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장진영의 위독하다는 소식을 불과 몇시간 전에 들었는데, 안타깝게도 "배우 장진영 사망"이라는 소식이 들리는군요.
참 영화배우같다는 느낌을 갖는 배우 중에 한 사람이었는데, 아쉽게도 우리곁을 너무 일찍 떠나는군요.
지난 1년 동안 위암으로 투병해 온 장진영 9월 1일 오후 4시 5분께 호흡을 멈추었습니다.
장진영의 담당 주치의는 "임종하는 순간까지도 의연한 자세로 가족들과 환자가 마지막 인사를 나눴으며
누구보다 편안하게 눈을 감으셨다"며 장진영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평소 생전에도 의연하고 당당함이 매력이었던 배우 장진영, 마지막까지도 당당하게 죽음을 맞으며 아름답게 잠들었군요.
배우 장진영의 대표작들입니다.
드라마 "로비스트", 영화 "연애,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청연", "싱글즈", "국화꽃 향기"...
2009년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군요. 우리 곁에 언제까지나 있을 것만 같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나갑니다.
장진영의 남자친구와 가족들, 남아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장진영의 사망에 안타까움과 슬픔에 젖어 있을텐데...
이별은 냉정하게 다가 옵니다.
장진영은 사망했지만 장진영은 그녀의 작품과 함께 언제나 우리 곁에 살아 있을 것입니다.