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비빔밥하면 좀 먹어준다는 전주의 성미당,, 연휴를 맞아 고향에 내려가는 길에 들렀다,,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식당답게 역시 외관에서부터 포스가 넘친다,, 이번이 첫 방문,,
맛깔난 반찬들,, 집사람이 특히 가운데 놓인 저 황포묵에 감탄을 금하지 못하면서 먹는다,,
별맛 아닌데 이상하게 땡기던 콩나물국,,
육회 비빔밥과 전주 비빔밥,, 육회가 들어가느냐 안 들어가고 익힌 소고기로 대체되느냐의 차이,,
비빔밥 메뉴는 딱 두가지,, 날것 마니아인 나이기에 당근 육회 비빔밥 선택!
비비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비쥬얼,,
사골 육수로 지어 밥알 한알 한알이 윤기있게 코팅된 고슬고슬한 밥을 주방에서 미리 후라이팬을 사용해
고추장과 참기름으로 비빈후 뜨거운 놋그릇에 담고 그 위에 각종 나물과 고명들을 얹어 내온다,,
그야말로 정성의 결과물!
음,,, 맛나다.
왠만한 고깃집들에선 수준급의 비빔밥을 점심 메뉴로 내놓는 광주에서 나고 자랐던지라
왠만큼 맛있지 않으면 "쳇, 전주 비빔밥이라고 뭐 있겠어? 비빔밥이 그냥 비빔밥이지!!" 해주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밥알 하나 하나까지 박박 다 긁어 먹었다,, ㅠ.ㅠ
명. 불. 허. 전.
맛나게 자알 먹었다,, 고향 내려가는 길에 자주 들를듯!!
첫댓글 비빔밥에도 밑반찬이~~ 공기밥 추가요~
옆에 볼링장이 있지 않나요? ㅎㅎ 정말 밥알 하나까지 박박 긁어 먹던 전주비빔밥! 10 이 같이 먹다 죽어도 모른다는... 그맛 그집을 다시 찾아가고 싶슴당.
얼만가요? 요즘은....제 기억에 2002년에 가서 먹을때도 만원정도 했던거 같은데...비싸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