹는다는 소리를 들은 남편이 두꺼비를 잡아와 집안에 들여놓으니 아닌게
아니라 파리, 모기가 없어지는 것이었다.
남편은 신이 나서 두꺼비를 자꾸 잡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백 살은 족히 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두꺼비를 잡아와서는 아내의 약이 되겠다며 두 다리를 꽁꽁 묶어 방문 앞에 매달아놓았다.
부인은 두꺼비가 나이가 너무 오래되었기도하고, 집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파리, 모기가 없어지니까
그만 놓아주라고 사정했지만 남편은 부인의 말을 무시하고 두꺼비를 매달아놓은 채 두꺼비가
죽기만을 기다렸다.
그리하여 두꺼비는 산 채로 매달려 말라 죽었다.
산달이 되어 부인은 이쁜 딸을 낳았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갓 태어난 아이의 발목에 잘록하게 묶인 자국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자국은 커가면서 없어지지 않았다.
아이는 발목이 잘록한 것이 부끄러워 항상 발목을 가리고 다녔다.
그렇게 10년이 흘러 딸아이가 열한살이 되었을 때였다. 그렇게 이쁘기만 하던 딸 아이의 얼굴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하였다.
피부가 두꺼비처럼 울퉁불퉁하게 변하더니 점차 피부색깔도 두꺼비처럼 거무튀튀하게 변해버렸다.
딸아이의 엄마는 가슴을 치며 통곡을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딸아이는 점점 더 두꺼비와 닮아가더니 몸형태도 두꺼비처럼 변해갔다.
아무 죄도 없는 딸의 운명은 아버지의 잘못으로 그렇게 두꺼비 형상으로 바뀐 채 부끄러워
밖에 나다니지도 못하고 항상 어둠속에 숨어사는 것이다.
지금은 깊은 산속 동굴 같은 어두운 곳에 숨어서 어느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살고 있다고한다.
이제 사십대 중반이 된 이 여자는 아직도 밝은 곳에는 아예 나오지를 못한다고한다.
출처: 동티 (김진영저, 영혼의 눈개정판, 도서출판 답게)
▶️2. 피할 수 없는 과보- 염소를 괴롭혀서 죽인 과보
1975년 내가 태백산 도솔암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
종교를 믿지 않는 어떤 집에서 기이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들을 하나 낳았는데 생김이 아주 흉한 째보였습니다.
볼 두쪽이 쌍으로 째어진 째보여서 아이가 울때 마다
째어진 뺨이 팔딱거렸으며,뾰족한 턱의 모양이 무슨
짐승처럼 보이는 데다가 우는 소리는 꼭 염소울음과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어찌나 불량스러웠던지, 돌이 막 지나 두 살된 아이 인데도 걷잡을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세수하기 위해 잠깐 벗어놓은 시계를 구정물에 집어 던지는가 하면 화장대의 화장품은 잡히는 대로 집어던졌으며, 병이고 항아리고 모두 다 깨뜨렸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를 두고 집안 식구들까지 기이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몇해 전, 식구들이 모두 영양실조에 걸려 건강이
나빠졌습니다.
그때 이웃사람들이 염소고기를 먹으면 좋다고 하기에 염소 한 마리를 구해서 잡아먹었습니다.
그런데 염소를 그냥 잡으면 노린내가 나서 먹을 수가
없으므로 죽이기 직전에 방법을 쓴다는 것입니다.
염소 목에다 줄을 걸고 무거운 짐을 끌게 하여 모진
고통을 주면 노린내가 없어진다는 말을 들었던 것입니다.
집안 식구들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염소를 논밭으로
일주일 동안 쉬지 않고 끌고 다녔습니다.
탈진한 염소는 마침내 쓰러져 죽었고, 가족들은 그 염소를 삶아 먹었다는 것입니다.
그 직후 곧 태기가 있어 이 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그 집안 사람이나 마을 사람들은 그 아이의 생김새와
울음소리, 나쁜 짓만 골라하는 아이의 짓거리를 보고
"저것이 집안을 망치고 원수를 갚으러 태어난 것이
틀림 없다."며 하나같이 걱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인과의 법칙을 벗어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반드시 어떤 원인에 의해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며,
원인 없이 결과란 있을 수 없습니다.
☸️🌕불교에서는 우주와 인생의 모든 것을 인과와 연기의 전개로 보며, 인과의 도리를 벗어난 우연론이나 창조론은 전부 외도로 봅니다.
어떻게 하다 우연히 생겨난 세계라거나
☸️💥또 전지전능한 신이 이 우주의 생명체를 창조했다면, 설사 잠깐의 실수로 잘못 창조하고 잘못 관리했다면 즉시 다시 개조하고 재창조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역사의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우주와 인생의 신비는 오직 불교의 연기법, 육도윤회를 통한 것도 무시 이래의 인과법으로 풀지 않고서는 해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불교의 인과론이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운명론과 같은 것은 결코 아닙니다.
☸️💥운명론은 모든 것을 태어날 때의 사주팔자와 함께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자율적인 의지와 창조적인 노력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삶의 흐름을 바꾸어 놓을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불교의 인과론은 모든 것을 자신에게로 돌리고 있습니다.
나의 행위가 원인이 되어 현재와 같은 삶이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받고 있는 이 결과는 어제의 행위가 원인이 된 것이고, 오늘 내가 짓는 행위는 내일의 결과를 낳게된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불교의 인과론은 내일을 창조하고 오늘의 과오와 고뇌를 근원적으로 개조하기 위한 인과론 입니다.
☸️🌕숙명적인 운명론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절대로 가벼이 흘려서는 안됩니다.
인과의 법칙이 확연하고 과보의 응징이 엄격한 것은,
마치 그림자가 물체를 따르는 것과 같다는 것을 명심해야합니다.
출처: 일타큰스님 저- 윤회와 인과응보 이야기 (도서출판 효림)
▶️☸️3. 개구리 살생의 과보
출처: cafe.daum.net/choirheen 필명 인간문화재님 글
저의 지난 개구리 살생과 그 후유증에 대해서 잠시 적겠습니다.
☸️🌕🪷이것을 적는 이유는 우정에 의한 살생이든, 효심에 의한 살생이든 살생에 대한 대가는 살생한 자 본인의 몫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저는 평소에 💥머리를 잘 다쳤습니다. 야구공에 맞고, 빨래줄에 목이 감기고, 벽에 부딪치고....
☸️🌕27살 때는 교통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서 그 전의 1년이 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인생을 살아오면서 머리를 집중적으로 다쳐서 지금도 항상 머리를 조심하고 다닙니다.
31살 때에 어떻게 알게 된 분이 있는데 영적으로 좀 밝은지 ☸️🌕당신 머리를 잘 다치지 않느냐,
당신 머리에 뒷 다리 두 개가 없는 개구리가 안떨어지려고 앞발을 당신 머리에 박고
필사적으로 매달려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화가 치밀어 올라서 뭐가 어째하면서 당신 숨통을 끊어주겠다고 욕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떠오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선배 한 명, 후배 한 명, 저 이렇게 세 명이서 개구리를 잡으러 갔었습니다.
그 날따라 개구리가 아주 많이 잡혔습니다.
마대자루로 세 자루나 잡았습니다. 각각 한 자루씩 메고 오는데 돌아오는 길이 너무 힘들고 모두 지쳤습니다.
그 때 6학년이었던 선배 형이 지금은 가을이기 때문에 개구리가 동면에 들지 않았고 개구리 뱃속이 지저분하고 독도 있을 것 같으니 상체는 못먹는다, 그러니 개구리 상체는 버리고 가져가자고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자루에서 개구리를 꺼내
💥바위에 머리를 쳐서 죽인 후에
💥 칼처럼 생긴 돌로 허리를 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나중에는 그 형이 너무 힘이드는지
💥🌕죽이지도 않고 산 채로 개구리 허리를 돌로 찧어서 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형의 너무 지친 모습에 저도 모르게 그 자루에서 개구리를 꺼내어서 나도 개구리가 살아있는데도 산 채로 개구리를 돌로 찧어서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개구리 상체는 살아서 도망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한 후배는 옆에서 지켜만 봤습니다.
그 때 아침 8시에 집을 나섰는데 저녁 9시가 다 되어서야 집에 돌아간 기억이 납니다.
▶️☸️4. 소의 혀를 자른 과보가 세 명의 자식에게 가다.
4~49 출처: 연지대사의 방생행복 살생불행(연지대사저, 만법 김상근역, 삼보제자刊)
당나라 때 한 농부가 있었는데 그는 악독한 사람이었다.
어느 날 점심 때 밭을 둘러보러 나갔더니, 이웃집 소 한마리가 자기 밭에 들어와 곡식을 짓밟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고약한 성질에 노기가 충천하여 소리를 질렀다.
"애써 지어놓은 곡식을 네가 마음대로 짓밟고 뜯어먹고 있으니 네가 살고싶지않은
모양이구나."
욕을 하며 코웃음을 치며 다시 말하였다.
"내가 너를 죽이지도 않을거야. 네가 내 곡식을 먹었으니 내가 네 혀를 잘라버릴거야.
그래도 곡식을 뜯어먹을 수 있나 두고보자."
소는 잘못한 것을 알고 고개를 아래로 떨구고 소리도 못 내었다.
그러나, 농부는 용서하려 하지않고 소고삐를 바짝 조여서 소머리를 치켜들고, 비수를 빼어 소 혀를 잘라버렸다.
소는 아픔을 참고 비명을 질렀다.
후에 농부가 결혼해서 세 아이를 낳았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아이들마다 말을 시작한 후에 한 반년 후면 벙어리가 되어버리는 것이었다.
농부는 몹시 애통해하였으나 아이들이 벙어리가 된 까닭을 알지못하였다. 그리고, 사방으로
의사를 찾아다녔으나 속수무책이었다.
☸️🌕💥그 때 돌연히 십 수년 전에 소의 혀를 자른 일이 생각이 났고 그 업보가 나타난 것임을
알게되었다.
☸️🌕💥짐승의 일이라 대단치않게 생각했었는데 인과가 그의 세 자식의 몸에 떨어질 줄은 생각을
못했던 것이었다.
▶️☸️ 5. 개구리의 응징
중국 안휘성 무위현에 이발업을 하고 있는 양기수라고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생김새가 노루머리에 쥐눈상을 가져 몹시 볼썽사나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더구나 그는 마음이 좁아 사소한 일에도 양보가 없으며 품행이 좋지도 않았다.
💥또 개구리 요리를 제일 좋아하였다. 그래서, 식사 때마다 개구리 요리를 빼놓지않았다.
그의 개구리 요리솜씨가 일품이어서 그와 같이 몰려다니는 한 패거리들은 모두 한결같이
그의 개구리 요리솜씨를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면서 칭찬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의 칭찬소리가 높아질수록, 그는 신이 나서 개구리가 마치 자기원수가 되는 듯이 한 마리라도 놓칠새라 모조리 보는대로 잡았다.
☸️💥이런 식으로 40여세가 되도록 그는 개구리를 계속 잡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밤에 그가 신나게
자고 있는데 홀연히 온 몸이 근질근질하며 흐리멍덩한 사이에 이불이며, 베개며, 옷소매 속이
며 사방에 개구리가 들어있었다.
그는 "참 이상하다."하며 혼자 중얼거렸다.
☸️그리고는 개구리를 모두 붙잡아 솥에다 넣고 끓였다. 그리곤 침대에 올라가니 침대위에도
개구리가 가득 있었다. 이리하여 개구리와 싸우느라 그날 밤에 한 숨도 자지 못하였다.
그 이튿날 이웃사람을 불러놓고 어젯밤 당한 이야기를 하였다.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돌연히 등을 긁으면서,
"개구리가 또 왔네."하고 중얼거렸다.
조금 있다가 또,
"개구리가 내 눈 속에도 있네."
"개구리가 내 머리 속에도 있네."하면서 그는 자기가 쓰는 면도칼로 머리와 눈썹을 전부 깎아버렸다.
그러나 같이 있는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개구리를 본 사람이 없었다.
이웃사람들은 "틀림없이 미쳤나봐."하며 수군거렸다.
☸️💥이로부터 만 6년동안 그는 하루도 편안하게 지내지못하고 고통속에 지내다가 마침내
광기가 심하여 죽고 말았다.
이 이야기는 실화이다.
▶️☸️6. 새끼의 죽음에 오장이 찢긴 어미 사슴
숲속의 새벽은 문자그대로 적막 그것이었다.
아침 햇살이 대지를 비추기 시작하여 숲속에 비쳐오니 모든 산들을 신선하고 아름다운 밝은 빛으로 물들였고, 잔잔히 흐르는 작은 시냇물은 고기비늘처럼 찰랑거려 그 경치가 참으로 사람의 마음을 끌었다.
그 때 홀연히 한 사람의 그림자가 작은 시내위로 휙 지나가더니 고요한 풀밭에 발을 멈추고
무엇을 찾는 듯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그는 바로 커다란 귀에 칼날 같은 눈썹에 호랑이 눈을 하고 머리엔 수건을 동여맸으며,
왼팔엔 활을 들고 오른쪽 옆구리엔 화살 통이 매달려있으며, 그 모습이 기개당당한 허진군이었다.
그는 자연경치를 좋아하며 더욱이 사냥하기를 좋아하였다.
그 때 한 마리의 작은 사슴이 숲속에서 뛰어나왔다. 허진군은 반가워 기뻐하며 활에 화살을 재고, 슝하는 소리와 동시에 작은 사슴은 땅에 쓰러지고 그가 쓰러진 사슴을 잡으러 뛰어가려하자, 바로 그 때 한 마리의 어미 사슴이 번개처럼 뛰어나왔다.
☸️🌕어미 사슴은 부상당한 새끼사슴 곁에서 비명을 지르며 울면서, 혀로 연신 화살의 상처를 핥아주었다. 그러나 밥 한끼를 먹을 시간쯤 지났는데 💥새끼사슴은 죽고 말았다.
그러자, 💥어미 사슴도 비통을 못 이겨 그 자리에서 같이 쓰러져 죽고 말았다.
허진군은 그것을 보고, 너무나 괴이한 일이라 허리춤에서 비수를 꺼내,
☸️🌕어미 사슴의 배를 가르고보니, 그 어미의 간장이 토막토막 잘려있어, 그 새끼가 죽은 것으로 말미암아 너무나 비통하고 상심한 나머지
💔간은 부서지고 💔창자는 잘라진 것이었다.
허진군은 크게 감동하여 자기 스스로 못할 짓을 한 것을 깨닫고, 죄를 뉘우치고 그 즉시 활을 부러뜨려 땅에 버리고 화살은 모두 개울에 던져버렸다.
그리고, 집을 떠나 산으로 들어가 스승을 찾아 십수년의 수행끝에, 드디어 도를 이루었다.
▶️☸️7. 석달동안 비명지르는 과보
희미한 등불이 가물가물한 보신탕집에는 손님이 가득 앉아 빈 자리가 없었다.
☸️🌕💔개고기를 즐겨먹는 손님들은 삼삼오오 둘러않아 몹시 벅적거렸다.
가게 뒤에는 주인 조승원이 또 한 마리의 개를 죽여 항아리 속에 집어넣었다.
그는 개를 잡는 것을 업으로 하면서, 또 보신탕집을 내어 장사가 퍽 잘되었다.
그는 조수를 한 사람 썼는데 그가 나지막한 소리로 말하였다.
"아저씨, 이 개는 참 살이 쪘지요?"
조승원은 득의연(得意然)하게 웃으며,
"너 참 제법이구나. 이 개는 이번에 우리에게 은전을 15전이나 벌어주었지."
주인과 조수는 항아리곁에 쭈그리고 앉아 한편으로는 물을 끓이고 한편으로는 칼을 갈아 죽은 개를 요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돌연히 그 때에 그들이 분명히 죽인 개가 항아리속에서 높이 뛰어나와 나는 듯이
조승원의 몸을 향해 덮쳤다.
동시에 조승원의 목덜미를 물고 놓지를 않았다.
조승원은 큰소리로 비명을 지르며 살려달라고 소리쳤다. 개고기를 먹고있던 손님들도 모두 뛰어나와 💥죽은 개가 조승원을 물고있는 것을 보았다.
조승원의 목에선 선혈(鮮血)이 쏟아져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조승원은 죽은 개한테 물린 상처에 의사를 청하여 치료하고 약을 썼으나 별 효험이 없고 상처는 점점 악화되어 매일 밤낮으로 고통을 참지못해 비명을 질렀다.
☸️💔이렇게 삼개월을 끌다가 마침내 저승길로 가고 말았다.
☸️🌕보신탕없이 못살겠다던 사람들도 이 일이 있은 후론 개고기를 먹으려하지 않았다.💥💥💥‼️
▶️▶️8. 뱀을 죽인 업보가 아들에게 가다.
강산(江山) 성남 지방에 성질이 나빠 살생을 좋아하는 농부가 있었다.
나이가 40여세에 슬하에 아들 하나가 있을 뿐이었다. 청나라 동치 6년 5월 농부가 어느 날 괭이를 메고 들에 나가다가 홀연히 커다란 뱀 한마리를 발견하였다.
그 큰 뱀은 농부를 보자 눈을 크게 뜨고 혀를 낼름거리는 것이 마치 두려움에 질려 "죽이지 말라"고 하는 것 같았다.
"요건 꼭 죽여야 해. 놓쳐서는 안되지."
농부는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추호의 인정도 없이 재빠른 솜씨로 괭이를 내리쳐,
달아나려는 그 뱀을 두 동강이를 내고 말았다.
뱀은 당장 꼼짝못하고 죽어버렸다.
농부는 즐거운 듯 흥얼거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그 해 그의 사랑하는 아들은 9살이었다.
☸️🌕●바로 농부가 뱀을 죽인 그날 밤에 그 아이는 꿈속에서 커다란 뱀에게 물렸다.💥
이튿날 새벽에 놀라 깨어나니 오한이 일고 열이 났다.
그 아이는 잠꼬대처럼 계속해서,
"아이 아퍼, 아이 아퍼."하며 비명을 질렀다.
농부는 야심한 한밤중이라 어찌할 줄을 모르고 가슴만 죄었다.
의원을 부르러 가려고 할 때, 그 아이가 갑자기 혀를 기다랗게 내미는데 그 모양이
꼭 자기 손에 맞아죽은 뱀과 같았다.
참 놀라운 일이었다.
농부는 "얘야, 얘야."하고 가슴졸이며 아들을 불렀다.
☸️💔그러나, 오래지않아 가련한 아들은 목숨을 거두어 죽고 말았다.
▶️▶️☸️💔9. 전쟁과 재앙의 원인
보양 한 곳에서 또 10명이나 💥납치를 당하였다.
그들은 손과 발이 모두 마적 떼들에게 잘려서 눈으로 차마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양양지방에는 또 해일이 일어 바닷물이 거꾸로 넘쳐 올라와 마을을 덮쳐 수백 호의 주민들이 하룻밤 사이에 모든 재산과 집을 잃고 들어갈 곳이 없게 되었으며,
수십 명의 사람이 물에 떠내려가 죽기까지 하였다.
이런 소식이 한 입 건너 두 입 건너 전달이 되자, 뜻이 있는 이배덕이라고 하는 사람은
도교신자로서 마음이 매우 선량하고 인자하였다.
혼자 생각하기를,
'왜 최근에 이러한 재난이 겹칠까?"
'왜 백성으로 하여금 편안히 살지 못하게 할까?"
그는 돌연히 도력이 높은 임도장이 생각이 났다.
'그 분에게 가서 여쭤보면 이러한 재난의 원인을 알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일부러 이선관이라고하는 道觀도관(도교의 사찰)에 찾아가 임도장을 만났다.
임도장은 때마침 방석을 두툼하게 깔고 그 위에서 좌선하고 수도를 하고있었다.
이배덕을 보자,
"이진사, 안녕하시오? 무슨 일로 여기까지 오셨소?"
"도장님, 도장님께 여쭈어보고 싶은 일이 있어 왔습니다. 💔최근에 각지에서 천재지변이
일어나고 도적떼들이 봉기하여 사방에서 살인하고 방화를 하니 참으로 두렵습니다.
이런 일에 대해서 도장께서도 들은 바가 있으시지요?"
이배덕이 이렇게 묻자, 그는 대답하였다.
"빈도는 산문 밖을 잘 나가지않기 때문에 소식을 잘 모릅니다."
"죄없는 생령들이 무슨 까닭으로 이런 재난을 당해야합니까?"하고 이 배덕은 다시
여쭈어 보았다.
☸️🌕"세상 사람들이 잔인한 습성이 풍조를 이루고 있으니, 예를 들어 살생을 하고 육식을 하고
이러한 악습이 길러지고, 이런 악습이 시일이 거듭되니 살생의 중업이 깊어 하늘에 맞닿으니
💔💥하늘에서 물과 불과 기근및 살생을 내려 사람의 생명을 앗아다가 그 동안 인간에 의하여
살해된 다른 생령들에게 저질러진 악업에 대해 報(보) 갚음을 받는 것이오.
사실 이러한 천도의 보응(報應)도 그렇게 시원스러운 일은 못되지요."
하고 임도장은 대답하는 것이었다.
▶️☸️💥10. 음식을 탐하는 자의 업보
현대 인과 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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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생의 인과응보 실화모음 ㅡ 61가지 이야기
작성자돌아오는 길|작성시간2시간 46분 전|조회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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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법🌸-인과이야기-기도수행실화💎
🌲살생의 인과응보 실화 모음
1. 100년된 두꺼비를 죽인 과보
지금부터 소개하는 이야기는 수년 전에 방영되었던 모방송사의 프로그램 "이야기 속으로"에
나온 내용이다.
오래 전에 시골 어느 작은 마을에서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부부가 살고있었다.
☸️마침 부인은 임신중이었다. 시골생활이 한 여름엔 파리, 모기가 많기 마련인데 두꺼비가
파리,모기를 잘 잡아먹는다는 소리를 들은 남편이 두꺼비를 잡아와 집안에 들여놓으니 아닌게
아니라 파리, 모기가 없어지는 것이었다.
남편은 신이 나서 두꺼비를 자꾸 잡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백 살은 족히 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두꺼비를 잡아와서는 아내의 약이 되겠다며 두 다리를 꽁꽁 묶어 방문 앞에 매달아놓았다.
부인은 두꺼비가 나이가 너무 오래되었기도하고, 집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파리, 모기가 없어지니까
그만 놓아주라고 사정했지만 남편은 부인의 말을 무시하고 두꺼비를 매달아놓은 채 두꺼비가
죽기만을 기다렸다.
그리하여 두꺼비는 산 채로 매달려 말라 죽었다.
산달이 되어 부인은 이쁜 딸을 낳았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갓 태어난 아이의 발목에 잘록하게 묶인 자국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자국은 커가면서 없어지지 않았다.
아이는 발목이 잘록한 것이 부끄러워 항상 발목을 가리고 다녔다.
그렇게 10년이 흘러 딸아이가 열한살이 되었을 때였다. 그렇게 이쁘기만 하던 딸 아이의 얼굴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하였다.
피부가 두꺼비처럼 울퉁불퉁하게 변하더니 점차 피부색깔도 두꺼비처럼 거무튀튀하게 변해버렸다.
딸아이의 엄마는 가슴을 치며 통곡을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딸아이는 점점 더 두꺼비와 닮아가더니 몸형태도 두꺼비처럼 변해갔다.
아무 죄도 없는 딸의 운명은 아버지의 잘못으로 그렇게 두꺼비 형상으로 바뀐 채 부끄러워
밖에 나다니지도 못하고 항상 어둠속에 숨어사는 것이다.
지금은 깊은 산속 동굴 같은 어두운 곳에 숨어서 어느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살고 있다고한다.
이제 사십대 중반이 된 이 여자는 아직도 밝은 곳에는 아예 나오지를 못한다고한다.
출처: 동티 (김진영저, 영혼의 눈개정판, 도서출판 답게)
▶️2. 피할 수 없는 과보- 염소를 괴롭혀서 죽인 과보
1975년 내가 태백산 도솔암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
종교를 믿지 않는 어떤 집에서 기이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들을 하나 낳았는데 생김이 아주 흉한 째보였습니다.
볼 두쪽이 쌍으로 째어진 째보여서 아이가 울때 마다
째어진 뺨이 팔딱거렸으며,뾰족한 턱의 모양이 무슨
짐승처럼 보이는 데다가 우는 소리는 꼭 염소울음과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어찌나 불량스러웠던지, 돌이 막 지나 두 살된 아이 인데도 걷잡을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세수하기 위해 잠깐 벗어놓은 시계를 구정물에 집어 던지는가 하면 화장대의 화장품은 잡히는 대로 집어던졌으며, 병이고 항아리고 모두 다 깨뜨렸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를 두고 집안 식구들까지 기이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몇해 전, 식구들이 모두 영양실조에 걸려 건강이
나빠졌습니다.
그때 이웃사람들이 염소고기를 먹으면 좋다고 하기에 염소 한 마리를 구해서 잡아먹었습니다.
그런데 염소를 그냥 잡으면 노린내가 나서 먹을 수가
없으므로 죽이기 직전에 방법을 쓴다는 것입니다.
염소 목에다 줄을 걸고 무거운 짐을 끌게 하여 모진
고통을 주면 노린내가 없어진다는 말을 들었던 것입니다.
집안 식구들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염소를 논밭으로
일주일 동안 쉬지 않고 끌고 다녔습니다.
탈진한 염소는 마침내 쓰러져 죽었고, 가족들은 그 염소를 삶아 먹었다는 것입니다.
그 직후 곧 태기가 있어 이 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그 집안 사람이나 마을 사람들은 그 아이의 생김새와
울음소리, 나쁜 짓만 골라하는 아이의 짓거리를 보고
"저것이 집안을 망치고 원수를 갚으러 태어난 것이
틀림 없다."며 하나같이 걱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인과의 법칙을 벗어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반드시 어떤 원인에 의해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며,
원인 없이 결과란 있을 수 없습니다.
☸️🌕불교에서는 우주와 인생의 모든 것을 인과와 연기의 전개로 보며, 인과의 도리를 벗어난 우연론이나 창조론은 전부 외도로 봅니다.
어떻게 하다 우연히 생겨난 세계라거나
☸️💥또 전지전능한 신이 이 우주의 생명체를 창조했다면, 설사 잠깐의 실수로 잘못 창조하고 잘못 관리했다면 즉시 다시 개조하고 재창조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역사의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우주와 인생의 신비는 오직 불교의 연기법, 육도윤회를 통한 것도 무시 이래의 인과법으로 풀지 않고서는 해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불교의 인과론이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운명론과 같은 것은 결코 아닙니다.
☸️💥운명론은 모든 것을 태어날 때의 사주팔자와 함께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자율적인 의지와 창조적인 노력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삶의 흐름을 바꾸어 놓을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불교의 인과론은 모든 것을 자신에게로 돌리고 있습니다.
나의 행위가 원인이 되어 현재와 같은 삶이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받고 있는 이 결과는 어제의 행위가 원인이 된 것이고, 오늘 내가 짓는 행위는 내일의 결과를 낳게된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불교의 인과론은 내일을 창조하고 오늘의 과오와 고뇌를 근원적으로 개조하기 위한 인과론 입니다.
☸️🌕숙명적인 운명론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절대로 가벼이 흘려서는 안됩니다.
인과의 법칙이 확연하고 과보의 응징이 엄격한 것은,
마치 그림자가 물체를 따르는 것과 같다는 것을 명심해야합니다.
출처: 일타큰스님 저- 윤회와 인과응보 이야기 (도서출판 효림)
▶️☸️3. 개구리 살생의 과보
출처: cafe.daum.net/choirheen 필명 인간문화재님 글
저의 지난 개구리 살생과 그 후유증에 대해서 잠시 적겠습니다.
☸️🌕🪷이것을 적는 이유는 우정에 의한 살생이든, 효심에 의한 살생이든 살생에 대한 대가는 살생한 자 본인의 몫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저는 평소에 💥머리를 잘 다쳤습니다. 야구공에 맞고, 빨래줄에 목이 감기고, 벽에 부딪치고....
☸️🌕27살 때는 교통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서 그 전의 1년이 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인생을 살아오면서 머리를 집중적으로 다쳐서 지금도 항상 머리를 조심하고 다닙니다.
31살 때에 어떻게 알게 된 분이 있는데 영적으로 좀 밝은지 ☸️🌕당신 머리를 잘 다치지 않느냐,
당신 머리에 뒷 다리 두 개가 없는 개구리가 안떨어지려고 앞발을 당신 머리에 박고
필사적으로 매달려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화가 치밀어 올라서 뭐가 어째하면서 당신 숨통을 끊어주겠다고 욕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떠오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선배 한 명, 후배 한 명, 저 이렇게 세 명이서 개구리를 잡으러 갔었습니다.
그 날따라 개구리가 아주 많이 잡혔습니다.
마대자루로 세 자루나 잡았습니다. 각각 한 자루씩 메고 오는데 돌아오는 길이 너무 힘들고 모두 지쳤습니다.
그 때 6학년이었던 선배 형이 지금은 가을이기 때문에 개구리가 동면에 들지 않았고 개구리 뱃속이 지저분하고 독도 있을 것 같으니 상체는 못먹는다, 그러니 개구리 상체는 버리고 가져가자고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자루에서 개구리를 꺼내
💥바위에 머리를 쳐서 죽인 후에
💥 칼처럼 생긴 돌로 허리를 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나중에는 그 형이 너무 힘이드는지
💥🌕죽이지도 않고 산 채로 개구리 허리를 돌로 찧어서 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형의 너무 지친 모습에 저도 모르게 그 자루에서 개구리를 꺼내어서 나도 개구리가 살아있는데도 산 채로 개구리를 돌로 찧어서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개구리 상체는 살아서 도망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한 후배는 옆에서 지켜만 봤습니다.
그 때 아침 8시에 집을 나섰는데 저녁 9시가 다 되어서야 집에 돌아간 기억이 납니다.
▶️☸️4. 소의 혀를 자른 과보가 세 명의 자식에게 가다.
4~49 출처: 연지대사의 방생행복 살생불행(연지대사저, 만법 김상근역, 삼보제자刊)
당나라 때 한 농부가 있었는데 그는 악독한 사람이었다.
어느 날 점심 때 밭을 둘러보러 나갔더니, 이웃집 소 한마리가 자기 밭에 들어와 곡식을 짓밟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고약한 성질에 노기가 충천하여 소리를 질렀다.
"애써 지어놓은 곡식을 네가 마음대로 짓밟고 뜯어먹고 있으니 네가 살고싶지않은
모양이구나."
욕을 하며 코웃음을 치며 다시 말하였다.
"내가 너를 죽이지도 않을거야. 네가 내 곡식을 먹었으니 내가 네 혀를 잘라버릴거야.
그래도 곡식을 뜯어먹을 수 있나 두고보자."
소는 잘못한 것을 알고 고개를 아래로 떨구고 소리도 못 내었다.
그러나, 농부는 용서하려 하지않고 소고삐를 바짝 조여서 소머리를 치켜들고, 비수를 빼어 소 혀를 잘라버렸다.
소는 아픔을 참고 비명을 질렀다.
후에 농부가 결혼해서 세 아이를 낳았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아이들마다 말을 시작한 후에 한 반년 후면 벙어리가 되어버리는 것이었다.
농부는 몹시 애통해하였으나 아이들이 벙어리가 된 까닭을 알지못하였다. 그리고, 사방으로
의사를 찾아다녔으나 속수무책이었다.
☸️🌕💥그 때 돌연히 십 수년 전에 소의 혀를 자른 일이 생각이 났고 그 업보가 나타난 것임을
알게되었다.
☸️🌕💥짐승의 일이라 대단치않게 생각했었는데 인과가 그의 세 자식의 몸에 떨어질 줄은 생각을
못했던 것이었다.
▶️☸️ 5. 개구리의 응징
중국 안휘성 무위현에 이발업을 하고 있는 양기수라고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생김새가 노루머리에 쥐눈상을 가져 몹시 볼썽사나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더구나 그는 마음이 좁아 사소한 일에도 양보가 없으며 품행이 좋지도 않았다.
💥또 개구리 요리를 제일 좋아하였다. 그래서, 식사 때마다 개구리 요리를 빼놓지않았다.
그의 개구리 요리솜씨가 일품이어서 그와 같이 몰려다니는 한 패거리들은 모두 한결같이
그의 개구리 요리솜씨를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면서 칭찬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의 칭찬소리가 높아질수록, 그는 신이 나서 개구리가 마치 자기원수가 되는 듯이 한 마리라도 놓칠새라 모조리 보는대로 잡았다.
☸️💥이런 식으로 40여세가 되도록 그는 개구리를 계속 잡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밤에 그가 신나게
자고 있는데 홀연히 온 몸이 근질근질하며 흐리멍덩한 사이에 이불이며, 베개며, 옷소매 속이
며 사방에 개구리가 들어있었다.
그는 "참 이상하다."하며 혼자 중얼거렸다.
☸️그리고는 개구리를 모두 붙잡아 솥에다 넣고 끓였다. 그리곤 침대에 올라가니 침대위에도
개구리가 가득 있었다. 이리하여 개구리와 싸우느라 그날 밤에 한 숨도 자지 못하였다.
그 이튿날 이웃사람을 불러놓고 어젯밤 당한 이야기를 하였다.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돌연히 등을 긁으면서,
"개구리가 또 왔네."하고 중얼거렸다.
조금 있다가 또,
"개구리가 내 눈 속에도 있네."
"개구리가 내 머리 속에도 있네."하면서 그는 자기가 쓰는 면도칼로 머리와 눈썹을 전부 깎아버렸다.
그러나 같이 있는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개구리를 본 사람이 없었다.
이웃사람들은 "틀림없이 미쳤나봐."하며 수군거렸다.
☸️💥이로부터 만 6년동안 그는 하루도 편안하게 지내지못하고 고통속에 지내다가 마침내
광기가 심하여 죽고 말았다.
이 이야기는 실화이다.
▶️☸️6. 새끼의 죽음에 오장이 찢긴 어미 사슴
숲속의 새벽은 문자그대로 적막 그것이었다.
아침 햇살이 대지를 비추기 시작하여 숲속에 비쳐오니 모든 산들을 신선하고 아름다운 밝은 빛으로 물들였고, 잔잔히 흐르는 작은 시냇물은 고기비늘처럼 찰랑거려 그 경치가 참으로 사람의 마음을 끌었다.
그 때 홀연히 한 사람의 그림자가 작은 시내위로 휙 지나가더니 고요한 풀밭에 발을 멈추고
무엇을 찾는 듯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그는 바로 커다란 귀에 칼날 같은 눈썹에 호랑이 눈을 하고 머리엔 수건을 동여맸으며,
왼팔엔 활을 들고 오른쪽 옆구리엔 화살 통이 매달려있으며, 그 모습이 기개당당한 허진군이었다.
그는 자연경치를 좋아하며 더욱이 사냥하기를 좋아하였다.
그 때 한 마리의 작은 사슴이 숲속에서 뛰어나왔다. 허진군은 반가워 기뻐하며 활에 화살을 재고, 슝하는 소리와 동시에 작은 사슴은 땅에 쓰러지고 그가 쓰러진 사슴을 잡으러 뛰어가려하자, 바로 그 때 한 마리의 어미 사슴이 번개처럼 뛰어나왔다.
☸️🌕어미 사슴은 부상당한 새끼사슴 곁에서 비명을 지르며 울면서, 혀로 연신 화살의 상처를 핥아주었다. 그러나 밥 한끼를 먹을 시간쯤 지났는데 💥새끼사슴은 죽고 말았다.
그러자, 💥어미 사슴도 비통을 못 이겨 그 자리에서 같이 쓰러져 죽고 말았다.
허진군은 그것을 보고, 너무나 괴이한 일이라 허리춤에서 비수를 꺼내,
☸️🌕어미 사슴의 배를 가르고보니, 그 어미의 간장이 토막토막 잘려있어, 그 새끼가 죽은 것으로 말미암아 너무나 비통하고 상심한 나머지
💔간은 부서지고 💔창자는 잘라진 것이었다.
허진군은 크게 감동하여 자기 스스로 못할 짓을 한 것을 깨닫고, 죄를 뉘우치고 그 즉시 활을 부러뜨려 땅에 버리고 화살은 모두 개울에 던져버렸다.
그리고, 집을 떠나 산으로 들어가 스승을 찾아 십수년의 수행끝에, 드디어 도를 이루었다.
▶️☸️7. 석달동안 비명지르는 과보
희미한 등불이 가물가물한 보신탕집에는 손님이 가득 앉아 빈 자리가 없었다.
☸️🌕💔개고기를 즐겨먹는 손님들은 삼삼오오 둘러않아 몹시 벅적거렸다.
가게 뒤에는 주인 조승원이 또 한 마리의 개를 죽여 항아리 속에 집어넣었다.
그는 개를 잡는 것을 업으로 하면서, 또 보신탕집을 내어 장사가 퍽 잘되었다.
그는 조수를 한 사람 썼는데 그가 나지막한 소리로 말하였다.
"아저씨, 이 개는 참 살이 쪘지요?"
조승원은 득의연(得意然)하게 웃으며,
"너 참 제법이구나. 이 개는 이번에 우리에게 은전을 15전이나 벌어주었지."
주인과 조수는 항아리곁에 쭈그리고 앉아 한편으로는 물을 끓이고 한편으로는 칼을 갈아 죽은 개를 요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돌연히 그 때에 그들이 분명히 죽인 개가 항아리속에서 높이 뛰어나와 나는 듯이
조승원의 몸을 향해 덮쳤다.
동시에 조승원의 목덜미를 물고 놓지를 않았다.
조승원은 큰소리로 비명을 지르며 살려달라고 소리쳤다. 개고기를 먹고있던 손님들도 모두 뛰어나와 💥죽은 개가 조승원을 물고있는 것을 보았다.
조승원의 목에선 선혈(鮮血)이 쏟아져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조승원은 죽은 개한테 물린 상처에 의사를 청하여 치료하고 약을 썼으나 별 효험이 없고 상처는 점점 악화되어 매일 밤낮으로 고통을 참지못해 비명을 질렀다.
☸️💔이렇게 삼개월을 끌다가 마침내 저승길로 가고 말았다.
☸️🌕보신탕없이 못살겠다던 사람들도 이 일이 있은 후론 개고기를 먹으려하지 않았다.💥💥💥‼️
▶️▶️8. 뱀을 죽인 업보가 아들에게 가다.
강산(江山) 성남 지방에 성질이 나빠 살생을 좋아하는 농부가 있었다.
나이가 40여세에 슬하에 아들 하나가 있을 뿐이었다. 청나라 동치 6년 5월 농부가 어느 날 괭이를 메고 들에 나가다가 홀연히 커다란 뱀 한마리를 발견하였다.
그 큰 뱀은 농부를 보자 눈을 크게 뜨고 혀를 낼름거리는 것이 마치 두려움에 질려 "죽이지 말라"고 하는 것 같았다.
"요건 꼭 죽여야 해. 놓쳐서는 안되지."
농부는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추호의 인정도 없이 재빠른 솜씨로 괭이를 내리쳐,
달아나려는 그 뱀을 두 동강이를 내고 말았다.
뱀은 당장 꼼짝못하고 죽어버렸다.
농부는 즐거운 듯 흥얼거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그 해 그의 사랑하는 아들은 9살이었다.
☸️🌕●바로 농부가 뱀을 죽인 그날 밤에 그 아이는 꿈속에서 커다란 뱀에게 물렸다.💥
이튿날 새벽에 놀라 깨어나니 오한이 일고 열이 났다.
그 아이는 잠꼬대처럼 계속해서,
"아이 아퍼, 아이 아퍼."하며 비명을 질렀다.
농부는 야심한 한밤중이라 어찌할 줄을 모르고 가슴만 죄었다.
의원을 부르러 가려고 할 때, 그 아이가 갑자기 혀를 기다랗게 내미는데 그 모양이
꼭 자기 손에 맞아죽은 뱀과 같았다.
참 놀라운 일이었다.
농부는 "얘야, 얘야."하고 가슴졸이며 아들을 불렀다.
☸️💔그러나, 오래지않아 가련한 아들은 목숨을 거두어 죽고 말았다.
▶️▶️☸️💔9. 전쟁과 재앙의 원인
보양 한 곳에서 또 10명이나 💥납치를 당하였다.
그들은 손과 발이 모두 마적 떼들에게 잘려서 눈으로 차마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양양지방에는 또 해일이 일어 바닷물이 거꾸로 넘쳐 올라와 마을을 덮쳐 수백 호의 주민들이 하룻밤 사이에 모든 재산과 집을 잃고 들어갈 곳이 없게 되었으며,
수십 명의 사람이 물에 떠내려가 죽기까지 하였다.
이런 소식이 한 입 건너 두 입 건너 전달이 되자, 뜻이 있는 이배덕이라고 하는 사람은
도교신자로서 마음이 매우 선량하고 인자하였다.
혼자 생각하기를,
'왜 최근에 이러한 재난이 겹칠까?"
'왜 백성으로 하여금 편안히 살지 못하게 할까?"
그는 돌연히 도력이 높은 임도장이 생각이 났다.
'그 분에게 가서 여쭤보면 이러한 재난의 원인을 알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일부러 이선관이라고하는 道觀도관(도교의 사찰)에 찾아가 임도장을 만났다.
임도장은 때마침 방석을 두툼하게 깔고 그 위에서 좌선하고 수도를 하고있었다.
이배덕을 보자,
"이진사, 안녕하시오? 무슨 일로 여기까지 오셨소?"
"도장님, 도장님께 여쭈어보고 싶은 일이 있어 왔습니다. 💔최근에 각지에서 천재지변이
일어나고 도적떼들이 봉기하여 사방에서 살인하고 방화를 하니 참으로 두렵습니다.
이런 일에 대해서 도장께서도 들은 바가 있으시지요?"
이배덕이 이렇게 묻자, 그는 대답하였다.
"빈도는 산문 밖을 잘 나가지않기 때문에 소식을 잘 모릅니다."
"죄없는 생령들이 무슨 까닭으로 이런 재난을 당해야합니까?"하고 이 배덕은 다시
여쭈어 보았다.
☸️🌕"세상 사람들이 잔인한 습성이 풍조를 이루고 있으니, 예를 들어 살생을 하고 육식을 하고
이러한 악습이 길러지고, 이런 악습이 시일이 거듭되니 살생의 중업이 깊어 하늘에 맞닿으니
💔💥하늘에서 물과 불과 기근및 살생을 내려 사람의 생명을 앗아다가 그 동안 인간에 의하여
살해된 다른 생령들에게 저질러진 악업에 대해 報(보) 갚음을 받는 것이오.
사실 이러한 천도의 보응(報應)도 그렇게 시원스러운 일은 못되지요."
하고 임도장은 대답하는 것이었다.
▶️☸️💥10. 음식을 탐하는 자의 업보
청나라 도광년간의 심태수란 사람이 인색하지 않은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이다.
그는 돈을 정당한데 쓰느냐 아니냐 하는 것도 따져보지않고 생각나는 대로 썼으며,
친구들과 먹고 마시고 하기를 좋아하며 많은 친구들이 그에게 한턱 얻어먹은 사람이
적지않았다.
그의 사치로 말하자면 사는 집도 특별한 장식을 하였고 자는 침실은 황궁과 같았고,
입는 옷도 화려하고 일용품도 모두 기묘한 것이어서 보통 사람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것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심태수는 먹는 것을 제일 탐하였다.
💔하루 세 끼를 오리의 뇌 아니면, 곰 발바닥, 상어 지느러미, 노루포 등 끼니마다 가장 정교하고
귀중한 음식만 골라먹었다.
💔이렇게 매일을 생활하다보니, 알게모르게 무수한 생명을 살해하게 된 것이다.💥💥‼️
퇴직을 한 후에는 호화로운 건물을 구입하여 거기에 기화요초를 심고 집안 뜰에는
인공 석산과 분수며 개울을 만들어 집안에 들어온 사람이 천궁(天宮)에 들어온 듯 느끼게 하였다.
💥또 음식을 해먹는데 있어서도 좋다는 것만 골라서 먹곤하였다.
그는 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사람이 살면 얼마나 살겠소? 살아있는 동안 잘먹고 잘지내지 않으면 살아도 헛사는게 아니겠소?"
그러나 뜻이 있는 사람들은 그가 하는 행위를 별로 탐탁치않게 생각하였다.
"보시오. 어느 날엔가 그 업보를 받게 될 것이오." 하고 말하였다.
☸️💥과연 10여년이 경과되자 가세가 점점 기울기 시작하더니 그는 정신이 이상해 미친 사람이 되고 말았다.
💥병이 발작하면 그는 깨끗하고 더러운 것을 상관하지않고 무엇이나 음식인줄 알고
보는대로 집어다가 게걸스럽게 입안에 집어넣었다.
마치 이야기에 나오는 아귀와 같았다. 심지어는 잿더미며 물컵까지도 깨부수어서 마구 집어먹었다.
집안 사람들은 그 광경을 보고 눈물을 흘리지않는 사람이 없었으며, 그는 이런 일로 인해 심하게 내상을 입어 죽고 말았으니, 사실은 너무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은 결과일 것이다.
▶️☸️ 11. 포악한 살생의 말로
옹주의 육효정이라고 하는 사람은 당나라 정관 연간에 살았던 조그마한 관리였다.
보통 살림살이였으나 그가 살고있는 집 뜰안은 매우 넓었다.
육효정은 인색할 뿐 아니라 남을 용서할 줄 모르고 퍽 잔악한 성격이었다.
☸️💥집에서 부리는 아랫사람에 대해서도 조그마한 잘못만 있어도 야단을 치고
☸️💥심하면 구타하기가 일쑤였다. 그래서,
☸️💥동물에 대해선 더더욱 애호하는 마음이 없었다.
한 번은 우연히 그 집 남쪽에 한 그루 나무가 있었는데 그 나무 위에 꿀벌둥지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는 곧 일꾼들에게 그 꿀벌둥지를 빨리 옮겨 버리라고 하였다. 그러나, 꿀벌들은 여전히 그 나무에 모여서 살면서 떠나지를 아니하였다.
☸️💥육효정은 화를 버럭 내고 일꾼더러 곧 부엌에 가서 끓는 물을 가져오게하여 그 물을 벌둥지에 부어버리니 어미나 새끼 벌 할 것없이 모두 비명(非命)에 죽고 말았다.
이듬해 오월 날씨가 몹시 더운 때였다.
육효정은 대청마루에 기대 잠깐 잠이 들었다.
돌연히 '아야야!'하고 깨어지는 듯 비명을 질렀다.
그는 소리를 치면서 반사적으로 입술을 만졌다.
그 아픔이 폐부에까지 찌르는 것 같았다.
☸️💥 어디서 날아왔는지 커다란 벌 한마리가
그가 자고 있는 틈에 그의 입술을 쏜 것이었다.
그의 입술은 삽시간에 뻘겋게 되며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계속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면서 일꾼을 불러 의사를 청하고, 입술에다 소염약을 바른다고 야단법석이었으나 그 벌의 독침이 얼마나 지독하였던지 입술이 부어 온 입안을 가득 채워 약을 마실 수도 없이 되었다.
의사는 고개를 내저으며 아마도 벌의 독기가 심장을 찌른 것 같다고 말했다.
며칠이 지나자 그의 초췌한 모습은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이 때에 그는 홀연히 지나간 일이 회상되었다. ☸️💥무수한 죄없는 꿀벌을 잔인하게 죽였던 일이 생각난 것이다.
그 때 그 일이 오늘의 고통스런 과보를 초래하지 않았나하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그의
회개도 너무 늦었다.
그는 눈을 서서히 감더니 다시는 뜨지않았다.
▶️☸️12. 살생의 업보로 패가망신하다.
서씨는 고씨 집안에서 여러 해동안 충실히 일해 온 일꾼이었다.
나이는 이미 50여세가 되었으며 일을 하면 아주 깨끗이 처리하고 조금도 꾸물거리는 일이 없어 주인 고유성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었다.
어느 날 해가 중천에 떠 있어도 일어나 일을 하지않고 아직 자고 있어서, 평소에 일찍 일어나 일하던 그라 주인 고유성은 매우 이상히 여겨 그의 방에 가서 살펴보았다.
그런데, 그는 문을 두드린 후 한참 있어서야 문을 열고 나오는데, 절뚝절뚝 걸음을 바로 걷지못하고 몹시 아픈 듯이 괴로워하였다.
그래서, 고유성은 이상하여 물었다.
"자네 다리가 왜 그런가?"
"무릎에 빨간 종기가 하나 났는데, 단독 종기인 것 같습니다."하고 서서 말했다. 또 이어서 말하길,
☸️💥"어젯밤 꿈에 수많은 드렁허리(논장어)가 나타나 그 중 가장 큰 두마리가 눈을 부릅뜨고 저를 향하여 덤벼들어 제 양 무릎을 물어뜯어 너무너무 아파서 깨어났는데
움직일 수가 없어 빨리 나와서 문을 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고유성은 또 물었다.
"그것 참 이상한 일일세. 어쩌면 그런 꿈을 다 꿀까?"
☸️💔"실은 20살 때 저는 동관시장에서 국수집을 열고, 주로 드렁허리 국수를 팔아서 유명해졌습니다.
☸️🖤매일 드렁허리 수십 근씩을 소비하였는데 그것을 🌕💔삼십년이나 하였지요. 그래서 돈을 3,000금이나 저축했습니다.
그 돈으로 동백기름을 사서 저축해 놓았는데
🌕💥이유없이 불이 나서 전부 타 버렸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자기과거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하였다.
"그렇지만 꿈하고는 별 상관이 없는 일이 아닌가?"
☸️🌕그렇게 말하며 고유성은 집에 있는 만금유를 꺼내서 발라 주었더니, 곧 다 나을 수가 있었다.
하루는 그가 문을 닫고 잠을 자는데 밖에서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사람들은 할 수 없이 문을 부수고 들어갔다. 놀라서 일어난 서서방은,
☸️💔"커다란 두 마리의 드렁허리가 꿈속에 나타나 지난 번의 상처를 또 물었는데, 저 깊은 마음속까지
너무나 아파 못살 것 같습니다."💥💥
서서방은 눈물을 흘리며 기운없이 대답하였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자 종기가 곪아터져 뼈속까지 드러나더니, 결국은 죽고 말았다.
▶️▶️13. 진씨집안의 네째 아들이 죽임을 당하다.
군량미 수송관 이춘담이 계사년 삼월에 군량을 실은 배를 수송하던 수송선이, 회령현 대장구 지방의 강위에 도착했다.
그의 부하 공개란 사람이 홀연히 꿈을 꾸었는데, 머리가 희고 긴 흰 수염을 기른 한 노인이
나타나 울면서 말하였다.
"나는 내일 큰 난을 당하게 됩니다. 바라건대 나를 꼭 좀 구해주시오. 훗날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꿈을 깬 공개는 참 이상한 꿈이라고 생각하며 혼자 중얼거렸다.
이튿날 옆을 지나가던 배에서 사람들이 왁자지껄 떠들어댔다.
'무슨 일이 생겼나?'
공개는 혼자서 생각했다. 강위에 큰 수달피 한 마리가 물위에 떠올랐다 가라앉았다하는
것을 배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나와 구경하며 소리를 지르며 그물을 던져 잡고있었다.
수달피는 잡혀 배위에 올라왔다.
공개는 어젯밤 꿈이 생각이 나서 마음이 동하여 주저하지않고 오백냥을 꺼내 그 이웃배의
선원들로부터 수달피를 사가지고 방생하려고했다.
모두들 그 수달피를 팔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오직 한 사람 고약하게 생긴 진씨집안의 네째아들은 고집을 부리고 반대했다.
☸️💥수달피 파는 것을 반대할 뿐 아니라 곧바로 쇠창을 꺼내서 🌕💥무슨 앙갚음이나 하는 듯이 수달피의 머리에다 대고 찔렀다. 그러자 삽시간에 머리에서 선혈이 흘러나와 바다를 빨갛게 물들이고 수달피는 죽고 말았다.
"하하하! 수달피 고기가 가장 영양이 있고 맛이 있지."
진사는 혼자서 너털웃음을 웃었다. 사람은 모두 잔인한 습성이 있어서 무지한 사람들은 모두 진사의 말을 곧이듣고, 모두 같이 어울려 수달피 고기를 나누어 먹었다.
☸️💥수달피 고기를 먹고 난 후 얼마 안있다가 고기먹은 사람은 모두 복통이 일어났다.
그 중 陳四진사( 진시집 넷째 자식)의 고통은 더욱 심하였다. 그는 실신한 상태에서 이런 말을 들었다.
☸️🌕"나는 수년간 수양을 하고 있었는데 불행하게도 일시의 액운을 만나, 모두 다 나를 팔겠다고 대답했는데 너 혼자 반대하고 나를 찔러 죽였으니, 이제 내 목숨을 다시 돌려달라."하는 소리는 몹시 처량하고 비참하게 들렸다.
뱃사람들은 잘못을 뉘우치고 기도를 드렸으나 진사는 며칠 동안 앓다가 비참한 신음소리를
내고 죽고 말았다.
▶️▶️☸️💔14. 돼지 도살의 업보
안휘성 합비현 배두진에 돼지만 20여년 잡아파는 것을 업으로 하는 宣四(선사, 선씨집 넷째)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동안 모아진 재산이 적지않아, 집이 세 채, 하나는 자기가 살고 두 채는 세를 주고 있어 형편으로
따지자면 그런 생활을 하지않아도 될 처지였다.
그러나, 사람의 욕심이란 한이 없고 더욱이 그는 살생에 이골이 나서, 여전히 매일 칼을 번쩍번쩍
갈아서 무수한 돼지를 잡았다.
☸️🌕하루는 새벽녘에 한편으론 물을 끓이고, 한편으론 돼지를 잡고 있을 때 그의 처가 측간에를
가니, 그 곁에 있는 돼지우리에 어떤 부인 둘이 누워있었다.
☸️🌕💥자세히 보았지만 틀림없이 사람이 누워있는 것이었다.
그는 급히 뛰어가 자기 남편에게 이 이야기를 하고,
☸️🌕"당신 이제 돼지 잡는 것 그만두시지요."라고 하자,
남편은 큰 소리로 웃으며,
"당신이 눈이 어른거려 잘못 보았겠지. 그럴 리가 있겠소?"
☸️🌕선사의 처는 돼지잡는 칼을 변소에 던져버렸다.
그 날은 남편이 돼지를 죽이지는 않았으나
전혀 뉘우치는 빛은 없었다.
☸️🌕이튿날 그의 처가 친정식구들을 불러와 선사와 담판을 지었다.
☸️🌕"만약 당신이 계속 이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면 나는 당신과 헤어지겠소."라고 말했다.
선사는 고집을 부리고, 여러 해동안 살아온 부부간의 정도 고려않은 채,
"헤어지면 헤어졌지, 뭐 그리 두려울게 있어."하고 말하였다.
이리하여 결국은 토지와 재산을 등분하여 가지고 처는 생김생김이 단정한 아이들을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가서 살았다.
💥선사는 여전히 돼지잡는 것을 업으로 하고 있었다.
☸️💥마지막엔 집안의 돼지를 다 죽이고
☸️💔🖤자식이 돌연히 까닭없이 죽었다는 소문을 들었고
☸️🖤따로 사는 처가 통곡을 했는데도 선사는 조금도 깨닫는 기미가 없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이번의 자극으로 돼지잡는 일은 그쳤으나,
☸️이젠 또 💥도박으로 답답한 마음을 달래었다.
그러더니 점점 더 도박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운이 나빠서인지 혹은 귀신이 장난을 부리는지
☸️💥宣四(선사)가 도박을 하기만하면 잃었다.💥
있는 돈 모두 날려보내고, 마지막엔 나누어가진 전답까지 노름빚으로 다 몰아넣게 되었다.
☸️💥그리고는 다시 돼지잡는 일을 시작했으나 한달이 못되어 괴질병을 얻어 입과 코에서
때없이 짙은 피가 흘러나오며, 몹시 고통스러웠다.
☸️💥조석으로 침대에서는 돼지가 신음하는 듯한 소리를 내곤했다.
이렇게 한 일년동안 시달리며 고생하다가 결국은 그 병으로 참혹하게 죽고말았다.
▶️▶️15. 벼락맞은 소백정
현대 인과 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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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생의 인과응보 실화모음 ㅡ 61가지 이야기
작성자돌아오는 길|작성시간2시간 46분 전|조회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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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법🌸-인과이야기-기도수행실화💎
🌲살생의 인과응보 실화 모음
1. 100년된 두꺼비를 죽인 과보
지금부터 소개하는 이야기는 수년 전에 방영되었던 모방송사의 프로그램 "이야기 속으로"에
나온 내용이다.
오래 전에 시골 어느 작은 마을에서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부부가 살고있었다.
☸️마침 부인은 임신중이었다. 시골생활이 한 여름엔 파리, 모기가 많기 마련인데 두꺼비가
파리,모기를 잘 잡아먹는다는 소리를 들은 남편이 두꺼비를 잡아와 집안에 들여놓으니 아닌게
아니라 파리, 모기가 없어지는 것이었다.
남편은 신이 나서 두꺼비를 자꾸 잡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백 살은 족히 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두꺼비를 잡아와서는 아내의 약이 되겠다며 두 다리를 꽁꽁 묶어 방문 앞에 매달아놓았다.
부인은 두꺼비가 나이가 너무 오래되었기도하고, 집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파리, 모기가 없어지니까
그만 놓아주라고 사정했지만 남편은 부인의 말을 무시하고 두꺼비를 매달아놓은 채 두꺼비가
죽기만을 기다렸다.
그리하여 두꺼비는 산 채로 매달려 말라 죽었다.
산달이 되어 부인은 이쁜 딸을 낳았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갓 태어난 아이의 발목에 잘록하게 묶인 자국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자국은 커가면서 없어지지 않았다.
아이는 발목이 잘록한 것이 부끄러워 항상 발목을 가리고 다녔다.
그렇게 10년이 흘러 딸아이가 열한살이 되었을 때였다. 그렇게 이쁘기만 하던 딸 아이의 얼굴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하였다.
피부가 두꺼비처럼 울퉁불퉁하게 변하더니 점차 피부색깔도 두꺼비처럼 거무튀튀하게 변해버렸다.
딸아이의 엄마는 가슴을 치며 통곡을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딸아이는 점점 더 두꺼비와 닮아가더니 몸형태도 두꺼비처럼 변해갔다.
아무 죄도 없는 딸의 운명은 아버지의 잘못으로 그렇게 두꺼비 형상으로 바뀐 채 부끄러워
밖에 나다니지도 못하고 항상 어둠속에 숨어사는 것이다.
지금은 깊은 산속 동굴 같은 어두운 곳에 숨어서 어느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살고 있다고한다.
이제 사십대 중반이 된 이 여자는 아직도 밝은 곳에는 아예 나오지를 못한다고한다.
출처: 동티 (김진영저, 영혼의 눈개정판, 도서출판 답게)
▶️2. 피할 수 없는 과보- 염소를 괴롭혀서 죽인 과보
1975년 내가 태백산 도솔암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
종교를 믿지 않는 어떤 집에서 기이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들을 하나 낳았는데 생김이 아주 흉한 째보였습니다.
볼 두쪽이 쌍으로 째어진 째보여서 아이가 울때 마다
째어진 뺨이 팔딱거렸으며,뾰족한 턱의 모양이 무슨
짐승처럼 보이는 데다가 우는 소리는 꼭 염소울음과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어찌나 불량스러웠던지, 돌이 막 지나 두 살된 아이 인데도 걷잡을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세수하기 위해 잠깐 벗어놓은 시계를 구정물에 집어 던지는가 하면 화장대의 화장품은 잡히는 대로 집어던졌으며, 병이고 항아리고 모두 다 깨뜨렸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를 두고 집안 식구들까지 기이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몇해 전, 식구들이 모두 영양실조에 걸려 건강이
나빠졌습니다.
그때 이웃사람들이 염소고기를 먹으면 좋다고 하기에 염소 한 마리를 구해서 잡아먹었습니다.
그런데 염소를 그냥 잡으면 노린내가 나서 먹을 수가
없으므로 죽이기 직전에 방법을 쓴다는 것입니다.
염소 목에다 줄을 걸고 무거운 짐을 끌게 하여 모진
고통을 주면 노린내가 없어진다는 말을 들었던 것입니다.
집안 식구들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염소를 논밭으로
일주일 동안 쉬지 않고 끌고 다녔습니다.
탈진한 염소는 마침내 쓰러져 죽었고, 가족들은 그 염소를 삶아 먹었다는 것입니다.
그 직후 곧 태기가 있어 이 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그 집안 사람이나 마을 사람들은 그 아이의 생김새와
울음소리, 나쁜 짓만 골라하는 아이의 짓거리를 보고
"저것이 집안을 망치고 원수를 갚으러 태어난 것이
틀림 없다."며 하나같이 걱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인과의 법칙을 벗어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반드시 어떤 원인에 의해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며,
원인 없이 결과란 있을 수 없습니다.
☸️🌕불교에서는 우주와 인생의 모든 것을 인과와 연기의 전개로 보며, 인과의 도리를 벗어난 우연론이나 창조론은 전부 외도로 봅니다.
어떻게 하다 우연히 생겨난 세계라거나
☸️💥또 전지전능한 신이 이 우주의 생명체를 창조했다면, 설사 잠깐의 실수로 잘못 창조하고 잘못 관리했다면 즉시 다시 개조하고 재창조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역사의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우주와 인생의 신비는 오직 불교의 연기법, 육도윤회를 통한 것도 무시 이래의 인과법으로 풀지 않고서는 해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불교의 인과론이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운명론과 같은 것은 결코 아닙니다.
☸️💥운명론은 모든 것을 태어날 때의 사주팔자와 함께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자율적인 의지와 창조적인 노력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삶의 흐름을 바꾸어 놓을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불교의 인과론은 모든 것을 자신에게로 돌리고 있습니다.
나의 행위가 원인이 되어 현재와 같은 삶이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받고 있는 이 결과는 어제의 행위가 원인이 된 것이고, 오늘 내가 짓는 행위는 내일의 결과를 낳게된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불교의 인과론은 내일을 창조하고 오늘의 과오와 고뇌를 근원적으로 개조하기 위한 인과론 입니다.
☸️🌕숙명적인 운명론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절대로 가벼이 흘려서는 안됩니다.
인과의 법칙이 확연하고 과보의 응징이 엄격한 것은,
마치 그림자가 물체를 따르는 것과 같다는 것을 명심해야합니다.
출처: 일타큰스님 저- 윤회와 인과응보 이야기 (도서출판 효림)
▶️☸️3. 개구리 살생의 과보
출처: cafe.daum.net/choirheen 필명 인간문화재님 글
저의 지난 개구리 살생과 그 후유증에 대해서 잠시 적겠습니다.
☸️🌕🪷이것을 적는 이유는 우정에 의한 살생이든, 효심에 의한 살생이든 살생에 대한 대가는 살생한 자 본인의 몫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저는 평소에 💥머리를 잘 다쳤습니다. 야구공에 맞고, 빨래줄에 목이 감기고, 벽에 부딪치고....
☸️🌕27살 때는 교통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서 그 전의 1년이 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인생을 살아오면서 머리를 집중적으로 다쳐서 지금도 항상 머리를 조심하고 다닙니다.
31살 때에 어떻게 알게 된 분이 있는데 영적으로 좀 밝은지 ☸️🌕당신 머리를 잘 다치지 않느냐,
당신 머리에 뒷 다리 두 개가 없는 개구리가 안떨어지려고 앞발을 당신 머리에 박고
필사적으로 매달려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화가 치밀어 올라서 뭐가 어째하면서 당신 숨통을 끊어주겠다고 욕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떠오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선배 한 명, 후배 한 명, 저 이렇게 세 명이서 개구리를 잡으러 갔었습니다.
그 날따라 개구리가 아주 많이 잡혔습니다.
마대자루로 세 자루나 잡았습니다. 각각 한 자루씩 메고 오는데 돌아오는 길이 너무 힘들고 모두 지쳤습니다.
그 때 6학년이었던 선배 형이 지금은 가을이기 때문에 개구리가 동면에 들지 않았고 개구리 뱃속이 지저분하고 독도 있을 것 같으니 상체는 못먹는다, 그러니 개구리 상체는 버리고 가져가자고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자루에서 개구리를 꺼내
💥바위에 머리를 쳐서 죽인 후에
💥 칼처럼 생긴 돌로 허리를 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나중에는 그 형이 너무 힘이드는지
💥🌕죽이지도 않고 산 채로 개구리 허리를 돌로 찧어서 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형의 너무 지친 모습에 저도 모르게 그 자루에서 개구리를 꺼내어서 나도 개구리가 살아있는데도 산 채로 개구리를 돌로 찧어서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개구리 상체는 살아서 도망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한 후배는 옆에서 지켜만 봤습니다.
그 때 아침 8시에 집을 나섰는데 저녁 9시가 다 되어서야 집에 돌아간 기억이 납니다.
▶️☸️4. 소의 혀를 자른 과보가 세 명의 자식에게 가다.
4~49 출처: 연지대사의 방생행복 살생불행(연지대사저, 만법 김상근역, 삼보제자刊)
당나라 때 한 농부가 있었는데 그는 악독한 사람이었다.
어느 날 점심 때 밭을 둘러보러 나갔더니, 이웃집 소 한마리가 자기 밭에 들어와 곡식을 짓밟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고약한 성질에 노기가 충천하여 소리를 질렀다.
"애써 지어놓은 곡식을 네가 마음대로 짓밟고 뜯어먹고 있으니 네가 살고싶지않은
모양이구나."
욕을 하며 코웃음을 치며 다시 말하였다.
"내가 너를 죽이지도 않을거야. 네가 내 곡식을 먹었으니 내가 네 혀를 잘라버릴거야.
그래도 곡식을 뜯어먹을 수 있나 두고보자."
소는 잘못한 것을 알고 고개를 아래로 떨구고 소리도 못 내었다.
그러나, 농부는 용서하려 하지않고 소고삐를 바짝 조여서 소머리를 치켜들고, 비수를 빼어 소 혀를 잘라버렸다.
소는 아픔을 참고 비명을 질렀다.
후에 농부가 결혼해서 세 아이를 낳았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아이들마다 말을 시작한 후에 한 반년 후면 벙어리가 되어버리는 것이었다.
농부는 몹시 애통해하였으나 아이들이 벙어리가 된 까닭을 알지못하였다. 그리고, 사방으로
의사를 찾아다녔으나 속수무책이었다.
☸️🌕💥그 때 돌연히 십 수년 전에 소의 혀를 자른 일이 생각이 났고 그 업보가 나타난 것임을
알게되었다.
☸️🌕💥짐승의 일이라 대단치않게 생각했었는데 인과가 그의 세 자식의 몸에 떨어질 줄은 생각을
못했던 것이었다.
▶️☸️ 5. 개구리의 응징
중국 안휘성 무위현에 이발업을 하고 있는 양기수라고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생김새가 노루머리에 쥐눈상을 가져 몹시 볼썽사나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더구나 그는 마음이 좁아 사소한 일에도 양보가 없으며 품행이 좋지도 않았다.
💥또 개구리 요리를 제일 좋아하였다. 그래서, 식사 때마다 개구리 요리를 빼놓지않았다.
그의 개구리 요리솜씨가 일품이어서 그와 같이 몰려다니는 한 패거리들은 모두 한결같이
그의 개구리 요리솜씨를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면서 칭찬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의 칭찬소리가 높아질수록, 그는 신이 나서 개구리가 마치 자기원수가 되는 듯이 한 마리라도 놓칠새라 모조리 보는대로 잡았다.
☸️💥이런 식으로 40여세가 되도록 그는 개구리를 계속 잡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밤에 그가 신나게
자고 있는데 홀연히 온 몸이 근질근질하며 흐리멍덩한 사이에 이불이며, 베개며, 옷소매 속이
며 사방에 개구리가 들어있었다.
그는 "참 이상하다."하며 혼자 중얼거렸다.
☸️그리고는 개구리를 모두 붙잡아 솥에다 넣고 끓였다. 그리곤 침대에 올라가니 침대위에도
개구리가 가득 있었다. 이리하여 개구리와 싸우느라 그날 밤에 한 숨도 자지 못하였다.
그 이튿날 이웃사람을 불러놓고 어젯밤 당한 이야기를 하였다.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돌연히 등을 긁으면서,
"개구리가 또 왔네."하고 중얼거렸다.
조금 있다가 또,
"개구리가 내 눈 속에도 있네."
"개구리가 내 머리 속에도 있네."하면서 그는 자기가 쓰는 면도칼로 머리와 눈썹을 전부 깎아버렸다.
그러나 같이 있는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개구리를 본 사람이 없었다.
이웃사람들은 "틀림없이 미쳤나봐."하며 수군거렸다.
☸️💥이로부터 만 6년동안 그는 하루도 편안하게 지내지못하고 고통속에 지내다가 마침내
광기가 심하여 죽고 말았다.
이 이야기는 실화이다.
▶️☸️6. 새끼의 죽음에 오장이 찢긴 어미 사슴
숲속의 새벽은 문자그대로 적막 그것이었다.
아침 햇살이 대지를 비추기 시작하여 숲속에 비쳐오니 모든 산들을 신선하고 아름다운 밝은 빛으로 물들였고, 잔잔히 흐르는 작은 시냇물은 고기비늘처럼 찰랑거려 그 경치가 참으로 사람의 마음을 끌었다.
그 때 홀연히 한 사람의 그림자가 작은 시내위로 휙 지나가더니 고요한 풀밭에 발을 멈추고
무엇을 찾는 듯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그는 바로 커다란 귀에 칼날 같은 눈썹에 호랑이 눈을 하고 머리엔 수건을 동여맸으며,
왼팔엔 활을 들고 오른쪽 옆구리엔 화살 통이 매달려있으며, 그 모습이 기개당당한 허진군이었다.
그는 자연경치를 좋아하며 더욱이 사냥하기를 좋아하였다.
그 때 한 마리의 작은 사슴이 숲속에서 뛰어나왔다. 허진군은 반가워 기뻐하며 활에 화살을 재고, 슝하는 소리와 동시에 작은 사슴은 땅에 쓰러지고 그가 쓰러진 사슴을 잡으러 뛰어가려하자, 바로 그 때 한 마리의 어미 사슴이 번개처럼 뛰어나왔다.
☸️🌕어미 사슴은 부상당한 새끼사슴 곁에서 비명을 지르며 울면서, 혀로 연신 화살의 상처를 핥아주었다. 그러나 밥 한끼를 먹을 시간쯤 지났는데 💥새끼사슴은 죽고 말았다.
그러자, 💥어미 사슴도 비통을 못 이겨 그 자리에서 같이 쓰러져 죽고 말았다.
허진군은 그것을 보고, 너무나 괴이한 일이라 허리춤에서 비수를 꺼내,
☸️🌕어미 사슴의 배를 가르고보니, 그 어미의 간장이 토막토막 잘려있어, 그 새끼가 죽은 것으로 말미암아 너무나 비통하고 상심한 나머지
💔간은 부서지고 💔창자는 잘라진 것이었다.
허진군은 크게 감동하여 자기 스스로 못할 짓을 한 것을 깨닫고, 죄를 뉘우치고 그 즉시 활을 부러뜨려 땅에 버리고 화살은 모두 개울에 던져버렸다.
그리고, 집을 떠나 산으로 들어가 스승을 찾아 십수년의 수행끝에, 드디어 도를 이루었다.
▶️☸️7. 석달동안 비명지르는 과보
희미한 등불이 가물가물한 보신탕집에는 손님이 가득 앉아 빈 자리가 없었다.
☸️🌕💔개고기를 즐겨먹는 손님들은 삼삼오오 둘러않아 몹시 벅적거렸다.
가게 뒤에는 주인 조승원이 또 한 마리의 개를 죽여 항아리 속에 집어넣었다.
그는 개를 잡는 것을 업으로 하면서, 또 보신탕집을 내어 장사가 퍽 잘되었다.
그는 조수를 한 사람 썼는데 그가 나지막한 소리로 말하였다.
"아저씨, 이 개는 참 살이 쪘지요?"
조승원은 득의연(得意然)하게 웃으며,
"너 참 제법이구나. 이 개는 이번에 우리에게 은전을 15전이나 벌어주었지."
주인과 조수는 항아리곁에 쭈그리고 앉아 한편으로는 물을 끓이고 한편으로는 칼을 갈아 죽은 개를 요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돌연히 그 때에 그들이 분명히 죽인 개가 항아리속에서 높이 뛰어나와 나는 듯이
조승원의 몸을 향해 덮쳤다.
동시에 조승원의 목덜미를 물고 놓지를 않았다.
조승원은 큰소리로 비명을 지르며 살려달라고 소리쳤다. 개고기를 먹고있던 손님들도 모두 뛰어나와 💥죽은 개가 조승원을 물고있는 것을 보았다.
조승원의 목에선 선혈(鮮血)이 쏟아져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조승원은 죽은 개한테 물린 상처에 의사를 청하여 치료하고 약을 썼으나 별 효험이 없고 상처는 점점 악화되어 매일 밤낮으로 고통을 참지못해 비명을 질렀다.
☸️💔이렇게 삼개월을 끌다가 마침내 저승길로 가고 말았다.
☸️🌕보신탕없이 못살겠다던 사람들도 이 일이 있은 후론 개고기를 먹으려하지 않았다.💥💥💥‼️
▶️▶️8. 뱀을 죽인 업보가 아들에게 가다.
강산(江山) 성남 지방에 성질이 나빠 살생을 좋아하는 농부가 있었다.
나이가 40여세에 슬하에 아들 하나가 있을 뿐이었다. 청나라 동치 6년 5월 농부가 어느 날 괭이를 메고 들에 나가다가 홀연히 커다란 뱀 한마리를 발견하였다.
그 큰 뱀은 농부를 보자 눈을 크게 뜨고 혀를 낼름거리는 것이 마치 두려움에 질려 "죽이지 말라"고 하는 것 같았다.
"요건 꼭 죽여야 해. 놓쳐서는 안되지."
농부는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추호의 인정도 없이 재빠른 솜씨로 괭이를 내리쳐,
달아나려는 그 뱀을 두 동강이를 내고 말았다.
뱀은 당장 꼼짝못하고 죽어버렸다.
농부는 즐거운 듯 흥얼거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그 해 그의 사랑하는 아들은 9살이었다.
☸️🌕●바로 농부가 뱀을 죽인 그날 밤에 그 아이는 꿈속에서 커다란 뱀에게 물렸다.💥
이튿날 새벽에 놀라 깨어나니 오한이 일고 열이 났다.
그 아이는 잠꼬대처럼 계속해서,
"아이 아퍼, 아이 아퍼."하며 비명을 질렀다.
농부는 야심한 한밤중이라 어찌할 줄을 모르고 가슴만 죄었다.
의원을 부르러 가려고 할 때, 그 아이가 갑자기 혀를 기다랗게 내미는데 그 모양이
꼭 자기 손에 맞아죽은 뱀과 같았다.
참 놀라운 일이었다.
농부는 "얘야, 얘야."하고 가슴졸이며 아들을 불렀다.
☸️💔그러나, 오래지않아 가련한 아들은 목숨을 거두어 죽고 말았다.
▶️▶️☸️💔9. 전쟁과 재앙의 원인
보양 한 곳에서 또 10명이나 💥납치를 당하였다.
그들은 손과 발이 모두 마적 떼들에게 잘려서 눈으로 차마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양양지방에는 또 해일이 일어 바닷물이 거꾸로 넘쳐 올라와 마을을 덮쳐 수백 호의 주민들이 하룻밤 사이에 모든 재산과 집을 잃고 들어갈 곳이 없게 되었으며,
수십 명의 사람이 물에 떠내려가 죽기까지 하였다.
이런 소식이 한 입 건너 두 입 건너 전달이 되자, 뜻이 있는 이배덕이라고 하는 사람은
도교신자로서 마음이 매우 선량하고 인자하였다.
혼자 생각하기를,
'왜 최근에 이러한 재난이 겹칠까?"
'왜 백성으로 하여금 편안히 살지 못하게 할까?"
그는 돌연히 도력이 높은 임도장이 생각이 났다.
'그 분에게 가서 여쭤보면 이러한 재난의 원인을 알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일부러 이선관이라고하는 道觀도관(도교의 사찰)에 찾아가 임도장을 만났다.
임도장은 때마침 방석을 두툼하게 깔고 그 위에서 좌선하고 수도를 하고있었다.
이배덕을 보자,
"이진사, 안녕하시오? 무슨 일로 여기까지 오셨소?"
"도장님, 도장님께 여쭈어보고 싶은 일이 있어 왔습니다. 💔최근에 각지에서 천재지변이
일어나고 도적떼들이 봉기하여 사방에서 살인하고 방화를 하니 참으로 두렵습니다.
이런 일에 대해서 도장께서도 들은 바가 있으시지요?"
이배덕이 이렇게 묻자, 그는 대답하였다.
"빈도는 산문 밖을 잘 나가지않기 때문에 소식을 잘 모릅니다."
"죄없는 생령들이 무슨 까닭으로 이런 재난을 당해야합니까?"하고 이 배덕은 다시
여쭈어 보았다.
☸️🌕"세상 사람들이 잔인한 습성이 풍조를 이루고 있으니, 예를 들어 살생을 하고 육식을 하고
이러한 악습이 길러지고, 이런 악습이 시일이 거듭되니 살생의 중업이 깊어 하늘에 맞닿으니
💔💥하늘에서 물과 불과 기근및 살생을 내려 사람의 생명을 앗아다가 그 동안 인간에 의하여
살해된 다른 생령들에게 저질러진 악업에 대해 報(보) 갚음을 받는 것이오.
사실 이러한 천도의 보응(報應)도 그렇게 시원스러운 일은 못되지요."
하고 임도장은 대답하는 것이었다.
▶️☸️💥10. 음식을 탐하는 자의 업보
청나라 도광년간의 심태수란 사람이 인색하지 않은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이다.
그는 돈을 정당한데 쓰느냐 아니냐 하는 것도 따져보지않고 생각나는 대로 썼으며,
친구들과 먹고 마시고 하기를 좋아하며 많은 친구들이 그에게 한턱 얻어먹은 사람이
적지않았다.
그의 사치로 말하자면 사는 집도 특별한 장식을 하였고 자는 침실은 황궁과 같았고,
입는 옷도 화려하고 일용품도 모두 기묘한 것이어서 보통 사람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것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심태수는 먹는 것을 제일 탐하였다.
💔하루 세 끼를 오리의 뇌 아니면, 곰 발바닥, 상어 지느러미, 노루포 등 끼니마다 가장 정교하고
귀중한 음식만 골라먹었다.
💔이렇게 매일을 생활하다보니, 알게모르게 무수한 생명을 살해하게 된 것이다.💥💥‼️
퇴직을 한 후에는 호화로운 건물을 구입하여 거기에 기화요초를 심고 집안 뜰에는
인공 석산과 분수며 개울을 만들어 집안에 들어온 사람이 천궁(天宮)에 들어온 듯 느끼게 하였다.
💥또 음식을 해먹는데 있어서도 좋다는 것만 골라서 먹곤하였다.
그는 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사람이 살면 얼마나 살겠소? 살아있는 동안 잘먹고 잘지내지 않으면 살아도 헛사는게 아니겠소?"
그러나 뜻이 있는 사람들은 그가 하는 행위를 별로 탐탁치않게 생각하였다.
"보시오. 어느 날엔가 그 업보를 받게 될 것이오." 하고 말하였다.
☸️💥과연 10여년이 경과되자 가세가 점점 기울기 시작하더니 그는 정신이 이상해 미친 사람이 되고 말았다.
💥병이 발작하면 그는 깨끗하고 더러운 것을 상관하지않고 무엇이나 음식인줄 알고
보는대로 집어다가 게걸스럽게 입안에 집어넣었다.
마치 이야기에 나오는 아귀와 같았다. 심지어는 잿더미며 물컵까지도 깨부수어서 마구 집어먹었다.
집안 사람들은 그 광경을 보고 눈물을 흘리지않는 사람이 없었으며, 그는 이런 일로 인해 심하게 내상을 입어 죽고 말았으니, 사실은 너무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은 결과일 것이다.
▶️☸️ 11. 포악한 살생의 말로
옹주의 육효정이라고 하는 사람은 당나라 정관 연간에 살았던 조그마한 관리였다.
보통 살림살이였으나 그가 살고있는 집 뜰안은 매우 넓었다.
육효정은 인색할 뿐 아니라 남을 용서할 줄 모르고 퍽 잔악한 성격이었다.
☸️💥집에서 부리는 아랫사람에 대해서도 조그마한 잘못만 있어도 야단을 치고
☸️💥심하면 구타하기가 일쑤였다. 그래서,
☸️💥동물에 대해선 더더욱 애호하는 마음이 없었다.
한 번은 우연히 그 집 남쪽에 한 그루 나무가 있었는데 그 나무 위에 꿀벌둥지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는 곧 일꾼들에게 그 꿀벌둥지를 빨리 옮겨 버리라고 하였다. 그러나, 꿀벌들은 여전히 그 나무에 모여서 살면서 떠나지를 아니하였다.
☸️💥육효정은 화를 버럭 내고 일꾼더러 곧 부엌에 가서 끓는 물을 가져오게하여 그 물을 벌둥지에 부어버리니 어미나 새끼 벌 할 것없이 모두 비명(非命)에 죽고 말았다.
이듬해 오월 날씨가 몹시 더운 때였다.
육효정은 대청마루에 기대 잠깐 잠이 들었다.
돌연히 '아야야!'하고 깨어지는 듯 비명을 질렀다.
그는 소리를 치면서 반사적으로 입술을 만졌다.
그 아픔이 폐부에까지 찌르는 것 같았다.
☸️💥 어디서 날아왔는지 커다란 벌 한마리가
그가 자고 있는 틈에 그의 입술을 쏜 것이었다.
그의 입술은 삽시간에 뻘겋게 되며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계속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면서 일꾼을 불러 의사를 청하고, 입술에다 소염약을 바른다고 야단법석이었으나 그 벌의 독침이 얼마나 지독하였던지 입술이 부어 온 입안을 가득 채워 약을 마실 수도 없이 되었다.
의사는 고개를 내저으며 아마도 벌의 독기가 심장을 찌른 것 같다고 말했다.
며칠이 지나자 그의 초췌한 모습은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이 때에 그는 홀연히 지나간 일이 회상되었다. ☸️💥무수한 죄없는 꿀벌을 잔인하게 죽였던 일이 생각난 것이다.
그 때 그 일이 오늘의 고통스런 과보를 초래하지 않았나하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그의
회개도 너무 늦었다.
그는 눈을 서서히 감더니 다시는 뜨지않았다.
▶️☸️12. 살생의 업보로 패가망신하다.
서씨는 고씨 집안에서 여러 해동안 충실히 일해 온 일꾼이었다.
나이는 이미 50여세가 되었으며 일을 하면 아주 깨끗이 처리하고 조금도 꾸물거리는 일이 없어 주인 고유성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었다.
어느 날 해가 중천에 떠 있어도 일어나 일을 하지않고 아직 자고 있어서, 평소에 일찍 일어나 일하던 그라 주인 고유성은 매우 이상히 여겨 그의 방에 가서 살펴보았다.
그런데, 그는 문을 두드린 후 한참 있어서야 문을 열고 나오는데, 절뚝절뚝 걸음을 바로 걷지못하고 몹시 아픈 듯이 괴로워하였다.
그래서, 고유성은 이상하여 물었다.
"자네 다리가 왜 그런가?"
"무릎에 빨간 종기가 하나 났는데, 단독 종기인 것 같습니다."하고 서서 말했다. 또 이어서 말하길,
☸️💥"어젯밤 꿈에 수많은 드렁허리(논장어)가 나타나 그 중 가장 큰 두마리가 눈을 부릅뜨고 저를 향하여 덤벼들어 제 양 무릎을 물어뜯어 너무너무 아파서 깨어났는데
움직일 수가 없어 빨리 나와서 문을 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고유성은 또 물었다.
"그것 참 이상한 일일세. 어쩌면 그런 꿈을 다 꿀까?"
☸️💔"실은 20살 때 저는 동관시장에서 국수집을 열고, 주로 드렁허리 국수를 팔아서 유명해졌습니다.
☸️🖤매일 드렁허리 수십 근씩을 소비하였는데 그것을 🌕💔삼십년이나 하였지요. 그래서 돈을 3,000금이나 저축했습니다.
그 돈으로 동백기름을 사서 저축해 놓았는데
🌕💥이유없이 불이 나서 전부 타 버렸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자기과거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하였다.
"그렇지만 꿈하고는 별 상관이 없는 일이 아닌가?"
☸️🌕그렇게 말하며 고유성은 집에 있는 만금유를 꺼내서 발라 주었더니, 곧 다 나을 수가 있었다.
하루는 그가 문을 닫고 잠을 자는데 밖에서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사람들은 할 수 없이 문을 부수고 들어갔다. 놀라서 일어난 서서방은,
☸️💔"커다란 두 마리의 드렁허리가 꿈속에 나타나 지난 번의 상처를 또 물었는데, 저 깊은 마음속까지
너무나 아파 못살 것 같습니다."💥💥
서서방은 눈물을 흘리며 기운없이 대답하였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자 종기가 곪아터져 뼈속까지 드러나더니, 결국은 죽고 말았다.
▶️▶️13. 진씨집안의 네째 아들이 죽임을 당하다.
군량미 수송관 이춘담이 계사년 삼월에 군량을 실은 배를 수송하던 수송선이, 회령현 대장구 지방의 강위에 도착했다.
그의 부하 공개란 사람이 홀연히 꿈을 꾸었는데, 머리가 희고 긴 흰 수염을 기른 한 노인이
나타나 울면서 말하였다.
"나는 내일 큰 난을 당하게 됩니다. 바라건대 나를 꼭 좀 구해주시오. 훗날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꿈을 깬 공개는 참 이상한 꿈이라고 생각하며 혼자 중얼거렸다.
이튿날 옆을 지나가던 배에서 사람들이 왁자지껄 떠들어댔다.
'무슨 일이 생겼나?'
공개는 혼자서 생각했다. 강위에 큰 수달피 한 마리가 물위에 떠올랐다 가라앉았다하는
것을 배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나와 구경하며 소리를 지르며 그물을 던져 잡고있었다.
수달피는 잡혀 배위에 올라왔다.
공개는 어젯밤 꿈이 생각이 나서 마음이 동하여 주저하지않고 오백냥을 꺼내 그 이웃배의
선원들로부터 수달피를 사가지고 방생하려고했다.
모두들 그 수달피를 팔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오직 한 사람 고약하게 생긴 진씨집안의 네째아들은 고집을 부리고 반대했다.
☸️💥수달피 파는 것을 반대할 뿐 아니라 곧바로 쇠창을 꺼내서 🌕💥무슨 앙갚음이나 하는 듯이 수달피의 머리에다 대고 찔렀다. 그러자 삽시간에 머리에서 선혈이 흘러나와 바다를 빨갛게 물들이고 수달피는 죽고 말았다.
"하하하! 수달피 고기가 가장 영양이 있고 맛이 있지."
진사는 혼자서 너털웃음을 웃었다. 사람은 모두 잔인한 습성이 있어서 무지한 사람들은 모두 진사의 말을 곧이듣고, 모두 같이 어울려 수달피 고기를 나누어 먹었다.
☸️💥수달피 고기를 먹고 난 후 얼마 안있다가 고기먹은 사람은 모두 복통이 일어났다.
그 중 陳四진사( 진시집 넷째 자식)의 고통은 더욱 심하였다. 그는 실신한 상태에서 이런 말을 들었다.
☸️🌕"나는 수년간 수양을 하고 있었는데 불행하게도 일시의 액운을 만나, 모두 다 나를 팔겠다고 대답했는데 너 혼자 반대하고 나를 찔러 죽였으니, 이제 내 목숨을 다시 돌려달라."하는 소리는 몹시 처량하고 비참하게 들렸다.
뱃사람들은 잘못을 뉘우치고 기도를 드렸으나 진사는 며칠 동안 앓다가 비참한 신음소리를
내고 죽고 말았다.
▶️▶️☸️💔14. 돼지 도살의 업보
안휘성 합비현 배두진에 돼지만 20여년 잡아파는 것을 업으로 하는 宣四(선사, 선씨집 넷째)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동안 모아진 재산이 적지않아, 집이 세 채, 하나는 자기가 살고 두 채는 세를 주고 있어 형편으로
따지자면 그런 생활을 하지않아도 될 처지였다.
그러나, 사람의 욕심이란 한이 없고 더욱이 그는 살생에 이골이 나서, 여전히 매일 칼을 번쩍번쩍
갈아서 무수한 돼지를 잡았다.
☸️🌕하루는 새벽녘에 한편으론 물을 끓이고, 한편으론 돼지를 잡고 있을 때 그의 처가 측간에를
가니, 그 곁에 있는 돼지우리에 어떤 부인 둘이 누워있었다.
☸️🌕💥자세히 보았지만 틀림없이 사람이 누워있는 것이었다.
그는 급히 뛰어가 자기 남편에게 이 이야기를 하고,
☸️🌕"당신 이제 돼지 잡는 것 그만두시지요."라고 하자,
남편은 큰 소리로 웃으며,
"당신이 눈이 어른거려 잘못 보았겠지. 그럴 리가 있겠소?"
☸️🌕선사의 처는 돼지잡는 칼을 변소에 던져버렸다.
그 날은 남편이 돼지를 죽이지는 않았으나
전혀 뉘우치는 빛은 없었다.
☸️🌕이튿날 그의 처가 친정식구들을 불러와 선사와 담판을 지었다.
☸️🌕"만약 당신이 계속 이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면 나는 당신과 헤어지겠소."라고 말했다.
선사는 고집을 부리고, 여러 해동안 살아온 부부간의 정도 고려않은 채,
"헤어지면 헤어졌지, 뭐 그리 두려울게 있어."하고 말하였다.
이리하여 결국은 토지와 재산을 등분하여 가지고 처는 생김생김이 단정한 아이들을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가서 살았다.
💥선사는 여전히 돼지잡는 것을 업으로 하고 있었다.
☸️💥마지막엔 집안의 돼지를 다 죽이고
☸️💔🖤자식이 돌연히 까닭없이 죽었다는 소문을 들었고
☸️🖤따로 사는 처가 통곡을 했는데도 선사는 조금도 깨닫는 기미가 없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이번의 자극으로 돼지잡는 일은 그쳤으나,
☸️이젠 또 💥도박으로 답답한 마음을 달래었다.
그러더니 점점 더 도박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운이 나빠서인지 혹은 귀신이 장난을 부리는지
☸️💥宣四(선사)가 도박을 하기만하면 잃었다.💥
있는 돈 모두 날려보내고, 마지막엔 나누어가진 전답까지 노름빚으로 다 몰아넣게 되었다.
☸️💥그리고는 다시 돼지잡는 일을 시작했으나 한달이 못되어 괴질병을 얻어 입과 코에서
때없이 짙은 피가 흘러나오며, 몹시 고통스러웠다.
☸️💥조석으로 침대에서는 돼지가 신음하는 듯한 소리를 내곤했다.
이렇게 한 일년동안 시달리며 고생하다가 결국은 그 병으로 참혹하게 죽고말았다.
▶️▶️15. 벼락맞은 소백정
사향필기(四鄕筆記)라고 하는 책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청나라 도광원년 4월 초여름 정오 하늘에는 먹구름이 빽빽이 차있고 햇볕은 없었다.
돌연히 비바람이 몰아치며 뇌성벽력이 치니 심히 무서웠다.
길을 가던 사람들은 급히 피했는데 이 때에 한 골목길에 어떤 사람이 꿇어앉은 듯한 모습으로 비참한 소리로 부르짖었다.
☸️💥이 사람은 벼락에 정통으로 맞아 온 몸에 불이 붙어 얼굴은 까맣게 타고 근육은 피말려 아픔을 참지못하여 입술을 깨물어 피가 흐르고 양 눈에선 눈물이 쏟아져 눈이 튀어나올 지경이었다.
세상에 형벌이 많다고는 하나, 어찌 벼락을 맞아 영혼까지 갈기갈기 찢기는 이런 고통이 또 있을까.
화상을 입어 몸뚱이는 차마 볼 수 없는 형태로 흐느적거려서 금방 벌레라도 온 몸에서 꿈틀거릴 것 같았다.
☸️💥 그 사람은 타서 헝클어진 자신의 살덩이를 한 조각 한 조각씩 뜯어서 자신의 입에다 쑤셔넣는데 차마 옆에서 그 흉측한 광경을 볼 수 없었고, 보는 이로 하여금 구역질이 나게 하였다.
그는 한편으로 뜯어먹으며 한편으로는,
💥"야, 쇠고기 맛있다. "하며 소리쳤다.
옆에서 보는 사람은 머리끝이 쭈뼛쭈뼛하였다.
그는 이런 형태로 몇 달을 버티다가 죽고말았다.
죽은 후의 그의 몸뚱이는 뼈만 남아서 보는 이로 하여금 공포를 느끼게하였다.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죽었어?"
어린 아이가 엄마에게 물었다.
☸️💥"이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고, 이 도계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도살쟁이 범등산이다.
그는 일생동안 얼마나 많은 소를 죽였는지 모르는데, 한편으론 팔고 한편으론 자기가 먹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뽐내면서 사람들에게,
☸️💥'나는 절대로 가난으로 고생은 안해. 세상엔 소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소가 있는 한
나의 재산은 줄어들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그는 원래 성질이 포악하여 남과 다투기를 잘하고, 다투기만하면 사나운 맹수와
같아서 모두들 그를 무서워했다.
그런데, 이렇게 죽을 줄이야, 누가 알았겠느냐?"
어머니가 아이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
▶️▶️16. 소를 잡는 백정의 몰락
복건성 정화현 동향마을에 조부구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도살에 종사하는 백정이었다.
매일 적어도 소 세마리 이상을 죽여 수입이 괜찮았다.
점점 그의 재산은 불어나 얼마 안가서 면내에서 손꼽히는 부자가 되었다.
조부가 늙자, 그 아들 광화가 또 아버지의 도살업을 계승하였다.
그 집 대문앞에는 둥그런 커다란 나무도마가 있는데 전문적으로 소대가리를 빠개는데 쓰는 것이었는데, 웬일인지 이미 여러 해동안 쓰지않고 있었다.
괴상한 일이 있었는데, 어느 날 밤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 둥근 나무도마가 갑자기 소대가리로 변해서 거리를 누비며 굴러다녔다.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 또 어떤 사람은 밤에 조씨 집에서 많은 소가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사흘 째 되는 날 조씨 아들 광화가 평소와 마찬가지로 쇠고기를 파는데, 한 병사가 와서 흥정을 하였다.
서로 손해를 안보려고 우기다가 결국은 싸움이 벌어졌던 것이다. 광화가 홧김에 내리친 칼에 그 병사가 머리가 깨지고 유혈이 낭자하여 병사는 죽고 말았다.
조부구는 늙어서 기운은 없고, 💔아들이 살인을 했다는 소리를 듣고 정신적으로 큰 타격을 받아 일어서다가 정신을 잃고 쓰려져 결국 죽고말았다.
☸️🖤아버지는 멀쩡히 산 채로 놀라죽고,
☸️💔아들은 살인을 하여 형을 받아야하고
☸️💔조씨 집안은 이렇게하여 몰락하였다.
가련한 고아들과 부녀자들은 아침저녁 끼니도 어렵게 되었다.
"참 알 수 없는 노릇인데, 그 집안이 이렇게 가난해질 줄이야."하고 어떤 사람은 한탄했다.
"이것은 살생의 업이 너무 지나쳐 필연적으로 닥쳐야 할 재앙이오."
어떤 불교신자는 말하였다.
☸️🌕"그러게,💚 사람이란 가능한한 살생을 피하고 💚화기애애한 얼굴을 해야하며
💚 모두들 육식을 적게해야 서로 화나는 일도 적어 💚이웃간에 안녕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이오."
🌱 이웃 중에 동물도 식물도 집어넣어야 좋다. 사람이 함부로 동물과 식물을 해치고 죽이면 주변 생명들인 이웃들이 불안하고, 그 해가 모든 사람에게도 미치게 된다.🌱
이 말을 듣는 사람들은 모두 옳다고 생각하고 동향마을에
☸️🌕도살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모두
💔🌕조씨 집안의 패가참상을 교훈을 삼아 다투어
💚🌕직업을 바꾸었다.
그 후 그 지역은 아주 태평한 마을이 되었다.
☸️🌕이 이야기는 청나라 가경 말년에 있었던 실화로서 쇠고기를 즐겨먹는 것은 실로 백해무익임을 말해주는 것이다.
▶️▶️17. 아들을 쏜 사슴 사냥꾼
산도지방은 풍경이 아름다워 어디를 둘러보나 푸릇푸릇한 청산이었다.
그러나, 오당이란 사람은 여기에 아름다운 산수풍경을 구경하러 온 것이 아니었다.
그는 아들과 같이 이 산에 자주 오는 손님이었다. 그는 사냥하러 온 것이다.
오당은 화살과 화살통을 등에 메고 나서면, 사냥의 명수 그 말이 조금도 거짓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는 활을 쏘되 헛발을 쏘는 일이 없었으며 마음가는데 손이 가고,
손이 가는데 마음이 몰아져서 백발백중이었다. 어떠한 맹수라도 그 눈에 한 번 띄면 난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 마치 사자를 만난 것처럼 난을 피해갈 수가 없었다.
이 때에 멀리 한 마리의 뿔달린 새끼동물이 어른거렸다. 새끼사슴이었다.
이 귀여운 새끼사슴도 오당의 동정을 받지는 못했다.
그는 재빨리 화살을 꺼내 활에 재어 '슝'하고 정면으로 조준하여 쏘았다.
새끼사슴은 그대로 땅에 쓰러졌다.
왼쪽 곁엔 다른 한 마리의 큰 사슴이 그 광경을 보고 상심하여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 어미인 듯 새끼의 죽음을 비통해 하는 것 같았다.
사슴은 한 번 슬픈 소리로 울어대더니, 인기척을 느끼곤 곧 숨어버렸다.
오당은 아들과 같이 풀이 우거진 숲에 숨었다. 그 사슴이 다시 나타나기를 기다린 것이었다.
그 사슴이 다시 나타나 새끼 사슴의 상처를 핥고 있었다. 이 때를 놓칠 새라 오당은 또 화살을 쏘아 새끼를 핥아주고 있는 이 어미 사슴까지 쓰러뜨리고
말았다.
☸️💥두 마리의 사슴을 잡은 오당이지만 아직도 만족을 못 느끼고 이리저리 둘러보아 또 사슴이 나타나지 않나 살펴보았다.
과연 저쪽 멀리 사슴 한 마리가 보이는 것 같았다. 활을 당겨쏘았다.
그 사슴도 땅에 쓰러졌다. 그런데, 화살을 맞은 사슴의 비명소리는 사슴소리 같지않고 사람의 비명소리 같았다.
☸️🌕💔급히 뛰어가 살펴보니 화살에 맞아 죽은 것은 사슴이 아닌 자기 아들이었다.
오당은 어찌 할 바를 모르고 그대로 시체에 엎드려 애통해하였다.
그 때 공중에서 낭랑한 소리가 들려왔다.
☸️🌕"오당아, 너의 자식이 죽으니 너도 슬픈가? 사슴이 새끼를 사랑하는 것을 생각해 본 일이 있느냐?
네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과 사슴이 자식을 사랑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느냐?"
외치는 소리는 온 산에 메아리쳤다.
그가 이상히 생각해 머리를 들고 공중을 바라보고 있을 때 덤불 속에서 맹호 한 마리가 나타나 활을 쏘는 그 손을 덥석 물어자르니, 그는 그대로 쓰러져
피에 묻혀 죽고 말았다.
▶️▶️18. 개처럼 죽은 보신탕 애호가
풍습읍이란 조그마한 소박한 마을이 있었다.
주민들의 대부분은 농사가 업이었고 모두 다 근검절약하고 자기본분을 지켜 생활이 안락하였다.
그런데, 유독 심이라고 하는 주민은 소자본으로 장사를 하는 사람으로 경영에 능하여 적지않은 돈을 모으게 되었다.
💥그는 평소에 술마시기를 좋아하였고, 더욱이
💥개고기조림을 안주로 술마시는 것을 즐겼다.
💥💔향기 그윽하고 뜨끈뜨끈하고 얼큰한 개고기를 안주삼아 술을 마시는 것은 정말 인생의
최고의 쾌락이라고 그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다.
그는 평소에 늘 친한 친구를 불러 개고기로 주연을 베풀기를 좋아했다. 그리하여, ☸️🖤평생동안
그로 인해 죽은 개는 부지기수였다.
건륭 병자년에 그는 점점 몸이 쇠약해지더니 끝내는 병으로 눕게되었다. 그의 병은 의사도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얼마 안되어 병세는 더욱 심해지고 사람이 자주 혼미 속에 빠져서 인사불성이 되곤했다.
혼미 중에 그는 이렇게 말을 했다.
"또 검은 개 한 마리..아이고 무서워! 또 얼룩개가 나한테 덤벼드네. 또 개 한 마리 두 마리..
저렇게 많은 개가 나에게 덤벼드네. 아이고 무서워! 사람 살려! 사람 살려!"
그러나 처자식의 눈엔 개가 보이지않았고, 그가 공중을 향해 손을 휘저으며 발을 구르는 것이
마치 장님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손을 휘젓는 것과 같았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아마도 미친 것 같군."하고 말했다.
☸️💥그가 죽을 때는 침대 밑으로 기어들어가 양 손을 땅에 딛어 개모양을 하고, 개 짖는 소리를 몇 번
지르더니 그냥 죽어버렸다.
▶️▶️19. 소잡는 칼에 혀가 잘려죽다.
어느 허술한 점포에서 돌연히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텅하고 무엇이 떨어지는가싶더니, 한 사람이 땅에 쓰러져있었고, 입에선 선혈의 붉은 피가 마치 샘물이 솟아나듯 펑펑 쏟아져 쓰러진 그 사람의 주위사방으로 흘러퍼졌다.
이 때 여러 사람이 점포에 들어가 살펴보니 땅에 떨어져 죽어있는 사람은 바로
💥소잡는 것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백정이었다.
성이 수씨인 백정은 참으로 참혹하게 죽어있었다.
예리한 칼이 그 사람의 혀를 잘라 죽게한 것이었다.
이 일이 있은 후 온 마을에는 수씨 백정이 처참하게 죽은 원인에 대해서 쑥떡 공론이 돌기 시작했다.
사건의 경과는 이러하였다.
수씨는 원래 소를 잡는 백정으로서, 매번 소 한 마리를 잡으면 소의 혀를 잘라내어 술안주로 삼았다. 평생동안 수도없이 많은 소를 잡는데 쓰던 칼을 문 위 선반위에 돌려놓았다.
그런데, 그 날 돌연히 두 마리의 쥐가 그 선반위에서 싸움을 하는 것이었다.
백정 수씨는 호기심에 차서 입을 떡 벌리고 그것을 구경하고 있었다. 그러나 누가 생각했으랴? 그 쥐들이 싸우면서 칼을 건드려 떨어뜨렸다.
그 칼은 입을 벌리고 바라보고있는 수씨의 입에 명중되었다.
조금도 벗어남이 없이 수씨의 혀를 두동강 내고 말았다. 그 순간 그는 비명을 지르고 쓰러졌다.
이웃사람들이 백정 수씨가 죽은 진상을 알고 모두 탄식하였다.
"그 사람이 평생 살생도 살생이지만, 소 혓바닥을 잘라가지고 술안주로 배를 채우더니
결국은 쥐 두 마리가 휘두른 칼에 목숨을 빼앗기고 혀도 끊기고 말았구나.
보아하니 인과응보라. 이런 것을 보면 인과응보가 헛소리가 아닌 것이야."
▶️▶️20. 자라가 빼앗긴 목숨을 복수하러오다.
오령이라고 하는 사람은 그 지방에서 가장 유명한 부자로서 매우 호화롭게 생활하고 있었다.
오령은 평소에 특별한 음식을 좋아하였다.
한 번은 오가에 큰 잔치가 열려서 요리사는 시장에 나가서 커다란 자라를 한 마리 사왔다.
요리사는,
"이렇게 큰 자라의 고기맛은 특별히 좋을거야. 우리 집 도령이 좋아하실거야."
하며 칼을 휘두르며 중얼거렸다.
그 때 자라목을 치려는 순간 자라는 눈물을 떨구며 목숨을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것 같았다.
요리사는 그 모습을 주인에게 말하였다.
그리고,
"이런 것을 어떻게 죽이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오령은
"바보같은 자식, 칼 이리 내놔. 내가 죽이겠다."하며 호통을 쳤다.
그리고는 살기등등하여 번쩍이는 칼을 들고 흉악한 모습으로 눈을 부릅뜨고,
부엌에 들어와 땅에서 눈물을 떨구고 있는 큰 자라를 향하여 우렁차게도 칼을 내리치니 그 자리에서 자라의 목이 떨어졌다.
떨어진 자라목은 팔딱 몇 번 뛰다가 부엌천장에 올라가 붙었다.
"아, 맛있다, 맛있다."
오령은 한편으론 먹으면서 한편으론 찬탄하였다. 그러나 고기 몇 조각을 먹었을 때
돌연히 눈이 흐려지며 앞이 캄캄해짐을 느꼈다.
"아이유, 이렇게 많은 자라가..."하며 그는 공포에 질려 소리를 쳤다.
"여기도 있네."하고 오령이 두려워하자 그 아들은 오령을 부축해 침실로 들어갔다.
"여기도 모두 자라야."하고 무서워 떨면서 침대가리개를 쳐다보면서 소리쳤다.
그 다음엔 "아이고야, 아이고야."하면서 아프다고 소리치며 신음하였다.
사람들이 왜 그러냐고 묻자
💥 수백 마리의 자라가 발을 물어뜯는다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눈엔 한 마리의 자라도 보이지아니했다.
☸️🖤3일동안 오령은 이렇게 고함을 지르며 고통을 이기다가 결국은 발작하며 죽고말았다.
▶️▶️21. 살생의 업보로 악창이 나 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