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좋은 차 5가지 많은 여성들의 소망 가운데 하나가 바로 날씬해지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런 소망을 이루기 위해 살이 빠지는 차가 다섯가지 있습니다.
첫째가 바로 배차입니다.
배차는 간기능을 원활히 하여 지방 축적을 줄이므로 야위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배차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배는 껍질을 벗겨 4등분 하고 심지 부분을 도려낸 후 1cm 두께로 얇게 썰어 그릇에 넣습니다. 그리고 이제 배가 잠길 정도로 식초를 부어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2~3일 후부터 1회 8~12g 씩 꺼내 컵에 담고 따끈한 물을 부어 10분쯤 우려내어 마시면 됩니다. 하루 3회 식간 공복에 드시는 게 좋습니다. 신맛과 단맛과 향이 어우러져 마시기 아주 좋습니다. 배가 제철일 때 위와 같은 요령으로 1cm 두께로 저며 잘 말려두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배가 너무 비쌀 경우에는 율무차도 좋습니다.
율무는 이뇨 효과가 뛰어나므로 체내의 수분이 제대로 대사되지 못하여 속칭 물살이 찐 경우에 좋습니다. 소염, 소종, 진통 작용도 뛰어나고 피로회복과 자양. 강장 작용도 합니다. 그래서 신경통을 비롯해서 기미, 주근깨, 여드름을 예방하기도 하는 여성 미용제 이면서 비만 치료제가 됩니다. 율무차는 이렇게 만들면 됩니다. 율무에 티가 섞여 있지 않도록 잘 골라 깨끗이 씻은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뺀 후 프라이팬에서 볶아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합니다. 이것을 한 번에 12~20g 씩 꺼내어 물 3컵으로 끓여 반으로 졸면 찻잔에 부어서 2~3회 나누어 마십니다. 설탕 대신에 꿀을 소량 타서 단맛을 낼 수도 있지만 비만에는 되도록이면 꿀도 쓰지 않는게 좋습니다. 율무가 좋다지만 임신중에는 들지않는게 좋습니다. 소화기 기능이 약할 때는 반드시 볶아서 쓰도록 하고, 부종이 심할 때는 생율무로 차를 끓이도록 하면됩니다.
셋째 양배추차입니다.
양배추는 이온과 염소라는 두 가지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위장의 정화 작용을 하므로 다량으로 먹으면 이온 냄새가 나는 가스가 발생합니다. 이것은 장내의 노폐물이 분해, 정화되기 때문 이며 그러한 까닭에 비만에 의한 노폐물 축적을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양배추는 또 원기를 돋우고 마음을 침착하게 해 주며 피로, 불면 위궤양을 다스리며 뼈를 강하게 해 주기도 합니다. 양배추차는 우선 양배추를 가늘게 채썰어 분마기에 갈아서 즙을 짜냅니다. 이 즙을 그냥 마실수록 더 좋습니다만 마시기 역겨우면 이 즙을 냄비에 넣고 따끈할 정도로 살짝 데워서 마시면 됩니다. 하루 3회. 한번에 한 컵씩 식간 공복에 마시도록 합니다. 양배추에는 유기질 유황이 들어 있어 특이한 냄새가 나므로 마실 때 식초를 조금 치거나 사과즙을 짜서 넣으면 좋습니다. 몸이 찬 사람에게는 살짝 데운 양배추차가 좋습니다. 단 궤양이 심할경우 가열하지 않도록 합니다. 항궤양 성분인 비타민 U 가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넷째 위유차입니다.
위유는 나리과에 속하는 둥굴레의 뿌리 줄기를 말린 것으로 일명 옥죽이라고 하며 인슐린을 조절하여 당뇨를 개선하는 작용이 있 습니다. 비만의 원흉인 지방 세포는 혈중에 흐르는 혈당과 지방을 재료로 해서 뚱뚱해져가는 것이므로, 위유는 비만증에도 효과가 큽니다. 위유는 또 강심 작용을 하고 혈압강하작용을 하며 마른 기침을 가라앉히기도 합니다. 건재약국에서 구입한 위유를 깨끗이 씻어 채반에 널어 2~3일 정도 바싹 말립니다. 이것을 하루에 12g 씩 물 6컵으로 은근히 끓여 반으로 줄여서 하루 동안 3회에 걸쳐 나누어 마시면 됩니다. 예로부터 인삼 대신 쓸 수 있을 정도로 자윤보익하는 작용이 강하다고 하지만 약간의 청열 작용을 겸비하고 있으므로 허열을 겸했을 때는 써도 좋지만 허냉한 증세가 뚜렷할 때는 많이 들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다섯째 사과차입니다.
사과에는 많은 비타민류, 특히 비타민 A,B,C 가 풍부하며 흡수가 잘 되고 동화되기 쉬운 당류, 효소, 그리고 피로 물질을 제거하는 유기산이 풍부합니다. 체내 정화 작용 및 해열, 거담, 소염 작용이 있고 진정 작용 또한 강합니다. 또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고치며 습진, 비만 등 여러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을 알려져 있습니다. 칼륨이 많아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여 생긴 고혈압에서는 칼륨과 나트륨의 평형을 이루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윤이나고 색이 선명하며 잘 익은 사과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고 네 쪽으로 자른 뒤, 심지 부분을 버리고 1cm 두께로 얇게 썹니다. 그리고 이것을 채반에 겹치지 않도록 널어서 1주일 정도 완전히 골고루 말린 후 용기에 담아 보관해둡니다. 이제 말린 사과 20g을 물 6컵으로 끓여 사과향이 우러나면 마시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